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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6회 방송의 날 특별 세미나(한국 방송산업의 위기와 대응방안)가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말 문제가 되고 있는 지상파방송의 현실적인 위기 문제들은 하나도 언급이 되지 않았다. 해서 시청자 입장에서 본 "지상파방송의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요약 제시해 본다. ▶지상파방송의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요약) 1.지상파방송을 정치(여)권으로부터 완전 독립 2.공영방송제를 폐지하고, 민영방송으로 전환 1)TV수신료 폐지 2)주파수 무료 사용 폐지 3)TV에 지상파방송 수신기만 의무내장 폐지 지상파/CATV/LAN(IPTV/OTT)/5G(무선 Wi-Fi) 모두 내장 3.비대해진 규모와 시설,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실시 1)50여 지역 지상파방송 통폐합 2)20여 계열사와 단체(기관) 통폐합 3)지상파 방송 송출(SO)과 제작(PP)을 분리 독립 운영 4.지상파방송 기술 구조 개편 1)아날로그→디지털(HD)→4K→8K 전환이 아닌, 신규 채널로 방송사 자율로 전환(단 방송 표준(화질/음향)은 지상파/유료방송 호환 통일) 2)지상파를 기본으로 해서, 위성, CATV, IPTV, OTT까지 방송사 자율로 송출 3)방송을 세톱박스 중심으로 해서, 빠르게 변화되는 'TV+방송' 기술에 대응할 수 있게 |
첫댓글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들 취향에 맞는 분들을 발표자로 내세우면, 진짜 문제는 돌출해 내기 어렵다고 봅니다. 거기에다 운영자님이 제시한 내용들은 모두 민감한 사안들이라, 언급조차 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운영자님이 제시한 문제들이 현실이고, 그 현실적 문제에 대한 대안까지 잘 제시를 해주셨는데, 방송사들의 의지만으로 될 일이 아닌듯 싶습니다.
예. 맞습니다. 제가 제시한 문제들이 지상파방송사들의 의지만으로 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이 대신 해줄 수도 없기 때문에, 다소나마 영향력이 있을 때, 온실 속 보호(정치원)에서 벗어나, 이제는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지금 지상파방송의 영향력은 하루가 모르게 약화되고 있어, 징치권이 더 이상 활용의 가치가 없다고 판달 할 때는, 지상파방송은, 지금의 라디오나 신문처럼 될 것입니다. 당장의 이익과 안주 보다는, 뼈를 깍는 고통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송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