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밴쿠버 조선에 게재되었던 캐나다에서 직업군인이 되는길에 대한 소개입니다.
참조하세요....
최근 한인사회에서 캐나다 군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는 다른 다양한 혜택이 있는 캐나다 군대에 들어가 직업문제도 해결하고 캐나다 사회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특히 초기 이민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군은 국방부(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조직아래 육해공군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군인 개개인은 직업군인(Regular Force)와 파트타임(Reserve)으로 나뉜다. 캐나다 장교를 키우는 사관학교에 대해서는 이전(www.vanchosun.com 참조)에 다뤘으므로, 이번에는 주로 일반 사병에 대해 설명한다.
캐나다 군에 지원하려면 캐나다 시민권자 이여야 하지만 영주권자도 지원할 수 있다. 허나 입대 후 3년 안에 시민권을 취득 해야만 영구직이 된다. 그리고 캐나다 군대에 지원할 수 있는 최소 나이는 만 16세, 최저 학력은 세컨더리 10학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고교 졸업장이 요구될 수도 있고 장교의 경우 컬리지나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캐나다 군대의 일반병사는 징집이 아닌 지원제이기 때문에 신체건강하고 범죄기록이 없는 사람들은 성별 구분 없이 대부분 입대가 가능하다.
현재 SFU 학생인 성원 군(사진)은 세컨더리 11학년 때 캐나다 파트타임 군대인 리저브(Reserve)에 들어가 6년째 군생활을 하고 있다. BC주에서 파트타임 군인(Reserve)이 되면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다운타운 BC주 연대에서 근무를 하며 주기적으로 주말에 훈련도 받게된다.
성원 군은 '군대라고 하면 너무 딱딱하게 생각하는데, 캐나다 군대는 쉽게 말하자면 하나의 회사와 같다'며 '다들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 하고 국가로부터 임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직업 경험이나 관심사에 맞추어 군내부에서의 일을 고를 수 있으며 군 내에서의 보직은 포병, 병참 등 병과 뿐 아니라 요리, 통신, 정보, 행정, 의료, 기술 등까지 다양하게 나뉘어 진다.
캐나다 군에 들어가기 위한 지원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각 지역의 캐나다 군을 통수하는 연대에 가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하거나 온라인 상으로 지원서를 제출한다.
일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언어능력, 공간지각능력, 수학능력 등을 테스트 하는 적성검사(Aptitude Test)를 받고 그 점수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분과가 정해지며 만약 성적이 좋으면 자신이 원하는 보직을 선택할 수 있다.
그 후에 팔굽혀 펴기, 달리기 등의 체력검사를 받고 시력검사, 청각 검사 등을 받게 된다. 시험과정을 거쳐 모든 항목을 통과되면 자신이 선택한 부대에서 충성맹세를 위해 오라고 부른다.
이렇게 캐나다 군에 들어간 뒤 기초 훈련(QL2)을 마치면 훈련된 이등병(Trained Private)이 되고, 그 뒤 자기가 원하는 분과에 맞게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진급을 하게 된다.
보통 리저브에서 이등병(Private 1)에서 코퍼럴(Corporal: 하사관 아래)까지 진급하려면 빠르면 2년, 보통 3년이 걸리며 이때가 되면 조직 내에서 힘이 생겨 부하 사병을 지휘하거나 교육시켜야 할 상황도 발생하게 된다.
캐나다 군인에 대한 대우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리저브의 경우 군복, 식사, 훈련시 숙박 등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이고 월급 외에 의료 및 치과보험, 대학 학비 지원(연 2천 달러), 교통비 지원, 교육프로그램 지원, 퇴직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직업군인의 경우 위의 혜택에 더해 근무연수에 따라 일반 회사 못지 않는 월급을 받으며 20년 이상 근무 후 퇴직하면 연금까지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대학 졸업장이 있으면 풀타임이나 파트타암 장교로 지원할 수 있으므로 취업난이 심각한 이때 한인 이민자들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직종임에 틀림없다.
임금은 처음 파트타임 리저브에 들어온 사병의 경우 하루 67달러에 9%의 휴일 수당이 있고, 여름에 풀타임으로 훈련을 받을 경우 보통 한달 봉급 2,100 달러에 매일 위험수당 11달러 50센트를 지급 받게 된다.
특히 리저브(Reserve)인 경우 대학 공부를 하면서도 충분히 군생활을 계속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경력이 쌓임은 물론 학비지원도 받을 수 있어 한인 대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직업이다.
또한 리저브에 속해 의대나 치대에 진학할 경우 군대에서 모든 학비를 책임져 주는 동시에 장교월급까지 지급한다. 성원 군은 '치의대 졸업 후 군에서 5년간 의무봉사를 해야 하지만 의식주를 군에서 해결해 주고 개인이 개업하는 것보다 병원시설이나 연봉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5년 후에도 군에 남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지원문의
Recruiting Office Main Floor, 1070 West Georgia St, Vancouver, BC V6E 4H1 전화: 604-694-6390 이메일: vancouver@recruiting.forces.gc.ca http://www.recruiting.forces.gc.ca
BC주 연대 사무소 Tel: 604-666-4288 이메일: info@bcregiment.com http://www.bcregiment.com
Mhicael Won Sung Department of Molecular Biology & Biochemistry Undergraduate Honours Simon Fraser University, phone: (604) 214-8114 fax: (604) 214-8114
E-mail: sungmichael@hotmail.com wsung@sfu.ca mwsung@shaw.com
Homepage: http://members.shaw.ca/mwsung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NB 모임에 참석하고 싶은데.... 시간이 맞춰지지가 않네요^^
로벤님이 참석하신다면 언제든 대환영입니다. 차기 정모는 4월에 예정하고 있으니 그때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보 잘 봤습니다... 저도 정모나 번개가 있으면 나가고 싶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어제 그쪽에 전화해보고 직접 리쿠르팅 한곳에 찾아갔더니 그놈의 9.11 사태이후에 바뀌었더다고 하네요 시민권딴후에 리져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두 시민권 신청하려면 1년남았네요 한국 군대 보다는 괜찮지만 미군 장비보다는 많이 후지지요 작년에 헬리콥타가 추락한겨우도 있구요 저두 관심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