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6일째입니다.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을 하고 있는 강정마을에는 삼일째 있는데..
그제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에 감동한 나머지 무작정 바다에 뛰어들어 핸드폰도 망가지고 ㅠㅠ 지난 어떤 여행보다 더 그지가 되어가고 있네요.
여기 주민들은 생사가 걸린 문제지만 여행자로서 이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입장은 다르더라도 해군기지 건설은 결사 반대..
하지만 내일부터 공권력이 투입된다고 하니.. 무력함이 느껴집니다. 여행자 여러분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올레길의 보석 같은 존재 7코스의 중간지점에 위치했습니다.
제주도 여행하시는 분들 여기 와서 식사도 하시고, 모금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주시거나.. 촟불집회가 밤 9시마다 강정마을과 제주시에서 있는데.. 참여해주시면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공정여행이 별거 있을까요.
내 여행도, 여행지의 현지인도 모두 행복하면 그것이 공정여행..
사실은 그래서 4대강 사업지를 찾아가는 여행을 할까 하다가.. 일정이 짧아 이 곳으로 왔습니다.
그냥 짧게나마 생각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 제주도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희망버스처럼 참여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아이랑님...제주도 올레길 가셨군요...저도 곧 올레길 갑니다만 이런 안타까운 일이 huhu 세계 7대 경관에 도전한다고 그러는 걸까요?
세계 7대 경관 도전한다고 전화 눌러대라는 광고는 여기저기 있지만 강정 같이 아름다운 자연을 통째로 없애는 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니.. 정말 아이러니죠.
일제 때부터.. 아니 고려 대몽항쟁? 때부터 미국의 레이더 기지나 해군기지를 건립해야 하는 지금까지 여전히 제주도는 군사의 요충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모진 역사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4.3 평화박물관과 4.3 학살 유해 발굴 현장에 가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주도민입니다. 님의 심정이해합니다. . 해군기지 찬성하는 많은 도민들은 제주도를 사랑하지 않아서 해군기지 찬성하는게 아닙니다. 반대하는 분들 역시 마찬가지 일테지요. 관점과 그리고 제주도를 사랑하는 방법의 차이점이겠지요. 해군기지 반대하는것이 제주도를 사랑하는 행동이라는 글로 읽혀 솔찍히 기분 좋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것이 경관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것이라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제주도민이라 더 잘 아시겠지만 경관이 좋다는 의미는 보고 감상하는 수준이 아니죠. 그 안에 숨쉬고 있는 자연을 짓밟는 개발의 폐해를 꼬집는 말입니다. 제주도민이라면 맥락과 상황을 더 잘 이해했을 거라 보는데요.. 강정이 붉은발 말똥 게나 연산호와 같은 멸종위기동물, 용천수 등이 살아 숨쉬는 유네스코 지정 생물보전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겠죠? 여기에 케이슨 몇 개가 투척되면서 해군 기지가 세워지면 세계가 인정하는 제주도의 자연? 택도 없습니다. 4대강 판박이죠.. 해군조사단이나 환경부는 이런 환경영향평과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채 해군기지 건설을 밀어부치고 있으며, 나아가 입지선정 역시 비민주적이었습니다.
제주도민을 바라보는 제 시점은 모진 역사를 이겨내는 강인함에서 비롯됩니다. 물론 제주도 안에서도 의견이 갈렸다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2007년 선거법 위반으로 몰린 김태환 전지사를 압박하고, 마을대표 및 사람들을 포섭하여 진행했던 점이 얼마나 비민주적이었는가는.. 강정마을 전회장인 윤태정이 불신임을 받아 해임되었다는 사실에서 드러나지요. 벌써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도 정부가 조장하는 제주도민간의 갈등도 4년째입니다. 한 신문에 의하면 주민, 가족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인해 전체 주민 중 57%가 적대감에 사로잡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런 가족, 이웃간의 갈등도 없었으면 합니다.
글의 요지를 잘못파악하셨군요. 제주도의 문제에 도민보다 더 관심가져주시는거 같아 좋습니다만, 제 글의 요지를 다시한번 말씀드려야겠군요. '해군기지 찬성한다고 제주도를 '특히' 덜 사랑한다는게 아닙니다.', 제주도민간의 갈등이 왜 생기는지 아십니까? 자신만이 제주도를 사랑하고 다른방법은 틀렸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입니다.
제가 볼 때는 님이 잘못 이해하신 듯 싶습니다. 저는 제가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를 제 입장에서 설명했을 뿐입니다. 물론 님이 제주도를 님의 방법대로 사랑한다면 그렇다고 치죠. 하지만 그 방법은 제 시각으로 볼 땐 제주도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님이 의견을 님의 의견으로서 인정하지 제 의견으로 인정할 순 없지요.
더불어 님은 왜 해군기지에 찬성하시는지 이유를 설명해주시지 않았지요. 저 같은 사람에게 잘못된 믿음이라고 지적만 마시고, 본론으로 들어가 의견을 논해야 토론이 되는 거 아닌가요?
본론으로 들어가 토론한다는거 자체가 제글을 완전 오해하고 계시다는 증거입니다.이건 제가 해군기지를 찬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제 의견을 말하지 않는 이유 모르시겠습니까? 전 토론을 하려는것도 제 의견을 님께 이해시키려는것도 또한 이해시킬 필요도 없고요. 제 소중한 사람들 역시 해군기지 찬/반이 나뉘고 있습니다.물론 그 이유는 다 제각각이고요.찬성하는 사람도 나름데로 제주도를 사랑하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제주도를 사랑합니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하는 여행자들이 반대에 참여해달라는말 반대로 제주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찬성하라는 말로 들려 그게 기분 좋지 않다고 한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이야기하지 않고, 단순히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신다면 기분을 상하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네요. 하지만 모두가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시하는 의견이라 해도 방향이 다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전 단순히 제주도를 사랑해서 이런 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여행자로서 인간의 욕심에 의해 무너져 가는 자연과 평화가 안타까웠습니다. 그게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이든, 4대강 사업이든 마찬가지겠지요.
5월에 강정마을에 갔습니다. 이제 곧 또 가야하지요. 처음에 트윗으로 봤습니다. (참고로 육지에 살고 있는 제주도민입니다.) 강정마을에가서 자연도 보고 강정마을 천막에서 시간을 보내며 시민단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강정에 대해 알아 봤지요. '내님넴누감써!'님의 말대로 찬성이든 반대든 제주도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하는건 아니겠지요. 일단 외부사람들은 강정바다가 아름다운데 왜 짓지부터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각이 있는 자신의 반대를 위해 알아봅니다. 저도 시작은 경관이 아름다운데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찬성하는 아버지에게 경관이 아름다운데로는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 공부 시작했지요.
지나가다가 댓글하나 적고 갑니다...제주도 해군기지 필요합니다...어느 한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 필요로 합니다...좌우로 중국과 일본이 국방력과 비용증가로 언제 도발 또는 국제전이 일어날지 모르는 시점에서 제주도민분들에게는 죄송한 발언이 될지 모르지만...제주도해군기지는 우리나라를 보호와 역습을 동시에 할수 있는 요새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나가는 1인이었습니다..
제주도에는 이미 미군 레이더 기지가 있고, 일제시대 때도 병참기지화 하면서 전투기 격납고가 튼튼하게 무너지지도 않은 채 논밭 한 가운데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죠. 그런 결과가 4.3사건이라고 위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4.3 사건 진상규명을 하면서 '평화의 섬'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던 정부. 평화의 섬이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전쟁도 불사하겠다..? 전쟁과 평화는 정 반대 아닌가요? 오늘 아침 뉴스 보셨습니까? 중국과 우리나라 거리상 가까운 다롄항에서 핵잠수함 방사능이 유출되었다는.. 그게 해군기지를 제주도에 설치하고 난 다음의 우리 미래입니다. 중국이 먼저 보여준 미래요.
제주도에 해군기지 건설하면요. 문제점이 많아요!! 태평양에서 한국이 작전을 할려면 우선 미국의 동의가 필요해요. 한국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그런데 제주 해군기지는 미국과 연계작전계획이 없고 논의가 안되어 있어요. 또한, 중국과 일본에 의해서 막혀버려요 배타적 경제수역을 우리나라가 주장을 하면 일본과 중국이랑 갈등의 소지가 있어요. 해군기지 건설했을때 작전인가구역 넓히려하면 일본과 겹쳐요. 그리고 바다위의 하늘도 겹쳐요. 현재 해양경찰이 수색,감시작업하려면 합참에 통보한 뒤에 일본의 승인을 거쳐 제주 남쪽 먼바다를 가서 할 수 있어요. 미군해군과 연계가 없는 태평양해군진출은 불가능합니다.
미국이 한미일 삼각동맹을 흔들면서 까지 우리 손을 들어 줄까요? 미군과 중국이 패권을 갖고 싸운다 치면 제주 해군기지를 미군의 발진기지로 준다면 연계가 가능하겠지요. 그러면 중국은 우리나라를 공격의 대상이 되겠지요. 여기서 미군 못쓰게 하면 되지 왜 우리가 미군 눈치봐야돼 하겠지요. 그런데 한미상호방위조약상 미국의 육해공군을 우리나라 허락없이 배치 할 수 있답니다. 미군은 좋아하겠지요. 미군의 함선을 제주도에 배치하면 중국을 견제할 수 있으니까요.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해서 제주 남방해역에서 우리 해군이 먼가를 하려면 주변국들과 논의가 필요하고 일본과 긴밀한 합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남쪽 바다를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제주 해군기지는 돈지랄 자연파괴이지요.
아이랑님///미군레이더기지 있다고 하셨죠....우리나라가 미군 속국입니까????그렇게 따지면...우리나라 남해안가에도 레이더 기지 많습니다...제가 하고 싶은 말은...제주도에 해군기지를 설치하는것은 만일의 불상사...중국이나 일본이 해역봉쇄(앞으로 가장 신빙성있는 가상 시나리오가 동아시아 3국의 영토분쟁이죠...)에 나오면 지금 있는 부산항으로는 작전하는데 무리가 큽니다..또한 우리나라는 어떤나라입니까???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가장 큰 치명타입니다.이것을 미연에 방지하게 위해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해서 중국,일본에 비해상대적으로 약한해군력을 스피드로 보완할려는 의도가 있는겁니다.
역으로 묻죠. 미군에게서 그럼 독립적인가요?
유령신부님도 말씀하셨지만 강정에 해군기지가 세워지면 제주도는 결국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힘 겨루기 장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해군기지는 강정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강정만 해도 4년째이고, 화순-위미- 강정.. 모두 주민들의 반대로 실패했고, 이제 강정에서 빨리 해치우려는 정부가 비민주적인 형태로 밀어부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지역을 거쳐가는 세월 동안 제주도 근처의 안보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요? 핵잠수함이 들어가고 공군기지가 들어가면 정말 안전한 겁니까?
그리고 평화를 운운하시는데...평화는 힘이 있어야 지금의 우리나라의 평화가 유지됩니다....힘이 있어야 다른나라들이 함부로 대하지 않고요...그 예가 미국이 있죠..속칭 미국은 지구방위대라는 소리를 듣죠...전세계에 미국 군대가 있으니까요...예를들어 우리나라에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났다...그러면...우리나라가 평화롭게 보일까요????안타깝게도 황폐하고 불쌍한 나라로 전락되겠죠...다롄항 핵잠의 방사능유출과 제주도 해군기지의 연관성이 우리의 미래가 된다는거에는 이해를 못한 관계로 패스하겠습니다. 참고로 다롄항이 많은 조선소들이 움집해있을뿐....제주도의 해군기지의 역활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 이전에 제주도는 관광으로 먹고 삽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한다는 제주도가 15톤짜리 케이슨 몇 개 투척해서 바다를 메워 방파제를 만들면 그 자연 그대로 보전될까요? 제주도를 희생해서 대기업 무역에 앞장서겠다.. 그럴듯 해 보이는 애국심이십니다.
그지역들은 한중일의 영토 분쟁지역 아닙니까??????우리는 그냥 이런지역을 두손두발놓고 어떻게 하나 지켜만 봐야합니까????뭔가의 대비가 있어야되는것 아닙니까????그래서 우리나라가 KDX시리즈로 인해 해군력을 짧은시간내에 키웠지만....이 두나라에 비해 아직 역부족입니다....그래서 필요한게 제주도 해군기지입니다...
밍시깅님 어제, 오늘 신문 안읽으셨군요. 다롄항에서 핵잠수함 방사능 유출되었다는 보도 있었습니다. 이해도 필요 없고 확인만 해보시면 압니다. 미국의 힘이 대단하다고 보시나요? 그럴싸 해 보이는 그 이면에는 기울어져 가는 경제가 있습니다. 세계 미군이 여기저기 퍼져 있는 관계로 군사유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오죽하면 주한 미군기지 이전하는데 우리보고 비용을 내라고 할 정도일까요. 엊그제는 부채가 너무 많아 신용도도 떨어졌었지요. 미군의 패권은 저물어 가고 있는데 미국을 좋은 예로 드시다니요.
미국을 찬양하지는 않지만...미국이 어떤나라입니까?????부정할수없는 강대국입니다...이것이 한순간에 망해질까요???어떻게든 꾸역꾸역 강대국 위치를 유지할겁니다...그리고 그렇게 따지면...중국도 지역불균형으로 인해 언제 나라가 분리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어느나라든 문제는 있기마련입니다.
그리고 저는 대기업의 무역이 때문에 해군기지를 세우자는것이 아닙니다...순전히 국가안보와 평화를 위해 지을뿐이죠....안보와 평화가 없으면...제주도...살아남을까요???백날 제주도 보호하자...저도 제주도 보호하고 싶습니다...그런데 국가가 없으면 제주도를 보호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댓글 달기가 이렇게 힘든줄 처음알았습니다.;;;
ㅋㅋ 안보 위협을 부축여 정치를 하던 시절은 역사적으로 무수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분단 특성상.. 하지만 거기에 억압받는 서민들도 생각해주세요. 실시간 토론 즐겁네요. ㅋ
후세에 정말 크나큰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은 시민입니다.^^저도 즐거웠습니다....바로 댓글을 다실줄이야...;;;;; 이카페를 마지막으로 잠을 청해야 되는데;;;잠 자는 타이밍이 늦어버려....참...오늘 못봤던 뉴스나 볼랍니다;;;;아이랑님때문에 미국 부채에 대한 뉴스좀 보고 있네요 ㅎㅎㅎ
밍시긴님 댓글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강정갔다와서 아버지랑 해군기지 갔다왔을때 아버지가 했던 말씀과 비슷해서요. 제주해군기지 논의는 2002년 우리해군이 태평양으로 뻣어나갈 전진적해군기지를 만들자에서 출발했지요. 하지만 천안함, 연평해전을 거치면서 대양해군론은 연안해군론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지만 한미보호조약때문에 제주해군기지건설이 되면 중국과 미국이 대치될 경우 제주도는 타의에 의해국제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원하는지요? 만약 남북한이 전쟁을 한다면 제주도 해군기지에사 출발하는 해군은 늦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했지만 제주 남쪽바다에서 훈련도 제대로 못하는 해군기지가 무슨 소용 있습니까. 우리 세금으로 해군기지 건설해서 미국이 중국 방어할 수 있도록 자진 납세하는 거죠. 우린 미국의 속국은 아니지만 한미방위조약상 미군 마음대로 우리 군사기지를 쓸 수 있답니다. 그걸 반대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요.
유령신부님///북한의 방어에 제주도 해군기지에 정박해있는 해군정들을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북한에서 제일 큰 군함이 뭔지 아십니까???나진급입니다....이것도 고작 만재 배수량 1500톤급입니다...그것도 고작 2~3척있습니다. 북한과의 해상전투는 우리나라의 초계함과 참수리 그리고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정으로도 충분히 북한해군을 방어 또는 초토화시킬수 있습니다...그리고 지금의 우리나라 해군전력은 주의 강대국에 비해서는 한참 뒤쳐지지만...대양해군을 잠시 미뤘을뿐 잠재력은 충분히 있다고 사료됩니다만....그리고 한미조약얘기 하시는데...지금 정부가 자꾸 전작권환수를 미루고 있는데...전작권이 환수되는 시점에서
이 조약도 어느정도 개정이 생길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이 지금 국방비를 증축하는 시점에서는 언젠가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제주도와 독도는 뜨거운 감자가 될것 입니다...이 상황이 일어났을때 대비하기위해서 필요한게 제주도 해군기지입니다...
작전통수권때문이 아니라요. 한미상호방위조약상 미국의 육해공군을 대한민국 영토 내와 그 주변에 배치하는 권리를 한국은 허여하고, 다시말해 허락하고 대여하고 미국은 수락한다. 미국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 또한 바꾼다해도 앞서 말했듯이 일본 허락없이 군사 훈련 한 번 하기 힘듭니다.
여기서 또 훈련을 꼭 남쪽바다에서 해야해라고 말한다면 우리나라 지도보고 바다가 중국, 일본하고 겹치지 않는 자유로운 곳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일본과 중국은 훈련을 어떻게해 라고 말한다면 그것도 바다를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 남쪽 바다 외 다른 곳에 이동해서 훈련할 거면서 왜?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합니까? 그리고 중국과 대립하게 되면 대만해역을 중국이 우리나라 어선 왔다 갔다 못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국제적으로 해군기지건설한다고 군사력이 키워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쟁점이 있는곳에 외부인이 감나라 팥나라 하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지역주민들이 찬반이 나뉘는 상황에...그리고 생태보호라는 주장으로 개발을 하지못하게 하는 사람들이나....희망버스 운운하는사람들은 정치적 으로 보이지 순수하게 보이지 않습니다...실지로 그들이 제주도민만큼 가까이있을까요???모배우가 부산을 가고 홍대에 가고....쇼 아닌가요...그사람이 육체노동을 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을 얼마나 이해할가요??? 민노총 최저임금 받는 청소용역 노동자 어쩌고 하면서.....노조비 걷어서 쓸겁니다....그들이 실지로 뭘하는지.....한쪽으로 치우치는것도 문제지만.....외부개입도 아니라고 봅니다..
왜 외부지요? 다 연결되는 문제들입니다.
국민세금으로 해군기지만드는 겁니다. 당연히 제주도민만의 문제가 아니지요.
쇼 라고 하더라도 좋습니다, 어째튼 그 쑈 하는 사람은 그 현장에 그래도 함께 했으니까요.... 저요? 그냥 뉴스로만 보았습니다.
그건 모두의 문제인데요. 어떤일을 하건 제아무리 좋은 직장에 다녀도 짤리고 쫓겨나고 이런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니까요.그게 왜 육체노동을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에요?? 사회문제잖아요. 다 같이 도와야 개선되죠. 안타깝네요
그리고 개발이랍시고 세금낭비 하며 엉망징창된 꼴을 하도 많이 봐서요. 누구를 위한 개발일까요?
생태 보호한다고 안하는거 못봤네요.ㅋ오히려 생태 보호 주장이 순수하게 보이는데요. 개발해서 이득얻는것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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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행 이야기 했습니다. 올레길 7코스 도중 나오는 강정마을 여행 이야기요. 여행 이후 제 생각이었습니다. 논쟁을 하려고 이런 이야기 올린 거 아니예요. 댓글 다시는 분들이 부축이는 것일 뿐.
참고로 강정마을은 앞바다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입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식물군락지역으로 문화재 보호 구역입니다. 원래는 제주도 절대 보존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2009년 한나라당이 시의회 과반이 넘었을때 절대보존지역을 해제 했습니다. 토목 이익만 생각한 거지요. 제주도에서 다시 절대보존지역으로 하고 제주도에서 해군에게 건설유보를 통보했지만 해군은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대림이 건설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건 관련해서 잡지로만 살짝 읽은 사람으로써,,상세한 사항은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천연기념물들이 쓰러진다는것에 안타까워만 했을 뿐이죠...위의 열띤 토론을 하신분들 여러가지 정보를 주셔서 참 고맙네요.곧 제주여행 예정인데 꼭 한번 들러서 미약하겠지만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올레 7코스는 외돌게 ~ 월평입니다. 7코스 다 걷기 싫으시고 강정만 가면서 가볍게 걸으실 수 있는 방법은 서귀포터미널 에서 월드컵로 남쪽으로 쭉~ 바다 쪽으로 내려 오면 두머니물이 나옵니다. 두머니몰 ~ 구럼비까지 걸으면 아름다운 7코스를 감상하면서 구럼비까지 갈 수 있습니다.(구럼비-해군기지 천막이 있습니다.) 해군기지건설로 인해 제주올레측에서는 올레길을 변경하였습니다만, 해군기지반대측에서 예전 길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그거 보고 가시면 되고요. 길 가다보면 무시무시한 문구가 있지만, 그거 그저 협박일뿐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이슈도 있군요.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그 어떤 목적의 개발이던 이젠 조금은 여유로워질때인데.....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만약 군사기지로 사용된다면, 유네스코의 승인이 취소되나요 아님 계속 유지될 수 있는건가요?
안동하회마을 유네스코 등재 취소 우려에 의해 제작년에는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의 일환이었던 안동 하외보 건설을 취소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연이 훼손되면 당연히 세계자연유산 취소 가능합니다. 사실 4대강 때문에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주변의 여주보 설치를 해야 하는데.. 이에 의한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될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진행되고 있네요.
어느새 댓글이 44개가 되어 있길래 뭘까...싶어 들어와봤는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하하
http://durl.me/ez65i
제 블로그의 간단한 강정마을 여행기?입니다. 혹시나 참고가 되려나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