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향성원 ( 香 聖 原 )
 
 
 
카페 게시글
☞ 신라 가는길 스크랩 잔디에서 오찬을 ㅎㅎ
체리 추천 0 조회 20 09.03.08 17: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박물관에서 출발해서 인근 지역 답사

첫 번째로 가장 가까이 있는 안압지 , 안내판 앞에서 선생님께서 한 말씀

이제 우리 아래 기수가 입학 함으로 인해 명실공히 우리도 후배가 생겼다 이말씀

이날 어림 잡아도 150명은 넘어 보이는 학구열에 불타는 박물관 대 학생들 ..

 

 

 

이 궁궐은 월성 ,혹은 반월성 이라 부르는 궁궐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동궁으로 발견 ,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 곳에 갈대가 많아 기러기때가 날아 다니고

연못에는 부평초가 떠 다니고 ,강태공 들의 낚시터가 되어 있던것을

발굴을 하였던바 ,엄청난 유물이 쏟아져 신라사를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가져 왔다고한다

특히 이 곳에서 발견된 주령구는 익히 알고 있지만,놀이 문화도 만만 찮았다는것

원샷,폭탄주,러브샷 ,가히 신라인들의 여유로움 ,유머 ,가히 현대인들과 막상막하

 

안압지는 건립당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막강한 국가력을 펼치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궁궐 확장 , 그 첫 번째로 동쪽에 궁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동궁,안압지 ,월지 ,임해전지 .이름도 다양한 지금의 안압지가 탄생

앞의 연 못은 바다를 상징해서 어디에 서서 보아도 끝을 볼 수 없게 조성 되었다

임해 라는 말도 끝없는 바다 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였다우 ..

 

 

두번째 걸어서 간 곳이 정궁,즉 처음에 궁궐을 세운 월성 ,혹은 반월성

지금은 유적지 라곤 보수도 발굴도 암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터만 넓게 자리하고 있지만, 이 것만은 후손에게 남겨주어 ,기술이 발달되면

그때 발굴해서 복원시킨다는 깊은 뜻이 있었다

열심히 듣고 있는 수강생들 ,이렇게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이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였다

신라왕궁 터를 걸으며 ,다들 그 시절 신라의 궁궐에서 건물 사이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는 듯 했다

 

 

 

세번째 ,계림 숲속 ,드뎌 우리 조상의 시조인 김 알지가 태어난 곳

궁궐 가까이 숲에서 닭의 알에서 태어났다는 난생설화

그 의미는 뭔가 색다르고 신비롭게 태어났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이 설화 ,

우리네 야그에는 늘 이렇게 난생설화가 등장을 한다

그냥 태어 난 것이 아니라 알에서 태어나고 ,하늘이 내려 주었다는 설 ..

계림 숲 안에 지금도 아니라는 것이 더 분명한 내물왕릉 앞에서

박물관 선생님 ,열심히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

 

 

 

 

 

 

보너스 ,계림 숲 안에는 산수유가 군데 군데 고목이 있는데

곧 망울을 터트릴 듯 노란 잎을 뾰죽이 내 밀고 있었다

이제 봄은 이렇게 우리들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많이 걷고 열심히 공부하고 ,그 뒤에 오는 오찬

우리 기수가 후배 기수들을 위해 준비한 점심은

국과 밥 ,그리고 반찬 ,넓은 잔디에 흩어져 삼삼 오오 짝을 지어

아 ~~ 그 맛 ,정말 꿀 맛 이었다우

밥 먹고 지역별로 앉아 인사도 땡기고 ,우리 지역에서 가지고 온 막걸리로

삼거일잔 .원샷도 하고 , 조상이 물려준 값진 문화유산 .

이제 봄도 햇살 따뜻이 내려주어 ,점심은 정말 신나고 즐거웠다우

그날 얼마나 걸었는지 ,아직도 후유증에 몸져 누웠지만 ,그래도 맘은 행복하다우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