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전 6:19)
타투는 태평양 폴리네시아의 섬지방 마르퀴스나 사모아 등의 고유어 '타타우, 타투' 등에서 왔다. 몸에 무늬를 새기려고 손으로 두 번 "탁 탁 친다"는 뜻과 색깔을 뜻하는 '우'에서 비롯됐다.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쿸 선장이 1769년 마르퀴스 섬을 여행하며 쓴 일기에서 '타토'(tattaw)라는 단어를 처음 썼다. 그 선원들이 이 관습을 유럽에 도입했다.
이와 별도로 중세 유럽 초기 이교도들 고유의 타투 전통은 기독교가 도입되면서 한동안 중지됐다가 카톨맄과 연계된 말타 기사단 등이 '충성표시'물로 다시 유행시키기 시작했다.
일본은 수천년 전부터 타투로 유명하다. 일본식 전통 문신은 그림이 매우 세밀하다. 팔/앞가슴/등/허벅지 등 소위 '바디 수트'를 입히는데 주1회씩 약5년 걸리고 비용도 총 약 3만불이나 든다고 한다.
세계적인 풍조가 된 타투는 특히 미국에서 크게 돈 버는 산업이다. 어린이들부터 어른들에게까지 유행하면서 1990년대부터 초고속 성장 산업의 하나가 됐다. 타투 아티스트들은 특유의 테크로 톡톡히 수입을 챙긴다. 요즘은 비영구적 문신 제품이 화장품으로도 나와 있고 심지어 어린아기들을 위한 타투 장난감까지 선보였다.
2003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의 약16%가 몸에 문신을 지녔고 20대 후반의 젊은이들과 동성애자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덜 보수적인 서부/민주당 쪽이 더 그렇다. 2006년의 또 다른 통계에서는 18-50세 남녀의 24%가 타투를 했다는 집계다. 그러니까 4명 중 1명 꼴이다.
타투잉은 에이즈 등 각종 성질환 감염 위험 등 위생 상 문제점 등이 여전히 따르고 있고, 뒤늦게 후회하고 엄청난 비용과 고통을 감수하며 타투를 지우는 사람들도 많다.
대다수의 보통사람들에게 문신은 혐오감을 준다.
타투는 일본 야쿠자들 같은 갱단, 또는 미국의 조폭 수감자들끼리 통하는 전형적인 상징이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고교생이나 미군들도 몸 어디든 타투를 해 대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지고 있다. 연인들끼리 몸 어디엔가 은밀한 '사랑 맹세' 격으로 상징물을 새기기도 하고, 고인을 위한 영원한 '기념물'로 남기기도 한다. 몸 여기저기에다 구멍을 뚫고 금속 장신구를 매다는 피어싱까지 곁들여지기도 한다.
한 마디로 세속 비지니스요 세속 풍습이다.
그런데 크리스천의 타투..?
타투의 철학은 크리스천 삶의 가치관을 일러준 다음 성구에 엄연히 위배된다. 도무지 걸맞지가 않다.
"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 (빌 4:8)
전통적인 문신은 고대로부터 종교적/주술적/마법적 기원을 갖고 있다. 현재도 일본이나 폴리네시아,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의 원주민들에게서 쉽게 눈에 띈다. 그러나 초기 기원은 매우 고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선사시대 원시인들의 미이라(mummies)에서까지도 문신이 발견된다.
현대 타투의 대다수는 퇴폐적이며 흔히 성적 암시가 들어 있다. 자주 섹스를 상징한다는 뜻이다. 고대에 타투 따위를 일삼던 이교도들이 신전에서 성제(性祭)를 했다는 것과도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 그밖에도 타투엔 온갖 주술/오컬트/컬트/뉴에이지/심령술/잡령/연금술/헤르메틱스 등의 상징물이 들어있기가 일쑤다.
따라서 '기독교적 문신'이란 것은 엄연한 자체 상반어(相反語/oxymoron)이다.
"너희는 죽은 자들을 위한다고 몸에 상처를 내지 마라. 또한 몸에 무늬를 새겨 넣지 마라."(레위기 19:28 사역)
성경 레 19:26-31은 광야시대 때 카나안 땅 우상종교와 이교도들의 관습을 본받지 말라고 주/야웨님이 경고하신 내용이다. 즉 문신이나 몸에 상처를 내거나 몸 일부를 뚫고 금속 장신구 따위를 다는 것이 우상종교/이교와 직결돼 있었다. 주/야웨님 앞에서 가증스런 혐오거리 내지 오물이었다. [다만, 귀고리/코고리 등이 순전히 아름다움을 위한 것으로 양성화된 때도 있다고 간주된다(창 35:4과 출 32:2, 민 31:50, 에스겔 16:12 등을 비교해 보라)]
이런 계명들은 시대가 바뀐다고 무효화 되는 계율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우상종교/이교에 대한 경고는 특히 여전히 유효하다. 그런데 그 중에서 일부를 따다가 "지금은 괜찮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자기 욕정에 이끌린 탓이지 성령님의 뜻이 결코 아니다! 그런 핑계를 하나님께 돌려 댄다는 발상 자체가 가증스럽다.
만약 저런 계명이 오늘날 '무효화' 됐다면 다음 계명은 어떤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출 20:4)
문신의 대다수는 일종의 우상이 되어 있음을 간과하지 못한다.
(후략)
진리와 사랑 블로그 중에서 - 김삼
첫댓글 지난주 서울 기도모임 중 타투(문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생활 중에 사소한 것이라도, 그 틈을 타서 악한 영들은 신령한 우리 몸에 합법적으로 들어와 기생하는 것을 축사 과정 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의 사소한 부주의와 소홀한 경계가 의심들 때, 기도 동역자에게 상의해서 사전에 차단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