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quency |
Offset Distances | ||
0.5KHz |
1" |
2" |
4" |
1KHz |
0.5" |
1" |
2" |
3KHz |
0.17" |
0.33" |
0.67" |
5KHz |
0.1" |
0.2" |
0.4" |
다시 말하면, 1˝의 수평 드라이버 분리를 가진 1k에서 네트워크 작용 특성의 설명에 있어 유효한 것은 0.33˝의 분리를 가진 3kHz 및 0.2˝ 분리를 가진 5kHz 등에서 정확하게 똑같을 것이라는 점이다.
가. 1차 Butterworth
일반 극성 1차 Butterworth 크로스오버는 전역 통과 타입이며 최소의 위상 반응을 가진 것으로 열거되는 유일한 네트워크이다. 이는 그 출력이 입력 시그널과 동일한 주파수 크기 및 위상을 지니고, 정전압 네트워크를 위한 모든 기준을 충족시킴을 의미한다. 두 드라이버로부터 등거리인 지점에서, 1차 필터를 이용한 드라이버 출력의 합계는 제로 위상 왜곡을 생성한다 (그림 1). 이는 대개 위상 일치(phase coherent) 또는 선형 위상(linear phase)으로 일컬어지는 작용 특성을 설명한다. 크로스오버 주파수상 3dB에서 고역 및 저역 섹션을 가지는 이러한 크로스오버는 (그림 2)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플랫한 합이 된다. 합계는 정상적 또는 역전된 극성에 있어 플랫하다. (그림 3)에서 보여지는 위상은 각 섹션의 모든 주파수에 있어 90° 떨어져 있으며, 합계에 대해 플랫한 제로 크기를 지닌다. 90°의 위상 차이로 인해, 크로스오버 주파수에서 1파장의 거리에 의해 분리되는 고역 및 저역 드라이버를 가진 수직 극성 반응에서 -15° 틸트가 일어날 것이다 (역전된 극성 연결에서는 +15°). 이러한 역전된 극성 연결은 그 합계에 대해 전역 통과 위상을 보여주며, 정상적 극성에서는 최소 위상이 아니다. (그림 4)의 합계 그룹 지연 곡선은 0.16μs에서 고역 및 저역 섹션을 가지고 제로에서의 정상적 극성 크로스오버 그룹 지연을 보여진다. 역전된 극성 네트워크에 대한 그룹 지연은 정상적 극성 연결와는 달리, 제로가 아니며 약 0.32μs이다.
1차 Butterworth의 최소 위상 특성은 좁은 창에서만 존재하는데, 이는 거의 정확한 드라이버 정렬을 필요로 한다.
0.5˝정도의 오프셋을 갖고 있다면 위상 및 그룹 지연은 더 이상 최소 위상이 아니며 주파수 반응은 거의 2.5dB의 폭넓은 하강을 보여준다. 만약 1˝ 및 2˝ 오프셋을 가지고 있다면 주파수 반응에서 6옥타브 이상에 퍼지는 최대 10dB의 반응 변화를 보여준다. 1차 Butterworth는 사용할 때에는 드라이버 정렬에 민감하므로 주의를 하여야 한다.
1차 Butterworth는 또한 크로스오버의 stopband (감쇠대역) 내에서 드라이버 공명에 아주 민감하다. 이것은, 드라이버 왜곡을 막기 위한 일반적으로 완만한 감쇠율 및 주파수 의존성 극 틸트와 더불어, 이 단순한 네트워크를 라우드스피커 애플리케이션에 부적절한 선택으로 만드는 것 같다. 그러나, 이 필터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으며 확실히 오디오광 계층을 따르는 거의 컬트에 가까운 무언가를 지녔다. 그 선호가 절대로 보편적으로 미치는 것이 아니며 여전히 최소 위상 특성이 들을 수 있게 월등한 것으로 확립되어야 하므로, 그 선택은 주관적인 것으로 남아 있다. 그것은 어떤 이들이 라우드스피커 디자인의 기술이라 간주하는 것의 일부이다.
나. 2차 Butterworth
이 배치는 이론적으로 크로스오버 전역 배치 계층에 대해 거의 무시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제조를 위한 필요 불가분의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네트워크 주파수 반응을 보면 (그림 5)와 같다. 정상적 극성 버전을 위한 위상차는 180°이며 반응에서 실질적인 널을 야기하는 반면, 반대 극성 연결는 동위상이며 네트워크 합계는 +3dB이다. 대부분의 소스는 반대 극성 연결을 추천하지만 그 성공은 드라이버 정렬에 달려 있을 것이다.
필터 Q는 0.707이며 합해진 그룹 지연은 크로스오버 주파수 바로 아래에서 약간 상승을 보여준다 (그룹 지연은 고역, 저역 그리고 합해진 정상 및 반대 극성에 대해 동일하다).
모든 2차 필터는 1차 필터보다 드라이버 수평 정렬에 덜 민감하다. (그림 6) 및 (그림 7)은 각 유닛간의 1˝ 및 2˝ 오프셋의 반응 변화를 보여준다. 1˝에서는 거의 반응 변화가 없고 2˝에서는 현실적으로 격렬한 변화가 없다. 오프셋이 1kHz에서 6.78˝인 크로스오버 주파수에서 1/2파장이라면, 위상은 역전되고 정상적인 극성 연결은 널을 생성하는 대신 동위상이 된다 (전도된 극성이 이제 널을 생성할 것이다). 앞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짝수차 Butterworth 필터는 고역 및 저역에 대해 6dB에서 결합될 때, 합이 플랫하게 되거나 거의 그에 가까울 것이다.
실제로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설정함에 있어 주파수 반응의 플랫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유닛간의 수평 오프셋이 제로라 할 때 하이패스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1.3 곱한 점을 기준으로 하며 로우패스 크로스오버 포인트는 1.3-1(0.7692)을 곱한점을 계산치로 설정하여 필터의 시정수를 찾아 낸다. 또 다른 중요한 관점은 2차 Butterworth의 합이 플랫하게 되도록 만들기 위해 위와 같은 방식으로 고역 및 저역 주파수를 변경함으로써 오프셋 반응 변화가 다소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 7)에서 본 바와 같은 수평 오프셋의 거리가 2"일 경우의 반응 변화는 위의 크로스오버 계산의 기준 지수인 1.3이 1.1로 변화가 될 때 동일한 결과를 가져 온다.
이러한 테크닉을 이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플랫한 반응을 생성하진 않을 것 같지만, 그것은 물리적 또는 전기적 지연에 의지하지 않고 드라이버 오프셋 크기 변화를 다루는 한 방법이다.
다음호에 계속하여 필터의 여러 유형을 알아보자.
글 | 손희수(S4디자인 그룹 대표 / 델로스비클 고문)
문의 : (031)556-7870
카스피커 매니아들이 알아두어야 할
패시브네트워크의 설계 Ⅳ
카스피커용 패시브 네트워크의 회로를 구성하기 위한 2웨이 크로스오버의 특성중 지난호에 1차 Butterworth와 2차 Butterworth를 설명하였고 계속하여 나머지 필터에 대해 설명해 나가겠다.
·2차 Linkwitz-Riley
2차 Linkwitz-Riley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주파수 6dB에서 고역 및 저역 필터에 대해 합이 플랫한 크기가 되는 전역 배치이다. 주파수 그래프가 (그림 1)에서 보여진다 (오프셋 없음). 위상 및 극성 관계는 모든 2차 필터 타입에 대해 동일하며, 따라서 2차 Butterworth에 적용되었던 것이 또한 Linkwitz-Riley 필터에도 유효하다. Linkwitz-Riley 필터의 Q 는 0.49이며 (Butterworth Q의 제곱), 합해진 그룹 지연 곡선은 크기를 가지지만 플랫하다 (그룹 지연은 고역, 저역 및 두 극성을 가진 합계 반응에 대해 동일하다).
모든 2차 필터에 있어 드라이버 오프셋에 대한 민감성을 동일하다. (그림 2)와 (그림 3)은 유닛간의 거리 오프셋이 1˝ 및 2˝일때 의해 야기되는 반응 변화를 보여준다. 플랫한 크기 반응, 오프셋에 대한 낮은 민감성, 대역 내(in-band) 드라이버 공명으로 인한 유리점은 Linkwitz-Riley 필터를 스피커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게 만들었다.
·2차 Bessel
2차 Bessel 필터는 Linkwitz-Riley 필터와 유사하다. 유일하게 다소 높은 Q 0.58을 지니고 있고, 합이 플랫하게 되지 않으며, 따라서 전역 통과 크로스오버가 아니다. 주파수 반응 곡선은 (그림 4)에서 보여진다 (오프셋 없음). 크기 반응은 반대 극성 연결에서 약 +1dB이다. 위상은 다른 2차 크로스오버와 동일하다. 합해진 그룹 지연은 약간 적은 크기를 지닌 Linkwitz-Riley 크로스오버처럼 플랫하다.
드라이버 오프셋에 대한 민감성은 (그림 5)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다른 2차 필터들과 동일하며, 유닛간의 1˝ 및 2˝ 오프셋에 대해 (그림 6)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 크로스오버는 고역 및 저역 주파수 설정 포인트를 지수 1.1에 의해 보정된다면 플랫한 합이 될 것이다.(지난호에 설명했던 바와 같이 크로스오버 공식을 이용할 때 하이패스 필터 공식의 주파수 설정을 1.1로, 로우패스 필터의 주파수 설정을 1.1-1로 곱한 점을 계산치에 넣음)
주파수 반응은 플랫하게 되더라도 이 필터의 합계 그룹 지연은 Linkwitz-Riley 필터보다 유리하지는 않다.
·2차 Chebyshev
2차 Chebyshev 크로스오버는 이 예에서 1인 Q가 어떤 특정한 타겟 반응을 달성하기 위해 낮은 드라이버 반응 Q를 결합하도록 이용하는 이외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주파수 반응은 (그림 7)에서 보여진다 (오프셋 없음). 반응 합은 +6dB이며 합해진 그룹 지연은 낮은 제동(damping)을 나타내는 실질적인 "Knee"(그룹 지연특성에서 급격하게 증가하였다가 떨어짐)를 가진다. 드라이버 오프셋에 대한 민감성은 2차 필터들의 특색이며 이 필터에서 보여지지는 않는다. 이 필터는 (그림 8)(오프셋 없는)에서 보여지듯 지수 1.5에 의해 필터 섹션 값을 전환함으로써 ±2dB 플랫 내에서 합이 되도록 만들어질 수 있지만 약간 불안한 형태의 반응을 보인다.
·3차 Butterworth
1차 Butterworth와 마찬가지로, 3차 타입은 크로스오버 주파수 3dB의 각 섹션에서 플랫한 합이 되며, 전역 통과이다. 주파수 반응은 (그림 9)(오프셋 없음) 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옥타브당 18dB의 슬로프를 가진다. 반응은 두 연결 극성에 대해 플랫하지만; 그룹 지연 합은 반대 극성 연결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크기로 플랫하며, 정상적 극성 연결의 그룹 지연에서는 상당히 높은 크기의 "Knee"를 가진다. 개선된 그룹 지연으로 인해 반대 극성이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1차 필터와 마찬가지로 3차 Butterworth는 고역 및 저역 섹션에서의 90° 위상 차이로 인해 수직 극 반응에서 15° 틸트를 보여준다. 틸트는 일반 극성에 대해 +15°, 반대 극성에 대해 -15°이다.
3차 Butterworth 크로스오버는 또한 1˝ 및 2˝ 오프셋에 대해 (그림 10)과 (그림 11)에서 설명되는 것처럼 드라이버 오프셋에 대해 낮은 민감성을 보여준다. 2˝오프셋일 때 지수 1.2에 의해 고역 및 저역 필터 섹션 주파수 플랫하게 전환할 수 있다.
3차 Butterworth는 Joe D'Appolito에 의해 설명되는 M-T-M (mid-tweeter-mid) 드라이버 배치에서의 사용에 의해 대중성을 얻었다. 3차 필터 및 드라이버 기하학의 결합은 (그림 12)에서 보여지는 대로 상당히 매끄러운 수직 극성 반응을 산출한다. 원래 아이디어는 드라이버가 일치하지 않을 때 짝수차 필터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로빙 오류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로빙은 리스닝에 상대적으로 거슬리지 않으며, D'Appolito 설계의 후기 버전은 동일한 드라이버 배치이지만 2차 Linkwitz-Riley 음향 슬로프를 이용한다. 보다 높은 슬로프율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M-T-M은 수평 드라이버 오프셋으로 인해 축이 틸트되는 것을 막는다. 이 경우 드라이버는 극 패턴이 0°축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제로 오프셋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플랫한 반응은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최적화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드라이버 정렬은 플랫 반응 및 훌륭한 극 작용보다는 고품질 사운드에 덜 중요하다. 기껏해야 시간에 따른 드라이버 정렬은 극 작용을 예측가능하게 만들고 플랫 반응의 성취를 다소 쉬운 것으로 만들 것이다. M-T-M 배치의 주요 장점은 수직적 극 반응 작용에 대해 설계자에게 부여하는 제어력이다.
·4차 Butterworth
우리는 두 개의 2차 필터 타입을 종속 접속함으로써 4차 필터를 구축한다. 4차 Butterworth의 2차 섹션의 Q는 1.307 및 0.541이므로, 총합 Q는 0.707이다. 4차 Butterworth의 주파수 반응은 (그림 13)에서 보여 지는 것 처럼 옥타브당 24dB의 슬로프를 가진다. (오프셋 없음). 2차 Butterworth와 마찬가지로 위상이 일치할 때 필터는 고역 및 저역 필터에 대해 합이 3dB가 되고 크로스오버 주파수에 +3dB의 피크를 부여하지만 반대 극성 대신 정상 극성 연결과 함께이다. 4차 필터를 가진 비위상 널은 반대 극성 연결과 함께 온다. 필터의 그룹 지연 합은 크로스오버 주파수 바로 아래에서 "Knee" 또는 "Peak"를 보여준다. 4차 필터는 증가된 감쇠가 보다 낮은 드라이버 왜곡을 생성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2차 타입의 대부분의 특성을 공유한다. 또한 최소 오버랩은 어떠한 마이너스 상호 복사 효과가 단지 상대적으로 적은 범위에서만 일어날 것임을 의미한다. 유일한 단점은 4차 필터를 위해 사용된 두 개의 코일에 의한 자체저항의 증가로 시그널 로스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감소된 오버랩 양으로 인해 4차 필터는 2차 필터보다 드라이버 오프셋에 덜 민감하다. 4차 Butterworth는 고역 및 저역 섹션이 6dB에서 결합한다면 합이 거의 플랫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지수 1.13을 곱함으로서 전역의 플랫을 유도할 수 있다. 드라이버 오프셋이 고려된다면 주파수 변화율은 플랫 반응이 일어나도록 만들기 위해 조정될 수 있다.
·4차 Linkwitz-Riley
2차 Linkwitz-Riley 크로스오버는 합이 플랫한 크기가 되고 크로스오버 중 전역 통과 카테고리에 속한다. 두 2차 섹션은 총 0.49의 Q에 대해 0.707의 Q를 가지는데, 이는 이 필터가 때때로 제곱(squared) Butterworth 필터라 불리는 이유이다. 그룹 지연 크기의 합은 크로스오버 주파수 바로 아래에서 약간의 피크를 보여준다. 드라이버 오프셋에 대한 민감성은 다른 4차 필터들과 마찬가지로 낮다. 두 유닛간의 오프셋이 1˝ 및 2˝ 일 때 모든 필터중 가장 낮은 반응 변화를 보여주는데 플랫한 크기 반응, 높은 감쇠율, 오프셋 오류에 대한 낮은 민감성은 이 필터를 최고의 트위터 필터 중 하나로 만든다. 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복잡한 회로를 요구하므로 경제적이지는 않다.
·4차 Bessel
이 필터들은 합이 플랫한 크기가 아니며 전역 통과 크로스오버가 아니다. 반응은 크로스오버 주파수에서 1.5dB 하강을 산출하는 반면 그룹 지연 합은 플랫하다. 4차 Bessel은 필터를 오버랩하여 지수 0.9에 의해 고역 및 저역 필터 주파수를 변경함으로써 합이 거의 플랫한 크기가 되도록 만들어질 수 있다. 드라이버 수평 오프셋에 대한 민감성은 낮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세개의 4차 크로스오버는 비대칭 네트워크의 특별한 방식이다. 이들은 그것이 구축되는 방식으로 비대칭적이다. 앞에서 설명한 필터들이 가지고 있는 (타원형 면에 위치한 극을 가진 Chebyshev 제외) 원형 극(circular poles)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그 유도를 촉진하는 변화된 면을 지닌다. 4차 Butterworth, Bessel, Linkwitz-Riley는 모두 동일한 Q 및 코너 주파수를 지닌 두 종속 접속된 섹션에 의해 형성된다. 이러한 세 비대칭 4차 필터는 다른 Q 및 비대칭 코너 주파수로 된 2차 섹션을 가진다. 따라서 이러한 필터의 2차 구현은 가능하지 않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종류의 라우드스피커 필터 이용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하지만, 그것들이 4차 Linkwitz-Riley 크로스오버 필터 보다 낫다고 생각지는 않으며 오히려 매개변수 변화에 고도로 민감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필터 회로의 복잡함으로 인해 제조에 유용하지도 않을 뿐더러 실험적 자작 매니아인 아마추어들에게는 절망하게 만든다. 단지 아카데미적 접근으로 실용성보다는 있다는 정도만 살펴보자.
·4차 Legendre
이 타입은 Chebyshev 필터와 유사한 반응을 가진다. 필터의 비대칭적 성질은 고역으로부터 기울어진 저역을 보여주는 비정상적인 위상을 가진다. 그룹 지연합 또한 Chebyshev와 유사하며 실질적인 피크를 보여준다. 필터는 동위상 조건에서 합이 +5dB가 된다. Legendre 필터는 지수 1.15에 의해 고역 및 저역 주파수를 변경함으로써 합이 거의 플랫하게 되도록 만들 수 있다. 드라이버 오프셋에 대한 민감성은 다른 4차 필터와 마찬가지로 낮다.
·4차 Gaussian
4차 Gaussian 크로스오버는 교차점 직전에 약간의 딮을 형성하며 정상 극성 연결일때 거의 플랫한 합을 유도 할 수 있고 Bessel 필터와 유사한 그룹 지연 합을 지닌다.
·4차 선형 위상
이름은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또다시 비대칭적 유도는 이 필터의 적합성을 의문스럽게 만든다. 필터는 정상 극성에 대해 플랫하고 Bessel 4차 크로스오버와 유사한 그룹 지연 합을 지닌다.
지난호에 이어 2웨이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특성에 대해 살펴 보았다. 일반적으로 단순히 옥타브당 감쇄율만을 염두에 두고 공식에 대입하기가 쉬운데 각기 필터의 주파수 반응과 슬로프 특성, 위상특성, 그룹 딜레이등의 장단점을 고려하고 실제 장착할 위치 및 설계 목표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필터를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호에는 실제로 응용가능한 크로스오버 필터 공식을 살펴 보기로 하겠다.
카스피커 매니아들이 알아두어야 할
패시브네트워크의 설계 Ⅴ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패시브 네트워크의 제작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자. 연재 초기에 설명한 바 있던 사항도 내용의 연결을 위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조금씩 더 구체적으로 풀어 보려 한다.
1.네트워크 구성부품의 역할
패시브 네트워크 제작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이해를 가져야 할 부분은 코일과 콘덴서의 역할이다. 코일과 콘덴서의 사용목적만 잘 알고 있다면 패시브 네트워크 자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겠다. 먼저 코일의 유도 성분은 교류에 대하여 저항의 성질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코일에서는 교류성분을 갖는 고주파수는 차단시키고 직류성분을 갖는 저주파수만을 통과시킨다. 코일의 용량이 커질수록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낮게 잡힌다고 볼 수 있다. 스피커의 크로스오버 필터에서 저역용 유닛에 직렬로 코일을 연결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반대로 콘덴서의 저장 성분은 주파수가 높아 질수록 저항성분이 줄어지고 낮은 주파수 일수록 저항성분이 커진다. 고음용 유닛에 직렬로 콘덴서를 걸게 되는데 콘덴서의 용량이 커질수록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낮아 진다.
가장 쉬운 방법의 1차 네트워크가 바로 우퍼의 (+)쪽에 직렬로 코일 하나, 트위터의 (+)쪽에 직렬로 콘덴서하나를 걸고 트위터와 우퍼의 음압차 보정을 위한 댐핑 저항으로 서로간의 음압밸런스를 유지 시키는 것이다.
1차 필터는 단순하기 때문에 초보자나 쓰는 필터가 아닌가 하고 의문을 갖을 수 있지만 실제로 유명한 하이앤드 스피커들을 살펴보면 의외로 1차필터를 사용한 예를 많이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보체디비나社의 소프라노 스피커이다. 상당히 고가의 제품임에도 설계자의 강한 개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코일 한 개 콘덴서 한 개의 1차 필터로 구성하였지만 사용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복잡한 필터를 구사하였다고 좋은 스피커다 하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물론 코일이나 콘덴서에도 품질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저역용 우퍼에는 코일에 사용된 동선의 직경이 크고 순도가 높은 공심코일이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고역의 콘덴서는 MKP급 필름콘덴서 정도면 적당하리라 본다.
스피커 자작을 하는 많은 분들을 대하다 보면 네트워크의 모든 부분에 공심코일, 필름콘덴서를 사용한 것이 많은데 로우패스 필터(우퍼)에 병렬로 들어가는 콘덴서나 하이패스 필터(트위터)에 병렬로 들어가는 코일등은 굳이 비싼 공심코일이나 MKP급 필름콘덴서를 쓸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복잡한 계산에 의해 필터를 구성하지 않고 콘덴서, 코일 두가지만 갖고 청감상으로 크로스오버를 구성해 나가는 것도 자작의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2. 2웨이 1차 네트워크 설계 공식.
다음의 설계 공식은 대칭적 고역/저역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유도에 이용될 수 있다. (그림 1)의 회로도는 2웨이 1차 패시브 네트워크의 회로 위상구조를 보여준다.
1차 Butterworth 공식은 다음과 같다.
(단위는 헨리(L), 패럿(C), 옴(R), 헤르츠(f)로 되어 있으며 실제 사용 시정수인 미리헨리(mH), 마이크로 패럿(uF)으로 환산해 주어야 한다.)
위 공식을 사용하여 계산을 하여 보면 아래 도표와 같다.
위의 도표를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 보면
트위터 4Ω, 우퍼 4Ω을 사용하여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3KHz를 중심으로 설정할 때 1차 필터의 시정수는 트위터에 직렬로 13.25uF의 콘덴서와 우퍼에 직렬로 0.21mH의 코일값이 계산된다. 실제로는 전편에 설명한 바와 같이 두 드라이버 간의 위상차나 비축선상의 옵셋등을 고려하여 트위터는 3300Hz, 우퍼는 2700Hz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계산하는 것이 자연스런 위상 부합을 위해 유리하나 실제로 측정이 어렵다면 청감상 가장 좋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번 반복하여 회로를 구성하여야 한다.
모든 유닛에서 꼭 같은 결과를 얻기는 힘드므로 필터 제작의 기본 자료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차필터는 옥타브당 6dB의 감쇄율을 가지며 완만하게 꺽여져 내려간다. 급격하게 꺽이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며 1차필터도 경우에 따라 많은 장점이 있다.
여기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점은 코일의 값이다. 우퍼의 특성에 따라 주파수가 올라갈수록 임피던스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실제 계산에서 나타난 값보다 크게 해야할 경우가 많다. 정확하게는 다음에 설명하겠지만 조벨(Zobel)필터나 노치(Notch)필터등을 통해 임피던스 보정이 되므로 상기 값으로 대략의 수치를 정한후 부가 필터의 영향을 고려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청감상 튜닝을 위해서는 코일의 수치를 공식보다 약2배정도 크게 한다음 단계별로 줄여가면서 가장 좋은 음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복습하는 의미로 여러 필터에 대해 특성을 검토해 보면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필터는 크게 버트워스(Butterworth), 췌비쉐프(Chebyshev), 베셀(Bessel), 링크위츠-릴리 (Linkwitz-Riley)필터로 크게 나뉜다.
감쇄곡선의 기울기의 크기는 체비쉐프 > 버트워스 > 베셀 > 링크위츠릴리 순으로 크로스오버의 기울기가 완만해 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기울기가 급격하게 감소한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기울기가 급할수록 크로스오버 포인트 직전에 리플(피크)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췌비쉐프필터를 잘 안쓰는 이유도 크로스오버 경사는 급하게 감쇄시키지만 피크가 존재한다는 데 있다.
스피커 자작에 경험이 많은 분들은 네트워크 필터 공식이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공식은 다만 참고로 할뿐이지 그 후에 튜닝의 몫은 분명히 사용자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 2웨이 2차 네트워크 설계 공식
1차 네트워크 설계 공식에 의한 계산을 참조로 하여 아래에 열거하는 공식에도 적용하여 보자. 2차 필터는 옥타브당 12dB의 감쇄율을 가지며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터 이므로 주의깊게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떤 유형의 필터를 적용할 것인가는 설계자의 선택이겠지만 전편에 연재한 여러 내용과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게 잘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전통적으로 버트워스 필터를 많이 사용 하였지만 근래에 들어 링크위츠 릴리 필터도 많이 쓰는 편이다.
2차 필터의 회로 구성은 (그림 2)와 같으며 공식은 아래와 같다.
위 공식중 가장 대표적인 버트워스 2차 필터 공식으로 계산을 하여 보면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1차 필터때와 마찬가지로 트위터 4Ω, 우퍼 4Ω 유닛으로 패시브 네트워크를 제작하려 할 때 만약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3KHz라면 트위터에 직렬로 걸리는 콘덴서의 시정수는 9.38uF, 트위터의 병렬용 코일은 0.30mH 이면 될 것이다. 또한 우퍼의 직렬 코일은 0.30mH, 병렬용 콘덴서는 9.38uF을 사용하면 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비축선상의 두 유닛간의 거리라든가 설치 방법등을 고려 하여 목표 크로스오버 포인트 보다 높이거나 낮출 필요가 있으며 우퍼에 직렬로 걸리는 코일은 계산치 보다 큰 용량의 코일을 사용하여 점차 낮춰 가면서 청감 튜닝을 하는게 바람직하다.
다음 호에는 2웨이 나머지 차수 필터를 마무리 하고 3웨이 네트워크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한다.
카스피커 매니아를 위한 알짜배기 정보
2. 3웨이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3. 3웨이 네트워크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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