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건기의 전형적인 날씨 입니다. 보라카이 건기의 특징은?
1, 비가 잘 오지 않죠.
2, 구름이 별로 없어서 태양빛이 강렬합니다.
3, 바닷물의 수온이 올라갑니다.
한마디로 덥다는 이야기 랍니다. 대신 열대의 멋진장면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도 되구요. 갈수록 건기가 길어집니다. 바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이죠.
오전 11시경의 보라카이 씨윈드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구름밑을 아저씨들이 걷고 계시는 군요. 맨발이죠. 산호가루로 구성된 보라카이의 산호사장은 맨발로 걸어도 전혀 뜨겁거나 부담이 없습니다. 입자도 정말 곱죠. 제가 항상 주장?하는 이야기지만 세계 3대비치가 아니고 최고의 비치 되겠습니다.
건강하던 사람도 가끔은 감기 걸리고 기침도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가 있죠.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도 바람불고 파도 높고 태양빛도 없어서~~ 웬 서해안??? 할 때도 일년중 몇번 있답니다.
보라카이 화이트비치가 유명한 이유?
1, 밀가루가루와 같이 입자가 고와서 놀기 좋다.
2, 물에 들어가도 입자가 고운 산호가루가 이어져서 발에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3, 화이트비치에서 노을을 볼 수 있다.
4, 직선거리로 4킬로 정도가 쭈욱~~ 뻗어 있다.
날씨를 찍으러 가기 전에 우리집 마당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가이드가 제일 곤란하게 생각하는 질문은?
1, 저 꽃 이름이 뭔가요?
2, 저 식물 이름이 뭔가요?
이에 대한 적절한 멘트는?
"저도 한국에서 수십년을 살았지만 모든 꽃의 이름을 알지는 못 함돠~~ "
발이 세개라(trycycle)이라고 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합니다. 아저씨가 꼼꼼하게 잔돈을 거슬러 주시는 군요. 잔돈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큰돈 들어올 오솔길을 만들어 놓는 것과 같다~~"
다람쥐 처럼 알콩달콩 모아야죠. 어차피 하늘이 내린 부자가 아니라면 말이죠.
트라이시클에서 내렸습니다. 이때가 오전 10시 40분 경이 될 것 같네요. 해변의 빛감과 바람, 그리고 사람들이 어우러진 멋진 장면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런날은 땀 흘리면서 사진을 찍어도 행복하죠. 셔터 돌아가는 소리가 갈수록 슬로우 모션으로 들립니다.
비치의 색감과 해변을 걷는 사람을 표현하고 싶었죠.
앉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펄오브퍼시픽 앞이죠.
좋네요.
펄오브퍼시픽 이라고 큼지막하게 씌어져 있습니다.
사진찍는 사람들 노는 사람들 그리고 연인들~~
이 친구가 보고 있는 책은 스킨스쿠버 다이빙 오픈워터 과정 이더군요. ㅎㅎ 물론 영어로 되어 있었구요. 서양사람들이 해변에서 책을 읽은 이유는?
1, 마땅히 할게 없어서
2, 가만히 멀뚱멀뚱~~ 있으면 오히려 작업??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기에
3, 돈 안들이고 그나마 멋진 포즈가 나오기에??
한국분들이 해변에서 책을 잘 안 읽는 이유는?
1, 막~~ 뛰어 다니고 사진찍고 해야 본전 뽑는다고 생각해서~~
2, 왜 여기까지 와서 독서=공부를 해??
3, 책을 가져가느니 그 무게,공간만큼 라면을 가져가자~~ 실용주의???%%%$$$
웃자고 제가 만든 설정입니다.
씨윈드 앞 입니다. 길다란 하늘을 보시라고 이렇게 사진을 찍었죠. 세상에 이유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그러니 어린이들한테 쓸때없이 어쩌구 저쩌구~~ 하실때는 쩜 신중 하시라구요. 제가 어렸을때 정말 이말을 많이 들어서요. 풉~~
남쪽방향으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저 앞쪽으로 윌리스락이 보이는군요. 사진찍기 단골이죠.
열대의 시원한 그늘에서 한 여성이 보라카이 비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활기참과 비치 그리고 구름의 환상적이 조화 입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이렇게 즐거운 화이트비치의 마술입니다.
작정하고 선텐을 하고 있네요.
시원한 그늘에서 독서를 즐기는 여성 입니다. 씨윈드 비치의자 랍니다.
마지막으로 씨윈드 전경~~~
첫댓글 와~~ 오늘날씨 정말좋네요. 1등 출석첵합니다.^^
한국분들이 해변에서 책을 잘 안 읽는 이유는? 1, 막~~ 뛰어 다니고 사진찍고 해야 본전 뽑는다고 생각해서~~ 2, 왜 여기까지 와서 독서=공부를 해?? 3, 책을 가져가느니 그 무게,공간만큼 라면을 가져가자~~ 실용주의???%%%$$$ ㅎㅎㅎ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여행이 생활의 일부인 사람들과 몇년을 계획해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차이가 아닌가합니다 점차 여유가 있어지겠지요??/
공감합니다. 여행이 생활의 일부인 사람들과 몇년을 계획해야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아무래도 다를 수 밖에 없겠네요. ^^*
날씨 환상이군요. 이런 날씨를 볼 때 마다 제가 방문하게 될 6월 말이 걱정되는군요..ㅎㅎ
수박님 어쩔꺼예요 저 병들었어요 엉엉 ㅠㅠ
저도 다녀오면 후유증이 남겠죠?? ㅎ
정말 너무 멋진거 같아요.ㅎ 글 하나하나 너무 공감되구요.ㅋㅋ 일하다가 잠깐 쉬러 왔습니다 ^^
보라 뽐뿌 제대로 받습니다...ㅎㅎ
날씨가 계속 좋으니 사진찍을 맛이 나겠어요^^ 넘 더울거 같긴 하지만~~그래도 보라에서이 더위쯤이야~~~행복이죠^^
젠장할............자꾸 보라카이 꿈에 나와...짜증나..ㅠㅠ
9월에가는데 제발 날씨 이랬으면 ㅠㅠ 하느님 도와주세요 ㅠ
어흑... 꼭 갈겁니다. 올 여름!!!
아~~ 이제 열흘 정도 남았군요...저 사진속으로 들어갈날이..ㅎㅎㅎ
너무 부럽다..
그저 아름답습니다...
와 정말 멋지다.. 부디 8월에도 저런 날씨가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8월에도 저런 날 볼수가 있을까여?????????
와 와~
비치의자에 앉아 바라만봐도 좋았었어요..실제로 물에 들어간건 얼마되지 않았었죠... 한참을 걸어가도 깊지않아 놀기 좋고 길게 뻗어있는 해변... 바다를 바라보며 걸어도.. 리조트를 바라보며 걸어도.. 하루는 금방 흐르더군요...."아자아자!! 힘내서 일해 열심히 모아 또 가자.. !!!" 맬 카페 들어와 사진보며 파워 장전해서 열심히 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