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거창하네요...
이틀전 머리가 너무 지저분해 진 것 같아서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원래 다니는 미용실이 있기는 한데, 이번에는 굉장히 짧은 스타일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미용실비를 절감 하고자 동네의 미용실
을 찾기로 했습니다.
대충 이런 스타일로 자를 예정이었기 때문에, 4만원이 넘는 미용실비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 이었습니다.
그래서 선택 한곳이 바로 오며가며 본적이 있었던 동네의 블O클럽 미용실...
이미 인터넷을 통해서 자자한 명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 스타일을 파괴하고, 귀O컷 이라는 스타일로 통일 시켜버린다는...
하지만, 전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했죠...말그대로 '미군스타일'의 짧은 머리였고, 바리깡만 있다면 스스로도 도전 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 이었으니까요.
미용실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남자 미용사 한분만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저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No Fear : '미군스타일'로 자르고 싶습니다...
미용사: 네?
No Fear : 아...미군 헤어스타일이요~ 전체적으로 삭발보다는 조금 긴 정도로 짧은데 윗머리는 조금 있고, 옆머리는 더 짧은...
미용사: 아... 알겠습니다.
No Fear : 정말 알고 계신거죠?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여드릴까요? ^^;;
미용사 : 괜찮습니다.
No Fear: 넵~ 잘부탁드릴게요....^^
그리고 3분 정도가 지났습니다.
미용사의 바리깡은 분주하게 움직였죠...
그러고는 진공청소기 같은걸로 제 머리카락을 빨아드렸습니다....
그....런....데....
거울속에는 제 생각과는 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웃을 수도 없고, 울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장기에프는 진짜 대단한 남자더군요;;)
No Fear: 선생님....그냥 시원하게 다 밀어 주세요....^^:;
결국 3mm로 머리를 밀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달 정도가 지나면 다시 자를 수 있는 머리지만, 몹시 슬펐습니다.
모든 블O클럽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확실히 6000원을 하는 이유가 있기는 있더군요...^^;;
다음번에는 그래도 만원 정도는 하는 미용실을 이용 해봐야 겠네요...ㅎㅎㅎ
첫댓글 .....
잘하는 곳일수록 바리깡을 안쓴다고 하던데.. 암튼 머리 잘 기르시길 ^^
장기에프도 멋진 머리인데 ㅎㅎ
그게 장기에프가 해서 멋진거더라구요...ㅎㅎㅎ
장기에프가 되신거군요..;; 저희 집앞에 있던 블루클럽은 알려진 것처럼 깎지 않고 참 잘 깎아 주었는데.. 없어졌다능..
ㅋㅋㅋㅋ(자음 댓글만 달고 가는 절 용서해주세요....ㅋㅋㅋㅋ)
지금은...뭐랄까 노지심 같은 스타일이야...ㅠ.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죄송;;)
우리동네는 잭2로 만들어주는데 그동네는 장기에프가 되는군요^^;; 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빙고!!!
근데 남자 컷만 하는데 4만원 받는데도 있나요?;;;
친구의 여자친구가 실장으로 있는 곳이라서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저도 너무 비싸서 당황스러웠습니다.(예약제에 2층으로 되어있는 큰 미용실 입니다. 미용사는 원장이랑 실장밖에 없어서 한층에 한명의 손님만 시술을 하는 시스템이구요...)그런데 가격 이상의 만족을 하던 곳이라서 다녀왔었죠...개인적으로 멋쟁이도 아니고, 스타일이 좋고 그런 타입이 아니라 딱히 비싼 미용실을 선호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제 머리가 근본적으로 뜨는머리인걸 알고서는 갈때마다 커트는 기본이고, 뜨는 옆머리는 파마약으로 눌러주고...또 영양제등도 무료로 해주고...그래서 만족하고 다녔었죠...^^;;
4만원짜리 컷을 하시나요?
하면 안되나나요? ^^;;
아뇨. 좀 기분나쁘실수도 있겠네요. 너무 비싼 컷을 하시는거 같아서 ㄷㄷ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 해주세요...짧은 머리일때는 40일에 한번 정도씩(그냥 평범한 미용실) 다녔는데, 이때는 100일에 한번 정도 다니는 미용실이었고, 가격 이상으로 만족하던 곳입니다. 다만, 삭발 비슷한 머리를 하기에는 너무 아깝더라구요...
장기에프에서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
9월에 블루클럽이란 곳을 처음 갔었는데 자초지종 설명했음에도 그 머리가 나오자 분을 삭이면서 반삭 해버렸습다. 연신 거울을 봐 가며 요리조리 자르는데 왜 그렇게 됬는지 아직도 이해는 안가네요
아... 웃으면 안되지만 장기에프에서 웃지 않을 수 없네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클럽도 아주아주 잘 말해주면 잘 깎아준다고 하더라는...ㅋㅋ
전 초딩 4학년인가 그 때 한 번 갔다가 망하고 다시는 안가더라죠 ㅋㅋㅋ
니가 10대 초반에 느낀걸 형은 30대 중반에 느끼고 있어....ㄷㄷㄷ
이젠 진짜 No Fear 님이시네요.......
워워 All Fear 입니다...(대인 기피증이 생기겠네요...ㅎㅎㅎ)
블루가 또.. ㅎㅎ 으즈므늬.. 사진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전 저희동네에 있던 만원짜리에서 조금 더 싼 8000원짜리로 옮겼어요 만원짜리에 있는 미용실누나가 너무 파마를 강요해서리...부담스러워서...8000원짜리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매일 왁스바르고 다니닌깐요 하지만 장기에프머리라면...ㅎㄷㄷ 왠지 No Fear님 만나서 웃었다가는 파일드라이브라도 내리 꼿을실것 같군요
헐 저도 가는 미용실들 마다 그렇게 파마를 하라고 하던데,,, 제가 생머리에다가 짧으면 많이 뜨고 길면 힘없이 짝 가라앉는 스타일이거든요 장삿속으로 그러는건가 흠
ㅋㅋ 저는 군대 2년동안 휴가 복귀할때 자르고 들어가야할때 말고는 안가봤습니다. 10번 가면 1번 서비스 해줘서 군 2년동안 마일리지 까지 받았었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예전에 블루클럽에서 반삭 비슷하게 깎았는데, 사람을 놀리는 것도 아니고 뒷머리 끝나는 부분을 반달모양으로 깎아놔서 완전 뭐라하고 일자로 다듬었었다는...ㅠㅠ 그 뒤로는 절대 안가게 되더라구요.
이젠 정말로 두려울게 없으실듯! ㅋㅋㅋㅋ
노피어님의글을좋아하는데 아디 따라가네요 두려움이 없겠어요 ㅋㅋㅋ 간만에 빵하고 터졌습니다.
평소 블루클럽에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블루클럽근처를 지나가기만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을 정도인데...
정말 닉넴대로 겁이 없으십니다...
블루클럽도 지점에 따라 편차가 크더군요
전 그냥 저냥 일년에 한번정도는 감 ㅋ
저라면 굉장히 좌절&분노할 듯 싶은데....쿨하게 넘기셨군요 ㅎㅎ...
이해합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했기때문에 바리깡사서 제가 했습니다. 훨씬 맘에 드네요
고등학교 2학년 때 한번 제대로 물렸죠. 그 이후로는 절대 안갑니다.
......
인증샷이 절실합니다. ㅎㅎ
3미리에서는 금방금방 자라는것처럼 느껴지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블루는 귀두컷이 진리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