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후 10월30일은 31일 전날입니다. 월말 전일이라서 한 달을 마감짓는 때라 매우 바쁜 때이기도 합니다. 공과금이나 세금이 체납되지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2라는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질문자의 입장에서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의 가까운 분의 생일일 수도 있고, 결혼기념일(미혼이라면 부모님의), 혹은 중간고사보는 날 등등 주변에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증산도의 진리와는 전혀 무관한 숫자이며, 전혀 관계가 없는 꿈이 확실합니다.
다만 증산도의 신앙인으로서 해몽을 해드린다면 이러합니다.
질문자가 12일간 참하나님의 참진리를 만나려는 구도자의 진실된 마음으로 증산도의 진리를 받아들리려는 정성을 보인다면 그 때에야 비로소 증산도의 개벽의 진정한 뜻과 의미를 깨달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꿈에서와 같이 개벽날짜나 물어보면서 참하나님이 내려주신 증산도의 참진리를 가벼이 여긴다면 그저 그런 사람으로 살다 가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질문자가 궁금해 하는 증산도의 개벽이 언제 일어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산도의 개벽은 증산도의 도조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우주의 1년 진리와 우주의 가을개벽소식을 선포하시며 천지공사를 행하신 때가 100년 전입니다.
증산 상제님의 말씀과 진리로서 이미 지난 100년전에 가을개벽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가을개벽기에 살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자기가 사는 때가 언제인지 몰라서 개벽이 언제 오느냐는 물음이 우스꽝스럽게 되어버렸군요
증산도 도장에 딱 한번 가 봤다는 질문자의 말씀을 참고하여 다시 한번 증산도의 신앙사례과 신앙활동를 밝혀드립니다.
앞으로 증산도 문화체험을 하는데 많은 참고를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1. 증산도 신앙사례
사회생활로는 얻을 수 없는 해답
박열주 _서울 서초도장
어린시절부터 자연을 접하고 그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제대로 된 인간의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굴레는 미리 짜여진 판안처럼 좀처럼 이탈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자연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등산을 즐기며 열심히 산을 찾아다녔습니다. 산은 저에게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사회생활에서의 큰 혜택을 주었습니다. 또한 사회의 비합리적인 면과 잘못을 객관적으로 비판해 볼 수 있었기에 내 인생에서 소중한 체험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생활 속에서는 진리나 우주의 섭리 같은 궁극적인 의문에 대한 해답은 결코 얻을 수 없었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관계, 신과 인간의 관계, 종교와 역사의 관계, 그리고 현대문명이 나아갈 방향과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말입니다.
선천 종교에 대한 짧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여러 철학서적을 탐독해 보았지만 자연의 법칙이나 우주의 원리 등 근본문제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에는 너무 부족했습니다. 단지 그것들은 그저 생활의 편리를 제공해 줄 뿐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9년전, 1987년 대순진리회에 들어간 친구 동생을 구출해 온 적이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조차 부끄럽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름대로 열린 마음이라고 자부하며 살아왔지만, 좁은 지식의 한계와 편견, 혹은 게으름 등으로 말미암아 현실을 개선시키지 못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주변의 전통 종교를 마치 미신인양 치부해 버리고 엉뚱한 곳에서 진리를 찾고 있었구나 하는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증산도의 참진리와 종통맥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이 모든 것들이 참으로 뼛속깊이 사무쳐 왔습니다.
증산도의 참 진리를 알았기에, 저는 1년에 5차례나 되는 집안 제사의례에 임한 나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조상님에 대한 참회를 통해 진정으로 저를 각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과 역사를 업신여기며 물질과 욕망에 눈먼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우리 사회의 현상을 보면, 마치 정신을 빼앗긴 육체 같고 겉과 속이 다른 야누스 같습니다.
사람들은 현재의 인식과 시야에 갇혀 지나간 역사나 미래의 전망, 진리에 대한 믿음 따위는 전혀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믿건 안 믿건 진리는 태초부터 있어왔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인데, 어찌 그것을 보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는지…. 인간이야말로 참으로 한참 부족한 존재가 아닌가 하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 어떤 책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진리에 대한 체감과 의문들이 항상 저의 잠재의식 속에 자리잡고, 유수같은 세월과 더불어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을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은 인터넷이란 이기(利器)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사무실에서였습니다.
『이것이 개벽이다』란 책이 홍보될 때도 귀 기울이지 않던 제가 인터넷의 편리성을 좇아 써핑하다 찾아간 곳이 우리의 역사와 뿌리를 찾는 카페였습니다. 부분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과 상식을 일깨워주는 많은 양의 자료와 견해들을 읽고 나름대로 위안을 받고 있을 즈음이었습니다.
5년여 전부터 의기투합하여 열심히 사업을 같이 해온 이재희 성도의 인도로 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저한테는 없던 지혜와 실천력이었다고 할까요. 회사 업무와 진리공부 사이에서 어느 한쪽도 소홀함 없이 열심히 생활하는 이재희 성도를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우려와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성도가 건네준 『개벽 실제상황』과 그의 굳건한 믿음과 포정님의 말씀은 저에게 진리에 대한 탐구정신과 현실적 용기를 새롭게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원시반본의 우주원리를 배우고 깨달았으며, 우리의 역사와 선천종교에 대한 의구심이 개벽과 증산도로 인해 풀어졌습니다. 선천종교에서 경험한 기존의 종교관과는 달리 증산도에서 배운 제대로 된 신관과 수행관, 일꾼관은 저에게 새로운 인생의 지평을 열어 주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증산도가, 잃어버린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 진리의 말씀을 깨우치고 전하여 세상을 구하는 일임을 알았을 때 지난 세월의 모든 속박과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으며, 새로운 용기와 정신적인 무장이 저를 새롭게 만들고 있음을 체험합니다.
그동안 쌓은 인생 경험과 사회 경험을 살려 시간적인 낭비를 줄이고 인간적인 에너지를 모아 진리를 공부해 나가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제님의 말씀을 배우고 태사부님 사부님의 뜻을 받들어 후천선경세계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사)한국산악회 종신회원 겸 기술위원, 코오롱등산학교 강사, (주)한국산양산삼 대표
고난과 역경은 진리로 나아가는 문
강시진_ 청주 우암도장
고난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이란 말씀이 생각납니다. 8년 전부터 진리에 대한 의문과 화두를 갖고 늘 갈구해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기독교 가정에서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살았던 저는 신앙에 한 치의 의심이나 의문 없이 열심히 생활하였으며, 저의 신앙생활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힘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기독교 신앙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고 교회에서 늘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배웠는데 사회에서 느낀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 아니셨습니다. 더욱이 한 번의 삶으로 내가 평가된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이는 좋은 나라, 좋은 부모,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처음부터 잘나가고, 어떤 이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힘든 삶을 살고…. 이 모든 것이 의문스러웠습니다. 저의 의문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어 동양철학으로 이어졌고 종종 철학관을 찾거나 미래에 대해 점쳐 보며 교회에서 배운 것 외에 또 다른 무언가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사주팔자가 80%이고 나머지 20%가 자유의지나 노력에 의해 바뀐다고 하니 정말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러면 열심히 살아도 소용이 없단 말인가? 하나님은 정말 계시는가?
다행히 저는 일찍이 진리에 눈을 떴던 친정오빠의 도움으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불교, 기독교 등 어떤 종교에도 관계하지 않고 많은 책을 읽으며 직접 접해 보기도 했습니다. 불교에서 참선수행을 해보았으며 윤회를 깨달으니까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마음의 평안도 찾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은 다해보려고 하였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나같이 평범한 인간이 윤회의 고리를 끊기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다시 좌절하였습니다. 윤회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예수님이나 석가부처님처럼 위대한 선각자들만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윤회의 고리를 끊고 구원의 길로 가는 길은 너무나 멀어 보이기만 했습니다.
잠시동안 누렸던 만족감과 행복, 평안도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혼자서 진리를 찾아 배워나가기란 쉽지 않았고 교회나 성당에서는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진리를 찾아 멀리 유학길에 오른 친정오빠의 도움으로, 유불선에 국한되지 않은 구도의 책들을 끊임없이 접할 수 있었던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가정에 진리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친정어머니와 오빠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정으로 확실하게 지속적으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참 스승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인생의 진정한 참 진리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늘 갖고 있던 차에 기독교 불교 유교에서 찾을 수 없었던 궁극의 도, 진정한 도를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문 앞에 우연히 꽂혀 있던 전단지를 보았습니다. “동양철학 우주론” “인류사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꿀 곧 닥칠 충격의 대사건” “개벽” 이란 말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망설이며 3개월쯤 간직하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 ‘장하영’이란 이름을 보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귀인’이 될 줄이야 어찌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그렇게 찾고 있었던 도를 만나게 해주셨으니 말입니다.
도장에서 배우는 모든 강의(팔관법)는 참으로 대단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늘 배웠던 아버지 하나님, 석가모니 부처님이 말씀하셨던 미륵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서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공부를 해 나갈수록 시간이 갈수록 모든 사실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느껴졌으며, 마침내 ‘이것이 진정한 도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입도를 결심하게 되었지요.
저는 지금 제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사실에, 가을개벽기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개벽의 때가 아주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또한 후천 조화선경, 지상낙원으로 구원받아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태을주’라는 것을 알고 ‘태을주’의 위력을 느낍니다. 일심으로 정진하기만 한다면 모든 인간들이 가을개벽에서 구원받을 수 있도록 태을주를 전해 주시고 기회를 열어주신 상제님 태모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도장의 포정님과 포감님이 너무 친절하고 근본부터 자세히 가르쳐 주셔서 너무 재미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받아온 강의 중에서 최고의 명강의였습니다. 팔관법 내용은 재미도 있지만, 놀랍고 또 놀라웠습니다. 증산도를 만난 것은 제 인생에 있어 크나큰 행운입니다. 그동안 상제님께서 힘든 고난과 역경을 통해서 저를 성장시키시고 공부하게 하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인간에게 힘든 고난과 역경은 나를 성장시키고 진리를 찾게 하는 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부족함이 없는 삶은 진리를 찾지 않습니다. 고난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이란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납니다. 문을 두드리고 찾으면 열릴 것이라는 말씀을 저는 지금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이렇게 존엄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나니 정말 내가 소중한 존재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후천개벽을 통해서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리를 만나게 해주신 조상 선령신께 감사드리며 또한 저를 인도해주신 장하영 성도님과 교육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도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미약하고 부족한 존재지만 일심으로 열심히 할 것입니다. 교육받는 동안 도장에 오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다려졌습니다. 도장에 나와 더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이 귀한 진리를 저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에게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전 대전엑스포 한국이동통신관(현SK) 최우수 도우미, 전 (주)서울대도관광 해외여행부 중국담당, 현 (주)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 건강설계사
민족 종교인 신교를 신앙해보고 싶어
이명훈_ 전주 경원도장
저는 진짜 산토끼와 발맞추고 사는 산동네에서 살았기에 증산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2001년, 동생들을 위해 당신은 교육받지 못하셨던 아버지께서 이 아들을 더 좋은 조건에서 교육시키려고 전주로 저를 전학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저는 전주신흥중학교라는 이름있는 기독교사학에 진학하였습니다.
2003년, 선생님의 추천으로 김진명 작가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접하게 되었고, 평소에 민족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에 김진명 작가님의 팬카페에 가입했습니다. 그때부터 책에 대한 흥미가 생겨 예전에는 잘 읽지 않던 책들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가을쯤, 친구와 학원 가는 길에 문득 ‘증산도’라는 이름을 보았습니다. 명상이나 수행에 관심이 많았기에 도를 닦는 곳이라고 생각하여 친구에게 “저기 한번 가보지 않을래?”라고 물었습니다. 그 친구는 거절하면서 “기독교 이단이야”라고 했지만 저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품었습니다.
2004년, 김진명 작가가 쓴 『코리아닷컴』이라는 책을 읽고 『천부경』과 『격암유록』을 사보았습니다. 당연히 한국 고대경전과 종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우리민족의 고유 신앙이 하느님(하나님)을 믿는 신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유태인들의 조상인 수메르족이 우리 동이족과 같은 민족일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우연의 일치였는지, 프리메이슨을 알게 되었고 관련 자료를 접하면서 기독교 교리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고대경전에 성서와 비슷한 구절이 많이 있었기에, 저는 교회 인터넷 카페에 고대경전을 하나씩 올렸습니다. 그런데 교회 성직자가 그 글을 지워버리고 저를 불러서 우리민족 고대사를 무시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때 문득 단군상의 목을 자른 기독교인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한국 고대 역사를 무시하는 교회에 질려버렸고 기독교 진리에 대한 경외감이 사라졌습니다. 우리 민족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타민족이 믿는 종교를 내가 왜 믿어야 하는지 의문마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신론자 생활을 하였습니다.
때마침 학원을 옮겼는데, 그곳에서 한때 증산도를 하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증산도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셨고 저에게 많은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어떤 책을 읽다가 ‘신교’라는 말이 떠올랐고 우리 민족의 종교인 신교에 끌려서 신앙해 보고 싶었지만 신교를 가르치는 곳을 찾지 못해 그냥 하나님께 기도만 하고 지냈습니다.
2005년, 전주신흥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학교 도서관에서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어쩐지 익숙한 제목이라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학원 선생님께 물었지요. 증산도가 무슨 종교냐고. 선생님께서는 종교라기보다 학문에 가깝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번 종교에 실망했던 저는 차라리 학문이라는 말에 끌렸습니다. 증산도를 할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학우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때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태을주도 외우고 다녔습니다.
2006년, 우연히 가입했던 어떤 카페에서 책자를 신청했습니다. 그 책을 읽고 얼마 뒤, 전화통화가 되어 증산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장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리고 3월 5일 서울강남도장 정수영 포감님께서 직접 전주로 찾아와 주셨고 함께 전주 경원도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상제관 교육을 받고 그 주에 바로 입문하였고 5월에 입도를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이 모든 일들이 조상님께서 저를 살리기 위해서 안배해 놓으신 길이라 여깁니다. 조상님께서 도우셔서 딴길로 가다가도 다시 증산도로 향하게 되었나 봅니다. 늘 조상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집안에 척이 많은 듯한데, 굳은 의지를 가지고 바르게 신앙해서 개벽기에 사람 살리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전주신흥고등학교,‘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서관관리 동아리) 동아리장으로 활동중
2. 증산도의 사회활동
증산도에는 우리 민족의 혼과 역사 그리고 우리의 문화가 녹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증산도를 바르게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곳은 그렇게 많지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증산도는 천지를 대변하고 수용하는 진리이며, 천지를 담는 그릇입니다.
아래 사진은 청주의 모 중학교에서 증산도 CA클럽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중고등학교와 같은 매우 중요한 기초교육기관에서 CA클럽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증산도가 사회에 모범적인 신앙단체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증산도는 다양한 문화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각종 언론의 방송사와 신문에 증산도의 문화소식을 알려주는 좋은 내용의 기사가 많이 있습니다.
도장, 치성 국내외 증산도 도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와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정기치성을 봉행합니다. 치성 시에는 기도와 수행을 통해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 그리고 조화정부의 여러 성신을 경배하며, 크고 작은 허물과 죄를 참회하고 광구천하를 위한 구도의 서원을 세웁니다.
도장은 증산도 신앙의 구심점입니다. 수행, 교육, 포교 등의 모든 신앙 활동이도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각 도장에서는 새벽 수도회 및 철야수행, 그리고 금요 진리교육, 입문 입도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패널전시회, 태을주 체험전 등을 개최하여 상제님 진리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청수 모시기 증산도 신앙인은 천지부모이신 상제님 태모님을 비롯하여, 조화정부의 대성신 그리고 가깝게는 자신의 조상 선령신께 청수를 올립니다. 청수 모시기는 한민족 신교 문화의 오랜 전통입니다. 물은 생명 창조의 원동력으로서, 청수는 기도 올릴 때 신명과 교류하는 매개물로 작용합니다.
천도식을 올린 후, 조상신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부모 조상을 잘 모신 연후에야 상제님을 경배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반천무지 사배심고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께 예를 올릴 때는 사배심고(四拜心告)로써 합니다. 이는 하늘을 받들고 땅을 어루만지는 반천무지 형상으로 네 번 절한 연후에, 다시 엎드려 마음을 고하는 예법으로, 지존하신 상제님과 태모님께 최고의 경의와 정성을 드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 반천무지 예법은 한민족이 천제를 올리기 시작한 상고시대부터 행해졌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이 반천무지 예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치성 때에는 배례(拜禮)하되 하늘을 받들고 땅을 어루만지는 반천무지법(攀天撫地法)으로 행하라. 이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합덕하는 이치니라.”(道典9:40:1∼2)
기도, 심고, 식고 기도(祈禱)는 신앙인이 소망하는 바를 간절히 빌고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신앙을 더욱 굳건하게 하고, 신앙인의 내면을 더욱 진실되게 합니다. 기도 가운데 특히 소리내지 않고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심고(心告)라 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기 전에 심고 드리는 것을 식고(食告)라고 합니다. 증산도 신앙인은 천지부모이신 증산 상제님과 태모님, 그리고 조화정부의 여러 대신명과 자신의 조상신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태을주 수행 태을주는, 상제님께서 가을개벽기에 인류를 구원하는 법방으로 내려주신 생명의 주문 입니다. 태을주는 뿌리를 찾고, 생명의 수기(水氣)를 받아 내리고, 온갖 병마를 물리치는 주문입니다.
태을주를 많이 읽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크고 작은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을 궁극의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가을개벽을 극복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축적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