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은 지난해에 건강검진때에도 당이 의심스럽다며 재 검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며칠전에도 당 때문에 재검을 받았고 약도 처방을 해준다고 하는걸
운동열심히 한다고 말하고 약은 처방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 보다 훨씬 걱정도 안하는것 같은 서방님
당뇨병을 몰라서 그러는것일까?
알고도 속으로는 걱정을 하면서 겉으로만 태연한척 하는것일까,
인생삼락중 먹는락이 제 1락,,, 이건 울 서방님 이야긴데,,
운동은 전혀 안하시고
왕처럼 먹으라는 아침은 거르고
거지같이 먹으라는 저녁은 왕처럼 먹고
밤참까지 찾아서 챙겨 먹어야 하는 우리 서방님은 들으시욧 !!
제발 !! 본인의 건강 잘 챙기셔서 민페는 끼치지 맙시당,,,ㅎㅎ
현미밥을 먹으라는 주위분들의 조언을 받았다,
평소에 흑미와 검정콩 보리쌀은 서방님 몰래 약간,,섞어서 먹었었는데
요즘 찰 현미랑 율무를 구입해서 밥을 짓는다,
율무는 알맹이가 크니까 활율무를 섞으니까 서방님이 잘 몰르는것 같다,ㅎㅎ
어제 저녁엔 밥 상앞에서 젖가락으로 밥을 끄적거리며 투덜대길래
요안나: 지금 누구때문에 식구들이 다 이런밥을 먹고있는데 누가 투덜거려요?? 했더니
히히~~ 하고 웃으며
서방님: 찍소리도 말아야쥐,,,말 두마디 했다간 굶기겠다 며 ㅎㅎ 히히덕거린다,ㅎ
요안나: 제발 아프지 마슈~~ 말 안듣고 아파 누우면 막~!! 구박할꼬얌,,
서방님: 그러는 당신이나 아프지 마!!
지금 우리집에서 당신이 아프면 죽두밥두 아니니께 ,,,,,,,
서방님의 그 말에 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가족중에 누구 한사람이라도 아파 누우면 걱정이겠지만
우리집에서 내가 아프면 정말 ,,,, 큰 일중에 더 큰일인가보다,
나도 가족들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생각하니까
내 몸이 내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또 주님을 불러봅니다,
주님께 화살기도 쏘아올립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가족이 있어서 감사드리고
저를 지금까지 건강한 몸으로 가족을 지킬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가족의 건강까지 책임질수 있도록 힘을 주실것을 믿으며,,,,,
첫댓글 가족이라는 사랑의 띠로 보살핌을 받는자 주는자 ...
예,,,주님께서 이만한 건강을 허락해 주심에 진짜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프면 집안일 못하지요,,반찬도 못 만들구,,설거지도 못합니다 ㅠ
아픈것도 힘드는데,,일상을 살아갈수 없어 더욱 힘들지요,,
설거지 잔뜩 쌓여 있어 부아가 치밀다가도,,,,
내가 능력?이 있어 할수 있는, 거룩한 사명!! 으로 여기며
아구 이뿐 그릇들 ~~카미,,고맙게 설거지 합니다 ~~ ㅋ
설거지도 고맙게 해야지요,,암요,,ㅎㅎ
글 행간마다에 행복과 기쁨이 베어 나옵니다. 요안나님 행복한 가정 알콩달콩 꾸려나가시는 모습이 참 지혜롭습니다. // 마리아님 맞아요. 식구들이 벗어 놓은 빨래가 먹고 남 후 지저분한 식탁과 그릇이 이쁠때까지가 행복한 가정이라네요. 지금까지 그 그릇들이 이쁘니 마리아님 행복한 가정의 안주인 이십니다. 두 분다 영원토록 건강하셔서 행복한 가정 꾸려가세요,
나무로즈마리님도 성가정 안에서 영원토록 행복하시길 빕니다 ^^
부부끼리만 할 수 있는 뜨끈뜨끈한 대화~!! *^^*
맞아요, 이 따끈따끈한 대화가 가정가정마다 영원히 식지 않기를,,,,
하느님의 어린양님 오늘도 평화를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