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8. 앙카라(Ankara) 2일차 시티투어(230709)
23.07.09. 일요일
여행 48일 차 날이다.
1.
앙카라(Ankara)는 튀르키예의 수도이다. 한 나라의 수도에는 으례히 그나라의 국부와 관련한 기념관이 있게 마련이다. 오늘 가게되는 아느트카비르( Anitkabir )가 바로 튀르키예의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ürk) 의 묘가 있는 곳이다.
다행히 아느트키비르는 숙소에서 가볍게 걸어서 갈 수 있는거리였다. 9시경 호텔을 나서서 입구에 도착 헌지인들과 섞여 경비원들이 서있는 곳을 통과히는데 우리 대원이가방에 작은 스위스 칼이 들어있는게 투시기에 잡혀 가방을 통채로 맡겨야 했다. 시큐리티가 삼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2.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Ankara)는 어떤도시인가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
앙카라(Ankara)
소(小)아시아 아나톨리아 고원의 북쪽 기슭에 있으며, 해발고도 800∼1,000m의 사카리아강 상류인 앙카라강 연안에 있다. 아나톨리아 전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통로에 있으므로 도시로서의 기원은 고대 히타이트시대에서부터 비롯된다.
‘앙카라’라는 도시 명칭의 유래는 다양하다. 기원전 2000년경 이 지역에 들어온 히타이트인의 신전인 ‘안쿠와스(Ankuwaš)’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고, 기원전 10세기경 이 지역에서 닻이 발견되며 그리스어로 ‘닻(anchor)’을 의미하는 앙키라(Ánkyra)로 불리기 시작하였다는 설이 있다.
로마제국에서는 이 지역을 ‘앙키라(Ancyra)’로 불렀고, 11세기 후반 셀주크투르크족이 지배한 이후부터 오스만 제국 시절까지는 ‘앙고라(Angora) 혹은 앙기라(Angira)’ 불리다가 1923년 앙카라로 개칭되었다.
기원전 25년 아나톨리아 반도를 장악한 로마제국은 앙카라를 갈라티아 속주의 수도로 삼고 자율권을 주어 통치하였다. 당시 앙카라는 무역의 중심지이자 소아시아 장악의 군사적 요충지로 발전하였다.
로마제국의 뒤를 이어 1453년 비잔틴 제국이 앙카라를 통치하였고, 비잔틴 제국의 멸망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오스만 제국의 통치 시기에는 이스탄불에 밀려 점차 정치·경제적 활력을 잃었으나, 1923년 10월 신생 튀르키예 공화국이 탄생하며 수도로 지정되었고, 1925년 이후 신시가의 건설과 함께 근대적 도시로 변모하였다.
도시는 구시가인 울루스(Ulus)와 신시가지인 예니세히르(Yenisehir)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구시가는 북동부의 앙카라 구릉에 있는 오스만시대의 앙카라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고, 구시가의 남쪽에 도시계획에 바탕을 둔 정연한 신시가가 자리 잡고 있다. 튀르키예의 정치, 경제, 관광, 문화의 중심지이자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3,
오늘 앙카라에서 첫 번째로 둘러볼 곳인 아느트카비르 (Anitkabir)를 구경하기에 앞서 지식백과 설명문을 보도록하자.
아니트카비르(Anitkabir)
앙카라 캉카야 구에 있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ürk) 의 묘소이다. 에민 오나트와 오르한 아르다가 설계한 안트카비르의 건축은 1944년에 시작되어 1953년에 완공되었다. 이 단지는 영묘 건물 외에도 다양한 구조물과 기념물, 그리고 평화 공원으로 알려진 숲이 우거진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938년 11월 10일 아타튀르크가 사망한 후, 그의 유해는 앙카라에 묘소가 건설될 때까지 앙카라 민족학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었으며 1939년 1월 17일 공화인민당 의회 모임에서 라사테페에 건물을 짓기로 결정하고 1941년 3월 1일 구조물의 설계를 공모를 통해 에민 오나트와 오르한 아르다의 프로젝트로결정,1944년 10월 9일 공사가 시작되어1953년 10월에 완공되었다.
1953년 11월 10일, 아타튀르크의 유해는 안트카비르로 이장되었다.
이 건물의 구성은 아타튀르크의 상징적인 석관을 포함한 영묘이며, 그의 실제 무덤은 건물의 낮은 층에 위치해 있다. 입구는 사자의 길이라고 불리는 나무가 늘어선 길을 통해 있는데, 이 길은 의식 광장으로 이어진다. 묘소는 광장의 한쪽에 위치해 있고, 광장의 출구는 사자의 길을 따라 광장의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라이온스 로드의 네 모서리, 식전 광장의 출구, 광장의 모서리에 있는 10개의 탑과 두 개의 조각 그룹, 아타튀르크와 독립 전쟁 박물관을 특징으로 한다. 전체적으로 기념비 블록으로 알려진 이 모든 구조물들은 평화 공원이라고 불리는 숲이 우거진 지역에 둘러싸여 있다.
아니트카비르의 동쪽정문
국기계양대가 있는 계단을 오르면 광장이 나온다
아타튀르크의 영묘가 있는 중앙건물
중앙건물에서 보는 광장과 회랑
영묘가 있는 내부전경
영묘안에서 보는 광장
검은색 군복의 의장대 경비병
흰색 군복의 의장대 경비병
서쪽으로 나 있는 긴 광장
좌우로 사자상이 마주하고 있다
반대편 동쪽의 입구 국기대
아타튀르크의 사진
장례운구차
아타튀르크 박물관
근위병 교대식
아니트카비르의 외곽 담장길
4.
아니트카비르를 나와 시내를 관통해 간곳은 켄싱톤 공원이다. 공원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잘 가꾸어진 공원이라 둘러보기로 했다. 공원한 가운데로 긴 호수가 있고 다리 넘어로 더 큰 원형호수로 이어진다.
켄싱턴 공원쪽으로 가면서 스포츠 운동장과 앙카라 중앙 기차역이 보였다. 호수를 향해 있는 조형탑을 한 바퀴 돌아 나무아래 그늘진 곳 벤치에 앉아 공원 분위기를 잠시 즐기며 뜨거운 햇빛을 피해 한참동안 휴식을 했다.
캔싱턴 공원으로 가는길의 원형경기장
앙카라 중앙기차역
공원입구
호숫가에 자리잡은 조형탑
푸른빛을 내는 호숫물이 시원해 보였다
윈색의 현지 여인들 모습을 멀리서 잡아본다
5,
공원을 나와 건너편 공원으로 가면서 한국전쟁 참가 기념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어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기념관은 굳게 문이 잠겨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진 못했다.
길 건너편 다른 공원에 들어선다
6.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가 대도시란 점에서 한 대원이 점심은 한국식당에서 하지는이야기가 있어 검색하다보니 한국식당이 하나 있다고 했다.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을 기대로 택시를 타고 갔다. 한국식당은 큰 몰 2충에 자리하고 있었다. 메뉴를 보고 비빕밥과 김치콩나물국이 보여 주문을 했다. 그냥 흉내만 낸 그런 맛이어 실망을 했다.
식당에 들어서자 나눠준 메뉴판
음식종류들
돌솥비빕밥과 김치콩나물국 주문
맛은 그저그랬다. 주인이 한국에 있으면서 배운실력이라는데 좀 그랬다
규모가 엄청 큰 쇼핑 몰이다
7.
한국식당에 대한 기대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괜스레 택시비만 더 나올 만큼 먼거리를 왔다는 생각을 하면서 안카라성(Ankara Castle)으로 향했다. 안카라 성은 규모가 아주 작은 성이다. 얼핏 보기엔 앙카라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쯤으로 여겨도 좋을 만큼 규모도 작고 볼꺼리도 별로 없는 성이란 느낌이 들었다.
지식백과에서 간략하게 서술하고 있는
안카라 성(Ankara Castle)이다.
앙카라의 상징인 곳으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다. 로마 시대의 성을 모델로 하여 지었으며 성벽이 이중으로 되어 있다. 내부 성벽은 아랍의 침공을 막기 위하여 비잔틴 제국이 7세기에 지었고, 외부 성벽은 9세기에 세워졌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앙카라의 전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성 주변에 있는 오래된 민가들은 오스만투르크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의 입구..
좁은 상가들을 지나야한다
성입구
입구를 지나서 상가가 이어진다
계단을 올라 성곽위로 오른다
난간이 없는 성벽 위까지 사람들이 오른다
시내전경들
캔싱턴공원 원경
앙카라성 관광을 끝으로 수도 앙카라 시내 투어를 마무리하고 저녁은 가지나물볶음으로 한식 욕구를 어느정도 해소하기도 했다.
<48일 차 여행 일정 끝.>
첫댓글 48일 차 여행 잘 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광장의 하늘이 저렇게 멋있을수가~
터키의 영웅 답게 묘지의 건물이 어마 어마하군요 광장의 바닥 돌 조각도 멋있고요
얼마나 한식을 맛없게 드셨길래 별루였다고 하셨을꼬?
터어키 앙카라수도는 우리수도서울하고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멋진 여행 하십시요 ^^
여행 하시며 피곤 하실긴데ᆢ많은글로
해설해 주시니 너무 감사히 잘 봅니다
된장국에 가지복음도 태극기도
다른 감흥 이셧을가 싶습니다.
넓은 광장에 건물들이 이국적인 물씬ᆢ 대단 하군요.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