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단계 |
대략적 연령범위와 특징 |
개인에 대한 명칭 |
태 내 기 |
임신부터 출생까지 |
태 아 |
영 아 기 |
출생후 처음 2년간 |
영 아 |
아동 초기 |
2세부터, 5,6세까지(2-4세의 걸음마기를 포함하여 어떤 사람들은 이 기간을 학령전기라고 부름) |
유 아 |
아동 중기 |
6-12세까지. 사춘기의 시작 |
아 동 |
청년 초기 |
12,3세-17세까지 중고등학교 청소년들 |
청소년 |
청년 후기 |
18세부터 결혼기까지 (대학생과 대학졸업후 결혼하기 전까지의 청년들) |
청 년 |
성인 초기 |
청년후기이후부터 40세까지 |
성 인 |
성인 중기 |
40-65세까지 |
성 인 |
성인 후기 |
65세 이후 |
노 인 |
※ 심리적 특성별로 발달영역을 분류
- 신체․운동기능발달, 지각발달, 인지발달, 언어발달, 기억발달, 성격발달, 사회성 발달, 정서발달, 도덕성 발달 등은 대표적인 발달영역들임.
② 발달기제중심: 발달이론가 중심으로 발달과정을 설명.
예) Piaget의 인지발달, Freud, Erikson의 성격발달, Kohlberg의 도덕성 발달 등
2. 발달심리학의 역사와 연구동향
1) 발달심리학의 역사
(1) 아동연구
* 초기: 아동이 태어날 때 이미 성인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전성설.
* 존 로크(John Locke)
아동이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결정된 어떠한 특성도 소유하지 않는 백지상태(tabula rasa)라 간주하고 아동은 그들이 속한 환경 내에서의 경험의 내용에 따라 서로 다른 사고와 감정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해가게 된다는 환경결정론적 발달관을 제시.
*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 아동은 태어날 때 각기 독특한 발달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
- 개개 아동이 갖는 독특한 내재적인 성장력은 각 발달단계에서 환경이나 교육에 의한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통제되거나 억압받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최상의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Emile』: 아동의 발달을 유아기(출생-2세), 아동기(2-12세), 아동후기(12-15세), 청년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가 갖는 독특한 심리적 특성들을 진술, 성장에 따른 질적 변화를 강조하는 오늘날 발달관의 기초가 됨.
* 스탠리 홀 (G. Stanley Hall, 1846~1924)
『아동의 마음의 내용』: 아동들이 가지고 있는 일상의 지식들을 질문지를 통하여 찾아내고 체계적으로 정리, 최초로 객관적이고 기술적인 발달연구를 시작함.
다윈의 진화론을 발달에 적용하여 아동발달이 발생적 심리학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여전히 발달심리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국심리학회 창립.
* 아놀드 게셀 (Arnold Gesell, 1880~1961)
심리학과 의학을 함께 전공, 아동발달과정을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토.
태내 배아의 성장과정에 대한 관찰과 출생 후 초기 신체 및 운동기능의 발달과정을 관찰하여 신체발달의 기본방향을 설정. 정상적인 아동은 모두다 동일한 순서를 거치지만 그 성장속도는 상이하고 이러한 성장속도가 기질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주장
(2) 청년연구
* 스탠리 홀(G. Stanley Hall, 1846-1924) : 청년연구를 체계적으로 시작한 최초의 학자.
-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청년연구에 경험적이고 과학적 방법을 적용함.
- 청년발달의 생물학적 요인을 강조하면서 호르몬 분비와 같은 생물학적인 성숙적 요인들이 청년 발달의 방향을 결정하며 발달 과정을 통제한다고 믿음.
- 청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명명하고 동요, 갈등, 위기의 시기로 봄.-> 발달심리학의 청년기 관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침.
*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1901-1978)
- 1925년부터 2년간 사모아섬의 청년들을 관찰한 결과 이들에게서 서구사회의 청년들이 보여주는 질풍노도와 같은 갈등과 위기를 전혀 발견할 수 없었음.
- 문화적 상대론 제시하면서 문화에 따라 청년기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
- 스탠리 홀(G.Stanley Hall)l의 관점을 비판.
(3) 성인 및 노년연구
* 단계 중심적인 접근
: 우리 전 생애에서 가장 긴 기간을 차지하고 있는 성인 및 노년기의 지능, 기억, 성격 등 여러 영역에서의 심리적 특성들을 진단하고 이해하며, 아동기나 청년기 발달양상과의 차이점을 밝히는 방법
* 과정 중심적인 접근
: 특정 심리적 특성이 전 생애에 걸쳐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변화의 양상을 밝히고자 하는 방법
2) 발달심리학의 최근 연구동향
: 표 1-1. 표 1-2 참조.
3. 발달심리학의 이론적 접근
1) 학습이론적 접근
(1) 행동주의적 접근
- 환경결정론 : 고전적 조건형성에서 실험과정에서 동물이나 인간은 수동적 역할 할 뿐 환경에 의해 통제되는 존재에 불과함. 이러한 행동주의 학습 이론의 인간관이 환경결정론이다.
예) Watson: 아동의 발달과정에 선천적으로 부여된 소인이나 개인차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 학습이론의 인간 발달관을 잘 드러냄.
- 스키너(Skinner)의 조작적 조건형성이론 : 환경결정론적 인간관을 근거로 함.
환경이 인간의 긍정적 행동에만 결과적으로 보상을 주어 강화된다는 스키너 이론에서 아동이 갖는 여러 심리적 특성은 환경이 아동 행동의 어느 측면을 강화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발달은 강화의 역사에 불과하다.
(2) 사회학습이론적 접근
아동은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을 획득하게 된다.
* Bandura의 관찰학습
- 관찰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은 모델이 공격적 행동을 통해 얻게 되는 보상을 자신이 대리적으로 경험하는 대리적 강화(vicarious reinforcement) 기제에 의한 것이라고 봄.
- 아동이 성인들의 생각과 행동을 모방하거나 또래집단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새로운 심리적 특성들을 획득하고 발달시켜가는 과정을 설명.
* 학습 이론적 관점
: 인간발달은 환경이 어떠한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의해 달라지므로 개인의 능동적 노력에 의한 변화는 무시된다. 학습경험이 서서히 누적되어 이루어지는, 일련의 점진적이며 연속적인 변화과정이기 때문에 한 개인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그 개인이 지녀온 독특한 경험내용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2) 인지론적 접근
* 인지론: 발달은 인간이 어떻게 환경적 요인들을 받아들이고 처리해 가느냐의 주관적인 경험내용에 의해 결정됨.
(1) 인지발달적 접근
: Piaget는 인간은 주어진 환경 내의 사태를 이해하고 이에 적절히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내재적인 정신구조를 바꾸어 간다고 생각.
- 인간 성장에 따른 정신구조의 변화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곧 인간발달 과정을 이해하는 것임.
- 신생아들이 가지고 있는 도식(Schema; ‘이해의 틀’-환경과의 접촉을 통하여 형성됨)들이 분화되고 통합되므로써 복잡하고 고차적인 도식으로 변화됨: 유기체가 외계의 사물을 인지하고 대응하는데 사용되는 기본구조.
- 동화(assimilation); 자신이 가진 기존의 구조에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
- 조절(accommodation); 외계의 새로운 정보에 맞추어 자신의 구조를 바꾸어 가는 과정
- Piaget는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이루어지는 정신구조의 발달적 변화는 질적인 차이를 갖는 일련의 단계로 구성된다고 보고, 발달단계를 구분(4장에서 자세히 다룸)
(2) 정보처리적 접근
- 이 접근은 아동이 바깥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표상하고 저장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장된 표상이 변용되며 또한 효율적으로 인출하는 정보처리과정을 주요연구대상으로 한다.
- 발달은 정보를 처리해나갈 수 있는 정보처리역량의 변화와 적합한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부호화하며 처리해나갈 수 있는 정보처리방략의 효율성 변화과정임
- 정보처리적 접근은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나타났으며 지각, 주의집중, 기억과 같은 정신과정에 관심을 가진다.
3) 정신분석학적 접근
- Freud, Erikson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기본욕구와 이를 충족시켜주거나 억압하는 사회적 요인간의 갈등과 그 극복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성격구조를 중시하고 있다. 이들 이론에서도 인간의 연령에 따른 갈등극복 양상과 결과적으로 나타나는성격구조는 질적인 변화를 갖는다고 가정하고 성격발달단계를 설정함.
(1) 심리성적 접근
Freud: 인간의 성격발달은 성격구조를 구성하는 id, ego, superego 세 요인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과정.
- 리비도: 인간이 태어날 때 자신의 생존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력한 정신신체에너지
- 쾌락원리(pleasure principle); 출생시 영아의 리비도는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쾌락원리에 지배됨.
- 현실원리(reality principle); 2세경, 신체운동적 기능이 성숙되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되면 자아가 형성. 자아가 형성됨에 따라 영아는 점차 원욕에 의해 통제되는 초기단계로부터 사회적으로 적합한 수단에 의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현실원리에 지배.
4-5세 경: 초자아(superego)가 형성되면서 아동은 도덕, 가치, 질서, 양심등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2) 심리사회적 접근
Erikson: 인간은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생득적 경향성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내재적 욕구가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져간다는 것을 인정함.
* Freud& Erikson의 차이점
- Erikson은 발달초기에 영아가 쾌락원리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거나 억압하는 사회적 요인들과 내재적 욕구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자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
- 프로이드가 원욕(id)의 기능과 역할 중시, 에릭슨은 원욕과 사회적 요인을 조정하는 자아(ego)의 역할 중시.
- 인간의 발달: 위기 극복과정; 위기는 변화하는 내재적 욕구와 환경적 경험간의 갈등
즉, 부정적 경험과 긍정적 경험의 양극적 위기를 영아의 자아가 어떻게 극복하고 통합하느냐에 따라 영아기의 성격발달양상이 결정.
4) 생태학적 접근
: 인간의 발달을 개인이 몸담고 있는 실제 삶의 맥락 내에서 이해하고 연구
(1) 동물행동학적 관점
Lorenz와 Tinbergen 등의 종 특유의 행동연구의 영향을 받음.
본능이라고 생각했던 종 특유의 행동들이 실제로는 환경 내의 특정 유발자극에 대한 반응이라고 알려짐.
Ex) 각인, 애착
- 결정기의 개념의 타당성 입증, 자연관찰방법의 중요성 각성.
(2) 생태학적 관점
: 가족, 지역사회, 문화 등 인간이 몸담고 있는 생태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이들 환경체계와 개인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인간발달연구의 주요과제로 삼고 있음.
* Bronfenbrenner
: 인간을 둘러싼 생태환경을 가장 가까운 것부터 가장 먼 것까지 네 층으로 구분하고 있음.
- 미시체계: 가정, 학교, 또래집단 등 아동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 성장에 따라 변화함.
- 중간체계: 아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미시체계 맥락들간의 상호관계포함.
- 외체계: 아동의 발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생태환경. -부모의 직장, 이웃, 교회 등.
- 거시체계: 각 문화권 특유의 가치, 태도, 신념, 이데올로기 등.
동물행동학적 접근과 생태학적 접근은 동일하게 개인과 환경맥락간의 관계를 검토하고 있음. 하지만 동물행동학적 관점은 모든 문화권에 공통적인 발달적 뿌리를 찾으려는데 반해 생태학적 접근은 각 문화권 특유의 발달적 양상을 식별해내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음.
4. 발달심리학의 연구방법
1) 연구유형
(1) 상관연구
: 인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인들의 상호관련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
(예: 아동의 TV시청시간과 사회성 발달수준간의 관계,
어머니의 자녀양육방식과 아동의 공격적 행동간의 관계 등)
한계점: 변인간의 양방적 관계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일방적인 인과관계를 밝혀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2) 실험연구
: 인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간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
(예: 아동의 TV 시청시간이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의 인과적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제 아동에게 TV보는 시간량을 달리하여 시청시킨 후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연구)
- 장점: 실험연구는 독립변인의 처치조건을 다양화함으로써 여러 형태의 인과관계를 밝혀볼 수 있음.
- 단점: 실험조건의 인위성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현장실험, 자연적 실험 실시.
(3) 사례연구
: 한두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얻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의 일반적인 양상을 추론하는 연구를 의미.
* 자서전적 기억방법
: 소수의 피험자의 전 생애의 회고를 통해 인간의 삶의 발달적 변화과정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고자 하는 방법.
- 문제점: 관찰, 실험, 면접 등 다양한 기법을 동시에 사용하여 개인의 발달과정을 면밀히 분석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소수의 사례를 전체적인 발달과정에 일반화하는데는 문제가 따를 수 있다.
2) 자료수집방법
(1) 자기보고법
: 자신의 생각, 태도, 관점등을 스스로 평가하고 보고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
- 장점: 타인이 식별해내기 힘든 개인의 내재적 특성을 진단해낼 수 있음.
- 단점: 자신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경험내용을 선택하거나 왜곡함으로써 자료의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힘듦. 특히, 내적 성찰능력이나 언어능력의 한계가 있는 나이 어린 아동들에게는 적용하기 힘든 제한점이 있음.
․부모보고: 아동의 발달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자녀에 대한 부모보고를 대신 사용.
아동의 자료에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음.
․Piaget의 준임상적 면접: 대상의 응답에 따라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질문을 던져가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
․사고표집방법: 무작위로 특정 순간에 개인에게 무선호출기를 통해 신호를 보내고, 그 순간에 자신의 내면에 흘러가고 있는 생각을 말하게 하거나 기록하게 하는 기법. -> 자연적인 상황에서 개인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밝힐 수 있음.
(2) 직접관찰법
: 대상의 행동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자료를 수집
-VTR을 사용하여 관찰한 모든 행동을 녹화, 분석하여 관찰대상 행동을 체계적으로 분류 기록하는 기법을 많이 사용. 자료보존과 분석에 장점이 있어 관찰자료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인다.
․실험실적 관찰
: 관찰하고자 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고 그 상황에서의 행동을 관찰 => 자신의 행동이 관찰되고 있다는 사실을 피관찰자가 의식하여 사회적으로 보다 합당하거나 기대되는 행동을 나타내는 경향이 많음.
․일방경(one-way mirror)으로 관찰하는 방법
: 학교나 연구소에 설치되어 있는 관찰실에서의 행동을 피관찰자가 의식하지 못하도록 사용하여 실험실관찰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시도. => 피관찰자들이 낯선환경에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의 행동과 다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음.
※ 실험실적 관찰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
․자연적 관찰: 일상의 장면에서 나타나는 행동 그대로 관찰,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아동의 놀이장면을 그대로 녹음하여 분석
․참여관찰법: 현장중심의 자연적 관찰법 => 일상생활 맥락 속에서의 행동발달을 있는 그대로 진단해낼 수 있음.
․투사적 기법: 모래상자에서 아동의 놀이행동을 관찰하여 아동의 억압되어 있는 욕구와 심층적 사고를 진단할 수 있음.
3) 연구설계
(1) 횡단적(cross-sectional) 설계
: 여러 연령집단을 동시에 표집, 이들 집단으로부터 얻은 자료의 연령집단간 차이를 발달적 변화의 지표로 간주하는 연구 설계.
* 단점: 동시대 집단효과로 인해 연령집단간 수행수준의 차이를 연령간 발달적 변화로 간주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 각 연령집단의 시대사회적 배경효과에 의한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연령간 차이로 간주함으로써 이를 발달적 변화로 고려하는 문제점이 있음.
(2) 종단적 (longitudinal) 설계
: 한 연령 집단을 표집하여 일정기간 동안 그 집단 아동의 연령에 따른 발달적 변화과정을 추적 연구하는 설계.
발달적 변화과정을 정확하게 추적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단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대상집단을 추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정 집단을 대표하는 소수의 대상에게서 얻은 자료를 일반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연구대상의 탈락과 새로운 이론과 측정도구를 적용하지 못하는 방법론적 문제도 있다.
(3) 횡단적-단기종단적 설계(cross-sectional/short-term longitudinal designs)
: 횡단적 설계의 대상이 되는 소수의 집단을 단기간 동안 추적함으로써 종단적인 발달적 변화를 진단하고자 하는 설계.
* 장점: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관련되는 모든 연령간의 종단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음.
(4) 발생과정 분석설계(microgenetic design)
: 종단적 설계를 수정하여 극히 적은 수의 아동의 특정행동이 형성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면밀하게 추적하여 분석.
-관심의 대상이 되는 순간 순간의 행동을 VTR에 녹화해두었다가 반복 관찰, 그 발생과정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기법을 사용.
2장. 인간발달의 기저
1. 발달의 생물학적 기저
1) 수정과 세포분열
* 수정체: 정자와 난자는 각각 23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결합하여 수정된 난자. 수정체가 빠른 속도로 세포분열에 의해 그 수를 늘려감으로써 발달이 시작됨.
* 수정체의 구성;
- 성세포(germ cells); 감수분열에 의해 염섹체 수를 반으로 감소
- 체세포(body cells); 46개의 염색체로 구성. 유사분열에 의해 증가하며, 뼈, 근육, 소화기, 순환기 및 신경계를 형성
2) 성의 결정
- 성염색체: 23번째의 염색체로 어머니의 성염색체는 XX, 아버지는 염색체는 X, Y를 가지고 있어서 수정시 XX는 여아, XY는 남아로 결정.
3) 유전적 특성의 결정
* 유전인자(genes):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을 결정하는 기본단위. 하나의 세포에는 약 1억개의 유전인자가 존재.
* 대립유전자(Alleles): 발달상의 각 특성을 결정하는 유전인자들로 염색체의 특정부위를 차지하고 있음.
-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대립유전자의 결합형태인 유전인자의 특징을 유전자형(genotype)이라 하고 겉으로 나타난 유전적 특징을 표현형(phenotype)이라 한다.
-이질접합(heterozygous); 부모로부터 상이한 대립유전자가 결합하였을 경우
-동질접합(homozygous); 동일한 대립유전자가 결합하였을 경우
만약, 유전자형이 이질접합일 경우, 표현형으로 나타나는 과정은 어느쪽이 우성인가 열성인가에 따라 결정되거나 두 유전자가 합해진 혼합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4) 염색체 결함
- 수정 시, 염색체 자체에 결함이 있거나 염색체의 결함에 잘못이 생기면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발달장애의 가능성 존재.
- 신생아의 약 1%정도가 진단을 통해 식별할 수 있는 염색체 결함이 존재함.
(1) 일반 염색체 결함
- 다운증후군(Down syndrome); 21번째 염색체가 3개일 때 나타남. 지적, 신체적 장애를 동반하며, 외모에서 뚜렷한 장애의 징후 보임.
(2) 성염색체 결함
- 터너증후군(Turner stndrome); 성염색체가 X0로 X염색체가 하나만 존재.
공간지각과제, 쓰기에 어려움을 보이며, 이차성징이 없으며, 임신 불가능
- 세 개의 X염색체 증후군(triple X syndrome); 성염색체가 XXX인 경우. 인지발달장애를 보임.
- 클라인휄터 증후군(Kleinfelter's syndrome); 성염색체가 XXY인 경우. 고환은 있으나 정자를 배출하지 못하여 불임이며, 여성적 외모를 보임
- XYY증후군; Y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경우.
- X결함 증후군(fragile-X syndrome); X염색체에 결함이 이는 경우로 남자에게 흔함. 정신지체의 확률이 높음.
2. 발달의 유전 및 경험적 기저
1) 유전-환경 상호작용의 개념적 모형
- 유전과 환경은 끊임없이 복잡한 형태로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의 전 발달과정을 결정한다.
(1) 반응의 범위 모형
- 유전이 어떤 특성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이한 환경내에서 개인이 발달시킬 수 있는 가능성의 범위를 결정한다고 생각. 즉, 반응의 범위란 유전자형이 표현형으로 나타나는 과정에서 유전적 소인이 환경적 경험의 힘에 의해 변화되어질 수 있는 크기를 의미.
(2) 수로화 모형
- 강력한 환경력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전자형이 결과적으로 동일한 발달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표현형을 한정짓는 기제.
․강하게 수로화되어 있는 특성; 초기 신체운동기능 및 언어능력
․약하게 수로화되어 있는 특성; 지능
(3) 거래적 상호작용모형
- 개인의 유전자형과 환경간의 끊임없는 거래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견해. 즉, 아동의 유전자형이 동일환 환경도 상이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변화시키며, 변화된 환경의 차이가 다시 개인의 유전자형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2) 지능과 성격발달의 유전적 기저
(1) 지능연구
- 혈연 및 양자연구
- 유전가능비 연구
* 유전가능비(Heretability); 한 개인의 전체지능의 차이(Vt)를 유전에 의한 차이(Vh)와 환경에 의한 차이(Ve)로 구분할 때 전체 지능차이에 대해 유전에 의한 차이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함.
(2) 성격연구
- 성격형성에서 유전과 환경이 끊임없이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함.
* 기질(temperament); 자극에 대한 반응, 정서의 표현, 각성수준, 자기 규제 등 여러 측면에서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개인차
3. 태내 발달
1) 태내발달단계
(1) 난체기(period of zygote); 수정부터 자궁벽에 착상하기까지 2주
- 이 시기에 모체와의 밀착된 의존관계가 시작됨.
(2) 배아기(period of embryo); 수정후 2-8주
- 중요한 신체기관과 신경계 형성.
- 바람직하지 못한 환경의 영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
(3) 태아기(period of fetus); 3개월부터 출산까지
- 각 기관의 구조가 정교해지고 기능이 보다 원활해지는 시기
- 생존가능연령(age of viability); 28주(약 7개월).
2) 태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모의 영양상태 (2) 모의 질병 (3) 모의 정서상태
(4) 모의 연령 (5) 약물 (6) 환경공해
3장 신체․운동기능 및 지각능력의 발달
1. 신체 및 운동기능의 발달
1) 신체 및 운동기능 발달의 원리
(1) 머리 쪽에서 아래쪽으로 발달하는 원리(Cephalocaudal principle)
; 머리와 목이 먼저 발달하고 몸통과 다리가 뒤에 발달함
(예) 신생아의 경우, 머리가 전체 몸에 비해 매우 크지만 성장함에 따라 그 비율이 점차 작아지는 것. 영아를 엎어두면 머리를 먼저 들고 약 1개월 후 가슴을 드는 것.
(2) 몸의 중심부에서 말초부로 발달하는 원리(Proximodistal principle)
; 몸통이 먼저 발달하고 팔, 다리, 손, 발의 신체지부가 발달함.
(예) 영아의 경우, 먼저 가슴으로 물건을 덮치다가 팔로 휘감고, 얼마후 손바닥으로 집은 다음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어 올림.
(3) 전체활동에서 특수활동으로 발달한다: 미분화된 운동에서 특수하고 부분적이며 섬세한 운동으로 분화되어간다.
(4) 발달은 연속적 과정이나, 발달의 속도는 일정하지 않다.
(5) 신체발달의 손상은 성장촉진현상을 일으킨다; 신체발달은 질병, 영양부족에 의해 손상받을 수 있으나 손상직후 적절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고 건강상태가 회복되면 성장촉진현상이 일어난다.
2) 신장과 체중의 발달<표 3-1 참조>
- 출생 시: 신생아의 평균 신장. 몸무게; 남아 - 51.4Cm, 3.4Kg 여아 - 50.5Cm, 3.24Kg
- 몸무게는 생후 3개월 때 2배정도 증가하여 1년이 지나면 3배 정도의 증가를 보임.
- 생후 2년; 키는 현저하게 늘어나서 출생 시 키의 50%정도가 더 자라 87-88Cm가 됨. 성인이 되었을 때 키의 반 정도 자람. 몸무게 출생시 체중의 4배 증가
- 생후 6년; 키는 출생 시 2배(성인 키의 65%)
몸무게는 출생시의 5-6배(성인 몸무게의 30%)
가슴둘레는 출생시 1.7배정도 증가(성인 가슴둘레의 60%)
머리둘레는 출생시 머리둘레의 1.5배(성인 머리둘레의 90%)
3) 뇌와 신경계의 발달
(1) 뇌의 발달
* 뇌 무게
출생시 - 성인의 25% 생후 1년 - 성인의 66%
생후 2년 - 성인의 75% 5세 말 - 성인의 90%
⇒ 출생에서 2세까지를 뇌의 급진적 성장시기라 함.
* 뇌의 피질부(Cortex)
대뇌피질(Cerebral cortex); 가장 많은 수의 뉴런, 시냅스 포함. 지적기능, 감각기능, 운동기능을 통제하는 대뇌중추.
발달순서; 감각영역 →시각영역→청각영역
좌반구; 언어, 수리능력, 긍정적 정서를 처리
우반구; 시․공간적인 정보와 예술적 재능, 부정적 정서, 비언어적인 소리정보를 처리.
(예) 얼굴변별, 노랫가락 구분
⇒ 좌, 우반구의 기능분화는 3세 경에 거의 완성(Hetherington & Parke, 1993).
* 뇌부위의 발달속도
출생시; 뇌간. 중뇌 발달- 각성, 반사기능, 소화, 호흡, 배설 등 생물학적 기능 담당
생후 6개월; 피질부의 운동영역과 감각영역의 발달 - 이 영역의 기능이 발달되어 의도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생득적인 반사기능은 사라짐.
(2) 신경계의 발달
* 신경계(nervous system) - 실제 뇌가 하는 기능을 담당.
신경원(neurons) - 신경충동을 전달하는 기능. 1,000억개의 신경원 존재. 세포체(세포유지에 필요한 영양물질 합성하는 역할), 축색돌기(신경충동을 다른 신경원으로 전달), 수상돌기(다른 뉴런의 신경충동을 받아 세포체에 전달)로 구성.
신경교(glia) - 신경원에 영향을 공급하고 신경충동의 전달을 촉진하는 수초(myelin)로 신경원을 싸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 신경원보다 더 많은 수 존재.
* 인지발달과 관련될 수 있는 신경 생리적 변화들
시냅스 밀도의 변화
시냅스; 신경원과 신경원간의 신경충동전달기제를 의미. 시냅스 연결은 초기에 과생성되었다가 점차로 불필요한 시냅스는 소멸되고 필요한 시냅스만 선택적으로 보존
(예) 뇌의 특정부위 시냅스 연결수: 출생 - 1세 사이 → 1만개에서 10만개로 증가
시냅스 밀도는 출생후 2세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다 그 후 서서히 감소하여 7세때 성인의 수준에 도달
6개월에서 7세 사이에 시냅스 밀도는 성인보다 약 50%정도가 더 높다.
- 초기의 시냅스 생성;
경험예기적 과정(experience expectance process) : 유전인자의 명령체계에 따라 성숙에 의해 시냅스가 생성되는 과정. 즉, 극히 비정상적인 환경을 제외하면 시냅스 생성은 유사한 발달을 보이게 됨. 그러나 환경의 영향이 여전히 존재
예) 풍부한 탐색기회가 주어진 환경의 쥐가 그렇지 못한 쥐보다 시각피질부 뉴런의 시냅스가 20-25%더 생성.
- 과생성된 시냅스 중 필요한 시냅스가 선택적으로 보전되는 원리;
경험의존적 과정(experience dependent process) : 환경이나 경험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신경활동에 의해 이루어짐. 따라서 정상적 환경에서는 신경활동이 정상적 시냅스 연결을 유지하고 비정상적 환경에서는 신경활동이 비정상적 시냅스 연결을 유지. 즉, 시냅스의 선택적 보존의 정상성 여부가 초기인지발달의 정상성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요인이 됨.
* 시냅스의 선택적 보존기제는 7세까지 완성되므로 이 시기의 경험이 결정적으로 중요. 또한, 뇌 발달의 가소성(plasticity)의 폭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초기경험이 인지발달에 미치는 중요성을 보여줌.
수초화
수초; 축색돌기를 싸고 있으며, 신경충동의 전달을 촉진하므로 정보처리의 속도와 밀접하게 관련됨. 수초화가 증가할수록 신경계의 정보전달능력이 촉진되고 정보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이 높아짐. 수초의 발달은 머리, 어깨, 팔, 가슴상부와 복부, 다리, 발로 진행.
뇌피질부의 감각 및 운동영역의 수초화; 출생 후 2년 이내에 성인의 수준에 도달
연합영역(정보를 통합하는 고등사고능력 관장)의 수초화; 사춘기와 그 이후까지 계속됨.
4) 반사 및 운동기능의 발달
(1) 신생아의 정상성 판단
출생순간에 신생아의 신체적 움직임의 강도와 민첩성이 신체적 건강과 지적 정상성을 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 정상성 여부를 검사하는 도구
- Apgar 척도(7점 이상이면 정상)<표 3-2 참조>
; 출생직후 1-5분후 실시. 심장박동, 호흡, 근육운동, 피부색깔, 반사기능을 검사
- Brazelton 신생아 진단 척도(Brazelton Neonatal Assessment Scale)<표 3-3참조>
; 출생후 3일에 최초 검사. 2-3일 후 재검사 실시. 습관화, 시각 및 청각 자극 지향성, 운동발달, 상태범위, 상태조정 등을 포함한 20개의 반사기능과 26개의 자극상황에서의 반응 측정. 극히 낮은 점수는 뇌손상, 신경계 기능 이상의 가능성 시사.
(2) 영아의 반사기능
신생아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반사기능은 생존반사(인간의 생존에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유지)와 원시반사(종특유의 반사기능으로 생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라짐)로 구분
- 생존반사; 숨쉬는 호흡반사, 갑작스런 자극이 다가오면 눈을 감는 눈 깜박이기 반사, 광선의 강도에 반응하는 동공반사, 자극을 주는 쪽으로 입을 돌리는 입술 내밀기 반사, 빨기 반사(입근처를 둥근 물체로 자극하면 빨기 시작), 삼키기 반사 등
- 원시반사;
바빈스키 반사(Babinski reflex);발바닥을 간지르면 발가락을 부채살처럼 펴는 반사로 생후 8개월-1년 사이에 사라짐.
모로 반사(Moro reflex); 큰 소리가 나거나 몸이 불안정하게 되어 놀라면 등을 구부리고 손과 발을 앞으로 뻗는 반사로 생후 6-7개월에 사라짐.
잡기 반사(Grasping reflex); 손바닥에 물체를 대면 꼭쥐는 반사로 생후 3-4개월에 의도적으로 잡는 행동으로 대치.
→ 원시반사가 정상적으로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은 영아기 신경계 발달의 정상성 여부를 진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됨.
- 전 생애동안 지속되는 반사;
눈 깜박거리기 반사(Blinking reflex); 신생아의 눈에 빛을 비추거나 물체가 신생아를 향하여 이동해오면 신생아는 눈을 깜박거림.
슬개건반사(Knee-jerk reflex); 무릎뼈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면 신생아는 갑자기 무릎을 뻗는다. 우울한 아기나 근육질환을 가진 아기는 반응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흥분하는 아기는 과장되게 반응.
재채기 반사(sneezing reflex); 신생아의 콧속을 자극하거나 간질이면, 기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재채기를 한다.
(3) 운동기능의 발달
- 생후 첫 몇 년 동안의 운동기능의 정상발달은 신경계, 인지발달의 정상성을 보여주는 지표
- 이행운동(locomotor)발달; 출생-약 1년 6개월 사이에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게 되는 기능이 발달<그림 3-7참조>. 특별한 훈련에 의해 영아기의 운동기술발달은 가속화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영아들은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노력함으로써 운동기술 성취. 이행운동발달과정에서 지각, 정서, 주의, 동기, 자율신경계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
♥ 대근육 운동 발달
신생아; 반사운동만 가능
1개월; 엎드린 채 턱, 어깨를 들고 머리 가누기 가능
4개월; 엎드린 채 가슴과 머리를 든다. 받쳐주면 앉는다.
5개월; 무릎에 앉는다.
6개월; 몸을 뒤집는다.
7개월; 혼자서 앉을 수 있다.
8개월; 도와주면 설 수 있다.
9개월; 가구를 잡고 일어선다.
10개월; 긴다.
11개월; 잡아주면 걷는다.
12개월; 물건을 잡고 일어선다.
13개월; 계단을 오른다.
14개월; 혼자 선다.
15개월; 걷기 시작
2세; 계단을 기어오른다. 던지기가 가능하다.
3세;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다. 선을 따라 똑바로 걷거나 달리기 가능. (주의) 이 시기에 갑자기 멈추거나 몸을 돌리지 못함
4세; 두 발을 모으고 뜀뛰기, 한 발 뛰기, 넓이뛰기와 높이뛰기 가능. 두 발을 교대로 계단을 오른다. 앞으로 물건을 던진다.
5세; 자전거 타기 등 민첩한 운동기능 발달
5-6세; 정확하게 던진다.
* 협응기능(coordination)발달;
많은 운동기능이 시각, 청각 등 감각기능과 운동기능간의 협응을 요하며, 흔히 자조기술(Self-help skill)이라 불리는 이러한 협응기능들은 유아의 자율성, 자아존중감의 획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 소근육 운동 발달
1개월; 눈에 보이는 사물을 쳐다볼 수 있지만 손을 뻗쳐서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2개월; 손에 닿는 물체를 잡시동안 쥘 수 있다.
3개월; 물체를 보고 손을 뻗는다. 두 손을 맞잡기.
4-5개월; 물건을 잡는다. 한손에서 다른 손을 옮긴다.
6-7개월; 물체를 쥔다.
9개월; 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을 사용하여 물체를 어설프게 쥔다.
12개월; 손가락으로 물체를 잡는다.
16개월; 공은 던진다.
18개월; 2-3개의
2세; 스스로 숟가락을 사용하려고 시도. 컵을 들고 물을 마심.
3세; 숟가락 사용 능숙. 스스로 옷을 벗는다. 원, 삼각형 등을 그릴 수 있음.
4세; 스스로 옷을 입고 단추를 끼움. 형태를 조합하여 무늬 그림.
6-7세: 단추나 지퍼를 채우고 구두끈 묶을 수 있음. 실제사물 표상하여 그리기 가능
2. 지각 발달
1)지각발달 연구의 접근과 방법
(1)정신물리학적 접근
정신물리학은 물리적 자극과 심리적 경험간의 양적 관계에 관심을 갖는 심리학의 한 분야임. 영아의 시각 및 청가의 예민성, 변별력, 선호성 등의 관한 많은 지식들이 이러한 접근법에 따라 이루어진 연구에 의해 얻어진 것임.
-습관화: 같은 자극을 계속 보면 싫증이 나서 더 이상 보지 않으려고 하는 상태
-탈습관화: 기존과 다른 자극을 다르다고 지각하면서 습관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에 호기심을 가지고 응시하는 것
(2)생태학적 접근
적소추구과정: 일상의 환경내에서 탐색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존과 적응에 도움이 되는 환경의 의미를 찾는 지각발달 과정. 생태학적 접근에서 볼 때 모든 지각발달은 곧 적소 추구과정임. 작곡가나 지휘자가 음의 미세한 차이에 대한 청각적 예민성을 키워가게 되는 것도 적소추구에 따른 지각발달의 과정이다. 적소추구로서의 발달은 출생 후 1년 사이에 크게 이루어진다. 영아는 물체가 다가오고 사라지는 것과 같은 움직임으로부터 의미있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다가오는 물체를 피하는 적응행동이 가능하다.
2) 영아기 시지각 발달
(1) 형태지각
- 출생시기부터 형태식별능력 보이지만 성인에 비해 빈약한 수준.
시각 정확도는 출생시 20/200 ~ 20/600스넬른 → 6개월 후 20/70스넬른 → 1세; 성인 수준
*성인수준; 20/20스넬른 법적 맹인기준; 20/200스넬른
- 출생시부터 빨강, 초록, 흰색 변별 가능 → 4개월; 성인수준의 변별력 습득
- 형태선호성; 직선보다 곡선, 규칙적 형태보다 불규칙적 형태, 윤곽이 열려있는 형태보다 닫힌 형태, 비대칭형보다 대칭형, 단순한 형태보다 적당히 복잡한 형태 선호.
(2) 깊이지각
Gibson & Walk(1960)의 시각벼랑(visual cliff) 실험; 생후 7개월에는 시각벼랑의 깊은 부분으로 기어가려 하지 않음.
- 깊이지각이 생득적인가, 학습적인가에 대한 논란
- 영아가 시각벼랑을 변별하는 능력은 비교적 일찍 발달하지만 시각벼랑에 대한 공포는 기기 시작할 무렵에야 나타남.
- 생후 6주; 물건이 얼굴앞으로 다가오면 눈을 깜박거리거나 고개를 돌리는 회피반응 보임.
<시지각 발달표>
연령 |
시지각 능력 |
출생후 - 1개월 |
대조적인 하나의 특징을 주사한다. 크고, 두드러진 형태를 선호. 모양항상성을 나타냄. 운동적 깊이단서에 반응 |
2-3개월 |
성인과 비슷한 초점능력을 가짐. 전체 스펙트럼에 나타나는 색깔 지각. 양안깊이단서에 반응, 대조민감성의 획득으로 정교한 세목들이 있는 형태 선호, 형태내부에 있는 특질을 주사. 전체적인 형태구조를 지각하기 시작. |
4-5개월 |
성인과 같이 색깔들을 범주로 조직. 양안깊이단서에 대한 민감성의 획득을 나타냄. 크기항상성 보임. 물체의 특질보다는 움직임에 의해 물체 확인 |
6-8개월 |
출생시 20/660에서 6개월경에 20/100으로 시력발달. 유연하고 효율적인 눈의 움직임으로 물체를 추적 물체의 움직임보다는 특질에 의해 물체를 확인 전체를 보지 않아도 형식에 관한 정보를 뽑아냄. |
3) 영아기 소리지각 발달
- 생득적인 소리지각능력은 성인이 감기 들었을 때 약간 귀가 먹은 것처럼 느껴지는 수준
- 소리알아듣기; 소리변별능력은 우수하여 출생후 3일에 두 음성 구별 가능. b, p, d, t의 자음구분
- 소리의 위치 파악하기; 출생 직후부터 소리나는 방향을 식별가능→ 2-3개월 후 이 능력 사라짐 → 4-5개월경 다시 나타나는 U형 발달현상 보임. ⇒ 출생직후의 반사적 기능이 의도적 소리지각능력으로 대치되고 있음을 시사.
4) 영아기 이후의 지각발달
- 2세경부터 지각능력이 보다 정교화.
- 유아의 지각적 탐색능력의 한계
첫째, 여러 개의 대상에 대한 체계적인 탐색능력 부족.
(예) 체계적으로 제시된 자극보다 비체계적으로 제시된 자극의 지각능력이 낮음.
둘째, 과제해결과 관련되는 가장 중요한 속성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 부족.
셋째, 한번에 두 개 이상의 속성을 동시에 지각하거나 이들을 통합하는 능력 부족
☞ 주의력의 발달
- 주의력(attention); 특정한 자극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능력. 영아기를 지나면서 지각발달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 요인. 주의지속시간과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은 성장에 따라 선택적으로 변화한다.
- 주의지속시간 2-3세: 평균 18분 수행가능하나 쉽게 주의 분산
5-6세: 1시간 이상 지속가능
-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 연령증가와 함께 개선.
2세: 행동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 어떤 자극에 주의 기울이고 어떤 자극을 무시해야 하는가를 알게 됨.
초등학교 입학: 방해자극이 존재할 때도 목표자극물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 획득
4장 Piaget 이론과 아동기 인지발달
1. 인지발달의 기본과정
- 인간의 지적능력은 개인이 주어진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간은 환경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인지 구조를 재구성.
▶ 도식(Schema)
: 유기체의 정신적인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으로 유기체가 어떤 사물이나 대상들을 공통적인 특성에 따라 군(grouping)으로 조직하는 능력으로 정신적 발달과 함께 변하는 인지적 구조.
유아는 출생할 때 몇 개의 빨기, 보기, 잡기 같은 반사능력만을 가지고 있으며 빨기 행위를 반복하는 중에 빨기 도식을 형성하게 되고, 성장에 따라 도식이 확대되고 일반화 및 분화되어 유아의 반사적 도식은 감각운동적 차원을 넘어 개념적 차원으로 확대되어 성인의 인지적 도식으로 변화된다. 도식은 정적인 것이 아니어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정교화되어가는 것이고, 자극을 분화시켜 갈수록 도식의 수는 많아지며 자극을 일반화시키면 시킬수록 도식은 점점 더 정교해져간다.
- 2세까지는 감각운동적 기능이 상호관련되어 이루어진 구조인 감각운동적 도식의 정교화과정이다.
예) 물건을 잡는 인지기능 + 물건을 빠는 인지기능의 조직
= 물건을 잡아서 입으로 가져가 빠는 계열적 행동체계가 가능해짐.
- 표상(representation); 2세 전후로 인지구조의 발달이 이루어지게 되면 내적 사고 가능
- 변화하는 인지발달의 구조가 도식이고, 변화를 야기하는 것은 동화와 조절이다.
- 인지구조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생득적 요인인 성숙(maturation)
환경적 요인인 물리적 경험(사물을 대상으로 하는 지적활동), 사회적 요인(사람들과의 상호작용)
개인의 내재적 조절기능(평형화)
▶ 동화(assimilation)
: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도식 또는 인지구조 속에 외계의 대상들을 받아들이는 인지과정. 즉, 새로운 지각물(perceptual matter)이나 자극사건을 이미 가지고 있던 도식이나 행동양식에 통합하는 인지과정.
- 동화는 도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기보다는 도식의 성장에 영향을 끼쳐주는 것이며, 자극이 개인의 인지구조 속에 들어맞도록 강요하는 과정.
▶ 조절(accommodation)
: 자신이 가진 기존의 도식이나 구조가 새로운 대상을 동화하는데 적합하지 않을 때 새로운 대상에 맞게 이미 있는 도식이나 구조를 바꾸어가는 인지과정. 즉, 새로운 자극과 문제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새 도식을 만드는 일과 새로운 자극에 적합하게 기존의 도식을 알맞게 변형하는 일이다.
- 조절은 기존인지구조의 부적합성으로 인해 인지갈등(Cognitive conflict)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평형상태가 깨어지면 다시 평형상태를 얻기 위해 재평형화가 이루어지는 과정내에서 발생함. 아동의 인지기능은 조절이 이루어지고 나면 새 자극을 동화시키려는 노력을 이행하게 됨.
- 조절은 인지구조의 발달(질적 변화)에, 동화는 인지구조의 성장(양적 변화)에 관여하는 인지발달의 필요 불가결한 인지활동이며, 동화와 조절간의 상호작용은 계속적인 것이며,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적응에 문제가 야기되어진다.
1) 평형화(Equilibrium)
: 동화와 조절 두 기능의 통합과정으로 두 기능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
- 동화와 조절의 상대적인 양은 매우 중요하며, 동화만 이루어질 경우 소수의 커다란 도식만 가지게 되고 여러 사물들간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며, 조절만 이루어질 경우 작은 도식은 많을지라도 여러 사물간의 일반적 또는 유사성을 찾기 어렵다.
- 동화와 조절에 의해 평형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은 모든 연령과 인지발달단계에 동일하며, 모든 연령단계의 인지발달을 설명해줄 수 있는 보편적 원리이다. 이를 Piaget는 기능적 불변성(functional invariant)이라 한다.
2) 인지구조(Cognitive structure)
- Piaget도 아동의 모든 지적활동의 기저에 있으면서 지적활동을 가능케 하는 인지구조의 존재를 가정함.
- 인지구조; 실제로 특정 물체가 눈앞에 없어도 내재적 표상을 상호관련지워 형성한 내재적 구조. 인지구조는 직접 관찰될 수 없으며 아동의 지적행동을 통해 특징을 추론가능.
- 구조동형성(isomorphism); 아동의 지적행동에 상응하는 인지구조의 존재를 가정하는 관계
예) 동물그림 4개, 식물그림 4개 제시. 각 그림의 반은 빨강, 반은 초록색일 경우. 아동에게 같은 것끼리 분류하라고 하면 4세 이전은 색깔별로 구분. 5세부터는 동물, 식물끼리 분류
→ 이러한 분류행동에 근거하여 4세 이전은 지각적 분류구조를, 5세 이후는 개념적 인지구조를 갖는다고 추론할 수 있다.
3) 인지발달단계
- 아동이 기존의 도식이나 구조의 부족함을 느끼고 인지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평형화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항상 이전의 도식이나 구조보다는 보다 정교화된 상위의 도식이나 인지구조 형성하는 단계로 Piaget는 4개의 단계 제시.
2. 감각운동기의 인지발달(0-2세)
- 생득적인 반사, 감각 운동적 도식의 상호통합에 의해 점진적 발달이 이루어지며, 환경을 느끼고 사물을 지각하게 된다. 대상영속성 획득
1) 감각운동기 하위단계(6단계)
1. 반사기능 단계(0~1개월): 빨기, 잡기 등 생득적 반사의 연습 2. 일차순환반응기(1~4개월): 반사기능으로부터 적응적 도식의 발달 3. 이차순환반응기(4~8개월): 흥미로운 사태를 재현하는 절차 발달 4. 이차도식협응기(8~12개월): 수단과 목표를 결합하는 의도적 행동 표출 5. 삼차순환반응기(12~18개월): 탐색과 시행착오를 통해 새로운 수단-목표 결합 6. 내적 표상기(18개월~2세): 표상 및 상징기능 출현
|
* 1단계: 반사기능단계(출생-1개월)
- 빨기, 잡기 등 생득적 반사의 연습
- 출생직후부터 영아는 입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빨고, 손에 닿는 것은 잡으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등 생물학적으로 부여된 일련의 반사기능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단순히 환경의 자극에 대한 자동적 반응으로서 사물을 보고, 잡고 빠는 행동반응들을 반복한다
- 발달적 변화는 극히 적다.
- 이 시기의 감각운동적 기능들이 영아가 몸담고 있는 세계의 여러 대상과 사태를 이해하는 중요한 초석이 됨.
* 2단계: 일차순환반응기(1-4개월)
- 반사기능들이 감각운동적 도식으로 발달한다.
첫째, 개개의 도식이 정교화된다. 예)잡고 빠는 방식을 물체의 크기, 모양에 따라 조절됨
둘째, 개개의 독립적인 도식이 통합되어 보다 큰 단위의 도식을 이루게 된다. 예)‘잡기-보기 반사’ ‘잡기-빨기 반사’
* 3단계: 이차순환반응기(4-8개월)
-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흥미로운 사태를 재현하는 절차 발달
- 환경내에 있는 사물이나 사태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탐색하는 행동을 보임. 예) 우연히 딸랑이를 건드린 후 이 행동 반복
- 자신의 행동에 의해 환경 내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 수 있다는 초보적인 인과성(causality), 수단목적관계(means-ends relationship)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됨
- 이러한 지식이 우연적임.
* 4단계: 이차도식협응기(8-12개월)
-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지각하고 수단과 목표를 결합하는 의도적 문제해결행동을 보이며, 실질적인 지적행동임
- 의도적 행동은 수단과 목표를 구분하는 능력을 포함하므로 목표가 되는 하나의 도식에 도달하기 위해 수단이 되는 다른 도식을 사용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베개(장애물)를 치우는 행동 가능
* 5단계: 삼차순환반응기(12-18개월)
- 적극적인 탐색과 시행착오과정을 통해 새로운 수단-목표간의 관계 탐색 예) 비누를 여러 각도에서 떨어뜨려 봄.
- 되풀이해서 새로운 실험을 하듯 사물을 탐색하고 속성을 파악하여 새로운 도식들을 형성
- 일련의 행동이 감각운동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며 사고로 내면화되지 못함.
* 6단계: 내적표상단계(18개월-2세)
- 표상 및 상징기능출현
- 전조작기로 이행하는 중요한 질적 변화를 겪게 됨.
- 5단계까지는 외적, 직접적인 행동에 의해서만 사물에 대한 인지작용이 가능하지만, 6단계에서는 눈앞에 없는 사물이나 사태를 내재적으로 표상하는 심상(mental representation)을 형성할 수 있음..
- 지연모방(deferred imitation) 발생: 아동이 목격한 행동을 일정기간 후에 자발적으로 재현 모방
2) 대상개념발달
-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 획득; 우리 자신을 포함하는 모든 대상들이 독립적인 실체로서 존재하며, 대상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을 때 시야에서 그 대상이 사라지더라도 다른 장소에 계속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지식.
- 대상영속성의 발달단계(6단계)
1, 2단계(0-4개월); 대상이 시야에 있는 동안에만 흥미를 가지고 봄
→ 시야에서 사라진 대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함.
3단계(4-8개월)- 사라진 대상물을 찾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 → 대상영속성의 개념 형성되기 시작
- 한계: 대상개념이 대상과의 시각적, 지각적 접촉에 의존함.
4단계(8-12개월): 획기적인 발달
- 완전히 가려지거나 사라진 대상물을 사라진 자리에서 찾을 수 있음.
- 한계: AB오류 - A장소에서만 찾을 수 있고 B로 옮길 경우는 못찾음(대신 A에서 찾으려 함) → 영아가 자신의 행위와 대상물을 완전히 분화시키지 못한채 대상물이 있는 장소와 그것을 찾는 감각운동적 행동을 결합하는 일종의 습관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남.
5단계(12-18개월) - 대상물이 어디에 있든지 찾을 수 있음
- 한계: 볼 수 있는 공간이동에서는 대상영속성이 가능하나 볼 수 없는 공간이동에서는 대상의 숨겨진 위치를 정확하게 추정하는 능력은 없음.
3) 영아기 인지발달에 관한 보다 최근의 연구
- piaget가 생각한 것보다 영아의 인지적 능력이 훨씬 더 우수함을 밝힘.
- Billargeon(1987, 1991); 4개월 반 영아도 일상에서 나타날 수 없는 불가능한 사태를 파악하고 있음. 영아의 인지적 우수성 입증
- Diamond(1991); 영아의 대상개념이 더 일찍 형성되었다고 주장. 4단계의 AB오류는 대상영속성 개념이 형성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영아의 단기기억능력의 한계 또는 강한 습관 형성에 따른 것이라고 봄
- Ross(1980); 12-24개월 사이의 유아의 사물구별능력 밝힘. 습관화와 탈습관화를 통해 구별가능
- Starkey(1980); 6-9개월의 유아의 기본적 수능력 소유 . 개수인 1-2를 구별할 수 있다.
3. 전조작기의 인지발달(2 - 6,7세)
* 조작(operation): 정보 전환을 이해하는 정신능력, 추리의 출발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가역적 사고능력
- 감각동작기에서 조작단계로 넘어가는 과도기로서 언어발달이 시작되면서 언어가 개념발달을 도와주는 기능을 하게 된다. 내재적 사고가 가능하고 표상이 형성되어 문제해결이 가능하나 자기중심성, 중심화, 비가역성, 비전환성 등의 특징으로 어른스러운 사고 어려움
- 논리적 사고는 아직 못함
- 전개념적 사고 단계(preconceptual thinking): 2-4세. 내재적으로 형성된 표상을 유아가 여러 형태의 상징 또는 기호로 표현하는 기호적 기능이 인지발달의 주축을 이루는 시기
- 직관적 사고 단계(intuitive thinking): 4-7세. 대상이나 사태가 갖는 단 한 가지의 가장 현저한 지각적 속성에 의해 그 대상이나 사태의 성격을 판단하는 유아기 중심화된 사고양상
1) 기호적 기능 - 가상놀이, 그림, 언어
- 대상의 모습, 동작 등에 대한 영상적인 표상이 주를 이루며 대상의 속성을 언어적인 개념을 통해 의미적으로 표현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음.
(1) 가상놀이
- 가상적인 사물이나 상황을 실제 사물이나 상황으로 상징화하는 놀이로 가상놀이를 통해 대상물, 사람, 사태, 상황의 속성을 재현할 수 있다. 예)소꼽놀이, 기차놀이, 병원놀이, 학교놀이
- 특성
① 1-6세 사이에 나타나며 6세 이후에는 사라진다. 1-3세 사이에 가장 흔하고 인지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생물학적으로 진화된 인지적 활동중 하나.
②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가치로운 인지적 수단
③ 사회성, 사회인지적 능력의 발달을 촉진한다.
- 두 명 이상이 가상놀이를 하면, 자신, 타인을 구별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며 사회적 역할과 상호작용을 연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 제공.
- 슬픔, 기쁨, 행동, 아픔 등의 인간 내면의 마음과 이러한 마음이 어떻게 생기며 어떻게 행동으로 연결되는가에 관한 인과적 관계를 이해하고 배움
- 나이를 먹음에 따라 가상놀이를 통해 점차 구체적인 대상이나 상황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적으로 속성 재현 가능하게 됨.
- 가상놀이가 사회화되어 놀이속의 역할들이 사회적인 것으로 표준화되고 인습화되며, 범위가 확대되어 혼자하는 가상놀이에서 사회극 놀이로 바뀌어간다.
(2) 그림
- 유아의 내적표상이 표출되는 중요한 상징적 기능
① 우연적 사실성(foutuitous realism) 단계: 2-3세경
- 우연히 나타난 단순한 형태에 의도적으로 의미를 붙이는 단계로 긁적거린 형태를 ‘우리집’이라 함
② 불확실한 사실성(obscure realism) 단계: 3-4세경
- 자신의 심상을 형태로 재현하려하지만 매우 불확실하다. 예) 모자가 머리에서 떨어져 허공에 있음
③ 지적 사실성(intellectual realism) 단계: 5-7세
- 그림의 형태가 실제 모습에 가까워지나, 앞 단계와 같이 시각적으로 보이는 형태가 아니라 자신의 관념적 심상을 그림으로 표현함. 예) 사람의 눈이 2개이므로 옆 얼굴에도 눈을 2개 그림
④ 시각적 사실성(visual realism) 단계: 8-9세 - 구체적 조작기
- 심상이 아닌 눈에 보이는 실제 세계를 그림
(3) 언어
- 1세 6개월 전후로 자신의 표상을 언어라는 상징을 통해 표현 가능.
- 전개념기 특유의 사고를 반영하여 이 시기의 상징적 언어의 특징은 자기중심적 언어임.
2) 중심화
- 모든 현상의 한 가지 측면만 고려할 수 있으며 두 개 이상의 측면을 고려하여 이를 통합하는 조작적 사고가 결여되어 있는 것.
(1) 자기 중심성(egocentrsim)
- 타인의 생각, 감정, 지각, 관점 등이 자신과 동일한 것으로 가정하는 전조작기 사고의 특징.
- 자기 중심적 시각조망과 자기 중심적 언어가 특징적임.
① 자기 중심적 시각조망
- Piaget의 세 산 모형 실험; 자신의 위치에서만 사물을 이해할 뿐 타인의 위치에서 보이는 사물의 모습을 추론하지 못하는 사고의 한계
- 탈중심화: 다른 사람의 위치에서도 산의 모습이 다를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 조망수용능력(persepective taking ability): 타인의 시각에서 보는 조망을 정확하게 추론해내는 능력 → 7-8세 이후에 가능 (8장에서 자세히 다룸)
② 자기 중심적 언어
- 듣는 사람이 자신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고려하지 않은채 자신의 생각만을 전달하는 조망수용능력이 결핍으로 나타나는 전조작기 특유의 의사소통양식.
- 집단적 독백(collective monologue); 자기중심성으로 인해 의미전달이 어려운 유아기 특유의 대화형태
- 7세부터 자기중심적 언어가 급격히 감소하고 사회화된 언어 사용가능
(2) 직관적 사고(intuitive thinking)
- 대상이나 사태가 갖는 단 한 가지의 가장 현저한 지각적 속성에 의해 그 대상이나 사태의 성격을 판단하는 유아기 중심화된 사고양상
① 보존개념에서의 직관적 사고
- 쥬스잔의 실험: 가역성, 보존개념을 획득하지 못함. → 7-8세경 획득
- 보존개념: 어떤 대상의 외양이 바뀌어도 그 양적 속성이나 실체는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
- 가역성(reversibility);
반환성(inversion): 가했던 조작을 철회하면 항상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
상보성(compensation): 쥬스잔의 높이, 넓이라는 두 특성을 상호비교하고 그 관계를 통합하는 조작
② 유목포함조작에서의 직관적 사고
- Piaget의 유목포함실험; 유목포함조작능력 획득하지 못함. → 7-8세경 획득
- 유목포함(class-inclusion)조작능력: 아동이 부분과 전체의 논리적 관계 및 상위유목과 하위유목간의 위계적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전체는 부분보다, 상위유목은 하위유목보다 그 양이 항상 많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
3) 개념발달특성
- 불완전하지만 개념을 발달시킴.
(1) 분류개념
- 여러 사물과 현상들을 그 속성의 유사성에 따라 분류하여 이들의 공통적인 범주를 찾아내는 것.
- 전개념기에는 내포(intension), 외연(extension)능력이 형성되지 않음.
* 내포(intension): 사물의 유사성에 따른 공통적 속성을 이해하는 능력 예) 네모끼리, 세모끼리
외연(extension): 같은 속성에 속하는 대상들을 함께 모으는 능력 예) 동물인형과 사람인형 분류
- 5-7세에 내포, 외연능력 발달 → 유목포함개념으로 발전
(2) 서열개념
- 여러 사물이나 현상들을 특정 속성에 따라 순서짓는 것
- 서열개념 발달 단계
① 1단계: 4-5세 - 서열개념 없음
② 2단계: 5-6세 - 전체적으로 바르게 배열하나 1-2개를 빠뜨리는 등 시행착오와 오류를 거치면서 배열하며, 막대기 색깔을 달리하는 등의 지각적 혼란을 야기하는 요인을 첨가하면 서열화에 실패하는 등 불안정한 서열능력 단계
③ 3단계: 7세 이후 - 안정된 서열개념 보임 - 구체적 조작기
(3) 공간개념
- 위, 아래, 오른쪽, 왼쪽, 먼곳, 가까운 곳 등 대상의 위치, 방향, 거리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
- 공간개념발달단계
① 1단계: 위상적(topological)단계: 4-6세 - 도형의 형태가 갖는 위상적 특징(위치적 특징)에 의해 특정 공간내에서 도형의 위치를 변별. 기본적인 수직, 수평개념 획득못함.
② 2단계: 투사적(projective)단계: 7-8세 - 참조체계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사물 자체의 속성만을 파악하는 단계. 수직, 수평개념이 획득되기 시작.
③ 3단계: 유클리드적 공간개념 단계: 9-10세 - 모든 공간적 관계는 보는 이의 시각과는 무관하게 유지되며, 여러 각도에서 보는 사물의 위치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수평 및 수직개념 형성
(4) 인과개념
- 어떤 현상의 원인과 결과간의 관계를 추론하는 능력
- 인과성에 관해 많은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나름대로 인과관계에 대한 개념들을 발달시킴.
- 언어적으로는 사태의 원인과 결과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어휘인 ‘때문에’와 ‘그래서’ 등의 단어가 유아기에 가장 먼저 사용하는 대표적 인과적 관계어.
- 전조작기의 인과성을 전인과성(precasuality)이라 하며, 3가지 특징 존재
① 목적론(fanalism): 우연히 존재하게 된 현상의 원인을 찾아내려는 전조작기 아동의 인과적 사고
예) 복숭아 나무는 내가 따먹으라고 존재한다.
② 인공론(artficialism): 모든 존재하는 현상이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믿는 사고
예) 호수는 큰 거인이 바위를 던져서 만든 것 - 호수형성의 과학적 설명 후에도 같은 반응 보임
③ 전환전 추론(transductive inference): 두 개의 사태가 동시에 일어났을 때 한 사태가 다른 사태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함으로써 하나의 특정 사태로부터 다른 특정 사태를 추론하는 특성. 예) 낮잠을 늘 자다가 안잠 낮잠을 안 잤으니 낮이 아니라고 생각함.
(5) 실재론
- 정신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이 미분화된 상태로 존재하여 정신적인 현상에 물리적인 속성을 부여하는 전조작기 아동 특유의 현상
- 꿈이 전적으로 실재한다고 믿음 → 구체적 조작기에 들어서면(6-7세경) 실재론적 사고에서 벗어나 정신적 현상과 물리적 현상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4) 입학전 아동기 인지발달에 관한 보다 최근의 연구
- 아동의 인지발달수준이 piaget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앞서는 이유
첫째, 지나치게 아동의 언어적 설명에 의존하는 piaget의 자료수집방법때문. Piaget는 준임상적 면접을 사용하였으며 언어발달이 완전하지 못한 실재보다 발달이 낮은 것으로 측정될 수 있음.
둘째, piaget가 사용한 과제들이 아동이 처리하기에는 너무 많고 복잡한 정보처리부하량을 가지고 있어서 아동이 필요한 조작을 획득하고 있으면서도 지나치게 높은 과제의 난이도로 인해 발달수준이 낮게 보임
셋째, Piaget가 사용한 과제나 방법의 생태적 타당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즉, 아동들이 자신의 일상의 경험속에서 접하는 친숙한 대상이나 상황이 아닌 경우 자신의 인지적 역량을 드러내기 힘들다는 것.
(1) 유목포함조작
- piaget는 7-8세에 발달 가능하다고 함
- 최근 연구: 유목조작능력이 4-6세경에 이미 획득됨 → 차이를 유발시키는 원인: 유목수, 친숙성,
- 국내 연구: 우리나라 아동의 유목조작능력은 Piaget 학파의 연구결과와 유사
- Brainerd&Kingma(1984); 유목포함조작의 실패는 두 개의 유목을 동시에 표상해야 하는 기억흔적의 불명료성(fuzzy trace) 때문이라고 제시 - 즉, 장미 4송이, 백합 2송이라면 장미가 많다는 관계적인 기억흔적이 꽃이 장미보다 많다는 유목적 기억흔적보다 강하게 부호화되어 있어서 직감적으로 보다 강력한 관계적 기억내용이 정확한 유목포함해결을 방해한다는 주장.
- Brainerd & Reyna(1990); 단서를 준 집단이 단서를 주지 않은 집단보다 수행이 높음 - 유목포함추론에 있어서 부적절한 부호화와 이에 따른 인출실패가 유목포함과제수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함.
(2) 자기중심성
- piaget의 탈중심성 및 조망수용능력을 갖추게 되는 시기: 7-8세 - 구체적 조작기
- 최근 연구: 3-4세경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난 조망수용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혀짐
- Borke(1975): piaget의 세 산 모형을 친숙한 대상물로 바꾸었을 때 유아가 탈중심화된 시각조망을 가지고 있음을 밝힘
- 국내 연구: 친숙한 과제에서는 조망수용능력이 촉진됨을 보여줌
(3) 생명 및 죽음개념
▶ 생명개념
- Piaget: 물활론적인 개념(무생물이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을 지닌다고 봄
- Massey & Gelman(1988); 3세 아동이 로봇이 생명이 없는 대상임을 알고 있음을 밝힘
- Keil(1979); 2세 아동도 의자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람. 기본적인 생명개념을 갖추고 있음을 밝힘.
- Piaget에서 물활론적 특성이 나타난 것은 바람, 달과 같이 성인들에게도 생명개념의 혼돈이 올 수 있는 친숙하지 않은 대상을 사용한데 기인한다고 설명.
- 국내연구: 7세에 숨을 쉰다, 자란다, 음식을 섭취한다, 죽는다 등의 생물의 기본적인 네 가지 속성을 성인만큼 이해함 - Piaget의 연구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린 연령에서 나타남.
- 9세 경에야 생명개념이 나타나며, 생명개념은 인간, 동물, 바위, 인형, 기계, 주검, 식물, 해의 순서로 나타남.
▶ 죽음개념
- Nagy(1948); 죽음개념 발달의 3단계
1단계; 3-5세. 비기능성(non-functionality)
- 죽음이 마지막이며, 모든 기능이 정지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잠을 자거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여 일시적이며 언제나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함.
2단계; 5-9세. 비가역성(irreversibility)
- 죽음이 마지막이며 다시 살아날 수 없으므로 비가역적이라는 것을 이해하지만 자기 중심적이어서 자신은 죽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함.
3단계; 9-10세. 보편성(universality)
- 죽음이란 최종적인 것이며 피할 수 없고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죽는다는 보편성까지 알게 됨
- 국내 연구: 서구 아동에 비해 보편성의 개념이 늦게 형성되고 자신은 나쁜짓을 하면 죽는다고 생각함. → 부모들이 아동의 잘못된 행동이나 죄에 대한 처벌로서 죽음을 연관시킴으로써 죽음에 대한 공포감을 갖는데 기인하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죽음을 죄에 대한 보상을 인식하고 있는 문화적 특성인 것으로 보여짐.
- 죽음개념발달이 서구보다 전반적으로 느림
(4) 시각적 표상물의 이해능력 연구
- 시각적 표상물(pictorial representation): 그림, 만화, TV, 영화 등에서 볼 수 있는 표상을 재현시켜 놓은 상징적 대상물을 뜻한다.
- 2-4세 아동: 시각적 표상물에 대한 이해능력은 실제의 표상물에 객관화되지 못하고 자신의 심상에 치중하는 주관적인 한계를 가진다.
- 실제 대상과 이에 상응하는 시각적 표상물간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능력을 갖추고는 있으나 시각적 표상물의 구체적인 속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음
예) TV속의 풍선이 TV뚜껑을 열면 방으로 나온다고 생각함.
(5) 외양-실재 구분 연구
개의 탈을 쓴 고양이 실험. - 3세 아동은 외양과 실제를 구분하는 능력이 없으나 6세에는 가능-구체적 조작기.
→ 전조작기 아동은 사고가 중심화되어 한 번에 대상의 한 가지 측면만을 고려할 수 없다고 봄.
4. 구체적 조작기의 인지발달(6,7세 - 11,12세)
- 어떤 대상에 대해 구체적, 논리적으로 표현 가능
- 초등학교 시기
- 어떤 사물과 관련지어 조작, 탈중심화, 가역성, 분류능력, 서열능력, 보존개념 획득
1) 보존개념
- 질량보존개념 액체량보다 늦게 획득
- 동일한 가역성의 논리적 조작에 근거를 두고 있으면서도 과제의 형태에 따라 조작의 획득 시기가 달라지는 현상을 수평적 격차(horizontal decision)이라 함.
- 길이, 크기, 양, 수의 보존 → 6-7세
Cuneo등의 연구; 3-5세에 양의 보존개념 존재
Gelman등의 연구; 3-4세에 수개념 존재
- 무게 → 8-9세
- 넓이와 부피 → 11-12세
2) 분류조작
- 분류조작 획득
- 중다분류(multiplicative classiffication)조작 획득; 두 개 이상의 기준을 동시에 고려하여 대상을 분류하는 능력
→ 7- 8세에 획득
* U형 발달 현상
: 중다분류조작을 하는 과제에서 4세와 7세 아동의 수행수준이 유사하게 높고 6세 아동이 4세 아동보다 낮은 수행을 보임.
→아동의 분류준거가 지각적 속성으로부터 개념적이며 논리적 기준으로 이행하는 인지구조의 질적 변환기에 나타나는 현상. 모든 문화권에서 나타남.
3) 서열조작
- 사물의 길이, 크기 등의 기준에 따라 순서짓는 서열조작능력 획득
- 추이성(transitivity)획득 : A가 B보다 길다. B는 C보다 길다, A는 C보다 길다는 것을 추론 가능
- 다중서열(multiple seriation)조작능력 획득 → 7-8세경
→ 유목포함조작, 중다분류조작, 추이성 조작, 다중서열조작이 동일하게 7-8세에 획득되는 현상을 동시성(synchrony)현상이라 함.
4) 구체적 조작기 아동의 인지발달에 관한 보다 최근의 연구
- Piaget: 아동이 학교에서 여러 형태의 지적과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인지발달을 이룬다고 봄.
- 비판론자: 실제로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아동이 보여주는 지적 역량에 의해 구체적 조작기 아동의 지적능력의 발달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
예) 신삐아제이론가(Neo-Piagetian theorists)인 Pascual-Leone, Case 등
(1) Pascual-Leone의 이론
- 아동이 특정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시에 작용시킬 수 있는 스킴(scheme)의 수를 늘려가는 것이 구체적 조작기 동안의 중요한 인지발달이라고 주장
- 특정 연령단계에서 아동이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스킴의 수를 최대지적역량(M-Power)라 지칭하고, 그 양적 변화를 인지발달단계로 설정.<표 4-5>
- 국내연구: Pascual-Leone의 이론과 유사
(2) Case의 이론
- 구체적 조작기의 인지발달의 주요과제는 조작의 효율성 증가라고 주장
- 아동이 과제를 처리하는 작업기억역량(Working memory capacity)의 증가를 인지발달로 고려함
- 작업기억 = 조작공간 + 저장공간
* 조작공간-실제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동이 필요로 하는 작업기억량
* 저장공간-처리된 정보들을 필요할 때 인출할 수 있도록 저장해두는 공간
→ 저장공간이 클수록 아동의 인지적 능력이 유능함
→ 초등학교 시기동안 반복적인 연습과 숙달로 과제처리능력을 길러가는 것은 자동화를 통한 조작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며, 조작의 효율성이 증가하면 곧 조작공간은 감소하고 저장공간은 증가하므로 이 시기의 아동의 인지발달은 촉진된다.
5.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period; 12-성인기)
- 여러 형태의 보존개념 형성, 가설 연역적 사고, 가능성과 실제간의 체계적이며 논리적인 통합이 가능. 현실과 이상간의 차이 발견.
■ 형식적 조작기의 획득
- 11세-15세 사이에 획득하지만 15세에 완전한 형식적 조작능력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성인의 경우에도 30%만이 완전한 형식적 조작능력을 획득할 수 있고 성인들의 15%는 전혀 조작능력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 우수한 16, 17세 청소년의 60%, 미국 대학원생의 2/3만이 형식적 조작능력 획득
- 국내: 14세의 0.6%, 15세의 1.4%, 16세의 1.3%만이 형식적 조작능력 획득
■ 형식적 조작능력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① 상이한 사회화 기법
-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우수한 형식적 조작능력 지님
- 동양 문화권이 서양 문화권보다 더 높은 수준의 형식적 조작능력 지님
② 해결해야할 과제의 유형
- 물리적,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가, 대인관계적, 사회적 사고를 요구하는가,
- 대인관계나 사회적 관계를 다루는 과제보다는 물리적 혹은 수학적 과제에 대한 형식적 조작추리가 더 쉽고 더 어린 연령에서 가능하다.
■ 형식적 조작기의 특징
① 추상적 개념 가능
구체적인 사물에 한정되지 않고 추상적인 개념을 다룰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과거, 미래의 사건을 생각할 수 있으며 대상물이 제시되지 않고 언어적 진술문만으로도 구성된 문제 해결 가능.
② 현실보다는 가능성의 세계 중요시함
현실보다는 가능성의 세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가설적 사건을 다룰 수 있고 사실과 반대되는 가정을 수용할 수 있다.
예) “만일 눈이 검다고 가정하자” 라고 논의를 시작할 때 구체적 조작기 아동은 눈이 희기 때문에 생각해볼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형식적 조작기의 청소년은 이 전제로부터 논리적 추론을 시작하여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
③ 조합적 사고(combinatorial thinking)가 가능
조합적 사고란 모든 가능한 개념의 조합을 체계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 Piaget & Inhelder(1958) 실험-무색액체가 든 5개의 병중 3개의 액체를 혼합해 노란색 만들기
* 구체적 조작기: 무작정 두 병의 액체를 섞어보다 탐색을 중단
형식적 조작기: 두 세 가지 액체를 계속해서 조합하여 문제해결. 문제해결후에도 남은 조합들의 다른 가능성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탐색 → 이와 같은 문제해결방식은 가설 연역적 추리능력(hypothetical deductive: 어떤 문제에 부딪치더라도 답을 얻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검토 가능)을 요구. 즉, 일반적 생각으로부터 특수한 관련성을 추리하는 능력 의미.
④ 관련된 변인들을 연결지어 비례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곱셈계산, 상호관련성에 의해 비례, 균형관계 등을 이해 가능.
■ 자아중심성의 특징적 현상
- 전조작기의 아동들과는 달리 사회인지능력을 지니기 시작한 형식적 조작기의 청소년들은 타인의 생각, 관점을 추론할 수는 있지만 추론과정에서 그들의 시기가 갖는 특성 때문에 특징적 오류를 범한다. 즉, 자신의 신체와 행동에 몰두해 있는 청소년들은 타인들과 자신과 꼭 같이 그들의 생각과 행동에 몰두해있다는 잘못된 가정을 한다.
- 청소년의 자아중심성은 사회적 및 지적 경험을 통해 점차적으로 감소되며, 점차적으로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에 통합시킬 수 있고 그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할 수 있다.
- 청소년기의 자아중심성의 특징적 행동
① 상상의 청중
- 청소년들은 자신이 상상의 청중 앞에 서 있는 존재라고 지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타인의 관심의 초점이 된다고 생각하므로 강한 자의식(self-consciousness)을 갖게 된다.
- 죽음에 대한 상상에서도 자신이 죽으면 타인들이 어떤 반응을 할까를 상상.
- 사회적 상호작용경험을 통해 타인이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갖는다는 것은 인식함으로써 상상의 청중현상이 약화됨.
② 개인적 우화
- 자신을 대단히 중요한 존재로 지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는 타인과 비교될 수 없는 독특한 것이라는 개인적 우화를 만들어내고 개인적 우화는 청소년 자신을 예외적인 존재로 지각하게 한다. 예) 10대의 임신, 남아들의 무모한 행동, 약물 중독 등
- 엘킨드: 개인적 우화는 ‘청소년이 이야기하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라고 정의
- 특별한 타인과 깊은 개인적 정서를 교류함으로써 극복 가능
③ 이상주의적 경향
- 청소년들은 기성세대가 확립한 가치관이나 사회제도의 모순을 지적하면서 개혁을 주장하며, 사람들의 다양한 견해를 존중함이 없이 자신의 요구만을 관철시키려 한다. 자신의 생각을 검증해볼 기회를 갖지 못한 청소년들은 편협한 이상주의자들이지만, 때로는 사회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도 한다.
■ 형식적 조작능력의 영향
1) 긍정적 영향
① 추상개념의 사용과 함께 실제적, 구체적인 것과 추상적이고 가능한 것을 구별할 수 있다. 청소년은 관찰 가능한 세계와 가능성의 세계 모두에 대해 흥미를 갖는다.
② 청년기의 가설적 추리는 과학적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즉, 가설설정 및 검증 과정을 통해 그것의 진위여부가 확인되고 만약, 자신의 가설이 지지될 수 없다면 새로운 가설을 모색하는 전형적인 과학적 추리를 수행할 수 있다.
③ 사고과정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즉, 자신의 인지과정을 이해하고 어떤 요인들이 사고과정에 영향을 주며 어떤 상황에서 의식적 노력을 해야 하는가를 아는 상위인지(meta-cognition)능력을 획득한다. 그 결과 청소년들은 자기성찰(self-examination)이나 내성(introspection)에 몰두한다.
④ 자기성찰이나 내성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가능하게 하며 정체감 획득을 돕는다. 또한, 형식적 조작능력이 세련됨에 따라 정치, 종교, 도덕, 이념 문제 등으로 청년기의 사고가 확장되므로 정체감 획득이 용이해진다.
2) 부정적 영향
① 청소년들은 계획을 세우고 인과관계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과거, 미래에 대한 시간조망의 확대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불안을 가중시킨다. 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근심하고 공상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다양한 대안의 모색은 청소년들은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불안하게 만든다.
② 이상주의를 추구하는 청소년들은 세상의 결점과 논리적 모순을 발견하고 부모나 사회에 반항한다. 이들은 현실적 문제를 고려하지 못하고 사회변화에 대한 실제적 장벽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③ 형식적 조작능력은 자신과 타인의 사고와 감정을 구별짓지 못하는 청소년의 자아중심성을 부추긴다. 아동들의 자아중심성은 타인들이 자신과 상이한 조망을 갖는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반면, 청소년들의 자아중심성은 자신의 사고나 상위인지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발달된 능력 때문에 야기된다.
■ 이 시기의 청년과 어른의 사고는 차이가 있는가?
이 시기 이후에도 인간의 사고는 동화와 조절의 상호작용에 의해 계속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이 변화는 논리적 조작과 그 구조에 대한 질적 변화가 아니고 양적인 변화란 점에서 다르다. 즉, 청년기의 사고와 어른의 사고의 차이점은 인지 구조적인 차이가 아니라 그 사고의 내용, 기능 면에서의 차이이다.
■ 형식적 조작사고의 발달과 환경적 조건
- 형식적 조작사고는 환경조건에 의해 촉진될 수 있다.
① 청년초기는 경쟁과 갈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역할수행이 요구되는 시기인데 다양한 요구들은 서로 다른 기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역할요구를 조작하고 균형을 이루도록 조절할 수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역할수행을 성취하기 위해서 청소년들은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변인을 정신적으로 조작하는 방법을 학습하여야만 한다. 다양한 역할수행의 경험을 통하여 청소년들 한 상황에서 가치있는 행동이 다른 상황에서는 수용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상대적 사고를 발달시킬 수 있다.
② 이질적인 구성원으로 형성되는 동년배집단에 참여함으로써 형식적 조작사고의 발달을 촉진. 이질적인 친구집단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자신과 친구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가족에 의해 형성된 자신의 가치관을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③ 고등학교 교과 과정이 인지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 수학, 언어학습은 세계의 고유한 논리적 관계를 학습하며, 가설연역추론을 학습하며, 예술의 세계를 경험함으로써 이상적 세계에 대한 독특한 개념을 형성한다.
8장 성격 및 사회성발달
♥ 성격(Personality)의 정의
- 인간이 사회 속에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개인의 독특한 일관성과 통일성 있는 행동경향을 형성해 가는데 이렇게 형성되어진 독특한 총체적 행동유형을 성격이라 한다.
- 성격이란 참다운 그 사람됨
- 성격이란 환경에 대한 개체의 독특한 적응을 결정지어주는 개체 내에 있어서 심리적․생리적인 역동적 체제.
1. 성격발달이론
1) 성격의 구조: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1) 원초아(Id): 성적이고 공격적인 충동 *쾌락원리(pleasure principle)
(2) 자아(Ego): 외부세계와 내부세계를 중재, 충동의 집행자, 내적 위험으로부터 마음을 보호.
* 현실원리(reality principle)
(3) 초자아(Superego): 도덕적 훈련의 잔재
◆ 방어기제: 불안을 다루는 방법
- 무의식적으로 현실을 왜곡하고 자각의 느낌을 배제하여 불안을 느끼지 않게 된다.
투사 projection: 내부에 있는 수용하기 어려운 것을 밖으로 투사하여 외부의 것으로 간주
- 자신의 적대감을 타인의 것으로 인식; 자신을 이용한 친구에 대한 적대감과 증오에 대해 불안감과 죄책감을 느껴 친구의 무해한 행동을 자신에게 적대적인 것으로 본다.
부인 denial: 위협의 범위를 인식하지 않으려는 시도에서 현실의 부인이 드러남
- 분노한 사람이 “나는 화 안 났어.”라고 말하는 것, 친구의 죽음에 “아, 안돼”하는 것, 아끼던 애완동물이 죽은 아이들은 그 동물이 아직도 살아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등이 부인을 반영한 것.
고립화 isolation: 기억에서 사건을 고립, 기억 또는 충동의 내용에서 감정을 고립하는 것
- 충동이나 생각이 의식에 접근하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동반되는 감정을 부인
무효화 undoing: 마술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무효화하거나 다른 것을 소원한다.
- 두 번째 행동이 첫 번째 행동을 폐지하거나 무효화; 실제적으로는 두 가지가 다 행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것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취급
반동형성 reaction formation: 수용할 수 없는 충동의 표현에 대한 방어로 그 반대의 것을 표현하거나 인식
- 과보호적인 어머니는 의식 속에서 자식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느낄 수 없다.
- 반동형성 붕괴의 결과: 파리 한 마리도 못 죽이던 사람이 살인행동을 함.
합리화 rationalization: 행동은 지각되나 그 밑에 기초한 동기는 드러나지 않는다.
- 행동은 재해석되어 합리적이고 허용할 수 있을 듯 보인다.
- 합리화를 하는 사람은 위험한 충동을 표현할 수 있어 초자아가 불찬성하는 일이 없는 듯 보인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인류의 가장 극악무도한 잔학행위가 이루어졌다.)
억압 repression(주요 방어기제): 의식에서 사고, 사상 또는 소망이 잊혀진다.
- 모든 다른 방어기제에서 일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승화 sublimation: 만족의 원 대상이 높은 문화적 목표로 대치되어 본능의 직접적 표현이 억제된다.
2) Freud의 심리성적 발달이론
- Freud는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libido)가 집중적으로 표출되고 만족을 얻는 신체부위의 변화에 따라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구분하였다. 각 단계에서 리비도가 추구하는 욕구가 적절히 충족될 때 아동은 정상적인 성격발달을 이룰 수 있으나 리비도가 심하게 억압되거나 좌절되면 그 신체부위의 욕구에 고착된다고 생각하였다.
* 성격발달단계: 구순기-> 항문기-> 잠재기 -> 성기기
(1) 구순기(oral stage; 출생-1세 6개월)
- 유아의 입, 혀가 존재의 중심이며,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리비도는 구강영역에 주로 분포
수유를 지나치게 규칙적으로 하거나 이유를 지나치게 빨리 하여 구순만족이 좌절되면 구순고착(oral fixation)성격을 갖게 됨. 구순고착 경험은 성격발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침.
- 구순전기; 빠는 행위를 통해 쾌감을 얻음.
고착될 경우; 음식에 대한 지나친 집착,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 사람과의 접촉에 대한 지나친 요구,
타인에 대한 의존성 등 퇴행적 성격을 보임
- 구순후기; 씹거나 깨무는 행동으로 욕구 충족
고착될 경우; 타인에 대한 비난이나 분노를 나타냄.
* 승화될 경우; 미식가 반동형성; 금주 운동가
* 구강기의 위험성; 어머니가 옆에 없는 것. (욕구만족)대상의 상실에 대한 위험으로 봄.
(2) 항문기(anal stage; 1세 6개월- 3세)
- 배설의 쾌감을 통해서 욕구 충족.
- 배변훈련을 하는 시기이므로 항문쾌감이 박탈된 가능성이 높다.
- 주된 사회화 기간; 올바른 때에 배설하면(충족지연) 양친을 보상을 줌.
잘못하면 실망을 하거나 처벌함 ⇒ 초자아 형성
- 고착될 경우;
항문기 폭발적 성격; 정돈하지 않고 지저분하며, 어지럽히는 행동을 통해 항문기 억압에 대해 반항하는 경우
항문기 강박적 성격; 고집이 세고 완고하며 검소하고 인색하다. 이는 항문기 억압에 대한 분노가 소극적으로 나타나는 방식.
* 승화될 경우; 조각가, 미술가 반동형성; 결벽증
* 항문기의 위험성: 어머니의 사랑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위험.
(3) 남근기(phallic stage; 3세-6세)
- 성기를 통해 쾌감을 얻음.
- 리비도가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성의 부모를 향한 근친상간적인 욕구로 나타남
- 외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 남아의 어머니에 대한 애정. 아동의 성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
⇒ 아동은 거세불안(castraion anxiety)을 감소시키기 위해 아버지와 동일시함으로써 초자아의 자아이상(ego-ideal)이 형성됨.
- 일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 여아의 아버지에 대한 애정,
⇒ 아동의 남근선망(penis envy)은 이전까지 지속되던 어머니와의 애착관계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바뀌게 된다고 주장. 그러나, 거세불안이 없으므로 동일시 기제가 약하고 따라서 여아들이 약한 초자아를 형성한다고 주장. - 비판, 논란 많음.
* 승화될 경우; 시. 연극 등으로 성공 반동형성; 수사, 금욕적인 생활
* 남근기의 위험성: 금지된 성과 공격적 소망에 대한 보복과 벌에 대한 공포에 대한 위험.
(4) 잠재기(latency stage; 6세-12세)
- 성적 정숙기; 모든 성적인 것들이 억제 혹은 억압되고 외면적으로 성적 관심이 없음. 모든 리비도는 학교과업, 운동 등 사회적으로 용납되고 인정되는 활동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로 발산. 사춘기의 성적변화와 더불어 잠재기는 끝나게 된다.
- 소년들은 소년들끼리 놀고, 소녀들에게 관심이 있다면 놀리고 괴롭히는 형태를 취함.
(5) 생식기(Genital stage; 12세- )
- 공격적, 성적 본능들이 활발해지고 이성이 다시 관심의 초점이 됨. 이성관계, 구애, 결혼, 가족형성 등에 관심이 많아짐.
- 목표; 성숙한 성인의 성격(자기 도취, 자기성애, 즉각적 쾌락의 끊임없는 추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 일, 욕구 충족의 지연, 책임감 등과 교환되어야 함)
2) 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 Freud는 리비도의 표출양상 자체를 성격발달의 주요 지표로 간주한 반면, Erikson은 아동의 연령에 따라 리비도의 표출양식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Freud를 그대로 인정하고는 있지만 변화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환경과 접촉하는 과정에 아동의 자아양식이 경험하는 위기와 극복과정을 성격발달의 주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 위기-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 경험의 교차과정에서 경험. 긍정적 경험이 많으면 위기극복 가능.
반대의 경우 부정적 성격을 낳음. -> 에릭슨 이론에서 성격발달은 항상 양극적.
< 에릭슨의 8단계 또는 위기, 각각과 연합되어 나타나는 traits >
단계 연령 긍정적 해결의 결과 부정적 해결의 결과
1.신 뢰: 불 신(구강기) 출생-1세 희 망 공 포
2.자 율: 수 치&회의(항문기) 1- 3세 의지력 자기회의
3.솔 선: 죄 책(남근기) 4- 5세 목 적 무가치감
4.근 면: 열 등(잠복기) 6-11세 유능함 무 능 함
5.자아정체: 역할혼미 12-20세 충 성 불 확 실
6.친 밀: 고 립 20-24세 사 랑 난 잡 함
7.생 산 성: 침 체 25-65세 보살핌 이기주의
8.자아통합: 절 망 65-사망 지 혜 의미상실과 절망
(1) 신뢰성 대 불신감(출생-1세 6개월)
- 부모로부터 적절한 보살핌을 받아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될 경우 자신, 주변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지만, 욕구좌절로 인한 부정적인 경험이 많은 아동은 근원적인 불신감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형성된 기본적 신뢰성 또는 불신감은 일생을 통해 지속되며 다음 단계의 성격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일단 형성된 불신감은 변화되기 어려운 비가역적인 특성을 갖는다.
- 긍정적 해결의 결과; 희망 부정적 해결의 결과; 공포
(2) 자율성 대 수치감(1세 6개월-3세)
- 신체적 및 생리적 성숙에 의해 최초로 대소변 가리기와 같은 자기 통제가 가능하게 된다. 많은 아동의 자기통제행동은 이들의 미숙함을 우려하는 부모의 규제를 받게 되거나 또는 스스로 실행해보는 과정에서 실패에 부딪히게 된다. 성공과 실패의 양극적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아동은 자기통제에 기본적인 자신감을 갖게 되어 자율성이 형성된다. 과도한 외부의 통제로 인해 위기와 극복에 실패할 때 아동의 통제능력을 상실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수치와 회의에 빠져들게 된다. 이 시기의 극복양상은 일생동안 지속되는 자기통제력의 기초가 된다.
- 긍정적 해결의 결과; 의지력 부정적 해결의 결과; 자기회의
(3) 주도성 대 죄의식(3-6세)
- 이 시기에 아동은 자신의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이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 또래집단과 더불어 놀이활동에 참여하면서 주도성에 의한 자기주장이 나타나고 경쟁에 몰입하며, 이러한 과정속에서 때로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최초로 싹트는 자기주도적인 활동이 적절한 비율로 성공하게 되면, 아동은 주도성을 확립하게 되지만, 실패의 경험이 많을 경우, 아동의 주도성은 위축되고 자기주장에 대해 죄의식을 갖게됨.
- 긍정적 해결의 결과; 목적 부정적 해결의 결과; 무가치감
(4) 근면성 대 열등감(6-11세)
- 이 시기는 자아성장의 결정적인 단계로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지적 및 사회적 기술을 요구하게 된다. 아동은 학교에서 부과하는 여러 과제들에 꾸준히 주의를 기울이고 성실히 작업에 임하는 과정에서 근면성을 획득하게 되며, 이러한 근면성에 의해 전 생애에 중요성을 갖는 과업성실성을 갖게 된다. 이 시기의 아동들이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적절한 성취를 느끼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져들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아동을 격려하고 재능을 발견하고 북돋아주는 교사나 부모의 태도를 중시함.
- 긍정적 해결의 결과; 유능함 부정적 해결의 결과; 무능함
(5) 자아정체 대 역할혼미(12-20세)
- 정체성 위기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으로부터 출발하여 답을 추구해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긍정적인 자기평가와 부정적인 자기평가간의 양극적인 갈등과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곧 정체성 위기이다. 청년기에 자기존재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부각되는 것은 생물학적 변화로 인한 원욕의 욕구가 강화되면서 동시에 초자아도 강화되며, 양자간에 새로운 균형을 취하기 위해 자아가 자신의 내면을 새로이 정립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 정체성 탐색과정에는 자신의 가능성의 발견과 함께 가능성의 포기와 체념의 과정도 포함된다. 청년 초기 이상적 자기상에 담았던 많은 자아기대를 포기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수용함으로써 객관적인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게 되고, 이러한 정체성 탐색과정중에 청년들은 때로 자신에 대해 절망하고 방황과 동요를 경험하게 된다. 이 때문에 Erikson은 청년기를 ‘심리적 유예기(Psychological moratorium)'라 함.
- 극복과제;
첫째, 자신에 대한 인식의 연속성과 동질성의 확립. 자신의 과거경험을 반추하고 현재의 자신을 이해하며, 미래에 가능한 모습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일관성과 연속성 있는 자아정체성의 확립.
둘째, 상이한 관점과 시각에서 서로 달리 판단될 수 있는 자아의 여러 국면을 일관성 있는 하나의 자아체계로 통합
셋째, 자신의 독특성 또는 특수성의 확립
- 긍정적 해결의 결과; 충성 부정적 해결의 결과; 불확실
(6) 친밀감 대 고립감(20-24세)
- 성인 초기는 타인과 친근감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친근감이란 결혼대상으로서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 또는 사회생활에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의 친근한 관계를 포함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친근감은 결혼 대상으로서 이성에 대한 친근감을 의미하여 친근감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사랑이다. 이 시기에 친근성을 획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자기 의식적이며 자신의 사회적 행동과 적응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하기 때문에 오히려 원만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루지 못함으로써 고립감에 빠져들게 된다.
- 긍정적 해결의 결과; 사랑 부정적 해결의 결과; 난잡함
(7) 생산성 대 침체감(25-65세)
- 자녀를 낳아 기르는 부모역할 생산성과 다음 세대에게 자신의 전문적 기술과 능력을 전수함으로써 느끼는 과업생산성이 획득되는 시기로 보며, 이 시기에 자신의 부모역할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는 성인중기 성격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긍정적 해결의 결과; 보살핌 부정적 해결의 결과; 이기주의
(8) 자아통합 대 절망감(65세-사망)
- 노쇠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통합하고 점검해야 하는 시기. 노년기 삶의 통합은 자신의 과거의 모든 과오, 실패, 결점, 절망 등을 인정하고 이를 수용하는 어려운 과업을 통해서 획득되는 성격특성이다. 노년기 지혜가 이러한 통합과정에서 필요하다.
- 긍정적 해결의 결과; 지혜 부정적 해결의 결과; 의미상실과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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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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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셔갑니다
본 받아 저도 도움 되는 삶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發達(development)이란.
개체로서 인간의 생명이 수정하여 세포 분열로서 태내의 發達과 출생후...
낳아서 죽을때까지의 변화과정을 의미한다.
자아정체감과 자기존중감 형성을 죽는 날까지 노력하나이다.
자연적 환경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인위적 환경은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 생활양식, 문화수준 등에 영향을 미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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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정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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