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옹의 모습이 참 안쓰럽네요.그리고 아마도 전주가 짱먹을듯싶네요..

우선 전 두팀다 좋아하고 좀더 비중을 두자면 원주를 더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촌놈이라 사투리와 농구의 은어(비속어 , 사투리)가 들어가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머 별다른 말을 하기보다는 오늘은 원주의 총체적 난국이더군요 제가 보기 시작한건 3쿼터 중반부턴데 참 안쓰러워서 못보겠더군요 더구나 허재옹의 모습을 자주 비춰 줄때는 너무나 안쓰럽더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하기를 원주의 높이가 이길것이라는 말을 많이들 했죠 그리고 농구 좀 해본분들이나 볼줄 아는 사람들은 거의 높이의 위력을 알기에 70%정도는 원주의 챔피언을 예상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건 참 아이러니 하게도, 높이의 강점을 보인 팀은 오히려 전주 같아보이더군요 두팀의 베스트멤버의 신장으로 따지면 할말 없지만 오늘의 민랜드의 공격이나 워드의 외각플레이(스크린 기타등등)는 확실히 원주의 눈에 보이는 높이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더군요... 매우 유기적이더군요(이런 부분에서 감독의 역량에 차이가 난다고 생각됩니다) 전주의 공격시 픽을 사용하는것하며 수비시에 미스매치가 발생시 악착같이 방해를하는 모습등.... 그리고 3차전에서 그리고 오늘의 김주성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참 애매하더군요 그런식의 플레이를하면 원주의 장점인 높이를 살리지 못할거라고 보여지는데 미들을 고집하더군요. 앞선에서 말리기(압박이 시작되자) 시작하자 벤치의 지시인지는 몰라도 하이에서 공을 받는 횟수가 많더군요 그래서는 원주의 높이가 살리가 없지요 잠시공의 흐름을 위해서 라면 상관없지만 김주성선수의 플레이를보면 잠시가 아니었죠 그기서 받고 그기서 해결했죠 슛을 시도한걸 말하는겁니다 정규시즌에는 그나마 잘들어가던 미들슛이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약발이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가드의 볼운반과 볼배분의 문제가 눈에 띄는데 굳이 신기성 선수의 볼배분 문제라기보다는 원주선수들의 움직임의 문제라고 보고 싶어지더군요 페인트존에 공을 투입할때도 왓킨스선수가 반박자 빠르게 캐칭하거나 아니면 한걸음 움직이면서 캐칭하는게 수비를 어렵게 만들거나 공격시에 더 효율적일건데 발을 붙이고 잡더군요 전감독님의 정규시즌 고정된 선수기용의 한계가 드러나는부분이더군요 (왓킨스 선수의 체력적인 문제가 챔피언결정전의 변수가 될듯 싶군요) 전주의 노장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보다 오히려 원주의 젊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더 눈에 보여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전 사실 전창진 감독님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싫어 하지도 않았지만 확실히 신감독님의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단기전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감독의 전술적인 측면도 무시못하죠) 오늘의 승리와 3차전의 대 역전승의 진짜 숨은 주역은 신감독님이라고 생각되더군요 티비로 보는 내내 최희암해설위원의 해설이 귓전을 울리더군요 내년에 원주는 챔피언 결정전 결과와 상관없이 감독의 선임을 다시 해보는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형님같은 감독도 좋지만 감독의 주임무와 책임은 팀원의 능력을 배가 시킬수 있는 작전구사능력과 과감한 결단력(그레이 퇴출을 말씀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서도)이라고 보는데 그런 부분에서 확실히 전감독님은 아직 연륜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신남독님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아직 시리즈가 끝난건 아니기에 누가 우승할거라곤 말을 못하지만, 이대로 간다면 전주가 시리즈 우승을 할거라고 보여집니다 멤버 구성을 본다면 참 말하기 애매하지만 약간이나마 원주의 우위를 생각했는데 역시 공은 둥그네요. 붙어봐야 아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