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
지역 특색 반영 교원임용제도 개발 ‘공생의 교육생태계 구축’ 기대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5학년도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
‘다문화인재전형’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전형을 통해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 후 교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다.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의 신설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해 온 다문화 교육 정책, 글로컬 인재 육성과 그 방향성을 같이 한다. 실제 전남의 이주배경 학생 수는 매년 약 4.8% 증가하고 2024년 기준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약 5.95%에 달하고 있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임용제도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광주교대와 전남 출신의 학생이 전남에서 취업․정주하도록 지원하는 게 다문화 강점 강화 및 학생 수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주요 방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역량있는 초등교사 임용 자원 풀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광주교대에 재학 중인 전남의 이주배경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교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 전형에 임용된 초등교사는 이주배경 학생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전형 응시자들의 역량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지역단위 임용에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이 신설되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서 자란 예비교사가 전남의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내실화한다
교사 연수 갖고 프로젝트 및 질문 수업 사례 ‧ 미래교육 방향성 공유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20일과 26일, 27일 동‧서부권역으로 나뉘어 연수를 열고 학생 주도성을 키우기 위한 수업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수업나눔교사, 수업나눔연구회, 수업나눔학교의 교원 및 희망교사가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학생 주도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 수업 및 질문 수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과 학생 주도성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프로젝트 수업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프로젝트 사례나눔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질문 수업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미래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내실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미래교육과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학생 주도성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수업이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데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돼 실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이 파트너가 돼야 함은 물론 교사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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