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차 과제] 22001053 함채윤

[함채윤 22001053]

1. 이상은 천재인가? 광인인가?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천재와 광인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같다. 애초에 천재는 무언가 하나에 미쳐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학, 사상, 감성 등을 사람들이 널리 이해하고 감명받는다면 그는 천재가 될 것이고,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거부당한다면 그는 그저 광인일 것이다. 그가 활동하던 당시의 그는 광인이었다. 특히 그가 오감도 시리즈를 발표할 때는 이제까지는 없던 새로운 형식에 사람들은 거부감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에 들어서 이상은 천재가 되었다. 그의 뛰어난 문학성을 연구하고 이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를 이분법적으로 광인이다 천재다 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현대인인 나의 시각에서는 천재라고 생각한다. 

2. 오늘 강의에 대한 소감을 기술하시오. 

소위 닉값한다고 말하는데 이상의 시를 읽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시만 읽어서는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을텐데 <날개>처럼 긴 문장 속에서 정서를 파악하다보면 그의 먹구름낀 하늘같은 문학관이 약간은 이해가 되기도 했다. <날개>를 읽을 때 어둡기도 하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기도 하고 다시금 실망하기도 하는 그의 정서표현에 나도 함께 오르락 내리락하며 읽게 되어 주인공과 함께 호흡하며 읽을 수 있어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