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인양사가 국보 34호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 보존을 위한 탑재를 봉행
했습니다.인양사는 어제 경남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국보 제34호 창녕술정리
동삼층석탑에서 주지 해일스님, 김해 대법륜사 회주 금강스님 등 사부대중 2
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19회 동탑재’를 봉행하며 문화재 보존에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해일스님은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은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탑 중 하나로 국보
문화재이기 때문에 후세를 위해 온전히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보 제34호 창녕술정리동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대표적 석탑으로 2단
의 기단(基壇)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과 비견될 만큼
뛰어난 기법을 자랑하며 1965년 해체, 복원 당시 3층 몸돌에서 뚜껑달린 ‘청동잔형
사리용기’ 등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