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잔을 비우며
카~~
맛이 좋다고 한다.
요즘은 어거지로 먹이려 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옛날에 회사 다닐때만해도 어디 산행이라도 갈라치면
어찌나 술을 먹일려고 드리대는지
울상을 하면 한모금 마셔보면 도데체 먼맛이여"
쓰디 쓰기만하고만 이런걸 멀라고 마시고
많이 마신 사람들은 마치 정신나간 사람처럼
헛소리를 해대질 않나.
차바닥에다 오줌을 싸놓질 않나
평소에 맘에 두었던 여자한테 다가가서 춤을 추자고
셍때를 부리면 붙둘고 놔주지도 않고
성추행을 하질않나 지금 같았어봐 당장 고발 당하지
하여간 술먹고 개가 되는 사람들보면 이해가 안가
나는 고향찾아가 7년째 살고 있는 여자다.
고향 사람들이므로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잗들은 오빠들이며
나보다 나이가 어린 남자들은 모두 동생뻘이된다.
내 남동생하고 동창생은 남자둘 술독에 빠져 사는지
눈이 말짱해 보이는날이 거의 없드라.
우리집에 자주 오는데 올때미다 술냄새가 풀풀 나는데도
누나 술있소 딱 한잔만 주시요
안주면 서운타 할것 같어서 내주곤 했더니
어느날 들어보니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들었다.
순전히 술때문에 병이 들어서...
마누라한테는 완전 찬밥 신세고 이제 막 육십인 녀석이
일도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병원신세나 지고
쯪쯪
또한사람은 나보다 서너살 위 오빠뻘인데
비쩍 마르다 못해 꼬챙이에다 옷을 걸쳐 놓은것 마냥 뼈만 앙상하고
눈동자가 완전 동공을 잃은체 힘없이 않아 담배를 피우드라
왜? 내몸망쳐 가면서 술을 드시나요
그술좀 끈어버리면 안되것소.
집도 이쁘게 잘 지어놓고 정원에 잔디도 깔고
시골집 답지않게 잘꾸며 놓고 살드만
뭣때문에 그라고 술을 드시는지 모르것네
했더니 에구구구~~
술을 먹지 않으면 친구가 업단 마리요 요러네
아~그까짓 친구 없으면 어때 그런다고 내몸은 만신창이가 되어도
친구 때문에 술을 먹어야 한단 말이여
시골에서는 절은이 측에 들어가는 남자들이 80 된 노인들보다
먼져 저승길을 가게 생긴걸 보니 속이 상하드라
우리 뒷집은 새로 집짓고 귀촌했다고 손님이 자주 찾아오신다.
손님 오실때마다 장봐다가 음식 준비하려면
아마도 전화번호 바꿔버리고 싶을때가 있지는 않을까.
귀한 손님이 오신다며 무슨 음식을 차려야 할까 걱정을 하길래
누구신가 했더니
옛날에 광주에서 살적에 가족처럼 친히게 지내던 신부님이
오신다고 했다.
신부님께서는 몸 어디가 안좋으신지 휴가중이라
시간이 되시기에 친하게 지내던 신자 집이라 방문을 할수밖에...
두번째 방문을 하셨을때는 함께 먹자고 초대를 하셔서
어려운 자리에 않게 되었는데 두번째 뵙는 신부님이라
신부님 어려워서 옷도 차려입고 왔노라고 농담도 하고
요리 잘하는 아우님 솜씨있게 차려놓은 음식을 먹었다.
요즘 시골에서 뜨는 요리 아나고 구이에
스페살로 문어숙회 그다음은 삼겹살에 상차림이 참 이쁘드라니
술 애호가 이신 신부님과
주인남자는 지나간 이야기꽃을 피우시며
자주 자주 잔을 비우시드라니 어메 어메 ~~
저녁 8시에 술 시작을 했는데 11시가 되니
눈이 슬 슬 감기고 졸려서 죽것다고 했더니
붙잡지 않아서 얼른 도망을 나와버렸다.
어거지로 마신 술 네잔인데 방에가 누우니
속에서 부글 부글 매스껍고 토하고 싶어서 혼이났다.
술 애호가 두분은 날이 새도록 마신다고 하드니
진짜로 새벽 3시까지 아우님도 거들어서 소주 8병
마시고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아파서 죽을지경이라고...
헐~~
그렇게 고생을 할라믄서 멀라고 술을 그라고 많이 드신담
앞으로는 우리집 식구랑 네사람이
딱 소주한병씩만 마시자고 약속을 했는데
지켜질라나 모르것네
요즘은 여인네 들도 술을 너무 많이 드시드만
알맞게 드시고 주정도 하지마시고
건강도 생각 하시면서 드셨으면 얼매나 좋겠습니까
술 적당히 드시길요^^
첫댓글 술은ᆞ농촌이 더마시는듯 함니다
가끔 농원에 가보면ᆞ새볔부터 마을 초입 상점에 둘러앉아서
해장술을 하시는분들ᆢ참 ᆞ대단하다고 생각 되더군요
저도 평균 일주일에 두세번 마시기는 하는데
이젠 주량이 줄어서 소주 한병 ᆞ아니면 맥주 두병이 정량
이지만ᆞ남자나 여자나 ᆞ주정하면ᆞ휴ᆞᆢ두번다시
동석은ᆞ사양 하는편이지요
미래 희망님은 적당히 마시니 참 다행이십니다
약간의 술은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하니
그만큼은 약이 되지 않을까요
늘 건강하여 즐거운 나날 되시어요
친구들이 나에게 한잔이면 과음 두잔이면폭음 석잔이면 인사불성 이래요 쏘주 반병정도 마실줄알면 내인생이 좀더 풍요로웠으리라 생각한답니다
강상 나루님도 술을 못하시는군요 장하십니다 건강에도 해로운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멍청한 사람들이여요 그치요이 ^^
술을 너무 많이 먹어 다음날 속이 아파 괴로울때는 술못먹는 사람이 부러워요
그러면 안먹으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그게 그렇지 않아요
나이들어서 술먹고 개걸대는 것 보면 정말 보기 싫어요
그래서 나는 친구들과 술먹다가 술이 어느정도 되었다 하면
슬그머니 도망가버려요
처음에는 친구들이 이해 못하드니 이제는 그러러니 해주네요
동연님도 내몸은 내가 지커야 합니다 친구들이 지켜주지 않아요 아주 아주 잘 도망나오시는 겁니다
꼭 그렇게 지례롭게 술 마시도록 하셔서 건강하세요
술이란 !!! 이런 말이있잔아요 밥은 바빠서 못먹고 죽은 죽어서 못먹고 술은 술술이 잘넘어간다
술처럼 빨리 중독이 되는것도 없다고 아니 마약하구요 우리 60대는 더욱 내 자아을 잘다스려서
얼마남지 않은 생애을 잘 다스리고 살아야 겠지요
정답입니다. 술 마시시지 않아도 건강때문에 걱정인데 술까지 마시면 안되겠지요
정말로 얼마남지 않는 인생 건강 잘지켜서 곱게 살다가 가야겠어요도은님
감사드립니다
모든게 적당 해야지 도를 넘으면 중독이 되는가 봐요
좋은 중독은 좋지만 (운동 중독) 몸에 해로운 중독은안되니 자제력이 필요한데요
그렇지요 운동도 과하면 병이 되더라구요 뭐든적당히 ㅎㅎㅎ 로제님 방갑습니다
술을 한잔도 못마시는 저도 술마시는 사람들 도저히 이해를 못합니다.
달콤 새콤한 맛있는 쥬스가 많은데 왜 쓴술을 마시는지?
술 못마셔도 잘놀고 부뉘기도 잘뛰우고 근디 멀라고 술의 힘을 빌려가꼬
그럴까요이 ㅎㅎㅎ 해림님도 건강하게 살으시네요^^
술을 마시는 사람들말이 술 한잔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더군요
그래서 나도 그 기분좀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늘 하는소리였을뿐
술맛을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최근들어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땀도 많이 흘리고 갈증이 심할때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아주 꿀맛이더군요
내가 처음 자전거 탈때만 해도 쉴때마다 막걸리를 마시려드는 사람이 있어
도대체 남자도 아닌 여자가 어째서 저토록 막걸리를 좋아할까?
참으로 이해를 못했지요.근데 요즘은 이해할수 있다니까요 ㅎㅎ
꽃다지님 땀흘리고 나서 마시는 막걸리 맛은 맛을 좋을것 같어요.
갈증해소 ㅎㅎㅎ 곡물로 만든 술이니까 아마도
몸에 이로울것 같아요 적당히만 마신다면요
자전거 열심히타시고 늘 건강 하세요
시골사람들은 일을 할때 힘이 드니까 일하시는 짬짬이 술을 드시는데
오후엔 술힘으로 일을 하시는분들이 많지요.
그러다 보니 일이 끝나면 그만 술이 도가 넘치게 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드라구요.
도시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술을 모두 끈어서 요즘 도시남자들은 술을 드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것 같구요.
그대신 성격은 꼼꼼해 지고 남자다운 성격이 잘잘해 지는 경향이 있구요 ㅎㅎ
옥이님 방가워요 친목계 가보면 예전과는 달리 술 끈은 사람이많아서 참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성격이 잘잘해져도건강을 해치지 않으니 다행아닐까욤 ㅎ
풀꽃사랑님!
얼마전 어느 식당 벽에 이런 낙서가 쓰여 있었습니다.
" 술은 나라의 적 마셔서 없애자" 기가 막혀 웃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요즈음 사람들은 건강을 많이 생각해 무리하게 술을 많이 마시는 모습이 적어진것 같습니다.
멋진 계절에 행복한 일들이 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ㅎㅎㅎㅎ 솔체님도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이지요
그 술집 낙서가 참 과관입니다
알콜중독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술이 사람을 잡아먹는 꼴이지요. 난 한번 먹으면 소주한병을 초과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그것도 집사람은 질색을 하는군요. 일주일에 3일정도인데 여자들은 술먹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부산에 근무할 때에 30대 젊은이가 술중독에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는 것을 봤습니다. 그 좋아하는 술을 영원히 못먹게 되었으니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더군요. 60대에서도 아까운 나이인데 죽기살기로 먹지말고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난 젊었을땐 술을 좀 마시긴 햇지만 체질상 잘 못먹는다.
그래서 인지 점점더 주량이 줄고 요샌 기껏 맥주 500CC 면 족하다.
나이들면 술이 문제인데 다행일까 아니면 사는맛을 모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