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다음카페 워마드 임시대피소
제목 : 쎄보이는 거 간단하다 (+갓치친구가 생기는 법)
익명 작성시간2016.10.03 조회수2592
쌩얼을 일상화하고 거기에 당당하게 얼굴 들고 다니면 된다
말을 어떻게 하고 제스쳐
다 좋음 다 쓸 수록 더 쎈년되는 건 사실임
근데 더 간단한 진입방법이 있다
여자가 쌩얼로 당당하게 다니는 거
자지들 진짜 이거 이상하고 신기하고 그리고 만만치 않게 본다
쎈 화장보다 더 효과적임
샤이해서 말도 먼저 잘 안 꺼내고 대인관계에서 수동적인 편이지만
난 진짜 화장 하나도 안하는 련이어서 그런지
자지들은 항상 내 첫인상보고 쫌. 대체로 무서운 사람같다는 평
여자들은 반대로 편해보인다, 자유로워보인다, 소탈한 분위기라고 첫인상 평을 많이 하고
자지들이 저 첫인상의 공포를 넘기고
이제 기어오르기 시작하면 꼭 물어봄
'넌 근데 왜 화장을 안해..?'라고
거기에 '내가 화장을 왜 해?'하고 되물어보면
'여자애들은 다 화장하잖아' 하고 답함
?????
이말은 즉, 자지들 머리속에 여성이란 화장으로 완성되는 생물이고
그걸로 '여성'을 표현한다고 상상함
화장을 하면 예쁘고 이걸 떠나서 성인여성이 화장을 해서 얼굴 위에 뭔가를 칠하는 게 당연하고 자연스럽다고 여기는 거임
내가 일년에 두어번씩 공식행사때문에 억지로억지로 화장 비슷한 거라도 하면 '너도 여자는 여자구나...' 이 소리 꼭 나온다
평소에는 쫄아서 찍 소리도 못하다가
자지는 여자가 여자임을 수시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부랄쪼그라듬병이 걸린 생물체임
그래서 여자가 지들보다 뭐 하나라도 잘하면 부랄발광하면서 깎아내려서 ^하등한 여성^임을 확인하지 못해 안달인거고
즉 얘네들 머리속에서 여성으로 인지된 존재는 만만한 존재인거임
그런데 그 여성성의 가장 직접적인 표현이 ^여자얼굴^로 만드는 화장임 = 여장으로 여성의 표현 ㅇㅇ
이전에는 치마, 긴머리로 구분했지만
이제 옷이나 머리의 경계가 거의 사라져서 분장만이 여자표시하는 게 됐는데
그것마저 안한다? 그럼 이새끼들의 단순한 머가리는 혼선을 일으키기 시작함
고학력 저학력 상관없음
다 이거에 관해서는 멍청이들임
그리고
쌩얼을 부끄러워 하는 건 얘네들 한테는 패티쉬 범주임
그냥 내얼굴인데 보지를 까는 것도 아니고 가슴까는것도 아닌데(이것도 부끄러워 할 건 아니지만)
왜 부끄러워함?
얼굴에 성기라도 달렸노? 얼굴이 속살이노?
이건 소위 빈유좋아하는 변태병신들이랑 맥락을 같이함
빈유가 좋은게 아니라 빈유임을 부끄러워 하는 게 좋은 거라고
자신의 '여성스럽지 못함'을 부끄러워 하는 거, 이 새끼들한테는 첫날밤(윾엒)의 부끄러움과 같은 레베루로 먹히는 거다
근데 그 쌩얼에 당당하다?
얘네는 그럼 또 혼란스러워짐
아니 왜 ^예쁘지도 않은게^ 쌩얼에 이렇게 자신있지?;;;;;;;뭐지???왜지?????;;;;
존나 혼돈과 카오스의 충공깽임
그럼 겉으로는 "아 다 얘 스타일이니까..ㅎㅎ"하면서도
절대 만만하게 못 봄
소심한 새끼들은 그거 하나만으로 무서워서 근처도 못 옴
단적인 예시 하나로 마무리 하겠다
내 동생련 초딩때부터 친구였던 자지가 임신 4개월차 오메가 평범수에 머가리 빻은 씹치 새낀데(지금은 짜증나서 인연끊었다함 퍄퍄)
나를 봊나 무서워 한다고 했음
그래서 한 번 같이 동생이랑 걔랑 셋이서 어디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내가 대체 왜 무섭냐고 그냥 니 친구 언니다 내가 담배피는 게 무섭냐, 눈빛이 무섭냐고하니까 그건 아니래 그런데 추궁하니까 쫄아서 눈도 못 마주치면서
'누나는 화장도 안하고....'
로 운을 떼곤 말을 더 못 잇더라
좆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초중고 완전 범생이 씹선비로 산 겁나 모범 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학자풍 분위기의 소유자임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사정도 잘 아는 새끼가 저딴 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다ㅎㅎ
아무튼 이련들아 쌩얼로 다니면 저절로 씹치 퇴치가 되고 그 갓치로운 분위기에 타갓치들이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저절로 갓치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이기야
부디 쌩얼에 당당하게 들고 살아라
존나 이해안되네 새로운 사실 하나 알아간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놀라워서 믿기지 않는 미개함이군..
여자쌩얼무서워하는 종이 전쟁도하고 통치도하고 씨발ㅋㅋㅋㅋ세상꼴잘돌아간다!!!칵 퉤
워마드에 진짜 통찰력 좋고 똑똑한 사람 많은 거 같아......누굴까 진짜....흥미로워
난 진짜 한달에 한두번화장하는데 저런말들어본적없는데 ㅋㅋㅋㅋ 왜지? 아...주변에 한남충이 없어서그런가?ㅋㅋㅋㅋㅋ갓치세상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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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나의 자유라고! 어떤 옷을 입을지와 같은!! 나는 너랑 만나는 시간자체에 의미를 두는데 너는 아니야?....라고 시무룩한척하먄 되지않을까?
나평생 생얼인데 이게 계급화 재생산같은 역할도함 나는 얻어걸려서 생얼이 더 나음 남상이니 이국적이니 뭐 그런상이라.남자들이 너 쌩얼이야? 진짜?하고 항상 소스러치게 놀라고 와 너는 쌩얼이 이정도야?하는데 그것도 지네가 뭔데 여자들이 쌩얼이 구리고 화장이 가면이라 생각하며
ㅇㄱㄹㅇ이야 진짜...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ㅋㅋㅋㅋㅋ쌩얼일때 뭐어쩔 씨발 이마인드 개공감ㅋㅋㅋㅋㅋㅋ
여자들 사회생활에 화장이 예의라는댓글 여시에서도 종나많이봤는데 솔직히 좀 충격이었음...그렇게 치면 한남들 와꾸는 보는사람 인권유린아님??ㅠㅠ
ㄹㅇ... 그리고 투명메이크업이니뭐니 좆같음 투명이 암것도안쳐발라야 투명이지ㅡㅡ 했는데안한것같은화장?생얼같지만 화장한것처럼예뻐야한다?ㅅㅂ조까라그래~
ㅇㄱㄹㅇ 나는 쌩얼이거나 쎈 화장 좋아해서 두가지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쎈 화장했을 때는 쫄긴 쪼는데 많이 꾸민 '여자'라고 인식을 하더라고 같이 알바하던 한남들도 뒤에서 화장 진한 누나, 여자 이런 식으로 얘기함ㅋㅋㅋ 근데 쌩얼로 다닐 때는 누나나 여자가 아니라 존나 어버버 해 표정보면 딱 느껴져 눈 부터가 당황탐 '화장 안했네..? 왜지..?' 이러는거 개티나서 죽빵 치고 싶음
대부분은 우물쭈물 거리고 성격 좋은 '척'하는 것들은 가끔 자유롭네~ 이지랄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인정해주는 척, 정상적인 여자의 범주를 벗어나서 당황스럽고 의기소침 해지지만 아닌 척 오짐
한남들이 쌩얼 좋아하는 게 .........
자연스럽고 그게 그사람의 진짜 모습이어서가 아니라...........속옷이나 속살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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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나 이글이랑 이댓글보고 멍해졌어..... 구남친이 도서관쌩얼로다니는여자들이 섹시하네어쩌네하고 내쌩얼이좋다할때 묘하게 기분나빴던게 이제야 이해가됨
화장을 한다 = 꾸민다 = 남자한테 잘보일려고한다 = 나한테 잘보이려고 하는 내 아랫사람이다
이 공식이 한남머가리에 고쳐지지않으니깐
화장을 안한다 = 안꾸민다 = 애써 남자한테 잘보이려고하지않는다 = 나한테 잘보일생각이없는 여자다 = 씨발왜?ㅜ자들자들..힝..나안조아하겟네..무서워....
이거아녀ㅋㅋㅋㅋ 하 븅신새끼들진짜 다 뒤지길ㅎㅎ
나도 쌩얼ㄹ에 빨간립만 바르고댕김ㅋㅋㅋㅋㅋ+노브라 존나 펄펙트
평소엔 무조건 쌩얼 존나 가끔 화장할때마다 쎈화장.. 나 무서워하겟다 존좋 ㅎ
나도 클렌징 귀찮아서 안함 가끔 함... 내 기분따라섴ㅋㅋㅋㅋㅋ
남궁인 의사 겸 작가 가 페북에 싸질러 놓은 글 생각난다 화장을 하는 여성은 고귀하고 아름답다 이딴 뻘소리 한거....
남궁인 같은 한남이 잘되는거 보기 싫은데 말하는대로 3회 나오고 책도 잘팔린다더라..
와씨 나는 딴건 다안해도 눈썹은 필수인데 눈썹문신하고 생얼로다닐까 시발 옆자리남자 입냄새오지네
존나 당당하게 생얼로 다녀ㅋ 립은 그냥 내가 바르고 싶음 바르고 아님 안바르고ㅋ 남자 손님들만 뭐라하지 여자손님들은 말 1도 안함
근데 쌩얼인지 아닌지 잘 못알아보지않나...
어차피난 아토피때맼ㅋㅋㅋㅋ 앞으로도 안해야징 ㅇㅅㅇ
나도 생얼로 다니고 워낙 안웃어가지고 아무말 안하고 일만하고있으면 남직원이 "...여시씨 화났어요...?"이지랄해 존나 쪼다새끼들 아녀?
아이고 가지가지한다
생얼 개편해
잘보여야할 이유를 못찾아서+너무 피부화장귀찮고 지우기귀찬아서 요새 개썅 마이웨이 내 비싼 파데 쓰기 싫고 피부 숨쉬고 싶어서 투명선크림만 바르고 다님
애기는 그쪽에 관심많아서 잘하고댕기는데 원래 성격이 중요한듯ㅋㅋㅋㅋㅋㅋㅋ한남졸라잘패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문이괜히명문이아니네
화장을..못해서 안하고 다니는데 아주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