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수부 광장에서 회원들을 만나 영암을 경유하여 강진의 남포축구장에 도착하니 2개의 축구장 주위로 콘도가 즐비하게 지어져 있었으며 갈대밭에 1급수 탐진강 물이 흘러 들어와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겨울철새(청둥오리,재두루미 등)1천 여 마리가 강진만을 찾고 있으며 둑방길을 걸으니 칠게, 방게, 장뚱어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누런빛으로 반짝이는 갈대밭 나무산책로 주위에 너울너울 춤을추는 으악새 소리를 들으며 사각사각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갈대밭 사이의 탐방로 나무데크 2.8km 이며 나룻배로 갈대숲을 산책 할 수 있으며 순천만 갈대와 견주어 모자람이 없으며 갈대와 어우러진 석양빛이 아름다웠으며 고니 동상이 우람하게 갈대숲을 지키고 있었다. 해변로를 따라 가니 바다는 세상에 모든 파란색을 다 모아놓은것 같다. 실루엣처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여를 타고 넘는 파도을 보며
"유치환"파도야 어쩌란 말이야
파도야 어쩌란 말이야
파도야 어쩌란 말이야
임은 뭍같이 까닭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야
날 어쩌란 말이야
강진 베이스볼파크의 청, 소년들의 야구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강진만 고니 철새도래지( 천연기념물 제201호)에 100여 마리 하얀 짚뭇처럼 웅크리고 있는 고니 모습과 먹이를 찾아 물길 따라 유유히 유형하는 고니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하고
* 윤 이사: 고니가 덩치가 커서 고기량이 많고 맛있겠네요
* 송 기사: (먹어 봤다는 행동으로) 맛이 없던돼요
강진만의 전체 해안선 길이는 73.6km 깔대기 모양이며 강진만 갯벌은 영양염류와 유기물의 함유정도가 타지역 보다 풍부하여 바지락, 새꼬막, 낙지, 문어, 갯지렁이 풍부하여 고니 등 철새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서쪽(700m) 신전면에서 동쪽(500m) 마량면과 연결되는 징검다리 섬이다.가우도 한바퀴 도는데 2.8km 이며 바위와 갯가의 모래사장이 펼쳐지고 가우도 복합 낚시공원을 지나(유료 낚시터)
* 윤 이사: 떡국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석화 안주에 태국 샴숑주를 회원들에게 권했으며
* 영자: 베트남 커피를 가져와 회원들에게 대접 하였고
가우도는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에 해당된다고 하여 가우도라 부르고 소뿔 형상을 한 교각이 인상적이다. 김영랑 시인 동상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청자타워에 올라가 25m 높이의 짚트랙 1km를 타고 수령 50-70년 된 후박나무 200여 그루가 있는 후박나무 군락지를 구경하고 먼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만덕호를 바라보며 홀아비섬에 도착하니 해양경찰, 수협, 대성수산을 구경하고 우성식당에서 낚지탕으로 식사를 하고 사내호 방조제를(수달 서식지) 걸으면서 해남 두륜산 가련봉과 강진 덕룡산을 바라보며
* 영자: 서 여사 덕룡산을 오르면서 고생 했지에
* 서 여사: 징한 영자여 덕룡산 이야기 꺼내지도 말거라
* 윤 이사: 그때 상황을 앎으로 진짜 고난도의 산이드만 영자 좀 너무 했어
강진군. 해남군 경계선 돈나무 휴게소에서 차를 마시고 사내 해변에서 이 부장(우럭, 간자미, 복분자) 윤(매실주, 쇠고기 육포, 마요네즈) 김(육포) 서(생강, 과일)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의 울음 소리에 장단 맞춰 강진 해변 1~4길 완주 기념으로 술을 마시며
* 이 부장: 인생 보험이 꼭 필요 합니다 사람을 사귀어 놓으면 언제든지 필요시......
* 김 부장: 명심하고 지금 부터 꼭 여성 보험을 들렵니다
* 윤 이사: 저두요(명언 이네요-필요 할 때 언제든지 달려오는 거시기 보험 딱 좋아)
목포 용해동 포미아구탕에 도착하여 영자가 선물한 조니워커로 친목을 돈독히 하고 2차로 영자의 지인으로 부터 대접을 받고 중국식당에서 이과두주로 만남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각자 집으로 집으로......
2017.3.1
강진 해변로를 완주하고
첫댓글 여기 갈대숲을 잘 꾸며 놓았더라구.
아직은 입장료도 없고
기다릴 필요도 없고
목포와 가깝고.
순천만 갈 필요가 없겠어^^
탐방기 잘 읽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