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28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29 그분께서 자기들의 율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연중 제12주, 6월 27일, 목, 마태오7,21-29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
+찬미예수님
소설가 김탁환의 장편소설『사랑과 혁명』에 주교와 탁덕의 만남 장면이 나옵니다.
“1838년 5월 샤스탕 탁덕은 제2대 조선대목구장 앵베르 주교를 한양에서 만났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 특히 선교사의 삶은 길 위에서 살다가 길 위에서 떠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정 많은 교인들이 한두 달 편히 쉰 후 떠나라고 붙잡았지만 저는 마음이 급했습니다. 조선에 선교사로 가는 것이야말로 제가 품은 가장 큰 바람이었으니까요. 뜻한 곳에 왔으니, 한순간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습니다. 교인들이 골짜기마다 성세받기를 바라며 기다린다고 하니, 어찌 머물러 쉴 수 있겠습니까. 아주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사제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 보입니다.
이 소설은 조선에 천주교가 전해지는 과정과 군란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처형되는 과정을 적어놓았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글에 “스스로 천주를 믿었던 유일한 나라, 조선, 인간답게 살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사랑과 혁명」에 등장하는 신자들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살아 있는 생명을 보호하고 때로는 원수 같은 사람을 사랑하며 갈등을 평화롭게 극복하려 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다른 길을 찾아 걸었던 그들을 통해 김 작가는 믿음과 희망, 사랑, 바로 신망애의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가톨릭 신문)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내놓은 신앙의 선조들 이야기입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이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
그리스도인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함으로써 이 땅에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구현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사랑과 평화를 실현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찬미예수님
' 심은 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좋은 땅에 씨 뿌리고,때 맞춰 물 주고 거름 주어, 비옥하게 된 땅에서
질 좋고 풍성한 멸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폭풍우가 휘몰아 쳐도 더욱 단단
해 지는 오래된 거송같은 삶이.
있 는가 ? 하면. 곤란 속에서 닦여
익어 떨어지는 과일과 같은 진미를 풍길 수 있다.'고 도 했습니다.
벌 나비가 부지런히 날아 들어 예쁘게 피는 꽃에서 좋은 향기를 뿜어 내듯 하는 삶이 있는가 ? ?히면95
내면으로 부터 좋은 향기를 뿜어 낼 수 있는 좋은 말을 하려면 먼저 좋은 마음 밭을 가꿀 수 있고, 향기나는 좋은 말을 나눌 수 있어야 하리라 믿습니다.
하느님 말씀이 내 삶으로 드러 나고 있는지, ?
내 삶이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좋은 열매를 맺고 있는지 ? 말씀을 묵상 하고 깊이 성찰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신부님 간사합니다
하느님아버지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라야 하늘나라를 차지 한다 하셨습니다.
하느님의뜻을 찾고 저에게 주신 소명을 깨달아 사랑과 평화를 실현하여 하늘나라를 살게 하소서.
저희의 믿음이 실행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고 자선으로 사랑이 빛을 발하게 하시어 주님사랑안에서
평화의 사도 역활을 다하게 하시어 참된 주님자녀로 이땅에 하느님 나라를 구현하고 확장시키어 살게 하소서.
신 망 애 삼덕으로 신앙을 굳건히 가지어 살게 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아멘.
+ 찬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