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제조사에서 나온 주요 스마트폰들입니다. 정렬은 출고가순입니다.
늘어노으니 아이폰4나 테이크, 넥서스원, 디자이어의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게 보이는 군요. 물론 실제 구매가는 보조금의 영향이 크지만 2년 약정을 꽉채워서 쓰지 않는다면 토해내야 할 돈이기도 합니다. sk의 경우 이제 위약금5만원을 추가 부담하셔야 합니다.
(수정 디자이어HD의 가격은 84만원으로 나왔네요)
1)CPU
모두 1GHz의 CPU입니다만 성능은
QSD8250(스냅드래곤)< QSD8255 <= S5PC111 = A4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A4와 S5PC111은 같은 CPU라고 할 수 있고 퀼컴의 QSD8255는 선전하는 성능은 A4보다도 좋지만 실제 성능은 같거나 GPU쪽에서 약간 모자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1GHz라도 QSD8250에는 L2캐시가 달려 있지 않고 GPU성능에서 나머지 셋보다 모자라다고 할 수 있습니다.
2)디스플레이
16:10 WVGA(480x800) < 16:9 FWVGA(480x854) < 3:2 DVGA(960x640) 순입니다.
액정은 AM OLED와 LCD가 섞여 있지만 갤럭시S와 아이폰이 가장 하이스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기종의 디스플레이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어느쪽이 낫다고 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3)RAM
폰의 속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RAM 용량이 클수록 쾌적한 어플실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멀티플레이를 할 때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할 수 있죠. 디자이어HD를 제외한 모든 폰들은 512MB입니다.
4)ROM
내장메모리입니다. 기본적으로 OS와 기본어플들이 깔리고 시작하므로 가용 용량은 폰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윈도우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직 힘을 못쓰는 이유가 OS가 무겁다는 것이 큰 부분중 하난데요. 아이폰의 IOS와 안드로이드, 심비안 등은 매우 가벼운 OS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적화는 IOS가 가장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는 버전이 올라갈 수록 성능이 좋아지고 있지요.
5)배터리
기본적으로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오래가긴 합니다만, 폰이 얼마나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되어 있느냐에 따라 사용시간이 달라집니다. 아이폰은 갤럭시S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으나 멀티미디어 사용가능시간은 더 길죠. 대신 탈착이 불가능합니다.
6)UI
UI는 개인적 취향이긴 합니다만 평균적인 평은
hTC > 애플 > EVER > 팬택 > 삼성 정도인것 같습니다.
7)최적화
위에도 언급했듯이 HW적으로, SW적으로 얼마나 최적화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하드웨어 스펙이상의 실제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VER의 TAKE는 아직 정보가 제대로 없어 열외하기로 하겠습니다.
애플 > hTC > 팬택 > 삼성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애플은 OS와 기기제작사가 같기 때문에 최적화란 면에선 가장 앞설 수밖에 없죠. hTC는 넥서스원이라는 구글 레퍼런스 폰의 제조사로 선정될 만큼 현 안드로이폰 최적화에 가장 훌륭한 제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XDA도 친hTC 성향이 있죠. 반대로 삼성은 하드웨어는 하이엔드를 추구하나 최적화라는 측면에선 아직까지 많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발적화 LG는 개적화를 추구한단 말이 있을 정도죠. 그러나 갤럭시S가 해외에도 사용자가 꽤 되기때문에 유저들의 루팅을 통한 자체 최적화 방법이 존재합니다. 물론, 안정성은 좀 떨어집니다만 성능은 훨씬 끌어올릴 수 있죠.
8)기타 참고사항
위에 주요 스마트폰들의 스펙을 열거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전자기기들이 그렇듯이 가장 중요한건 스펙이 아니라 용도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가 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듣보잡 폰인 블랙베리 같은 경우 해외시장 점유율이 엄청나죠.
블랙베리는 10월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1위, 전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블랙베리의 최신폰이라고 할 수 있는 9700 볼드의 경우 cpu는 624MHz, 램은 256MB에 불과한데도 말이죠. 더군다나 액정이 작기 때문에 dmb를 비롯한(물론 달려있지도 않습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은 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이폰은 강력한 강점들이 있죠. 일단 쿼티자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능(통화 등) 사용에 매우 편리하고 수천개의 파일이 있더라도 쉽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또 한가지 블랙베리만의 강력한 이메일링 기능이 있죠. 블랙베리는 어느곳에서나 실시간 이메일전송 및 파일 첨부가 가능하고 웹브라우져를 통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합니다.
업무적인 용도로 쓰기에는 갤럭시S나 아이폰보다 어떤면에선 훨씬 강점이 있는 폰이라고 할 수 있겠죠.
스마트폰이 일반 피쳐폰처럼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면 그냥 디자인만 보고 사도 되겠습니다만, 웬만한 컴퓨터보다 비싼 기기라는 점을 생각할 때 가격대 성능비 뿐 아니라 자기가 쓸 용도에 맞는지를 먼저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댓글 갤스 이번에 나온 sk22는 꽤 최적화가 된 느낌이더군요.. 패치하기전에 1시간 정도만 써서 정확히 판단하기는 무리지만 패치 전후의 차이를 이제 거의 못느낄 정도였습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데 무척 오래 걸렸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