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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이이!! 사람 ~ 지금 데이트 신청인가?
졸린 기운이 싹없어졌다 ㅎ_ㅎ
-내일요?
-ㅇ ㅓ _ 집에는 부모님계셔서 좀그렇코
눈 좋아하면 밖에서 눈싸움이나하고 놀자구 ^^
-정말?ㅋ 좋아 - 0- 근데 어디쯤 사세요?
-사제리 ~ 내일 9시까지 동아서점 앞으로 늦기않케와 ㅋ
버스 타야하니깐 //추우니깐 옷 두툼하게 입고 1 그럼 난 간당 안뇽!!!!!
나갓따 - - 지할말만 하고 나가다니 이런!
근데 사제리라면 ㅡㅡ 완전 구석에 박히 곳이잖아ㅠㅠ
내일을 위해서 씻지도 않코 잠이 들었다 (사실 씻을 생각없음 - - 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_
새벽같이 엄마랑 목욕탕을 갔다왓다
파카도 두툼하게 입고 [말도 잘듣네 ㅡ,.ㅡ]
시네로 발을 돌렷다
동아서관 앞/
이사람이 !!! 왜 안오냐구 ㅜ^ㅜ
그 추운곳에서 10분을 기다렷다 - -
"ㅇ ㅑㅇ ㅑ~ 여기다 , ㅋ 까불아 , 별로 안기다렷찌 ㅎ 그럼 댔꼬 "
아니 이사람이 - - 매쳤나
"내^ㅇ^별로 안기다려써요"
저 얼굴앞에서 다른말 할수 있는사람 나와 봐라 - - ;;
"버스 노친거 같아 ㅡ ㅡ 우리집 가는건 흔치 않은데
다른 버스 타고 걸어가장^^"
90번을 타고 _ 흥업에 내렷따 - -
도대체 얼마를 걸어야 할까, ?ㅠㅠ
"옷따듯하게 입었네 , ㅎ_ㅎ 난 추운데 "
"벗어드릴까요 - -?"
"ㅋㅋ 너 딥따 웃긴다 , ㅋㅋㅋㅋㅋㅋ"
한 30분을 걸은거 같다
차가 많이 다녀, 바짝 붙어서 참많은 이야기를 한거 같다 - 0-
사람을 참 편안하게 하는구나 _ 빠져들게해
그런사람옆에 내가 있는거 , 너무 내 억지는 아닐까?
무엇보다 이사람옆에는 나보다 훨씬
아름다운 사람이 있잖아 ,,,,,,,,,,,,,,,,,
"ㅇ ㅑ!! 내말 듣고 있냐?? 엉? 그래서 내가 지금 여기 살고 있는거얏, ㅋ"
"^^"
원주도 참으로 촌이지만, 이동네는 참으로 ㄷ ㅓ 촌이였다 =ㅁ=;;
ㅋㅋ 하얀도화지에 , 은빈오빠랑 나랑 둘이 있는기분 ^▽^
그 넓은 눈 밭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뛰어 놀앗는지 ㅎ
"ㅇ ㅑ ! 유은실~"
"내?"
퍼억~ - -^
은빈오빠가 던지 눈으로 내 머리는
엉망이 됐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씨! 모야!!! ㅜ^ㅜ 죽었어 - -^~!!"
난 최대한 큰 눈을 뭉쳐서
은빈오빠 뒷 머리에 내리 꼿았다 으하하~
퍼억!!!
ㅡㅡ ㅡㅡ^ ㅡㅡ^^ ㅡㅡ^^^^
"음 -0- 많이 아파요?"
"그걸 말이라고하냐=_= 아 목아파 - -"
"으 ㅠ 미안해요, "
난 가방에서 , 노란손수건을 끈내서 목덜미에 넣어주었다
나쁜놈 - - 누가 먼저 날 건드리레 !!!
"일케 하니깐 땃뜻하죠^^"
"이쁘지도 않은얼굴 웃고 날리야 - - 짜증나게! 으씨 추워 ㅠ 에췟 !"
이세끠가 ㅡ ㅡ ; 아직 내 성격을 모르는거 같은데 이쒸!!!!
"너 생긴거랑 틀리게 손수건도 가꼬 다니냐?ㅎ
이쁘다^^ ,.,,,,,,,,,,,,,,,,,,,, 손수건, 누가 사줬냐?ㅋㅋㅋ"
꼭말을 해도 그따구로 해요 - - !
"오빠 우리 저기 가보장, ㅎㅎ!"
내가 손가락한곳은 강가 ,
물이 얼엇는지 _ 그위는 눈으로 싸여 있었다
"가보자 , 가보자^^ ㅋ "
"알았으 - ㅁ- 가자, 가가! ㅋ"
정말 ㄷ ㅏ ~ 얼었는지 , 내가 올라 가도
꿈적 하지 않는 얼음들 . ㅋ
"야야양!! 그렇케 뛰지마- - 얼음깨져 ,
너무게면, 지금도 깨진다고 ~ㅋ"
ㅡ ㅡ ; 아이씨 ㅠ
그래도 궁금해 ㅎㅎ 설마 깨지겟어
난 은빈오빠의 경고를 무시하고
얼음위에서 방방 뛰었다 - -
"ㅇ ㅑ! 뛰지말라.."
빠지직! 풍~
- - - - - -
앙아;;; ㅠ 당황스럽다 ,
그렇케 염려하던 은빈오빠 말대로 얼음은 깨졌고
나의 이쁘장한 , 왼발은 그 차디찬 물안에 있었다 ㅠ
"으응, ㅠ 발시려 ㅠㅠ"
"이 밥통아!! 그러게 내가 뛰지 말라고 햇지 - -
일로 앉아봐"
큰돌로 의자를 만들어 나를 안치는 은빈오빠였다
또한번 가까이에서 보니깐 정말 멋있다>_<
쌍가풀없이 큰눈에 , 길다란 속눈썹에
하얀피푸 ㅠㅇㅠ
"이구 , 춥겠다 발퉁퉁붖는거봐
안돼겟따 , 내가 집에가서 양말이라도 가져나올께
여기 기다려, 까불아 - - ! "
"빨리와요, 오빠 ㅠ "
"응^^"
오빠 집으로 뛰어들어갔따 .
날위해서 저렇케 뛰어주다니 ㅠ
이시간이 지나가지 않앗음 좋겟다
바람까지 불고 ㅠㅠ
내 발은 씨벌거케 퉁퉁부어 오르고 있었다
저멀리서, 회색츄리닝으로 갈아 입은 은빈오빠가 뛰어온다
날,,,위해서 , 그렇케 내쪽으로 개속뛰어온다
나쁜생각인건 알지만, 항상그랬음 좋켔다^^
7.
"왤케 늦게와요 - - ㅠ 내 이쁜발봐 ㅠㅠ 다 부었잖아 - 0-!!"
"조용히해 까불이 = = 발조봐!!
이휴ㅡ 퉁퉁부었네 ~"
그하얗고 이쁜손으로 내 빨개진 발을
감싸준다,
내가 지금까지 만난 남자중에서[만난 남자 별로 없음 = =]
날 가장편하게 해주는거 같다
"ㅇ ㅑ~ 이 양말 신고 , 안돼겠다 우리집 들어가자- -"
"집에요?!! 아늬예여 ^^; 괜찮아요 ~"
우리 혜은이가그랬다 - - 잘모르는 남자집에는
가지 말라고 =_= ! 암!! 우리 혜은이 말인데
"ㅇ ㅏ ~ 이 까불이 - -; 너같이 못생긴애
내가 어떻게 할까봐? 나도 눈이 있단다 ㅡ ㅡ 따라와"
에이씨 ㅠ 모야 !
난 조용히 은빈 오빠 뒤를 따랐다 ,
깊숙히 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참으로 이뻤다
녹색 물감에 빨간 지붕하나
작지만 아담하고 이쁜 집이였다
"까불이 _ 저기 침대위에서 몸이나 녹여 - - 난 여기서 티비나 볼테니"
내가 무서워하는걸 아는걸까_? ㅠ 으 쪼팔려 ;ㅜ
우와 따뜻하다^^ ㅎ
점점 잠이온다ㅜ^ㅜ
정신을 차렸을때는 내 옆에 왠 꼬마남자가 있었다 >_<
"우와~ 귀엽다 ㅎ 너 이름이 모니?ㅎ_ㅎ"
"못생긴게 어디서 말걸구 날리야 - -; 형님!! 여기 못생긴거 눈떳어!"
이런 쉽지 않는ㄷ ㅐ사를 남기고 방을 나갓따 , 참으로 어려보이는데 ㅜ^ㅜ
"어이~ 일어났나? 내동생 좀 까불지? ㅋ 너같아 , ㅋㅋ
빨리 정신 차려 , 우리엄마가 너 시네까지 태워다 주신데"
엄마?? ㅠ 으 어떻케 디기 민망스럽다
집에가는 차안,
"음 그래 ^ㅇ^ 은빈이 아는 동생이라며?"
"ㄴ ㅐ^^"
- ㅇ ㅏ ㅠ 민망함의 극치다
"우리 은빈이랑은 많이 친한가봐 , 은빈이가 여자는 집에
별로 안데리고 오는데^ㅇ^"
"그냥 ,, 조금이요^^"
웃음이 참이쁘시다 , 은빈오빠 웃는 모습이 엄마를 닮았구나 , ㅋ
"어디학교 다녀?혹시 공고는 아니지?!!!"
헉 - - 공고를 상당히 싫어하시는가 보다 ,
참고로 이제야 말하지만, 은빈오빠와 그의 친구들은 모두 공고를 다닌다_ㅋ
"내 =ㅁ=! 저 성지여고 다녀요 , ㅎ"
이후로 시네에 도착하기까지 , 아무말씀이 없으셨다 ㅠ
혜은이랑 하두리 채팅을 하면 놀구 있었다>_<
메신저 창이 떴따
[까불아, 오빠왔다 ㅋ]
[ㅋㅋ 안녕~]
[나 여자친구랑 좀 힘들다^^;]
-왜 이말을 나한테 하는거냐,,
[사귀다 보면 이런일저런일 있는거죠~ 여자들이
좀 소심하잖아 ,ㅋ 오빠가 좀 이해해^^]
[아니야_ 너같으면 어떻케 하겠어? 내자존심까지
팔면서 사랑하는 여자인데 더 힘들다 , 지켜낸게]
-사랑하는?! 도대체 왜이런 말을 나한테 하는거야
이런 오빠 지켜보는 나도 힘들다 힘들다구 ,,
난 그렇케 메세지를 보내며 키보드는 눈물로 적혔다
눈물이 멈추질 안았다
내 사람이 아늬라는걸 알고 있었다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착각에 빠지고 있었던거 같다
내 사람이라고,, 날사랑해 줄꺼라고
이제 그만가야겠다 , 나혼자 마음이 앞서는일 그만해야겠다^^
[오빠가 이런말 해서 미안하다 _ 기분이 너무 안좋아 자러갈께]
[ㄴ ㅐ^^]
메신저로 대화하는건 참좋은거 같다
나의 감정을 숨길수 있고
지금 내 온얼굴을 덤고 있는 나의 눈물도 가릴수 있으니까..
8.
드르륵
- 까불아 - 나오늘부터 알바뛴다 , 음하하
- 모하는대?혹시 ,,,,,,,,, 호빠? ㅋㅋㅋ
드르륵
-죽을래? 삽겹살 집에서 일해 ㅎ
♪아싸~ 전화왔다…♪아싸 아싸아싸 아싸~전화왔따♪ <= 내벨소리 =_=
'여보쇼? 누구간 = =?'
'나닷_ 왕자님 ㅋ '
'미쳤고만 - - 누구냐고욧, '
'이.은.빈. 이다 !'
이사람이 미쳤고만 - - 무슨 왕자님은 , ㅋㅋㅋㅋㅋ ㄴr으1 왕ㅈr님♡
'왜요=_=!ㅎㅎ'
'나 여자친구랑 끈냈다 ^^'
오빠의 목소리는 떨려 온다 진심이아닐꺼다
'에이 - 왜그랫어 좋아하면서 ~ 나중에 후회한다니 , ㅋ
다시 잘 생각해봐^^'
내 목소리도 떨려온다 , 내마음이 진심이 아늬기에,,,
오빠 힘들게 하는 그런 여자 , 그만 잊어요
당신이 힘들어하는 모습 보는 내가 더,,, 힘들어요^^
'대써 , ㅋㅋ 알바 힘들다 , 내가 쫌따 전화또 할께 , ㅋ'
에이씨 // 나에게는 우울하거나 진지함은 어울리지 않아^^ ㅋㅋ
메신저를 하면서 한창 친구들과 노는데
결코 방갑지 않는 메세지 창이 뜬다 - -
희영이의 쪽지다- -^
[은실이 ㅋ 너혹시 은빈오빠랑 연락하냐?]
[너가 몬상관이야 - 0-! 신경끄시지 ㅎ_ㅎ]
[내가 모, ㅋ 모랬나~ 그냥 민정이랑 지금 말하는데 분위기가
좀 안좋은거 같아서 ; ]
고민정, 깨진거 애들한테 말을 안했나 보구나 ..
[몰라 - - 너 개랑 친하냐? 고민정인가 몬가하구 ;]
[아늬 ㅋ 그냥좀 아는거얏, 너랑 더 친하지 ~ ]
음 ㅋ ㅑ캬 ㅋ 내가 역시 친구농사를 잘 지었다니 ,ㅎ_ㅎ
사실 희영이와 나는 친한사이 이다
1학년때 희영이는 실장이였구 난 부실짱>ㅇ<
어리버리한 희영이 덕분에 난 항상 바빳지 - - ㅋ
난 희영이의 그 한마디에
모든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 0- ㅠ ㅎ
[ㅇ ㅏ~ 그런 일이 있었구나 , 진작 나한테 말을하지 ㅎ
미영이 원래 오빠랑 있는일 같은거 말안해서 몰랐다 ,
오빠가 너한테 사귀자고 할꺼 같은데 . 어쩔꺼야?]
[싫어 - - ㅠ 오빠 마음속에 민정이가 있는걸 뻔히 아는데
고민정 잊기위해서 .. 암튼 싫어 ^^]
[하긴 , 이년이 ! ㅋ 아주 니 자존심 쎄건 알아주지 ; ㅋ ㅎ]
[오빠가 한여자 잊도록 옆에서 도움이 되고는 싶은데
잊기위한 도구는 되고 싶지 않아 ^^]
.....
...
....
9.
알바가 너무 늦게 끈나서 은빈오빠는
친구인 시우 오빠 자취방에서 같이 산다고 했다
어린 남자 둘이서 몰 해 먹겠다고 =_=!
알고 보니까 희영이랑 시우오빠는 작은 썸씽이 있는 사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이런 기념에서 우리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작은 모임을 같기로 했다 ㅎ
은빈오빠 친구들과 나랑 희영이랏, ㅎ
"은실아, 은실아 ~ 이옷입을까? 저옷입을까?ㅎㅎ"
저리도 좋을까 요 - 0-
"이희영!! 암꺼나 입어 이게 몇번째얏 ㅜ^ㅜ 이 쌍칼년아 ㅠ "
"알았어 - - ; 이쒸 , 그럼 내일 시계탑에서 만나서 같이가자^^"
난 힘겹게 , 그 지옥같던 희영이 옷방에서 탈출해 집으로 갔다 - -
[까불아 , 내일 약속 안잊었지?ㅋ]
은빈오빠의 쪽지 였다 =ㅁ=ㅋ
이사람 나에게 빠져들고 있어 ㅡ ㅇ ㅡ ㅋㅋㅋ
[당연하시죠 ㅎ_ㅎ 내일보쇼 _ 못생긴 오빠얏 ]
[오빠 오빠 하지 말아라 - - 정말 오빠돼겠다 ㅋ]
그렇케 또 허연싸가지의 엉뚱스런 말을 듣다가
잠이 든거 같다
오늘은 2004년 3월 21 일 이다 .
시우오빠 자취방 근처의 술집 "술독" 이다
술집에 처음 가보는 - - ; ㅋ 나는
신기한 눈으로 주위를 살폈다 +ㅁ+ +ㅁ+
"으 - - 촌놈아! 가만히 있어 ㅋ"
- - 이런 하얀 싸가지놈
옛날에 봣던 현웅오빠랑[1편 참조 _ 은빈과 은실의 사이를 엮어준인물이죠! ㅋ]
고구마 오빠랑 ㅋ 철민 오빠가 있었다
술자리 분위기는 무루 익어가고
난 철오빠 옆에서 철오빠를 열심히 챙겨 주고 있었다
툭툭 =
"야야 너 모야 - -^ 지금 철오빠를 챙겨주면 어케; 은빈오빠 안보이냐?"
희영이는 나에게만 들릴 정도록 말을 햇다
은빈오빠는 그 큰눈으로 철오빠를 야리면서
술잔을 개속 비우고 있었다 - 0-ㅠ
분위기는 이상해지고 난
화장실로 향했다 _
따라 들어오는 희영이
"ㅇ ㅑ! 너 왜그래 _ 은빈오빠 화난거 같던데 ; 어쩌거얏!"
"몰라 - - 우리 둘이 모 특별한 사이도 안닌데 왜그래 ㅠ"
"이년이 암튼 빨리나와 _ 먼저 간다 "
희영이가 나가구 나도 곧이어
화장실을 나서 , 복도를 따라 걷고 있었다
"야 유은실!"
내가 뒤를 돌아 봤을때는 화장실 쪽에서 걸어오는 은빈 오빠가 보였다
"응? 많이 취한거 같다 그만 드셔 ㅎ"
하고 돌아서는 내 발목을 잡으로 날 돌려 세웠다
으 ㅠㅠ 아프다 삐쩍 말랐어도 힘은 쎄네- - ㅠ
역시 남자얏 _ ㅠ
"왜 그래 ㅠ 아프잖아 "
"너야 말로 왜그래 ! 너 철민이 좋아하냐? 개좋아?
내가 엮어 줄까?어 ? 말만해 "
화난 얼굴이다 , 나혼자 착각 생기게 왜그래
왜 나좋아하는듯한 행동하는거야
더이상 나힘들게 하지마
"취했어 그만해 " 하고 난 돌아서서 걸엇다
"서!서!스라고 유은실!!"
그리고는 뛰어오는 발소리와 함께 날 은실을 뒤에서
끼않는 ,,,은빈 ,,,
"나 너 좋아한다 아직 사랑인지는 모르겟는데
너 내옆에 두고 싶어 _ 나만 보구 싶구
다른 남자옆에 있는거 싫어
항상 날보면서 그렇케 해맑게 이쁜 보조개 피면서
웃었으면 좋켔어 , 은실아,,,"
무슨 말 하는거지 .. 정말 은빈오빠가 날?
"저기 오빠 .."
"내말 들어 ! 너가 너무 오빠 동생 사이를 자르는거
같아서 말을 못하고 있었ㅇㅓ 오늘 말할려고 했는데
멋있게 말하고 너한테 멋진 남자 돼고 싶었는데
술을 일케 먹었네 ^^ "
그래 오빠가 지금 보구 잇는건 나야
고민정이 아늬라 나 유은실이라구 !!
"에이~ 오빤 그런 말을 취해서 뿐이 못해?ㅎ 나 좀 실망이다
맨정신으로 햇음 훨씬더~ 멋있었을 텐데 ^ㅡ^"
"은실아.. 너 나만 바라봐 줄수 있어?
이렇케 부족하기만한 나 봐줄수 있어?"
난 고개를 끄덕었다
^ㅡ^
^ㅡ^
난 살며시 발을 들어 오빠 에게 살짝 입마춤을 했다
"난 오빠 절대로 여자땜에 힘들어하는일 없게 할꺼야
나때문에 .. 힘들어하는일 없도록
술먹고 우는 일 없도록 다시는 무릎 땅으로 가지 않도록^^"
10.
꿈인줄 알았던 21일의 추억은 현실이였고
그렇케 멀게만 느껴졌던 꿈의 왕자님
은빈오빠와 난 사귀게 돼었다 ^ㅇ^
처음 그사실을 안 내친구들의 반응은 특별낫다 - -
"정말?ㅋ 그게다 우리집 전화기 덕분인거 알쥐?ㅋㅋ" -혜은
"사귄다고_!! 앙큼한년 - - 이쒸 , 부럽다- -ㅠ" -민아
"ㅡ ㅡ 이씨 .................... 좋켔다 " - 아라
하긴 - - 나보단 은빈오빠가 훨 아까우니깐 나도 안다 - - ㅠ
내일부터 학교에서 제주도여행를 떠난다 ㅎ
사귄지 4흘만에 헤어짐을 갔는 구나 - - ㅠ
그 4흘동안 내가 나름 대로 은빈오빠를 분석해 봣다
그는 - - 약간의 집착이 있다
나 드폰이에는 남자번호가 하나도 없다 - - 없었던 것이 아늬라 없어졌다
나의 메신저 몇백명되던 남자가 하나도 없다 _ㅠ
남자랑 연락하다가 걸리면, - - 죽을꺼 같다 그 남자가 - - ㅠㅠㅠ
내가 이런 행동에 반항할수 없는것이
그얼굴에 연락하는 여자 하나 없어요 - -
지니에도 여자한명 없어요 - -
철민오빠의 말에 의하면, 여자친구왜에는 다른 여자 처다고 안본단다 - -
별로 믿기지는 않지만, 사실이란다 ㅎ
어떻게 이런 인물이 나올수가 있지 ? - -
...
...
...
"은실아 은실아 ~ 일루와 , ㅎ 사진 찍자 ㅋ"
"그래^ㅇ^ 우리 비행기 언제타?ㅋ 빨리 타고 싶어 >_< "
드르륵
[까불아 - ㅁ- 비행기 타면서 촌티내지말구 ㅎ 잘갔다와 ♡]
이싸람이!! ㅋㅋ
우리 성지 여고는 단발을 휘날리며 제주를 향했다 ㅎ
난 제주도 3박 4일 최악의 3일밤을 지셀껄 모른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첫째날밤 _ ★
주위 환경이 바꿔서 그런지 난 제주도 도착해서
시름시름 앓았고
밤이 되서는 열이 들끌기 시작햇다 - - ㅠ
나랑 증상이 비슷한 몇명은
그날밤 택시를 타고
20분이 걸리는 병원으로 실려 가서 진료를 받앗다
둘째날밤 _ ★
"이게 모냐고 - 0-!! 놀러와서 그냥 자자고? 안돼안돼 - -;; 빨리 술사와라"
"여기 주위에 수퍼도 없잖아 ㅠ"
"몇십분 걸어가면 수퍼 잇대 , ㅋ 빨랑 가보자 +ㅁ+"
"누가 가냐 - - 우리 가위바위보 할래?"
가위 바위 보!!!
"아싸!!아싸 ㅋㅋ " "이씨 ;; "
여러 음성이 섞이며
나랑 _ 희영이랑 _ 연정이랑 _ 보람이가 걸렸다 - - ㅠ
난 왜걸리냐고 - - ;
샘들이 분명 다들 나이트를 간거 같아 =_=
우리 4은 부지런히 걸어서 30분 걸리에 잇는 수퍼에
도착햇다 - -
"보람아 , 너가 들어가서 빨랑 사와 . 화이또!! ㅎ_ㅎ"
화이또는 무슨 화이또 - - 뺀지를 먹었다 ㅠ
넉살좋은 연정이는
차앞에 서있는 아저씨에게 부탁을 하기 시작했다
"아저씨 , ㅠ 저희 추억좀 만들라고 해요~
한번만 도와주세요 제주도까지 와서 ㅠ 내? 내?!"
아주 위험한 일인걸 알지만 - - ㅋ
암튼, 이름도 성도 모르는 아저씨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큰 마트에서
소주 12병과 , 맥주페트병으로 5병을 사는것에 성공했다 +ㅁ+!!
모텔앞 _
"ㅇㅑ , 어떻케 들어가? 샘들 아직 안왔겠지? 그냥 지금 뛰어 들어갈까?"
"이무거운걸 다 들고 어케 ㅠ 들키면 어케 ? 애들한테 나오라고 전화해"
이러면서 앞에 죽치고 있었던 우리가 잘못이였다
곧있어 _ 나이트를 다녀오던 샘들은 우릴 발견하고 - -
"어제는 아파서 병원까지 실려가던 애가 ! 술을 사와? 이렇케 많이!!!!"
난 그날밤 담임에게 돌려차기 옆차기를 하면서 마구 맞았다 - -
그사실을 안 은빈오빠에게는
몇시간 동안 전화로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_=!! ㅠ
담임한테 맞은것도 아파죽겟는데 ㅠ 잔소리까지 - -
근데 정말 잊지못한 제주도 수학여행이 될거 같았다
세쨋날밤 _ ★
술이고 모구 - -
우리들은 다 포기하구 관광이나 열심히하고
그날밤은 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ㅎ_ㅎ
그냥 잘순 없지 - - ㅋㅋㅋ
애들과 모서여 ,, 늦은시간 OCN을 보구 잇엇다 ^ㅇ^
-근데 아까부터 희영이가 안보이네 ..
난 작은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희영이는 통화중이엿던거 같다
근데 날 보구 상당히 놀라는 기색이였다
-날보구 왤케 놀라는거지?
"희영아 누구랑 통화해? 시우오빠얏?"
주희의 입모양은 ' 고 민 정 이 야 '
그순간 큰 목소리로 당당하게 날 부르는 이가 있엇으니
바로 우리 혜은이였다
"ㅇ ㅑ!! 은실아 !! 유!은!실! 나와봐 ㅋ 재미 있는거 나온다니
유은실!! "
이큰 목소리가 전화기 저편에 고민정에게 안들렷을리가 없다
...
..
..
...
"은실아 , 민정이가 너 바꿔 달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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