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햇던 문자를 발견..
근데 이 친구..나랑 친한언니..
' 야 잘꼬시고잇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소희좀 불쌍타ㅠㅠ그래도 몇년사겨온 남친이라매 나쁜년아 니가인간임?ㅋㅋ'
'헐깨졋냐 드디어ㅊㅋㅊㅋㅊㅋ'
?
?
?
발신을 들어가봣지
'아 첨엔 진짜 아무생각없엇거등? 보면 볼수록 멋잇어ㅠㅠ동생미안?'
'ㅋ진짜 야 나 오늘 넘 행복함~동생이 미행햇어ㅋㅋ웃겨 미친'
'야 나공부하러감ㅠㅠ낼 자세히 얘기해줄게ㅋㅋ빠잉~'
..어..음..아...하..그러...구..나..ㅎㅎ
ㅣ..ㅂ..ㄹ..ㄴㄴ...ㅅ.ㅂ..오랑우탄같은년이 니년의 속셈이 원래부터 이게 확실햇던게야..
나는 언니 깰까봐 재빨리 핸드폰을 놓고 방으로 살금살금 뛰어갔지
언니가 너무 밉고 또 속는 권지용도 짜증나고 이렇게 당하는 나도 어이가없어서
권지용한테 바로 전화를햇어ㅡㅡ
( 권지용 - 여보세요 )
( 나 - .... )
( 권지용 - 왜 )
진짜대체 뭘 말해야 될지 모르겟는거야...너ㅂ무 분해서
그리고 오랜만에 권지용이랑 전화해서ㅋㅋ아깐 그렇게 화내고 온갖 모질말 다해놓고 이러니까 내가 불쌍하고 처량하고..
( 권지용 - 왜 또 욕하려고? )
( 나 - 어 이 개자식아 너 등신이냐?? 언니가 진짜 너 좋아하는줄알지?ㅋㅋ
너랑 나 깨지게 하려고 그러는..."
(권지용 - 뭔 개소리하는데 너 무슨 감정이있다고 깨지게만들어 피곤해 그만끈어 )
( 나 - 너 분명히 후회할꺼야ㅡㅡ 야 내가 꼭 증거 대줄꺼니까 그떄가서 미안하다고 싹싹빌어도 안돌아가 알겠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혼자 말하고있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분명 증거대줄꺼니까 까지만해도 숨소리가 들렸엇던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여자
무시당하는여자
ㅁㅋㅋ
바람난 남친한테 것도 우리언니랑
우선 잤어(피곤하잖아..) 어쩌겟어 지금은 새벽다섯쉬반^^
ㅋㅋ넌ㄴ 또 다른 여자의..이름을불러..ㅠㅠ오우오~아돈케어...헐 내노래야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시베리안허스키같은 무지개떡같은것들
아침 되지마자 벌떡 일어나서 언니한테 가서 당당히 말햇어ㅋ
언니가 티비를 보는 여유를 가지더라고
나 - 야ㅡㅡ 너 일부로 권지용 꼬신거지? 나 엿맥일라고 너 문자다봣어 니가 그러고도 언니임?
부모님 다들으라고 빵빵소리쳣더니
ㅋㅋ
부모님이 들으신게지
언니는당황하구
설리 - 그게 무슨소리야 소희야^^
부모님 - ???뭐야 무슨일인데
나 - 저년이 짜증나게 나 일부로 물맥일라고 내 남친꼬셔서 지가 사귀잖아!!!!!
내가 오늘 새벽에 문자다봣다고!!
부모님 - ???
설리 - .....;;;;;;;
당연지사 부모님의 눈은 휘둥그레지고..ㅋ언니는 놀래고
나 - 됐고 너 내가 문자다봤어!!!!이따 학교 끝나고 권지용하고 승현오빠하고 너하고 나하고 만나 알겟어??
이 모지른 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갑자기 또 울분터져서 개념없이 부모님앞에서 이년저년 욕햇어
언니는 진짜 딱 당황해서 어쩔줄모름ㅋ
언니들...내가 원하던 표정이엿어 저거ㅠㅠ딱 걸린듯한 표정
뭔지알겟어?ㅠㅠ나 이때 너무 통쾌..부모님은 ㅂ2 신경쓰고싶지않았지
이렇게 난 바로....
집을 나가버리고..가 아니라
씻고...밥먹고ㅇㅡㅇ...언니랑 같이 학교를 갓어ㅋ
나가긴 같이 나감
둘다 한마디 안하고ㅋㅋㅋ
ㅋㅋㅋㅋ
학교에서 래연이한테 이런저런 얘기하니까 바로
래연 - 야!!!!!!!!!!!!!!!!!!!!대려와!!!!!!!!!!!!!!!!!!!!!!!!!!!그거 니 언니맞음???????????????
나는 우는척하면서 래연이한테 온갖거 다말하고
이때였나? 점심시간이였나? 여튼 내가 승현오빠한테 말은안한거야 그래서 문자ㅡㄹ 보냈어
..아니 귀찮아서 전쪽돌렸을껄..
( 나 - 오늘 학교끝나고 9시까지 00공원 시계탑앞에서 봐 안나오면 사살)/언니/승현오빠/ㄱ지용
이렇게 보내니까 승현오빠한테만 답이오더라
(승현 - 갑자기 왜? )
( 나 - 오늘 모든걸 끝내버리겠어요ㅡㅡ )
( 승현 - ..아 그래!!!너만 믿는다!!!! )
이렇게 문자계속하다가 어영부영 수업이 끝났어
시간 9시가 다됬더라고 그래서 좀 수다떨다가 공원 시계탑앞으로 갔지
당연 승현오빠는 나랑 통화하면서 만났고 그래서 둘이 있었는데
ㅋㅋㅋ지용이랑 설리랑 같이오네?
묻지도 않았는데 이떄 언니가 뭐라햇지? 뭐 요 앞에서 만낫다그랫나?ㅋ
...근데 한동안 정적이였어...
...바람소리만 들려서...승현오빠가 나 쿡쿡찌르면서 말하라고.....이래서 겨우 정신차리고 말했었엌ㅋ
나 - 내가 부른이유는...사과 했으면 좋겠어서야
승현/설리/지용 - ?????
나 - 특히 권지용 설리 언니 둘다 나랑 스ㅡㅇ현오빠한테
승현 -....
지용 - ?
설리 - 사..사과라니...
나 - 나 새벽에 언니문자다봤어ㅋㅋㅋ앰버언니(친한언니..)랑 문자한거ㅋㅋ말야 뭐 찔리는거없어?
설리 - 무슨소리야ㅕ^^알아듣기 쉽게 말좀해줘
승현이랑 지용이는 가만히 우리 둘을봤어..번갈아가면서ㅋㅋ상황파악을 하려던거겠지
나 - 일부로 지용이 꼬신거라매 처음엔 아무생각없다가 계속 꼬시다보니까 좋아진거라매
것도 동생이랑 몇년씩 사귄애를 말이야 꼬리100개달린 여우냐 니가???니가 그러고도 내 언니..야??
ㅋㅋㅋ목이 메이더라ㅋㅋㅋ
내가 진짜 친구면 욕이라도 하겠는데ㅋㅋㅋ언니잖아 평생 안보고 살것도 아니고
나 - 그리고 승현오빠랑 사귀는 동안에 꼬시는거였으면 최소한 정리는 했어야지ㅋㅋ
정리도 뭐도 할거없이 후리면 안되는거지ㅋㅋ그리고 대체 하룻밤 사이에 뭘했길래 바로 권지용은 냅다 언니한테가는데
니네 잤어? 잤냐 그런거야? 하..
지용 - 야 말이면 단줄알아?
설리 -..소희야..너..
승현 - 잔거였어..?
나 - 야 빨랑 문자보여줘ㅡㅡ보여주라고 핸드폰 꺼내 빨리 꺼내
이러니까 슬슬 꺼내더라
근데..내가 하나...잘못한게있어..
나..핸드폰...그거 아무런 증거 없이..그냥 닫았잖아..
찍지도않고..뭘 아무것도 안했어..내가 분명 아침에 그렇게 말했으니까..언니가 지웠을거아냐..
난왜 몰랐을까..
내가 뻇어서 문자 들어가니까 아무것도없는거야............
...........................
......
.......
...
..
나 - 어..?어...???????????????????부..분명!!!
ㅋㅋ난 어이없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날 등신머저리인냥 쳐다보는데
승현 - ..뭐야 아무것도 없는데?
나 - 다..당연히 지운거겠지!!
설리 -... 무슨소리하는거야...흑
언니가..갑자기 ..폭풍..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자 해라 이십년아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권지용이 끼어들면서
지용 - 너 이런애였냐? 내가 그동안 봐왔던 안소희 맞냐?
너 내친구 친구랑 연락하던거 다 알고있었어 그래서 니 언니한테 잠깐 친한척좀 해달라고 그랬었어
너 질투좀 나게하려고 근데 아예 이거 막장이네 됐고 나 진짜 니 언니랑 찐하게 사겨볼란다
..내가...뭐 내친구 친구랑연락을해??
뭔 개소리야 이거??????????? 이거 또 언니년이 뭐라 중간에서 싸바싸바했구만?????????????????ㅡㅡ
아오
ㅡㅡ아오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