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일
논개가 장수에서는 여염집 Second 였다고 하고
진주에 가서는 기생 이었다는데...
논개사당을 못 들려 보고
아침 일찍 장수 떠나 금산으로 향한다..
금산에서 아침식사는
약전거리에 있는 깨끗한 밀뚤레 라는 식당에서
들깨 칼국수와 검은콩 두부를 먹었는데
들깨와 해물이 들어간 칼국수는 국물이 구수하고
두부 맛도 좋았다.(칼국수 2인분이상 사천원 검은두부 오천원)
마침 인삼축제라서
거리에 농악대가 농악을 울리며 행진하고
어린이 들이 올라와 웅변한다.
수삼 한채 750그람당
5년근 이만이천원 ~ 이만오천원
6년근 이만오천원 ~ 칠만원
매장에는 쌉쌀한 인삼냄새가 진동한다.
한번 가볼 만한 장터.
금산 떠나 대진고속도로로 올라와
서울행...
4박5일을 돌아 다니니
이젠 여행도 싫증나고
생활의 충전을 위한 여행이 아니고
여행을 위한 생활로 돌아가야 겠다.
집에 와서 무안 지도(지명) 황토고구마를
삶아 먹어보니 노란 색깔에
단맛 이상의 입맛 당기는 맛이 있어 좋다.
사진 올리는 기술이 없스니
손가락이 고생을 했네요...
지루한 旅行記 였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싸돌아 다닌(1,800km) 기름값 도로비
먹고 마시고 잔 경비가 도합
한집당 55만원,더치페이...
김 종 익
첫댓글 서해,남해 여행 일기를 재미있게 소개하여 주어서 여행간 것처럼 간접 경험을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은 만족을 잘 못느끼고 사는 것 같습니다. 집에 계속 있거나 직장에 계속 다니면 여행을 가고 싶고 또 계속 여행을 하면 집에 가서 쉬고 싶고----- 아 ~ 가을이네요(?) 또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여행을 떠나야지요------
아 멋진 여행 축하합니다. 한 집당 그정도면 아주 싸게 나왔네요, 운영의 묘랄까... 사실 사진 올리는 것 보다 글 만 읽고 상상해 보는 것이 더욱 느낌이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설 따라갈 영화는 없응께.... 앞으로도 계속 2차 3차 감행하시길....
이곳엔 인삼 말고도 산약초, 산 말벌통, 떡볶이 크기 만한 산 굼벵이들이 넘쳐나지요. 장날엔 야생 송이버섯, 표고버섯, 싸리버섯, 능이버섯이 할머니 손에서 팔려나가지요.
금산 좋데요...하긴 비름나물도 사고 보라색의 어린 상추도 사고 대추도 사고...산에서 따왔다는 오미자도 많이 팔던데... 진원 친구가 금산 시장 내용에 대해서 잘 아는 군요...그 큰 굼베이,중국에선 시장마다 많이 팔던데...삶으면 속이 단백질 처럼 하얀 물질로 꽉 찬 것이 정말 영양식 같던데... 그래요 또 가야지요...문현 친구 가을에 좋은 여행 하기 바라며...이제 추석도 얼마 안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