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6/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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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등 자영업종합컨설팅 무료 지원…매출·수익증대 기여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자영업자의 창업에서 경영개선 지원까지 소상공인들의 자립기반 마련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충북도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청주의 선임센터를 중심으로 충주, 제천, 음성지역에 3개 센터가 설치돼 맞춤형 자영업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들은 대기업 및 금융기관 출신자와 소상공업 체험자, 경영지도사 및 직업상담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과 자격을 갖고 있고 업종별 분야별로 나눠 맞춤형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지난 99년 2월에 설립돼 지난해 말까지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여 왔으나 올부터는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돼 충북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주로 예비창업자 및 기존사업자로 창업과 경영개선은 물론 자금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다상담사들은 초보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는 업종선정, 입지.상권분석, 인테리어, 자금조달방법 등에 대해, 기존사업자에게는 업종변경, 점포이전, 프랜차이즈화에 대한 상담 등 종합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년동안 상담실적만 10만5천여건에 달해 상담사별 1일 평균 5건 정도이며 자금상담이 47%를 차지해 소상공인들이 주로 자금분야에 가장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지원실적은 4천914개 업체에 1천72억원을 지원해 1개 업체당 평균 2천200만원으로 도내 창업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기존사업자를 위한 창업강좌를 총 99회 실시해 체계적인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사업자를 위한 경영진단, 입지분석, 리스타트(재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점포의 현상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매출과 수익이 증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자영업 시장은 과잉창업에 따른 과다경쟁으로 잇따른 휴.폐업과 재창업이 반복되는 상황이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는 물론 디자인, 설비표준화, 프랜차이즈화 등 자영업시장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해 상담사들의 고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는 이같은 상황에서 사업성공율 높이기 위한 지원대책으로 컨설팅을 통한 경영안정.사업전환 및 퇴출유도 등 대책별 특별프로그램 형태로 추진하고 GIS 상권지리정보 시스템을 구축, 업종별 밀집도지수를 개발해 특정업종의 과도진입 예방, 신규창업자를 위한 5단계 창업패키지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황우 선임센터장은 “사업이 효율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퇴출희망자에 대한 재취업 알선 및 사회적 일자리를 마련해새로운 취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끊임없는 지원과 지방정부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규 [mkpark0413@hanmail.net] 2006/03/16 09:07: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