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Q18 Preview
- 1Q18 실적은 매출액 2,211억원(+9.8%, yoy), 영업이익 207억원(+0.5%, yoy), 영업이익률 9.4%(-0.8%p, yoy)로 추정한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작년 동기 높은 매출 베이스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애터미, 카버코리아 등의 판매호조와 2017년 글로벌 고객사들의 브랜드 리뉴얼로 부진했던 수출도 개선되며 yoy +7.1% 성장한 1,317억원이 예상된다.
제약 부문은 1Q17만큼의 큰 폭의 성장은 어렵겠으나 기존 제품 위주로 판매가 지속돼 올해도 매 분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법인은 북경이 작년 영업 이슈가 마무리 되면서 yoy +30%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며 북미 지역의 PTP와 CSR의 수주 상황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PTP는 현재 풀 가동으로 올해 상반기 Capa 증설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화장품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의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견조한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설 상여 증가 및 제약 증설 관련 비용 부담 지속 등으로 yoy 비슷한 수준이 전망된다.
▶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한 외형 확대 기대
- 지난 2월 20일 CJ헬스케어 인수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콜마 컨소시엄(미래에셋 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 코리아 등)은 이번 달 18일 CJ헬스케어 인수를 완료할 계획으로 올해 2분기부터 동사의 연결 대상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인수가액은 1조 3,100억원이며 동사의 자금 조달 금액 규모는 3,600억원으로 파악된다.
CJ헬스케어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5,137억원, 영업이익 814억원, 영업이익률 15.8%로 이번 인수를 통해 동사의 제약 부문은 7,000억원 이상의 외형 확대가 전망된다.
또한 CJ헬스케어의 연간 실적이 반영되는 2019년에는 매출액 기준 제약부문의 기여도가 약 50% 수준까지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인수 비용 및 이자 비용 발생으로 순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10만원 유지
-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
2018년은 국내 및 해외 화장품 부문과 제약 부문 모두 외형은 견조한 성장을 보이겠으나 올해 하반기 무석 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 및 제약 부문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 지속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yoy 소폭 개선에 그칠 전망된다.
당사는 CJ헬스케어 인수 완료 후 올해 실적 추정기를 수정 제시할 계획이며 CJ헬스케어 인수가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확실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B2C 사업부 확보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