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박스,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MC가 마이크 앞에 서있다.)
M C : 오늘의 휘날레, 미스 아들레이드
(아들레이드와 무희들 등장하여 Tako Back 을 노래한다 노래가 끝날무렵 스카이가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 테블에 앉는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아 간다. 죤슨 팝콘을 먹으며 등장)
죤 슨 : 스카이, 아들레이드 못봤어?
스 카 이 : 응?
죤 슨 : 나싼이 아들레이드한테 전할말이 있어서 왔는데 이 심부름은 정말 하기 싫은데
스 카 이 : 무슨 전갈인데? 나싼은 어디있어
죤 슨 : 들어봐, 핏츠버그에 있는 나싼의 고모님이 갑자기
스 카 이 : 급성 맹장염에 걸렸겠지
죤 슨 : 심장마비가 더 낮지 않을까?
하여튼 나싼은?
스 카 이 : 어디서 뭐하고 있대?
죤 슨 : (주위를 살피며) 아직도 판이 계속되고 있어
스 카 이 : 엊저녁부터 말이지
죤 슨 : 빅쥴이 크게 털렸는데 판을 끝낼수 없다구 계속 하자구 우기는 거야,그래서 딴 장소를 찾아내서 계속 하는 중야
스 카 이 : 어디에서?
죤 슨 : 왜 한판 생각있어?
스 카 이 : 아니, 난 오늘떠나, 그런데 그 친구들한테 할 얘기가 있어. 어떤 사람한테 내 약속어음을 써준게 있는데 그걸 해결해야 하거든
(아들레이드, 등장 죤슨, 벌떡 일어선다)
죤 슨 : 그럼 밖에서 기다릴께
스 카 이 : 아들레이드에게 전할말이 있다면서
죤 슨 : 아참, 저 아들레이드 나싼이 급성 맹장염으로 핏츠버그의 고모님한테 가야된데 안녕 (퇴장)
아들레이드 : 무슨 소리죠. 스카이, 나싼은 오늘밤 여기 오기로 되어있어요. 우리 오늘밤 결혼하기로 했단말예요. 또 도박판을 벌렸나요.
스 카 이 : 처음 있는일도 아닌데 놀랄것 없쟎아요
아들레이드 : 그렇지만 고치겠다고 약속했는걸요
스 카 이 : 고쳐요. 왜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를 발견하면 그대로 두지 않고
고치려고들 하죠?
아들레이드 : 당신네 남자들은요. 당신네들은 왜다른 사람들처럼 정상적으로 살수 없죠? 가정을 이루고 애들을 보살피면서 왜 못살아요?
스 카 이 : (한숨지으며) 아들레이드, 그건 안되요
아들레이드 : 왜요?
스 카 이 : 나싼 데트로이트 같은 나 스카이 매스터슨까지 포함해서 우리같은 친구들은 그렇게 살수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같은 사내들에게 빠지는건
안좋아요 (자리에서 일어나 테블에 술값을 놓으며) 그건 안좋아요.
그럼 몇달후에 만나요
아들레이드 : 어디 가는거죠?
스 카 이 : 모르겠어요. 라스베가스나 갈까, 마지막 비행기표를 예약해 놨어요
아들레이드 : 가기전에 나싼을 만날거예요?
스 카 이 : 아마 그럴거요
아들레이드 : 나싼을 만나면 앞으로 한마디도 얘기 안하겠다고 하세요. 그러니깐 빨리 이리 오라구요 (재채기)
스 카 이 : 이봐요. 아들레이드, 왜다른 남자한테 가지 않는거죠?
아들레이드 : 할수없어요. 난 나싼을 사랑해요. 당신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알게 될거예요
스 카 이 : (사이) 글쎄
(퇴장)
제 2 장
(거리, 맨홀이 보인다. 사라, 활발하게 등장, 아미드가 따른다
드럼을 들고 힘들여 쫓아온다
아 미 드 : 사라 좀 천천히 가요, 그런데 오늘밤 기도회가 잘 안되면 어떻하지,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장군님한테는 뭐라고 설명한다.
사 라 : 굳이애써 설명할게 뭐 있어요, 저는 여기를 떠날 생각이예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가겠어요
아 미 드 : 어디엘, 죄인들이 모두 착하고 선량한 데를?
사 라 :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셨죠? 바로 선교 사무소에서 도박판이
벌어지는 광경을 말예요
아 미 드 : 그러나 언젠가는 그 사람들도 기도를 하기 위해 그곳을 찾을 날이 있을 거예요, 스카이 매스터슨을 봐요, 그사람은 죄악을 벗어나기 위해 제발로 찾아오지 않았어요.
사 라 : 그 사람은 저를 찾아온 것 뿐예요, 모르셨죠
아 미 드 : 몰랐다구? 나 처음부터 알았는걸, 그렇지만 사라가 그 남자한테 빠질 줄은 몰랐지.
사 라 : 허지만 이젠 다시 빠져나올 거예요
아 미 드 : 뭣때문에? 그게 무슨 문둥병이라도 되길래
사 라 : 허지만 도박꾼을 사랑할 순 없어요
아 미 드 : 어느만큼 사랑하느냐에 달린 일이지
사 라 : 아무리 사랑해도 도박꾼은 안되요
아 미 드 : 사라 난, 사라를 쭉 보살펴 왔지만 내가 정말 바라는건 사라의 행복뿐이야?
스 카 이 : 안녕들 하십니까? 사라, 아미드? 그래 영혼 구제사업은 잘 되나요?
오늘밤 기도회 준비는 잘 되나요?
아 미 드 : 그렇게 되기를 바라오, 더구나 장군님이 직접 참석하기로 되어 있어서
스 카 이 : 장군님은 좀 까다로운 아가씨다 이거죠?
아 미 드 : 사실 기도회에 참석할 사람이 몇 없다오,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도
사 라 : 매스터슨씨는 이일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분예요
자, 어서 가요
스 카 이 : 사라 (사라, 선다)
당신은 한가지 잊어버린게 있어요. 하지만 도박꾼인 나는 잊어버리지
않았어요. 오늘밤 열두명의 죄인을 데려오겠다는 내 약속어음을 당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요.
사 라 : 고맙군요, 하지만 그일도 이젠 잊어버리세요
스 카 이 : 나 부도를 낼 수 없어요
사 라 : 매스터슨씨, 어젯밤 우리 선교 사무실은 당신 친구들로 가득 찾어요. 그걸로 우리 거래는 끝난 거래요
(퇴장)
아 미 드 : 당신이 만약에 부도를 내면 난 온 세상에 소문을 내겠오 (퇴장)
스 카 이 : 죤슨, 어디서들 판을 벌이고 있지?
죤 슨 : 여기서 십분만 걸어가면 돼
스 카 이 : 어느 쪽으로?
죤 슨 : (땅을 가리키며) 이쪽으로 (둘, 맨홀 뚜껑을 열고 아래로 들어간다)
제 3 장
(하수도 안, 도박꾼들 앞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있다. 모두 게임을 끝낼 참이다)
빅 쥴 : 잠간 기다려, 어디들 가는거야 난 도박을 하러 온거야
꾼 1 : 할만큼 했어
꾼 2 : 이제 돌아가자구
나 싼 : 이봐, 빅쥴, 우리 친구들이 이제 지친 모양이야, 24시간은 내리했쟎아
( 군중들 찬성의 소리)
빅 쥴 : 지치건 말건 상관없어, 난 벌써 스물 다섯장이나 잃었어,아무도 나갈 생각마 (가슴속의 권총을 두드린다)
나 싼 : 이봐, 친구들, 우리 빅쥴께서 돈 잃는 걸 싫어하는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따지고 싶은가봐
빅 쥴 : 주사위 가져다 이번엔 오백짜리야
베 니 : 2백으로 하지
(꾼들 싫은 낯으로 슬슬 움직인다)
꾼 1 : 난 이제 기운이 없는데
해 리 : 닥쳐, 빅쥴이 또 화낸단 말야 (꾼들, 돈은 내놓는다)
빅 줄 : (주사위를 굴린다) 야
나 싼 : 하나, 하나, 뱀눈깔야, 졋어, 자릿세 50 달러, 빅쥴, 또 자네 차랜대 근데 운이 갔어, 어때, 그만하지.
빅 쥴 : 닥쳐 다시 오백야
베 니 : 이백 올려
나 싼 : 자, 이번에 큰거 하나 잡으라구 굴려
빅 쥴 : (던진다) 야
나 싼 : 또, 뱀눈깔야
(꾼들 돈을 집는다)
베 니 : 빅쥴, 재수가 없군.
빅 쥴 : 이제 밑천 다 날라갔어
(모두 안도의 숨)
그렇지만 아직 안끝났어 이제부턴 외상야
(모두 신음소리)
나 싼 : 이봐, 빅쥴, 모두 지쳤어. 나야 말짱하지만 말야
빅 쥴 : 그럼 너하고 둘이 붙는거야
나 싼 : 나하구?
빅 쥴 : 그래, 넌 오늘 자릿세 톡톡히 뜯어냈으니까, 주머니가 두둑하겠지
나 싼 : 자릿세는 정당한 노력의 댓가야
빅 쥴 : 잔말 말고 나하고 한판 하자구 내가 지면 어음을 써주겠어.
나 싼 : 내가 지면?
해 리 : 현찰이겠지
나 싼 : 빅쥴?
빅 쥴 : 현찰
나 싼 : 현찰이다 이거지
빅 쥴 : 자, 여기 어음있어
(나싼, 들여다 보고 빅쥴을 본다) 왜, 이상해?
나 싼 : 아, 아냐 일천달러 빚졌음. 그런데 싸인은 작대기, 숫자는 잘쓰면서
서명은 할줄 모르나?
빅 쥴 : 국민학교때 산수는 잘했지만 영어는 낙제했거든
나 싼 : 좋아, 나도 내지, 이돈 따서 하바드 등록금에 보태라구
빅 쥴 : 자, 그럼 천달러짜리야, 이번엔 새판이니까 내 주사위를 쓰겠어.
나 싼 : 네걸 쓰겠다구
빅 쥴 : 시카고에서 특별히 만들어 왔어,
나 싼 : 이봐, 여긴 뉴욕야, 시카고 주사위를 가지고 뉴욕에서 놀잔 말야
베 니 : 그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야
해 리 : 어느 책에 그렇게 써있지?
나 싼 : 좋아, 우선 구경좀 하자구 실례가 안된다면 (모두 모여든다) 아니,
이건 끝에 아무것도 없쟎아 그냥 맨맨한데
빅 쥴 : 재수 좋으라구 일부러 지워버렸어, 그렇지만 난 숫자를다 기억해
나 싼 : 아무것도 표시가 없는 맨맨한 주사위를 굴려서 숫자는 자네 기억으로 알아낸단 말이지?
빅 쥴 : (협박조로) 그럼 안된다는 거야?
나 싼 : 뭐그렇다는건 아냐
빅 쥴 : 좋아, 내 점수는 열이야 (주사위를 던진다) 야, 자 십이야 내가 이겼어
나 싼 : 어떻게?
빅 쥴 : 6과4니까
나 싼 : 어떤게 6이구 어떤게 4지?
빅 쥴 : 아무쪽이나 마찬가지 아냐? 합해서 좌우간 열이니까, 자, 이번엔 2천달러짜리야.
나 싼 : 아, 참, 깜박 잊고 있었는데, 난 오늘 결혼하기로 돼있어, 아들레이드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만 가보겠어
(제지당한다)
빅 쥴 : 2천달러 짜리라구 했어
나 싼 : 나대신 딴 친구하고 놀면 안돼 (모두 싫다는 반응)
빅 쥴 : 너하구 끝난 다음에, 자, 이천 (주사위을 굴린다) 야, 일곱야 내가
이겼어
나 싼 : 놀랬는데?
빅 쥴 : 이번엔 좀 가볍게 걸까, 어때, 1달러짜리야, 자 (굴린다) 햐, 뱀눈깔이군, 내가 졌어
나 싼 : 이번엔 내가 이겼군.
빅 쥴 : 어때, 이번에 만회할 찬스를 주지, 3천달러짜리로 하자구
나 싼 : 3천?
빅 쥴 : 자, 어서 걸어
나 싼 : 그냥 자네 주머니에 넣어주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빅 쥴 : 자, 걸란 말야 (굴린다) 햐, 십일, 내가 이겼어.
나 싼 : 내 밑천은 끝났어
빅 쥴 : 그럼 이제 딴사람 와.
나 싼 : 잠간 나한테도 공평하게 기회를 줘야지, 이번에는 내 주사위로 놀아
보자구
빅 쥴 : 좋아, 그런데 걸 돈은 있어?
나 싼 : 나도 약속어음을 쓰겠어
해 리 : 그럼 빅쥴은 현찰로 내구
베 니 : 나싼도 그랬쟎아
나 싼 : 그렇구 말구, 더구나, 빅쥴은 숫자도 안 새겨진 주사위를 가지고
놀았어, 이건 사기야, 그런데도 너희들은 보고만 있었지
베 니 : 나싼, 진정해
해 리 : 나싼, 설마 빅쥴을 화나게 할 생각은 아니겠지
빅 쥴 : 그래, 내 신경을 건드리지마
나 싼 : 좋아, 권총을 꺼내서 쏘겠으면 쏴보라구, 난 내모가지를 걸구 판을
벌였어, 그것도 내 결혼식날 밤에 말야, 그런데 나에게 주어진 댓가가
뭐지? 하수도 밑창에서 파산이라, 그러니 내가 겁날게 뭐겠어
죤 슨 : (등장) 여기들 다 있어
스 카 이 : (등장) 여러분 안녕
빅 쥴 : 새로운 친구가 나타났군, 한판하러 오셨나?
스 카 이 : 지금은 아냐, 먼저 너희들한테 할 얘기가 있어
빅 쥴 : 우린 얘기 필요없어
스 카 이 : (조용히) 난 단 일분만 얘기하면 돼
빅 쥴 : 일분이면 두판은 놀수 있어
스 카 이 : 내 얘기는 선교사무소의 미스사라에 관한 거야
빅 쥴 : 이 친구가 누구지?
해 리 : 내가 말한 그친구야, 구세군 아가씨를 하바나에 데려간 친구말야
빅 쥴 : 아, 알겠어, 이제 그만 떠들고 돌아가서 구세군 아가씨하고 기도나
하지그래, 우린 지금 바쁘다구
스 카 이 : (부드럽게) 그렇게 놀고 싶으면 말야, 나하고 내기를 하나 하는게 어때
빅 쥴 : 무슨 내기
스 카 이 : 내가 바른손잡이일것 같애. 아니면 왼손잡이일것 같애
빅 쥴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스 카 이 : 힌트를 하나 줄까?
(오른손으로 한방 먹인다. 빅쥴, 쓰러지며 권총을 빼려는 것을 스카이가 먼저 나꿔채서 나싼에게 던진다)
해 리 : 이봐,
나 싼 : (권총을 베니에게 주며) 베니, 이걸로 엿이나 바꿔와
스 카 이 : 친구들, 내말좀 들어줘, 오늘 자정에 미스 사라의 선교사무소에서
기도회가 열리게 돼있어, 그런데 그 기도회에 내가 죄인 열두명을 보내
주겠다고 약속을 했어, 그런 둘만한 순수한 죄인들을 어디 가서 구할수
있겠어
(모두 불쾌해 한다)
해 리 : 난 할렐루야 같은거 부르면서 기간보 생각없어
스 카 이 : 날 위해서 가줄수 없다면 너희들 자신을 위해서 가주면 돼, 내가 보장하지만 기도회의 공기는 여기 보다는 깨끗해, 그리구 여기서 고생하면서 돈이나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뭔가를 얻을 수도 있단 말야
해 리 : 그래 성경 공부 많이했구나
스 카 이 : 성경이 경마쪽지 보다는 재미가 없을지 몰라도 맞을확율은 훨씬 많다구
(모두 불평이다) 좋아, 난 할만큼 했어, 나싼 또 보자
나 싼 : 그래, 참 하바나 사건 얘긴데 난지금 당장은 줄 돈이 없어
스 카 이 : 나한테 줄것 없어, (천달러 지폐를 내밀며) 내가 젔으니까
나 싼 : 허지만 그여잘 하바나까지 데려갔쟎아
스 카 이 : 잘못 알았어, 그 여잔 실상은 오지 않았어
(나가려고 한다)
나 싼 : 자, 빅쥴, 일어나, 나한테 현찰이 생겼으니까 다시 한판 하자구, 그렇지만 이번엔 내 주사위를 쓰는 거야
해 리 : 그 주사위를 가지고는 빅쥴의 딱한 영혼을 구제 해줄수 없을거야
스 카 이 : (사다리를 오르다가 말고) 지금 뭐라고 했지
해 리 : 빅쥴의 영혼을 구제할 길이 없다고 했어
스 카 이 : 그래 그럼 내가 그 영혼을 구제해 줄까, 아니 빅쥴뿐이 아니라 너희들 모두의 영혼을 말야? 주사위 이리내, 이번에는 내가 한판 굴려 보겠어. 너희들 영혼을 걸면 각자에게 난 1천달러씩 걸겠어. 어때, 영혼을
나한테 맡긴다는 약속을 써주면 난 각자에게 현찰로 1천달러씩을 걸겠단 말야, 그래서 만약 내가 이기면 모두 오늘밤 기도회에 참석하는
거야, 어때?
해 리 : 가만, 그러니까, 만약 우리가 이기면 우리들 각자한테 1천달러씩 내놓겠다는 거야?
스 카 이 : 그대신 지면 오늘밤 기도회에 참석하는 거구
해 리 : (생각하다가) 좋아, 하겠어
베 니 : 나도 하겠어. (모두, 동의한다. 모두 어음을 써준다. 스카이는 각
어음 위에 1천달러 지폐 한장씩을 놓는다)
스 카 이 : 나싼 네 영혼도 걸어
나 싼 : 난 그런게 나한테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스 카 이 : 어딘가 있을거야
스 카 이 : 자, 주사위를 이리 가져와 그리구 뒤로 물러서
꾼 1 : 빨리해, 떨리나
해 리 : 왜그래 갑자기 얼었어?
스 카 이 : 내가 얼었다구, 난 한번에 십만달러까지 걸은 적도 있어, 허지만
이번은 틀려, 이건 단지 돈의 문제만은 아니란 말야
(굴린다, 모두들 들여다본다. 일제히 실망해서 바닥에 주저 앉는다)
제 4 장
( 브로드웨이 거리, 꾼 두명이 들어온다. 그들 지나가고
빅쥴과 해리 등장)
빅 쥴 : 난 기도회에 가기 싫단 말야
해 리 : 빅쥴, 허지만 자넨 약속어음을 썼어, 그걸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우린 더 이상 이 바닥에서 행세할 수 없게 된다
빅 쥴 : 그렇지만 내가 기도회 같은데를 참석했다는 준 시카고의 친구들이 알게되면 나하군 말도 하지 않으려 들거야 (퇴장)
(꾼들이 지나가고 아들레이드 등장, 나싼, 반대편에서 등장)
나 싼 : 아들레이드?
아들레이드 : 누구시죠
나 싼 : 아들레이드, 죤슨 한테서 내가 전한 말 들었지, 오늘밤 일은 정말
미안해, 워낙 갑작스럽게
아들레이드 : 비켜요
나 싼 : 아들레이드, 무슨 소리야, 난 당신의 약혼자라구
아들레이드 : 약혼자라구, 이젠 그런것 다 필요없단 말야
나 싼 : 이봐, 그동안 14년간이나 기다려 왔는데 그까짓 약속한번 어겼다고
이러는 거야? 아들레이드, 제발
아들레이드 : 이젠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단 하루도 더 기다릴수 없다구
(재채기, 갑자기 나싼의 품에 안기며 운다) 오, 나싼
나 싼 : 아들레이드 당신 약혼자한테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지마, 우리는 곧 결혼 할거라구, 예쁜 울타리가 치진 작은 집을 장만할거야
아들레이드 : (울며)나싼, 제발 서둘러야 한단 말야, 엄마한테서 또 편지를 받았는데 여러가지를 물어 보셨어, 그리고 당신한테 쓴 편지도 있어
(편지를 준다)
나 싼 : 나한테,당신 엄마가
(읽는다)
나의 사위 나싼에게 결혼한지 12년이 지나건만 이것이 자네한테 쓰는
첫번째 편지일세, 그렇지만 딸의 편지를 통해서 자네 소식은 항상 듣고 있다네, 난 자네가 매일 아침 일어나서 출근하는 광경을 머리속에 그려 본다네, 일은 매우 힘들겠지, 수퍼마켓의 부지배인이라면 좀 바쁘겠나 하필 지배인도 아니고 부지배인이야?
아들레이드 : 금년 크리스마스때 지배인으로 올려주려고 했단 말야
나 싼 : 게다가 가족들을 보살피는 일까지 하려면 무척 힘들겠지, 아내와 다섯 아이들에다가 이제 또 아이를 가졌다니
아들레이드 : 엄마가 집에 좀 다녀가라고 하시길래 핑계가 없어서 그랬단 말야
나 싼 : 수퍼마켓의 부지배인 월급가지고 여섯애를 키울수 있을것 같애, (급히 읽다가 다음 대목은 큰 소리로 읽는다) 난 자네같이 훌륭한 사람을
사위로 두어서 정말 자랑스럽다네, 언제까지나 내모자란 딸아이를 사랑
해 주기 바라네 도둑질 하다가 들킨 기분야
아들레이드 : 나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아직 자정이되려면 5분이나 남았쟎아, 지금이라도 서두르면 매릴랜드에 가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구
나 싼 : 좋아, 그렇게 하지.
(포옹, 베니와 죤슨 등장, 그들을 보고) 아참, 지금은 안돼
아들레이드 : 왜 안돼?
베 니 : 나싼, 늦겠어, 빨리 가
죤 슨 : 어서와 (퇴장)
아들레이드 : 나싼, 왜 지금 갈수 없는지 말해봐
나 싼 : 왜냐하면 말야, 난 지금 기도회에 참석해야 된다구
아들레이드 : 기도회?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것 중에서 가장 새빨간 거짓말이야
나 싼 : 아들레이드, 이건 진짜야 (아들레이드, 나싼의 편지를 뺏어서 찢어버리고 퇴장)
나 싼 : 아들레이드, 아들레이드
(당황하다가 시계를 보고 기도회 쪽으로 퇴장)
제 5 장
(선교사무소, 사라, 아미드, 아사, 칼빈이 긴 테블에 앉아있다
장군은 서서 왔다갔다 한다. 나머지 사람들 역시 초조하다)
장 군 : 이제 자정이 지났는데 과연 누가 올 사람이 없을까?
(모두 앉는다)
장 군 : 사라, 뭔가 일이 잘못된거야?
아 미 드 : 장군님, 시계가 좀 빠르지 않습니까?
사 라 : 장군님, 전 일이 잘못된다는 걸 잘 압니다. 그건모두 제 잘못이었어요. 저는 거리에 나가서 매일 설교를 했지만... 그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장군님의...
(꾼들 등장)
아 미 드 : 어서들 오십시오, 어서들 오세요
스 카 이 : 자, 모두 다 왔지, 나싼 어디있어?
나 싼 : 여기 있어
스 카 이 : 사라, 여기 열두명의 순수한 죄인들을 데려왔오, 급히 오느라 세수들을 못시켰지만
아 미 드 : 자, 모두 앉으시겠읍니까?
스 카 이 : 모두 앉아 (앉는다)
아 미 드 : 오늘밤 기도회에 왕림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휘파람을 분다)
스 카 이 : 잠깐, 친구들, 여기는 신성한 기도회장이지 카바레가 아니라는걸
명심해, 그리구 난 오늘밤 여기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의 지휘
는 여기 나싼에게 위임하겠어, 나싼 누구든지 오늘의 기도회에서 예의
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으면, 기억했다가 나한테 알려줘.
만일 그런 친구가 있으면 나중에 나하고 단둘이 조용히 만나게 될테니
까 모두 알았지? 그럼 또 만나지 (퇴장)
장 군 : 정말 놀라운 청년이군
나 싼 : 자, 모두 들었지? 명심하도록. 아미드, 시작하시죠 (앉는다)
아 미 드 : (일어나서) 여러분과 자리를 같이 하게되어 영광입니다. 오늘의 모임은 여기 계신 카트라이트 장군께서 주제하시겠읍니다. (앉는다)
(나싼이 박수를 치면 모두 따른다)
장 군 : (일어나서) 오늘 우리의 기도회 모임에 이렇게 훌륭한 죄인 여러분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 기쁘기 짝이 없읍니다. 자, 이제부터 한분씩
고백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먼저 시작하겠어요?
나 싼 : 베니, 먼저해
베 니 : 왜 나보고 먼저 하라는 거야
장 군 : 여러분, 고백을 하는 일이 어렵다는걸 난 잘 압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마음속 깊이 들어있는 죄를 참회하고나면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됩니다
나 싼 : 베니, 어서 일어나 (베니 일어서서 주춤 거린다) 베니,
베 니 : (억지로) 전 항상 나쁜짓만 했읍니다. 도박판만 쫓아다녔는데 앞으론 안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앉는다)
장 군 : 어때요? 고백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읍니까?
베 니 : 괜챦습니다
장 군 : 다음엔 또 누가 하시겠읍니까?
나 싼 : 빅쥴,
빅 쥴 : 왜 내차례야
나 싼 : 빨리 일어나서 그동안 나쁜짓 한것 다 말해
빅 쥴 : (일어서서) 전 어렸을때는 나쁜짓을 많이 했지만 커서는 나쁜 짓 한게 없읍니다. 지금까지 설흔세번이나 체포되었지만 한번도 감옥살이 한적이 없다는 기록이 그 증겁니다 (앉는다)
나 싼 : 해리
해 리 : 난 아냐
나 싼 : 해리, 어서 일어나
해 리 : 스카이가 굴렸을때만 해도
장 군 : 굴린다구요?
해 리 : 네, 스카이가 우리들 영혼을 걸고 주사위를 굴렸기 때문에 여기에
온겁니다.
장 군 :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사 라 : 제가 말씀드리죠, 이분 말씀은 스카이 매스터슨이 이분들과 내기를
해서 이분들이 졌기때문에 여기에 오게 됐다는 뜻입니다
장 군 : 오,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니까 오늘밤의 모임이 도박의 결과란
말이죠, 그런 끔찍한 죄악에서 이렇게 훌륭한 일이 생겨나다니, 사라,
당신은 정말 훌륭한 일을 했어요
아 미 드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 라 : (낮게) 감사합니다
해 리 : 제 얘기 안끝났읍니다. 제가 고백하고 싶은 죄는 이겁니다. 저는
스카이가 내기를 걸었을때 우리가 져서 여기에 오는것 보다는 이겨서
1천달러를 따는쪽을 마음속에서 바랐읍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겁니다 (앉는다)
장 군 : 또 없어요?
(브래니간, 험악한 표정으로 등장)
나 싼 : 안녕하십니까? 브래니간 경사님. 뭐 도와드릴 일이라도? 혹시 고백하러 오신건 아니겠죠
브래니간 : 난 여기가 아니라 법정에서 고백하겠다. 너희들이 어젯밤 바로 이 선교 사무소에서 도박판을 벌였다는것을 말야, 저 미스 사라, 당신은 어젯밤 이놈들이 이곳을 빠져나갈때 문앞에서 주욱 지켜보셨죠?
그놈들이 바로 이놈들 맞죠?
사 라 : (둘러보고) 이 사람들은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인데요
빅 쥴 : 오늘 들은 고백 가운데서 가장 정직한 고백이야
아 미 드 : 자, 이제 볼일을 마치셨으면 나가주시죠, 우리는 기도회를 계속해야 합니다
브래니간 : 도대체 선교사무소엘 이렇게 자주 드나드는 도박꾼들은 평생 처음
보겠군 (퇴장)
나 싼 : 사라, 정말 감사합니다. 저 역시 고백할게 있읍니다. 사실 저희들은
어제 바로 이곳에서 도박판을 벌였었읍니다. 거기에 대해서 정말 죄송
하게 생각합니다. 친구들, 안그런가? (불평소리)
빅 쥴 : 그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허지만 여기서는 저 혼자 잃었읍니다
나 싼 : (사라에게) 또 하나 고백할게 있읍니다. 전 어떤 친구와 내기를 했는데 그 친구가 어느 여자를 하바나에 데려갈 수 있는지 없는지에 천달러를 걸었읍니다. 전 데려갈 수 없다고 했는데 다행히 제가 이겼기 때문에 무사하게 됐지만 그건 잘못한 짓입니다
사 라 : 당신이 이겼다구요?
나 싼 : 네, 그 친구가 저한테 그 여자를 데려가는데 실패했다고 했읍니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군 : 할렐루야
모 두 할렐루야
장 군 : 자, 여러분 이제 다같이 찬송가 244번을 합창하기로 합시다
( 주님의 품안으로 를 같이 부르기 시작한다. 사라, 조용히 퇴장)
제 6 장
(밤, 브로드웨이 거리, 두개의 신문묶음이 놓여 있어서 의자처럼
앉을수 있게 되어 있다. 아들레이드, 처량하게 들어와서 한쪽에
앉아 재치기를 한다. 사라가 들어와서 다른쪽에 앉는다.
둘 노래한다. 마치면)
아들레이드 : 안녕하세요?
사 라 : 오, 안녕하세요
아들레이드 : 저 기억하시죠? 그 유명한 약혼녀?
사 라 : 아, 네 참 언제 결혼하죠?
아들레이드 : 아무도 모르는 어떤날
사 라 : 오, 정말 안됐어요
아들레이드 : 결혼식장 근처에 만이라도 가봤더라면 원이 없겠어요
(사이) 오, 엄마한테 뭐라고 말하지?
사 라 : 엄마는 이해하실 거예요 약혼이 취소됐다고 고백하세요.
아들레이드 : 그랬다간 어리둥절하실 걸요.
그보다 차라리 나싼이 죽었다고 하느편이 낫겠어요
사 라 : 마음속에 증오를 가지지 말아요, 아들레이드 용서를 베풀고 이해하세요 그러면 고통은 사라질거예요. 성경에 보면 이사이아... 이사이아... (딴 생각에 잠겨) 이사이아...
아들레이드 : 이사이아가 남자친구 이름인가 보죠?
사 라 : (눈물 흘리며) 이사이아는 옛날의 선지자였어요
아들레이드 : 거짓말이군요, 옛날 선지자 때문에 우는 사람은 없어요 그 사람이 누구이건간에 몹쓸짓을 한게 틀림없죠? 난 어제 당신이 그 스카이 매스터슨하고 같이 있는걸 보고 (그말에 울음이 터진다. 그것을 보고) 설마, 스카이는 아니죠? 그 사람을 사랑하는건 아니겠죠?
(대답이 없다)
오, 정말 안됐군요
사 라 : 난, 처음엔 내가 그 사람을 미워하는줄 알았어요
아들레이드 : 나도 처음엔 그랬어요, 지금도 난 내가 그 사람을 미워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게 사랑이예요
사 라 : 아들레이드, 스카이같은 남자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아들레이드 : (고개를 저으며) 전 14년간이나 나싼을 고쳐보려고 애썼어요. 그사람이 달라지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해 보곤했죠
사 라 : 저도 스카이에 대해서 그런 상상을 해봤어요
아들레이드 : 나싼, 내 남편 나싼과 함께 시골공에 작은 집을 짓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말예요.
(무대 하쪽에 스폿트가 떨어지며 나싼이 쿡크모자를 쓰고
부지런히 요리하는 광경이 보이다가 사라진다)
아들레이드 : (한숨 지으며)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 라 : 스카이도 달라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반대편에 스폿트가 떨어지며 애기를 업은 스카이가 빨랫즐에
부지런히 기저귀를 널고있는 모습이 보이다가 사라진다)
아들레이드 : 그렇지만 그 사람들은 달라지지 않을거예요
사 라 : 허지만 조금전 기도회에서 도박꾼들이 잔뜩 모였는데 그 사람들은
달라질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아들레이드 : 네, 그렇지만 기도회에 도박꾼들이 모였다구요? 나싼도 거기 있었나요?
사 라 : 네, 그런 이름도 들을것 같애요
아들레이드 : 귀여운 콧수염을 한 키 작은 남자말예요
사 라 : 있었어요
아들레이드 : 정말요, 저런 천하의 악당같으니, 가장 거짓말같은 소리를 할때 그게 참말이라니, 정말 믿을 수가 없어, 거짓말을 해도 믿을수가 없구,
참말로 해도 믿을수가 없다니, 그 사람과 끝난게 차라리 다행이에요
당신도 스카이와 끝난게 다행인줄 알아요
사 라 : (생각하며) 그런것 같애요
(Marry the man Today 를 같이 부른다)
제 7 장
(브로드웨이, 제 1막 1장과 흡사한 장면이 연출된다.
다만 꾼들이 모두 하얀 예복에 노란 장미릉 달고 등장해 있다. 무대 중앙에 신문판매대가 설치되있다. 아들레이드, 웨딩 가운을 걸치고 등장)
아들레이드 : 나싼, 나싼, 어서 나와요
브래니간 : (신문판매대 옆에서)신문 하나 주시오
아들레이드 : 나싼, 어서 나와요
(나싼, 신문판매대 뒤에서 고개를 내민다)
나 싼 : 잠깐만, 경사님한테 신문 한장 팔고 나서 감사합니다
아들레이드 : 어서 가게문부터 닫아요 결혼식에 가야할 시간예요
(나싼, 문을 닫는다. 겉에 나싼 데트로이트 신문 판매대라고
적혀있다)
해 리 : 이봐, 결혼식 하는거야, 안하는 거야, 5달러나 주고 장미꽃까지 사서 달았단 말야
아들레이드 : 나싼, 어서와요
(나싼, 신문판매대 뒤에서 나온다.
톱햇트와 단장을 들고 있고 예복 차림이다)
나 싼 : 아들레이드, 하필 가장 바쁜 시간을 골라서 결혼할게 뭐야
해 리 : 자, 가자구 식장은 어디지
나 싼 : 이런,
아들레이드 : 왜 그래요?
나 싼 : 식장을 안잡았어
아들레이드 : 오, 나싼,
해 리 : 도박판은 잘 잡더니
죤 슨 : 빌모어 차고는 어때?
(이때 선교악단 등장, 똑같은 멤버인데 다만 스카이 맨뒤에서
제복 차림으로 드럼을 안고 들어온다. 아비드는 대신 심벌을
들었다)
스 카 이 : (북을 치며) 형제 여러분, 인생이란 악마와의 도박입니다. 악마가
던지는 주사위 놀음에 속지 마시오
빅 쥴 : 악마하고 한판 놀고 싶은데
나 싼 : (단장으로 스카이의 북을 치며)
이봐, 매스더슨
스 카 이 : 오, 데트로이트
나 싼 : 자네 선교사무소를 결혼식장으로 잠간 쓸 수 없을까? 나하고
아들레이드를 위해서
(스카이, 사라를 본다. 사라, 아비드를 본다)
아 비 드 좋구 말구요, 난 방금 매스터슨과 사라의 결혼식에 주례를 섰답니다. 당신네 두 사람을 위해서도 원하신다면 기꺼이 주례를 맡아드리죠
스 카 이 : 나싼, 정말 축하하네, 그리고 말야, 난 자네의 결혼이 행복한 결혼이 될 것이라는데 돈을 얼마라도 걸겠어
나 싼 : 사양하겠어, 질게 뻔하니까 그리구 난 이제 도박에선 손을 끊었거든
사 라 :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리구 두분은 틀림없이 행복할
거예요
아들레이드 : 정말 고마워요, 우리가 행복할 거라는건 나도 알아요.
우리는 이제 시골로 가서 작은 집을 장만하기로 했어요.
(나싼, 큰 재채기, 모두 Guys & Dolls를 합창하면 --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