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불자회 창립법회
총무원장 진우스님 "선명상으로 자리이타
구현해 시민들에 인정받는 정치인 되길"
의원들 "수계공덕으로 시민 뜻 받들 것 "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불자회가 5월1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법회와 수계식을 봉행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불자 의원들이 오계를 수지하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서울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불자회가 5월1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창립법회와 수계식을 봉행했다.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불자회장을 맡은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의원불자회 창립법회를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창립법회를 계기로 우리 의원불자회는 시민이 말하는 뜻이 무엇인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의정활동을 통해 실현하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운융화합과 상생의 대승적 정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남창진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불자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서울시의원 불자 의원들 비율이
상당히 높은 거 같아 놀랍기도 하지만 굉장히 반갑다”라고 불자 의원들을 환영했다.
또한 시민과 최일선에서 부딪히며 정책을 구현해야 하는 불자 의원들에게
“정치를 잘하는 방법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에서 나온다”고 조언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스스로를 잘 통제할 방법으로 선명상을 제시하며
의원들에게 잡념과 욕심을 내려놓고 지혜를 쫓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명상을 통해 자리이타의 마음을 가지고 서울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인정받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수계식에서 서울시의회 불자 의원들은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을 계사로 계를 받았다.
불자 의원들은 참회진언을 외고 연비를 하며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갈 것은 다짐했다.
지현스님은 모든 의원들에게 각각 수계첩과 축하인사를 건네며 불자 의원들을 격려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계사로 나서 불자 의원들에게 연비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불자 의원들은 황철규 의원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오늘 수계한 공덕으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배워 소속정당을 불문하고
여야를 초월하여 올바른 시정을 행하고 1000만 서울특별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서원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불자회 준비위원들은 3월에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창립법회 계획을 밝혔다.
남창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불자회장은 "봉사활동, 연합법회 등의 활동을 통해
불자 의원들과 한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을 전한 바 있다.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불자회 창립법회 및
수계식에 참가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들의 모습이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는 서울시의회 불자 의원들의 모습이다.
서울시의회 불자 의원들이 수계를 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