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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구에 살고 있는 맞벌이부부 입니다. 지금껏 결혼6년동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다가 얼마전 분가를
하였습니다. 분가의 기쁨도 잠시 큰애는 유치원에 보냈지만 이제 19개월된 둘째는 이제까지 아이 할머니께
서 돌보아주셨고 말도 못하지만 큰애도 보냈었고 문제 없을듯하여 고민끝에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동구 신천동에 거주하고 있지만 같은아파트 지인소개로 북구 복현동쪽 ㅇㅇㅇㅇ어린이집을 보내게 되었습
니다! 그런데 요즘같이 아동학대등으로 시끄러운때 남에 일이라 여기며, 내새끼한테는 안그러겠지 라는 마
음에 맞벌이라는 이름으로 밀어넣은 어린이집에서 새싹반 선생이 우리 아이를 구타를 하고 있는걸 목격하
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겁에 질려 "선생님 지금 머하시는거예요?" 라고 건낸말에 돌아온 첫마디는
"어머님 제가 오늘 이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라는 말입니다. 너무나도 소름끼치게도 당당하게 내 뱉
은 첫마디에 몸이 굳어 그여자를 바라보고 있으니 그때서야 "어머님, 죄송합니다"라고 하더군요. 제가낳은
자식이라 하는말이 아니라 남자아이지만 어디가서도 순하다 얌전하다는 소리는 듣고 자라는 아이입니다.
머리를 어디 박혀도 왠만해서는 울지 않는 아이입니다. 그런아이가 맞았다는게 너무나도 분하고 원통합니
다. 법적인 처벌도 범죄경력이 없는 초범이고 하여 벌금정도로 끝난다고 하니 더욱 분합니다.
2011년5월9일 월요일 오늘로서 5일째 보내는 날이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직업특성상 시간적 활용이 용이
하여 문화센터를 데리고 다닙니다. 평소같으면 미리 전화하여 준비시켜 달라고 했겠지만 이날은 사정상 전
화를 못하고 그냥 데릴러 가게 되었습니다. 원장실이 입구에 있지만 원장 선생님도 안계시고 해서 아이를 데
릴러 가니 캄캄하게 불이꺼져 낮잠을 재우고 있는듯 하였습니다. 그 캄캄한 어둠속에서 선생님으로 보이는
듯 한 사람이 서서 아래를 보고 있었고 밖에서 우리아이를 찾고 있던 저는 잘 보이지 않아서 안으로 들어가
찾을려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옷으로 휘두르고 있는것입니다. 순간 보니 아이는 울고 선생님은
옷으로 때리고 있는것입니다. 근데 그 맞는 아이가 다름아니라 우리 아이였던 거지요. 지퍼가 달린 우리아이
의 점퍼로 말도못하는 애기얼굴을 향해 휘두루고 있는것입니다. 만약 그 지퍼에 눈이라도 맞아 잘못 되었으
면 어떻할뻔 했는가 싶을만큼 아찔한 순간 이었습니다. 언능 안고 나와서 보니 아이 얼굴이 벌겋게 울긋불긋
되어 있었고 얼굴에 지퍼에 맞아서 멍도 들어 있었습니다. 머리 바로밑 이마에는 정말 심하게 울긋불긋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등은 긁혀 있었고 너무나도 무서워 신랑에게 전화했더니 마침 인근을 지나쳐가고 있어 달
려 오게 되었고 신랑은 어린이집에 들어가서 우리아이 때린 선생을 불러 달라고 하니 집에 가고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소를 불러 달라고 하니 흥분을 가라 앉히고 앉아서 기다려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찾기 어려우
면 전화번호 라도 가르쳐 달라고 말하니 전화기를 나두고 갔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게 말이 되냐며 빨리 데
리고 오라고 하니 없다고만 하고 그 와중 원장선생이 와서 불러달라고 다시 이야기하니 안쪽으로 들어가더
니 그선생을 바로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런와중에 그 선생을 숨기고 있었던 것입
니다. 우리 신랑이 그자리에서 패고 싶었지만 그대로 인근 지구대로 데리고 가서 신고 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저녁 아이는 심하게 보채고 미열도 계속 났습니다. 다음날 휴일이라 제가 애를 보게 되었는데 하루종일
보채기만 하고 놀지도 먹지도 않아 속이 무척 상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잠을 몇시간 못잔 상태입니다. 눈만
감으면 그장면이 떠올라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해맑을수록 가슴은 더욱 저려옵니다. 안하던 행동
을하면 혹시나 그일때문인가 싶어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하지만 오늘(11일)도 어쩔수 없이 출근들을 해
야하기에 양가 부모님께 잠깐씩 봐주기로 스케쥴을 조정해주셨습니다. 당분간은 이렇게 하겠지만 앞으로 또
어쩔수 없이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우리는 너무 걱정스럽고 무섭습니다.
동물을 학대해도 구속이 되고 한다던데 말못하는 아이가 이렇게 학대당해도 솜방망이식 처벌밖에 없다는게
너무나도 분개스럽습니다. 꼭 아이가 크게 잘못되고 사회적 이슈가 되어야만 관심을 가지는 이사회가 참으
로 원망스럽지만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듯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제발 또다른 우리아기가 없도록
또다른 이런선생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필요한 방법을 알고 있다면 알려 주십시오! 또한 이글이
이슈가 되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또 이런일이 있을시 강력한 법이 재정되어 처벌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꾸이런 사건이 생겨서 마음이 아프네요..근데 그보육교사 자해했다네요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자신의 아들을 폭행했다며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보육교사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육교사 A(40.여)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의 원생 B군의 집을 찾아갔다가 흉기로 자신의 배 부위를 두차례 찔러 병원으로 옮겨졌다.
입원치료를 받은 A씨는 밤새 의식불명이었으나 다행히 13일 오전 8시께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육교사 A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원생 B군을 몇차례 밀친 것은 맞지만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대로 그렇게 심하게 때린 것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오늘쯤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당사자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여서 일단 경과를 지켜본 뒤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참..자꾸이런일이 생기니까 어린이집보내기가 불안하네요...
자해륾할수있을만큼.. 자기 배를 자기가 칼로찌를수있을만큼 독하고 정신이 온전치않은 사람이 어린이집 선생질을 하고있으니..아이가 멀쩡할리가요.. 참.. 무섭군요..
여기 어린이집 추천글도 참고만하되 믿지마세요.. 저두 잠시 교사생활했는데.. 특히 옥계 ㅂ*등 어린이집 추천글 올라오는거 보면 물론 정말 맘에 들어서 정보공유로 올리는 맘들도 많지만..정말 원장 아이들에게 먹을거리 아끼는 원장이라 제가 참을수 없어 그만둔 원인데도 추천글 올라오는거보면 짜고치는 고스톱?암튼 답답할때가 많습니다ㅠ
맞아요 참고만 하셔야지 직접가셔서 보는게 제일확실해요 점심시간 불시에 가는게 젤 정확해요 먹는게 가장 기본인데 이런 기본이 안된곳은 안봐도 뻔하답니다. 매번 이런일이 나와야 엄마들이 관심을 가지는데요 암튼 제일 안타까워요 예전에 먹거리때문에 어떤 맘이 발로 많이 뛰셨는데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 엄마들이 누구말을 듣고 그러기보단 정말 구체적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믿는거 그건 정말 소중한 우리아이들의 돌이킬수없는 시간을 엄마의 안일함으로 병들까봐 겁이납니다,,예민맘이 아닙니다... 당연한 권리이고 현명한것입니다...................................................................
우리 언니두 대구 북구 어린이집교사인데..거긴 애들 내 자식처럼 조카처럼 보던데..언니 핸드폰 사진첩엔 어린이집 아이들이 잔뜩 찍혀있던데..정말 그렇지 않은분도 있군요..
제젤친한친구오빠네 아기예요~엄마아빠떨어지지않을려고한데요 열받아미치겠어요 친오빠랑다름없는데ㅠ열받아미치겠어요 완젼 진짜완젼순한 애기거든요ㅠ
저엄마가 만일 저였다면 그선생을 반쯤 죽여 놓았을것 같아요
나이가 많은 선생님이나 원장이 있는곳은 그런게 좀 많은거같아요. 완전 옛날식으로 하는거죠,, 요즘은 워낙 cctv다 인터넷이다 무서워서라도 잘 못할텐데 옛날엔 그런거 신경안썼을테니까요. 저도 어린이집에서 일해봤지만 이글을 보니 너무 무섭네요. 우리딸도 내년이면 어린이집 보내야되는데,, 일해봐서그런지 더 못 믿게되는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