7월 첫번째 토요일인 어제도 어김없이 축제를 열었습니다. 끊임없는 웃음과 박수와 격려로 가득한 축제였습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허전하지 않고 아직도 잔잔한 감동과 뭔가 꽉찬 느낌입니다
유쾌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1. 대청소를 했습니다
학교때처럼 책상위에 의자 올려놓고 구석구석 쓸고 닦았습니다. 코로나때 쓰던 발열체크일지가 눈에 띄었는데 생뚱맞으면서도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 준바리님, 키큰머리님께서 장을 봐오셔서 요리를 하셨습니다.
준바리님표 수육과 키큰머리님표 시레기 된장국은 갈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듯합니다
짜다 싱겁다 티격태격 하시면서 주방에서 정성껏 요리하시는 님들이 참 고마웠습니다
풀무데기님께서는 직접기른 양파, 고추, 마늘, 상추, 대파, 감자를 잔뜩 싸오셨습니다
요리하고 맛있게 먹고 남은것은 바리바리 싸주셨습니다
3. 개인 및 팀발표를 했습니다
고문님께서 워낙 재밌게 사회를 보시니 발표가 많지 않았는 대도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4. 2부 행사로 저녁식사와 자유발표를 했습니다
우선 준바리님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처음 받아본다고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수육, 된장국, 싱싱한 상추에 저녁식사를 하니 소주, 맥주, 막걸리가 모두 금방 동이나서 술도 더사오고 치킨도 시켰습니다
고문님께서는 텐트용 침낭을 가져오셔서 무대에서 주무시고 다음날 가신다고 오랜만에 흥겹게 약주를 하셨습니다
자연스럽게 30주년 행사계획에 대해 다양한 얘기도 나누고, 일만회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서로 격려했습니다
5. 명불허전
정모의 진한맛은 2부행사라고 했지요
같이 음식과 술을 드시면서 얘기도 하면서 한분도 빠짐없이 나가서 노래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회원님들이 느닷없이 고문님을 무대에 올리셨습니다
고문님의 무대와 매너와 아우라가 그냥 모든것을 순식간에 집어삼켜 버렸습니다. 환호와 흥분의 도가니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어진 회장님의 발표 또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두분,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가장 늦은시간까지 가장많은 회원님들이 함께 환호하고 즐긴 정모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11시경 뒷정리까지 깔끔하게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
첫댓글 즐겁고 바쁜 하루였습니다. 사진만 봐도 스토리가 있어 좋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낙관님 덕분에 일요일 숙취해소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ㅋ
낙관님의 후기를 새벽04:30분에 일어나서 봤는데 조회수가 30회를 넘고있었어요.
후기를 보기위해 알림설정들을 해놓으셨나.(?..^^) 모두 같이 즐기면서 만들어가는 일만회 화이팅입니다.
재밋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점점 더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으네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지않아도 어쨌을까가 눈에 다그려지네요. 함께하지못함이 지금까지도아쉽게 느껴지네요. 일만회 회원님들 멋지십니다. 👍 👍 👍
한마디로 굳입니다.
수고했습니다~!
낙관님 글도 명불허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