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생명ㆍ주변인과 문학 신인문학상 및 작품상’ 심사 결과 민경석의 ‘삼랑진 아지매’(소설)와 이인호의 ‘반구대 암각화’(시), 서은혜 ‘눈물단지 보물단지’(동화ㆍ동시), 김응숙 ‘신문’(수필)이 분야별 신인문학상 당선작에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단, 소설은 500만원)과 등단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문학상 공모에는 소설 157편과 수필 305편, 그리고 시 2,280편, 동화ㆍ동시 230편 등 모두 2,972편이 응모했다.
<주변인과문학>이 창간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처럼 많은 작품을 응모한 것에 대해 문학계에서도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순수 문학예술지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는 현실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인문학과 순수문학의 발전은 물론 인간존중 실현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문학상을 기획하게 됐다”며 “당선된 모든 문학인들이 이번 공모전을 발판삼아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관 <주변인과 문학> 발행인 역시 “이번 신인문학상에 응모한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신생 잡지에 보내준 문학인들의 부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알차고 가치 있는 문예종합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선정은 먼저 문학철 <주변인과 문학> 편집주간을 비롯한 편집위원 6명이 1차 심사(예비심사)를 맡았다.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한 예비심사에서는 본선 진출 작품을 3배수로 선정했다.
예비심사를 거쳐 본심에 오른 작품들은 다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백시종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본선 심사위원 평가를 거쳤다.
소설 분야 백시종 소설가ㆍ김정남 평론가, 시 분야 정윤천ㆍ유홍준 시인, 아동문학 분야 오인태ㆍ이정록 시인이 심사를 맡았다. 수필분야는 정성화ㆍ문경희 수필가가 심사숙고 끝에 옥석을 가려냈다. 이처럼 공정한 심사 끝에 각 분야별 13편의 작품, 전체 52편의 작품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백시종 심사위원장은 “예비심사 포함 원고지 4만매 분량의 작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우열을 쉽게 가릴 수 없을 만큼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이번 문학상을 통해 서울 중심의 문단 등용문이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수상작들의 탄탄한 기본기와 참신한 발상에서 우리 문학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총평했다.
문학철 <주변인과 문학> 편집주간 역시 “사람 생명을 중시하는 미래에셋생명과 인문가치를 중시하는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의 만남은 우리 사회에 인문 생명의 불꽃을 피우는 계기가 됐다”며 “문학의 대평원을 열어갈 신인작가, 인문학의 바다를 풍요롭게 펼쳐갈 주인공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분야별 금상은 윤미나의 ‘거인과 북극곰’(소설)과 김소나의 ‘제 몸속이 보이나요’(시), 손훈영 ‘그 여자의 자서전’(수필), 정경란 ‘베트맨 놀이’(동시)가 선정 되었으며 은상은 문충일의 ‘만근씨 약전’과 이송순의 ‘무릉동 99’(소설)가 유다인의 ‘봄꽃개론’과 이기록의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고비를 겪다’(시), 정문숙의 ‘천사가 머무는 시간’(수필), 박미라의 ‘못말리는 오지랖 엄마’와 박상미의 ‘노마 할아범’(동시/동화)이 부문별 은상으로 결정되었다.
한편, 신인상과 함께 <주변인과문학> 창간호부터 7호(2015년 여름호)까지 게재된 신작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상도 선정했다. 작품상 대상에는 2015년 여름호에 게재한 조민의 ‘공설운동장’이 선정됐다.
조민은 경남에서 활동하는 시인으로 ‘공설운동장’은 소외된 삶의 현장을 표현한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그밖에도 추천상으로 박영봉의 ‘조선의 바람 되어’(소설), 박서영 ‘욕망의 혀’(소설), 김순아 ‘그의 실업은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시), 송명화 ‘가시’(수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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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상 김응숙님, 금상 손훈영님, 은상 정문숙님, 가작 정애경님....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면에 발표가 되니
이제 비로소 실감이 납니다.
해변 선생님, 고맙습니다.
@손훈영 손 선생님, 그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늦은 밤 홀로 돌아서시는 모습에 마음이 편치 않았답니다...언제고 부산 오시면 다시 정식으로 한 번 뵙기로 해요....건강하시구요...^^
대단하신 응숙샘, 훈영언니 또 또 축하드려요.
앞으로의 활약에 모두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왕부럽~~^^
문경희 작가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번에 심사를 맡으셨군요. 직접 기쁜 소식까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가 참 예쁩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정 선생님!...간만입니다....잘 지내시지요?.....여전한 건필 기대합니다.....^^
손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수상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문경희 선생님!
'주변인과 문학' 앞날이 창대하리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경희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니까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선생님, 건안하시지요? 과,과찬의 말씀 ᆢㅎㅎᆢ언제 한 번 뵈어야 할텐데요ᆢ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