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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자랑하기 스크랩 사우나향 솔솔나는 스파느낌 욕실리폼하기
세니~ 추천 0 조회 1,082 12.09.10 14:5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

제목을 붙여놓고 나니 너무 거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냥 좀 간단한 욕실리폼 이야기인데 

그치만... 뭐..  사우나향도 솔솔 나고, 등도 약간 스파느낌나게

바꿔줘서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우겨봅니다 ^^;;

 

UBR방식으로 벽체가 타일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된 저희집 욕실은

중간에 페인팅을 하고 조립식마루를 바닥에 깔아 일차 욕실리폼을 한적이 있는데

이번에 그 바닥을 사우나목재로 바꾸고, 등교체를 좀 해준 2차 리폼이예요

 

 

 

 

처음 이사왔을때 파란색 타일바닥에 회색벽체가 얼마나 어둠침침한지..

 

마음이야 벽체를 다 뜯고 싶었지만....   타일벽과는 달리 UBR은

복잡한 과정이 너무 많아 그냥 꾹 참고  셀프리폼이 가능한 수준안에서

회색벽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고 옥색욕조와 세면대는 앞면만... 견딜수가 없어 페인팅

(위쪽은 칠하면 다 일어나서....   문열면 보이는 물 잘 안닿는 앞면만 칠 ^^;; )

 

 

 

 

바닥에 물때끼고, 슬리퍼에 물때 끼는게 너무 싫어 처음

건식으로 욕실리폼을 했었는데 그때 사용했던건 바로 요 조립식마루.

 

바닥면에 플라스틱 발이 있어 공중에 좀 뜨고 위쪽만 코팅이 반질하게 되어있는

나무로 되어있어 나름 괜찮을꺼란 생각을 갖고 도전했었는데 4년을 넘게 쓰며 딱히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했답니다.

청소는 다 분리해서 한번씩 쫘악~~~ 해주고 다시 바닥에 끼우기^^  

 

그러다 베란다에깔았던 데크재 루나우드가 남은게 있어

이번에 바닥에 변화를 한번 더 줘보기로 했어요.

 

 

 

 

나무를 연결하기위해선 바닥의 골조가 필요한데 보통 방부목이나

같은 루나우드각재를 쓰면 되지만...   욕실높이상... 그러면 문이 안열리게 생겨서

머리를 싸매고 있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조립식마루를 활용하기로 했어요.

 

높이도 아주 딱이구, 밑에 플라스틱발이 달려있으니 목재에 바로 물이 닿지

않아 좋겠단 생각이 퍼뜩~   필요한 만큼 토막을 몇개 잘라주고

 

 


 

 

그걸로 바닥에 깔아질 사우나목재를 요렇게 연결 ^^

 

 

 

 

욕실바닥에 맞게 자른 데크재에 3~4개씩 연결해 바닥역할도 해주고

연결고리 역할도 해주게 했어요

 

 

 

 

평상시에 자주 들어내서 청소해야하는 물빠짐구멍쪽은 좀 작게 만들어

하나만 쏙 빼서 머리카락이랑 이런거 청소가능하게 해주고

 


 

 

 

조금씩 튀어나오게 해줘야 연결이 편해요

 


 

 

어떤식으로 연결되는건지 아시겠져? ^^

 

 

 

 

 

수채구멍 쪽만 세로로 3개로 나누어 주었구,  아래쪽은 길게 통으로 연결했어요

 


 

 


 완성된 욕실 바닥.  조각조각 나누어져있던 조립식마루보다

한결 깔끔해 보여 만족 ^^

 


 

 

 

하는길에...  그냥 형광등을 달아놓은게 맘에 걸려  

방수기능이 있는 욕실전용조명을 하나 준비해 등도 바꿔줬어요.

 


 

 

 

그냥 벽에 달까 하다...  조금 더 통일감을 주면 좋을것 같아

바닥에 쓰고 남은 나무의 자투리를 모아 등박스 비스끄므레한 녀석을

하나 제작해 보았답니다 ^^;;

 

 

 

 

조각들을 일렬로 쭈욱 늘어놓고 그 뒤에 다른 판떼기 아무거나 대서

목공본드와 타카를 이용해 고정

 


 

 

 

전선이 빠질 구멍도 하나 뽕 뚫어주고

 


 


기존에 있던 등을 제거한 후  벽에 나무를 고정할꺼예요

  

 

구멍으로 전선을 빼주고 나무를 고정하고  그 위에 등의 부속을 연결

 

 

 

 

욕실등 교체 완료 ^^

 


 

 

  나름 느낌 살아주는 욕실등 ^^

 

 


 

불을 켜면..... 짜잔....  ^^

 

 

 

 

마음에는 나무 선반도 만들고  나무로 거울틀도 잡고 ...이것저것 손대고 싶지만... 

저희집욕실은 플라스틱으로 거울틀이며 선반이 모두 통으로 성형되어져있는 형태라

벽을 뜯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구조... ㅠㅠ

 

그래서 내심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나무의 느낌을 욕실에 넣어봅니다

 

 

 

 

 

두번째 욕실리폼 전 후사진.

 

크게 외형적으로 달라지진 않았지만

조금 더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욕실이 되었어요

 


 

조립식마루보다 밟는 느낌이  좋아 여름내내 날 행복하게 해줬던 욕실

처음 건식으로 리폼했던 4년전에도 많은분들이 썩을꺼다.. 청소는 어떻게하냐며

덧글들 주셨는데 전 4년동안 잘 썼고, 그래서 이번에도 이렇게 리폼을 했어요

 

생활습관의 차이나 가족의 협조상황 (남성동지들의 ^^)에 따라

편한지 아닌지가 서로 다를수 있고 다들 이렇게 하시라고 권하는게 아니라

저희집은 이렇게 쓴다... 소개하는 것이니 ' 저러면 청소는 어떻게해?' 하며

마음에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  전 제 나름 청소 잘 하며 쓰는중이거든여 ^^

 

목재에서 솔솔 사우나향이 나고 ~

예쁜 욕실조명으로  좀 더 아늑한 느낌으로 한번더 정리해본  욕실리폼. 

작업한지는 2달이 넘었는데 뒤늦게 보여드리는... 게으른 세니였습니다 ^^ 

 

BY. 김세인 작업일지 

 

 

 

괜찮으셨다면 손가락한방 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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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14 19:15

    첫댓글 훨씬 깔끔하고 아늑하네요. ^^

  • 12.09.16 20:57

    우와..관심백배~ 노하우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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