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을 달리며,
길고도 멎진 주말 밤을 보냈습니다!
제13회째를 맞는 태화강울트라마라톤대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전! 했습니다.
저녁 6시 출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제한 시간,
제한 시간 안에 모두 무사 완주 했습니다!
예보과 달리 출발과 동시에 빗방울 시작되고 천둥도 계속
내리 치고, 굵고 세찬 비에 온 몸이 흠뻑 젖은 상태로
몇시간을 달렸습니다.
사람들 모두 궂은 날씨에 에너지가 더 넘치는 듯 합니다.
뛰엄뛰엄 있는 CP(1CP 오이/ 2CP 방울토마토 떡/
3CP 자유시간 사탕/4CP 수박화채)에서 꿀맛 같은 음식들로 충전하고
컴컴하고 젖은 숲속길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중간 중간 주로 가까이 속세(돼지국밥집, 편의점 등등)의
유혹들에 흔들리지 않고, 그 기나긴 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충분히 즐겼습니다.
아이고! 암튼,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CP 약41 키로 이후로 몸은 더욱 천근 만근,
그래도, 멎진 태화강의 야경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고,
모두 한발 한발에 힘을 실어 내딪였습니다.
오랜만에, 울트라 도전하신 김상근 선배님,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신 김진홍 선배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울트라에 도전하신 강정수 선배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 늦은 시간 바쁘신데 대회장까지 흔쾌히 와주신
김도훈 선배님!!! 덕분에 부산까지 잘 왔습니다.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출발 전 모습들 입니다]
[마치고, 맛있게 즐겁게~]
첫댓글 빈말 보단 행동을...행동을 하는 4인과 감독1인이 국가정원 태화강을 머리에 떨어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번쩍 거리는 번개와 우뢰의 천둥소리를 들으가며 상하의 밤을 즐기고, 즐기고, 즐기고... 왔습니다.
감독님 감사합니다.
대회 출발하자마자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1급수대지나면서 벼락치고 폭우 쏟아지고 그렇게 1시간여를 달리고
그후론 오락가락하는 비를 가르며 3시간정도를 달리고...
그래도 마지막 2시간 정도는 비가 그쳐 젖은 신발과 옷도 말리면서 뛰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반에 폭우 맞으며 달린게 다리상태에는 도움이 됐는지
마지막까지 별로 힘들다는 생각이 않들 정도였고 기온도 비온후 선선해서 달리기에 딱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정숙 후배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달려서 그런가 지루한 느낌도 없었던
최근에 달린 마라톤 대회중 최고로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봉사해준 김도훈 고맙고, 김진홍 오랜만에 반가웠데이...
대단한 원더우먼과 슈퍼맨들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잘 쉬세요~^^
진짜 울트라 캡숑 킹왕짱입니다 ㅎ
비오는 궂은 날씨에 모두 대단합니다~^^
완주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제일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신발젖은 상태로 달리는건데.. 출발할때부터 비맞고 달렸으면 많이 힘드셨을 듯 합니다.
덥고 비까지 와 덥덥했을건데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내년에 또 갑시다..ㅎㅎ 기록은 6시간대로...
다들 수고고생했습니다 ^^
진홍이는 산적이 되뿟네ㅋ
회춘하시나?
대단합니다!^^.
이 좋은 계절에 환경을 되찾은 태화강변을 완주하신 4인방분들~~
편히 회복하시길^^^
50km 울트라마라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정숙 후배님! 100km 도전은 언제??? ^^
50k도 힘겹게 뛰는거라 100k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100k 달리신 선배님들 대단하십니다!!!
다들 대단하십니다
부럽기도하고 ㅋ
축하해요 ~~
대단하십니다
저는 신청하고 입금까지 했었는데...풀마라톤 완주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취소를 했어요.
다음에 참가할수있는 기회가 또 오겠지요.
모두들 좋은 기록과 무탈히 완주하셔서 수고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