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엘지와의 3연전 시작 전부터 많이 불안했습니다. 이성열도 빠졌고, 3차전 예상선발이 우리도 서폴드였지만 상대는 워낙 까다로운 윌슨이어서 1,2차전을 놓치면 역스윕도 당할수 있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장민재와 불펜의 깔끔한 호투로 1차전을 잡았고, 어제 불운이 많이 겹쳤지만 한경기에 몰려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오늘 끝내기 주인공은 은원이지만, 서폴드의 역투와 최재훈이 아닌가 싶네요. 두 번이나 골라낸 볼넷은 오늘 최고였습니다. 마지막 사구는 결국 결승득점이었구요. 요즘 타격감과 좋은 투수리드때문에 9회에도 대주자를 쓰지 못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최재훈이 6번으로 가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의 선구안과 타격감입니다^^
오늘 1승이 내일부터의 롯데 전에도 큰 영향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롯데는 레일리의 호투에도 불펜이 무너지며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연장 끝내기 패를 당했습니다. 더구나 타격감 절정인 민병헌이 사구로 골절을 당했습니다. 인천에서 좀 전에 끝내기 패를 당하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롯데와 끝내기 승을 올리고 대전에서 내려가는 한화. 분명 내일 경기에도 영향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내일 벨이 두산전처럼 긁히기를, 6이닝 3실점 이내로 버텨주기를, 그래도 레일리를 만나지 않으니까요 불펜싸움은 오늘 푹 쉰 우리가 좀 더 우세하니까요 물론 롯데 2선발도 좋다지만요., 작년처럼 부산에서 위닝시리즈 거두고 옵시다!
첫댓글 지금 롯데 타선이라면.. 여기에 민병헌이 빠진 타선이라면.. 저는 조심히 완봉도 바라봅니다.
1. 민병헌 부상
2. 레일리 안나옴
3. 손승락 쓰고 패
4. 연장 11회까지 가서 패
오늘 경기는 꼭 잡기를...
우리가 롯데 스윕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