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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ri
▶ 기네비아님의 소설 구름솜이불의 합평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Altari
▶ 우선 소설을 읽은 소감을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Altari
▶ 편재님이 제일 위에 계시니 편재님부터 발표하지요.
편재(遍在)
▶ 오래간만에 좋은 작품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더 많이 남게된 작품이었습니다.
Altari
▶ 다른 분들도 자유롭게 짧은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o미니o
▶ 마지막부분이 제일 감명깊었습니다. 결말부분도 감명이 깊게 생각되고요. ^^ 결말 부분이 아쉬우기도 했습니다.
Altari
▶ 저는 무엇보다 오타와 맞춤법 틀린 문장이 많아 읽으며 애를 좀 먹었습니다. 퇴고를 안 한 작품은 완성됐다고 보기 힘들지요. 앞으론 맞춤법은 꼭~ 퇴고해주세요.
버들강아지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우연이 너무 많았고, 또 알타리님 말씀대로 오탈자가 및 아주 긴 문장들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이샘
▶ 재미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런 상황에 대한 발상이 주는 재미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소설을 좀 더 압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습니다. 인물 캐릭터도 조금 바꾸어야 하지 않나
이샘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ltari
▶ 블루님과 데미안님도 편안하게 말씀해 주세요~
☆☆☆ 야우린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데미안
▶ 쑥스러워서
Altari
▶ 야우린님도 구름솜이불을 읽은 소감을 가볍게 말씀해 주세요. 지금 막 시작했습니다.
야우린
▶ 네
이샘
▶ (야우린님 지금 막 시작했답니다. 이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감들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님께서도 짧은 독후감을 올려주십시오. )
이샘
▶ (내 타자가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알타리님 타자가 더 빠르군요.)
야우린
▶ 그냥 잘써다 처음에는 좀 지루한 면이 조금 있었는데
Altari
▶ (글자가 몇 글자 모자라잖아요. 호호)
데미안
▶ 여자의 자살 묘사가 제게는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야우린
▶ 쭉 일다보니 잼이고 조타고 봐습니다
Altari
▶ BlueNation님도 한 말씀 하시겠습니까?
이샘
▶ 데미안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도 그 부분 대단히 재미있었습니다.
버들강아지
▶ 엄마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Altari
▶ 음 그럼 이제 본격적 합평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샘
▶ 버들님, 여자의 자살 말인가요?
Altari
▶ 아쉬웠던점 재미있었던 점, 또 서사의 문제점등을 말씀해 주세요. 편재님부터 해 보죠.
버들강아지
▶ 네...
편재(遍在)
▶ 졸라 많은데요...ㅡㅡ.ㅡ
Altari
▶ 우선 한 가지씩 해 보지요.
Altari
▶ 하나씩 하다 보면 중복되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 심연[心沿]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편재(遍在)
▶ 시작부분에서 남자가 남편을 묘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샘
▶ (안녕하세요? 반깁니다.)
심연[心沿]
▶ (넵, 모두들 반갑습니다,)
편재(遍在)
▶ 남자는 남편이 놀이터에서 기다리다가 갔다고 하던데
o미니o
▶ (심연님 안녕하세요.)
편재(遍在)
▶ 그걸 어찌 알까요? 남편성격에 그걸 이야기할 사람도 아닙니다.
Altari
▶ 기네비아님 말씀 들어 보지요.
이샘
▶ 편재님 그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게끔 묘사된 게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그 부분들이 장황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편재(遍在)
▶ 1인칭 주인공시점아닌가요?
편재(遍在)
▶ 전지적이라면 가능하지만...
버들강아지
▶ 지금 편재님 무엇을 말하심인지 정확히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풀어서 설명해 주시지요..^^
Altari
▶ 저 역시 이 소설 길이가 134매가 될 서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긴문장이 중요한 문장 몇개로 구성 된 것이 아닌, 그저 길고 장황한 문장이 많더군요. 그래서 불필요하게 분량이
Altari
▶ 많아졌다고 봅니다.
☆☆☆ 은빛물결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편재(遍在)
▶ 남자가 남편을 묘사합니다...
버들강아지
▶ 네에
Altari
▶ 편재님 말씀은 남자가 남편의 행동을 보지 않고도 묘사를 했다는 것에 대한 질문같습니다.
이샘
▶ 집주인이 아파트 앞에 왔다가 들어와 보고 싶은데 들어와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는 걸 얘기하는 거 맞지요?
편재(遍在)
▶ 근데 주인공이 다른 사람을 묘사하는데 예
편재(遍在)
▶ 남편 성격에 나중에라도 자기가 그러고 돌아갔었다고 말할 사람도 아니지요
Altari
▶ 보지 못한 부분인데 어떻게 묘사가 가능했느냐. 전지적 시점과 1인칭 주인공 또는 관찰자 시점과 혼동이 있는것 아니냐는 말씀이지요.
이샘
▶ <그러니까 나에게 처음 수신된 문자의 시간으로부터 바쁘신거 같으니 그만 돌아가겠다는 두 번째 문자수신이 세 시간 가량의 사이를 두고 있었으니 그는 좋이 그 시간동안은 아이들도 없는
이샘
▶ 텅 빈 토끼놀이터에서 홀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던 셈이었다. > 이런 문장들이 그걸 설명하지 않을까요?
Altari
▶ 이샘님이 인용하신 문장으로 답변이 된 것 같군요.
편재(遍在)
▶ 또한 문자메세지를 묘사하는데 너무 추상적입니다.
편재(遍在)
▶ 거절하기 힘든 문장이라... 어떤문장인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습니다.
Altari
▶ 어떤 부분이 추상적인가요?
편재(遍在)
▶ 그 여자는 이쁘다이쁘다 이쁘다 라고 말만했지 뭐가 이쁜지는 모르는 거랑 같다고 봐요
이샘
▶ 기네비아님께 질문. 앞부분 <쾅쾅쾅쾅! 그가 나의 집 문을 두드리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건 집주인이 두드리는 거죠?
기네비아
▶ 네 물론입니다
심연[心沿]
▶ 저는 그런 것은 다 좋은데, 문장이 쓸데 없이 길어 이해를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거시제로 쓰였지만 예전일[회상]과 지금이 마구 뒤섞였다는 생각했습니다.
이샘
▶ 내가 문자에 응답하지 않으면 <그는 좋이 그 시간동안은 아이들도 없는 텅 빈 토끼놀이터에서 홀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던 셈이었다. >는 사람이 왜 이렇게 문을 두드리죠?
심연[心沿]
▶ 그렇기 때문에 첫문단이 굉장히 길고, 혼란스럽게 표현되어 있어 사실 이해가 힘들기도 했었습니다.
심연[心沿]
▶ 지금 그를 보고 있다는 것인지, 그러곤 했었다는 것인지,
이샘
▶ 지금 제가 질문하는 부분, 작품 안에 설명 되었나요?
Altari
▶ 우선 이샘님의 질문에 기네비아님 말씀을 들어 보지요.
기네비아
▶ 쾅쾅을 네번적은 것을 일단 실수라생각했습니다. 두드림의 표현이 너무 강하게 보여질거 같다는 생각이들어서요
기네비아
▶ 두번만 적어야 했고 문자로 오라고 답을 했을때 올라와서 두드린것이라고 묘사한 것입니다
이샘
▶ 쾅쾅의 숫자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기네비아
▶ 문자로 답을 준다, 올라온다. 왔다 열어라 신호로 두드린다
편재(遍在)
▶ 그건 저도 기네비아님말대로 이해했습니다.
이샘
▶ 그는 이렇게 집까지와서 문을 두드리던 노크하던 그럴 사람이 아니게 묘사되었다는 거죠.
Altari
▶ 저도 이샘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게, 편재님처럼 이해할 수도 있지만, 독자가 넘겨짚어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심연[心沿]
▶ 살짝 노크를 하거나 초인종을 한 번 누르고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거나 등 등으로 묘사되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말씀이신 듯,
기네비아
▶ 성격묘사가 일관이 없다는 지적같은데 맞는지요
버들강아지
▶ 문자가 없이 돌아갈 사람이면.. 그리고 집을 전세 놓은 거에대해 미안해 하는 사람이면 아주 소심한 사람인데.. 문을 두드릴 용기는 없었을 듯해요.
이샘
▶ <쾅쾅쾅쾅! 그가 나의 집 문을 두드리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건 입장 허락을 받고 두드리는 모습이 아니라 그냥 방문자의 모습이죠.
Altari
▶ 빙고!
이샘
▶ 쾅쾅쾅을 다 빼더라도 그렇습니다.
Altari
▶ 이샘님이 제 속의 말을 깔끔하게 하셨네요.
편재(遍在)
▶ 침입자에 가까울수도 있겠죠
Altari
▶ 의성어가 문제가 아닌, 첫부분의 묘사는 문자받고 온 사람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죠.
이샘
▶ 물론이죠.나는 그렇게 읽었어요. 더구나 작품 서두 아닙니까?
이샘
▶ 그냥 앞에 두줄 빼는 게 낫죠.
o미니o
▶ 침입자보다는 가까운 이웃에도 가까울수 있을까요?
버들강아지
▶ 일단 허락 받고 들어오는 이의 모습은 아니라는 데 공감합니다.
이샘
▶ 침입자든 이웃이든, 이 집을 방문하는 사람의 모습이죠.
기네비아
▶ 첫부분...음...네
Altari
▶ 그럼 인물 설정에 관한 얘기가 나온 김에 여자와 남편 남자 모두 얘기해 보도록 할까요?
Altari
▶ 다른 분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읽은 소감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편재(遍在)
▶ 여자와 남편... 남자는 제외하고 둘다 납득을 못하겠습니다.
데미안
▶ 여자와 가발
Altari
▶ 어떤 부분이 납득이 어려운지 들어 보지요. 다른 분들도 편안하게 말씀 하시면 제가 살짜쿵 교통정리를 할테니 의견 발표하시는데 주저 마시기 바랍니다.
편재(遍在)
▶ 여자가 그런 이중생활을 한이유도 없을 뿐더러 그것때문에 아내와 아들을 잃은 남편도 아내와 남자를
이샘
▶ 편재님 인물들을 <여자> 와 <남편(혹은 남자)> <나> 이렇게 표현해야 합니다.
편재(遍在)
▶ 둘다 아무 이유 설명없이 용서하고 있습니다.
편재(遍在)
▶ 그러지요
이샘
▶ <나>를 <남자>라고 하면 인물이 헷갈려요.
버들강아지
▶ 남편이 저는 조금 이해가 안되었어요.. 둘의 관계를 알았는지... 몰랐더라도 나중에 남자의 싸인을 보면 알았을텐데.. 가발 버려달라고 한 부분도 조금 납득하기 어려웠고요.
편재(遍在)
▶ 작품상으로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이 듭니다.
버들강아지
▶ 저는 몰랐다고 봐요.
심연[心沿]
▶ 아마도 몰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인을 한 뒤에나 알 수 있었을 거라 보이는데,
버들강아지
▶ 전세를 선택한 것은 나이지 남편이 아니거든요
o미니o
▶ 그 가발은 나중에 마지막서랍에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Altari
▶ 저도 몰랐다고 봅니다. 뒤에가서도 알고서 가발을 버려달라고 한 것인지, 그냥 버려달라고 한 것인지 모호하더군요.
이샘
▶ 저도 사인을 보고 알았다고 파악했습니다.
편재(遍在)
▶ 글세요
버들강아지
▶ 네.. 사인을 보았다면.. 파악을 했을테데.. 문제는 그게 마지막 만남이거든요..
버들강아지
▶ 그러면.. 가발을 작전에 넣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거지요
☆☆☆ 신풍류랑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심연[心沿]
▶ 그런데 제가 거기서 제일 이해가 안 간 부분은,
버들강아지
▶ 그러면.. 가발 버려달라는 것은 아주 우연이고요
Altari
▶ 문제는 만약 남편이 나를 몰랐다면, 이 소설은 완전 우연으로 일관된 소설이 되잖아요. 그점은 문제가 있겠지요?
심연[心沿]
▶ 뭐, 요즘에야 서로 부부들끼리도 누드 찍는다고 하지만,
심연[心沿]
▶ 여자의 누드그림을 남자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심연[心沿]
▶ 그것도 아이가 있는데 거실 중앙에 붙여놓았다니 말입니다
이샘
▶ 심연님 지적 동감..
편재(遍在)
▶ 심연님 문제는 그것보다 그 그림을 그린 날짜입니다. 애가 죽던 바로 그날입니다.
Altari
▶ 여기서 잠시 교통정리를 하는 김에, 기네비아님의 말씀을 들어보지요. 남편이 <나>를 알았던 구성인가요? 아니면 몰랐던 것인가요? 알게 된다면 어느 시점이 될까요?
심연[心沿]
▶ 사실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만약 날짜까지 있다면 문제는 더 심각하죠
편재(遍在)
▶ 그날 바로 그 그림을 아이 그림 뒤에 숨겨 놓는다?
기네비아
▶ 음..지금 대답을 해야하나요?
심연[心沿]
▶ 네
이샘
▶ 붙여놓는 것도 그렇지만, 누드 그림이라는 것은 남편 입장에서 볼 때 아내가 화가 앞에서 옷을 벗고 자기를 그려달라고 했다는 것인데, 그걸 거실에 붙인다는 것도 설득력이 부족하죠.
Altari
▶ 하셔도 좋고, 굳이 하지 않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샘
▶ 그냥 상반신초상화여도 되지 않나요?
Altari
▶ 그림을 붙인 것은 여자가 붙인 것 아닐까요?
버들강아지
▶ 아이죽고 아이 죽던날 정부가 그려준 자신의 누드를 아이 그림 뒤에 붙인다는 좀 지나치지 않나요?
편재(遍在)
▶ 그래서 아이그림 뒤에 붙였다고 볼순느 있겠지요
이샘
▶ 여자가 붙였다 해도, 설득력은 떨어지죠.
Altari
▶ 아이가 그린 그림 뒤에 슬쩍.. 숨겨 놓은 것이겠지요.
o미니o
▶ 아이가 그린 그림은 어떤 그림이었나요?
Altari
▶ 여자가 붙였다면 위에 버들님과 편재님이 말씀하신 날짜 문제가 생기지요.
이샘
▶ 그걸 붙이고 나서 바로 자살하는 건가요?
편재(遍在)
▶ 그림을 붙인게 문제가 아니라 그 날짜가 문제입니다.
은빛물결
▶ 모럴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지요?
심연[心沿]
▶ 일반적으로 아이가 죽었으면 아이 생각을 하기 싫어서라도 그렇게 벽에 덕지덕지 그림들을 붙인 사람들은 실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연[心沿]
▶ 붙일
데미안
▶ 그 반대 일 수도 있지 않나요
이샘
▶ 모럴을 논하는 건 아닌데, 그것이 설득력을 주느냐 안 주느냐, 차이가 있다는 거지요.
기네비아
▶ 타이밍 은 제가 실수 한것 같습니다
버들강아지
▶ 아이가 죽기 전부터 붙여오던 그림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은빛물결
▶ 함정일수도...
Altari
▶ 은빛물결님 - 이건 모럴의 문제가 아닌 서사의 개연성의 문제를 따지는 과정이에요.
☆☆☆ 숲..님이 입장하셨습니다 ☆☆☆
기네비아
▶ 예 버들님 그렇게 의도하려했어요
o미니o
▶ 함정이라... 제 생각에는 함정보다도 개인적인 사정같습니다.
기네비아
▶ 그런데 생각해보니 시간적인것이 어긋나네요
☞ 숲..님은 적응모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T_T) ☜
편재(遍在)
▶ 큰 오류였어요
은빛물결
▶ 삶에는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한 우연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허다해요.
편재(遍在)
▶ 전 처음에 서로 다른 그림일 수 있다고 다시 살펴보니까 같은 오절진에 그린 것이라고 나오더군요
기네비아
▶ 저는 같은 시간이라는것을 생각못하고 혼자 시간적인 것을버들님처럼생각하고?㎨楮?
이샘
▶ 나는 초상화 정도가 좋다고 보았어요...앞 부분, 두 사람의 관계 충분히 나왔고, 굳이 거기에 누드그림이어야 할까. 누드 그림이면 나와 남편의 마지막 상황도 사실 그 그림에 영향
이샘
▶ 받는 건데...
버들강아지
▶ 아이의 그림을 계속 붙여오던...
편재(遍在)
▶ 삶에는 우연이 남발합니다만 작품속에서는 필연으로 다가와야 합니다.
기네비아
▶ 음...초상화
o미니o
▶ 저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버들강아지
▶ 이샘님 말씀대로라면... 남편이 붙일 수도 있는 그림이네요
버들강아지
▶ (네.. 안녕히 가세요^^....)
이샘
▶ 앞 부분, 충분히 보여주잖아요. 주차장 내려가는 계단 얘기...이런 거 아주 소설적 장치로 죽이잖아요..
☆☆☆ o미니o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편재(遍在)
▶ 남편이 붙였다면 의도적이란 소린데..
Altari
▶ 남편이 일부러 붙였다면 또 하나의 문제는, 남편이 어떻게 알았느냐하는 것이지요.
이샘
▶ 그런 게 소설적 장치이지, 뒤에 그 그림이 누드 그림이다..이러면 소설이 아니라 <여자 연예인 참이슬 달력그림>되는 거죠.
심연[心沿]
▶ 문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편재(遍在)
▶ 뒤에 붙인것이 완벽한 범행(?) 동기가 되지요
심연[心沿]
▶ 함께 그림 떼주기를 바란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고 볼 수도 있을 테고,
심연[心沿]
▶ 아마도 이런 것을 의도하셨던 듯 합니다. 아까 말씀을 안 하신 걸 보면
편재(遍在)
▶ 그러니까 남편이 처음부터 ㄴ알고 있었다고 본겁니다.
기네비아
▶ 그림은 여자가 붙였습니다.
Altari
▶ 하지만 지면상에 알게 되는 과정이 없다는 것이지요.
기네비아
▶ 자신의 그림을 안에 넣고 그위에 아이의 그림으로 덮는
편재(遍在)
▶ 그게 문제죠
기네비아
▶ 남편은 과거를 정리하려 아이의 그림을 뗍니다. 이제 보내는 의미로
기네비아
▶ 그런데 이게 그렇게 안읽혔나봅니다.ㅎ휴...
Altari
▶ 그러다가 우연이 아내의 누드가 발견되는 것인가요?
기네비아
▶ 네
편재(遍在)
▶ 나 때문에 자기 때문에 아이가 죽었는데 아이가 죽던날 그림 그림을 아이 그림 뒤에 숨겨 놓는다?
Altari
▶ 날짜 문제는 아까 전에 말씀을 하셨지요. 오류였다고요.
기네비아
▶ 날짜 실수 오류인정합니다
버들강아지
▶ 남편이 누드를 보고 많이 놀래주었다면.. 좋았을텐데요..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이 떼었어요
Altari
▶ 아마도 그 전에 그린 그림을 붙이려 했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되겠지요.
기네비아
▶ 너덜너덜해서 누드인지 뭔지
기네비아
▶ 그림사람은 단번에 알고..
데미안
▶ 역설적인 것일 수도
신풍류랑
▶ 근데..뒤 그림은 완전히 상하게 되는데 그림의 주인공이 아내라는 걸 남편이 알아볼 수 있나요?
야우린
▶ 그것에 대한것은 여자가 외출할 때만나 가끔사용하던 것 가발이 어떤 장치가 될수 있지 안앗을까요
Altari
▶ 기네비아님께서 설정하신 대로라면 남편은 끝까지 나를 못 알아 보는 것인가요?
심연[心沿]
▶ 그러면 더 웃기네, 왠지.
심연[心沿]
▶ 누드를 보고도 그냥 무시를 한다니, -_-;;;
편재(遍在)
▶ 그게 맞다면 이 소설은 존재가치가 없게 된다고 봐요
은빛물결
▶ 작품 결말에는 오히려 남편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 드는데..
기네비아
▶ 음...남편은 아내가 남자가 있다는것을 짐작은 하고 있었을 겝니다
이샘
▶ 그런다고 웃기는 것 아닙니다. 이 작품 웃기지 않습니다.
데미안
▶ 맞아요
심연[心沿]
▶ 그토록 비탄에 젖어 있는 상황도 아니라 자연 눈이 갈 수밖에 없는데 심드렁하다니, 초탈한 자인가, 남자는.
Altari
▶ 남편이 아내의 정부를 짐작정도는 했지만, 그가 나라는 것은 전혀 몰랐다. 음....
신풍류랑
▶ 남편이 제가 버릴것은 아니니까 버려달라고 말한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Altari
▶ 그림에 대해서 남편이 그림을 못 알아 봤을 수도 있지요. 아내의 그림인지 아닌지..너덜너덜한 상태여서.. 그림을 떼면서 <나>만 알아 본 것이겠지요.
기네비아
▶ 아내가 죽고 아이가 죽고 시간상으로 이년이 되어가는데 그게 그렇게 비탄에 잠길까요. 더구나 아내가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아내가 살아있을때 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편재(遍在)
▶ 그러면 ㅉ또다른 문제가 생겨요 나중에 범인(?)이 나라는 것을알게되면 남편의 반응은 뻔하지 않을까요?
심연[心沿]
▶ (아, 물론 작품이 웃기다는 게 아니라 생각해 보니까 조금 그렇다라는 말을 제가 워낙 말을 막하는 경향이 있어서, 기네비아 님께 사과드립니다,)
기네비아
▶ (아닙니다. 저는 심연님 어투의 뉴앙스를 알고있습니다.)
☞ 나쁜여자㉿님이 대화모드로 돌아오셨습니다 ☜
편재(遍在)
▶ 여기에서 가장 실패한 인물이 남편이라고 봅니다.
이샘
▶ (참석자 많으니 합평이 이렇게 불꽃튀며 재미있어지고 내용도 알찬데..늘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기네비아
▶ 인물에 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편재(遍在)
▶ 남편은 여자와 나를 이해하고 있고 가싸주고 있지만.
Altari
▶ 남편과 나와의 관계는 나만 알고 있는 것이군요. 이게 좀 모호합니다. 분위기는 남편이 알고 있는 분위긴데, 실제로는 몰랐다고 하니..
심연[心沿]
▶ (오랜만에 참석해서 늘 이런 줄 알았다는, -_-;;;)
편재(遍在)
▶ 그거 평면적에 불과합니다.
데미안
▶ (말을 제대로 못하겠네요)
이샘
▶ (데미안님, 괜찮습니다. 의견 말씀하세요.)
기네비아
▶ 사실은 이작품은 이것만을쓰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시각을 달리해서 남편것으로도 쓰고 누구것으로도 쓰고 그러다 맨 나중에 여자의 시각으로 쓸려고 했습니다.
기네비아
▶ 결혼, 또다른 사랑(분명 사랑입니다.) 그리고 자살하려는 그런것.
데미안
▶ (의견이 다르니까. 좀 어렵군요)
심연[心沿]
▶ 다른 작품으로 쓰려고 해도
편재(遍在)
▶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여자와 나를 감싸주고 증오하고 이래야지만 작품에 생명이 감돌 것 같습니다.
이샘
▶ (그건 별로 건설적인 생각 아닌 것 같은데요..여러 시각의 연작 구상은)
기네비아
▶ (아, 그렇습니까.)
버들강아지
▶ 데미안님의 의견도 편안히 말씀히세요..
편재(遍在)
▶ 남편은 달마대사 바로 그것 뿐입니다.
심연[心沿]
▶ 하나의 작품마다 그 작품으로 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샘
▶ 아네요..다른 의견 필요해요. 데미안님
데미안
▶ 네
심연[心沿]
▶ (헉, 지금 저런 식으로 6개의 단편을 구상하고 쓰고 있는데, 안 좋다니... OTL;;;)
Altari
▶ 남편이 달마대사라는 의견은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이의 죽음과 나의 관계를 명확하게 알아 챈 것도 아니고, 그저 숨겨진 아내의 정부쯤이었을 텐데
데미안
▶ 저는 이작품을 편안히 보았습니다. 남편의 태도는 초탈보다는 슬픔 뒤에 오는 모호함이나 길 잃음 같은 거 웬지 횡설수설 어디로 가야 하나 한국이 아닌 곳으로
Altari
▶ 그것을 문제삼아 방방 떠도 우스운 꼴일 수도 있습니다.
데미안
▶ (처음이라 )
신풍류랑
▶ 그런데 작품 속에 여태까지 사람이 죽었다는 집으로 알려져서 상당히 헐값으로 내려가고 구입한 사람이 없었는데 주인공이 그 사실을 모르고 샀다는게 좀 이상합니다.
숲..
▶ 소설 맨 첫머리의 그의 등장, 그림자 같은 그가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이사간 아파트의 풍경도 인상깊었고, 의도하신 바와 같이 아이의 그림에서 무언가 사건이 일어날 것 같다는 느낌두
심연[心沿]
▶ 나중에 알게 된 뒤 계약을 하게 되는 거예요, 신풍 님, ^6
편재(遍在)
▶ 그게 작가가 의도한 우연성이겠지요
숲..
▶ 받았구요 문체도 침착하고 차분했구요. 재미있었어요
이샘
▶ (데미안님 의견 다 올리신 건가요? 뒷 부분 더 있으면 올려주세요.)
심연[心沿]
▶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숲..
▶ 물론 뒤 편으로 가면서 너무 심한 우연이다 생각된 부분도 있었구요. 모두 앞에서 지적한 문네였어요
신풍류랑
▶ 아니...후반에는 사러온 사람이면 기막히게 소문을 듣게 되고, 결국 포기하게 된다고 나와있는데 이 사람 귀에는 안들어간 걸로 보았습니다.
야우린
▶ 여자와 남자에 만남 그들에 사랑 항상 여자는 남자에 모든것에 따른다 허나 가발만은 그렇치 안타 둘에 은밀한 관게중에 여자에 나신 그림을 그린다 헌대그후로 여자가 연락이 없다 이별을
야우린
▶ 택한다 그것은 죽음이다
심연[心沿]
▶ 작자는 남자는 둘의 관계를 모른 채 여자에게 애인이 있었을 수도 있었다로 표현한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까?
☆☆☆ 나쁜여자㉿님이 방을 나가셨습니다 ☆☆☆
야우린
▶ 까지는 잘 연관이 되었다생각을 했서습니다
이샘
▶ 저는 편재님과 다르게 인물관계에 몇 군데 허술함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캐릭터가 썩 괜찮아 보이거든요.
편재(遍在)
▶ 심연/ 작가의 생각보다 지산이 읽은 느낌을 기준으로 말하면 됩니다.
Altari
▶ 저도 남편과 아내 모두 매력적이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아내의 가발은 상당히 상징적이었습니다.
이샘
▶ 여자도 아주 소설적 인물이고...<나>도 그렇고...
데미안
▶ 저는 어떤 타당성 보다 느낌으로 받아 들인 것 같습니다. 상흔이나 소설의 소품들
심연[心沿]
▶ 네, 지금 그렇게 읽고 느낌을 말하고 있는데, 구성과 표현의 문제상 제가 생각할 게 있어서 물었습니다요, ^^
숲..
▶ 그런데 뭐 자잘한 우연쯤이야. 더 크게 봐서 그 아파트가 죽은 여자의 집이었다는 심각한 우연까지 접어두더라도
이샘
▶ 데미안님..소설은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 맞습니다.
편재(遍在)
▶ 아쉽다는 거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처음에서 말한것대로 오래간만에 읽은 좋은 작품이라고....
데미안
▶ (네 그래서 좀 핵심을 놓치곤 하지만요)
심연[心沿]
▶ 저는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파트 번호를 여자에게서 들었던 기억 때문에 그 아파트를 계약하게 되었다는 부분 말입니다
심연[心沿]
▶ 인간 무의식에 저장된 기억을 끌어내어 그런 우연을 만든 장치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숲..
▶ 매우 호기심을 자극했던 남자가 나와의 몇 번의 만남속에서도 큰 단서를 주지 않고 갑자기 여자의 유품을 버려달라, 이러고 사라진 건 좀 맥빠졌어요
Altari
▶ 저도 동호수가 일종의 암시는 된다고 봅니다.
은빛물결
▶ 기네비아님의 생각대로 삼인의 색을 갖는 소설로 이어진다해도 이 작품 안에서 수정을 하시면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이샘
▶ 은빛님 의견에 동감...
숲..
▶ 결론이 맥빠졌다기 보다는 그 결론으로 가기까지 남자의 모습이 별로 그려진 게 없었다는 느낌이라서...그래서 너무 모호하다 느껴지나봐요 모두들..
기네비아
▶ 은빛님 그말씀은 이 작품(한작품)안에서 삼인의 색을 모두 갖추라는 말씀이신지요?
Altari
▶ 그렇지요.
편재(遍在)
▶ 꼭 미국으로 가십시오 라는 마지막문장... 죽음(자살)을 상징한다고 봤습니다. 근데 그렇다면 너무 남편의 성격도 비약이 심하게 되지요...
심연[心沿]
▶ 아 참, 그리고 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 샹들리에게 그렇게 무게를 잘 이겨냅니까?
기네비아
▶ 그건 아니데요. 편재님 죽으라는 말이 아닌데요
숲..
▶ 제가 읽기에 이 글에서 단 하나 아쉬웠던 것이 처음부터 남편이 알았다는 뉘앙슨데, 그게 마치 추리소설같은...
편재(遍在)
▶ 저는 그렇게 읽히더군요
심연[心沿]
▶ 여자가 아무리 가벼워도 40킬로그램은 나갈 텐데, 제 상식으로는 그 정도의 무게를 샹들리에가 견딜 수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기네비아
▶ 심연님 족히 이겨냅니다
심연[心沿]
▶ 오홍, 그렇구나, 상식 수정!
이샘
▶ 저도 읽으면서 <이건 사소한 듯하면서도 아주 중요하다> 싶은 몇 군데를 지적해볼게요.
편재(遍在)
▶ "꼭" 이란 단어에서 여자는 미국으로 못가고 죽었다. 그러니 너라도 꼭 쭉지말고 미국으로 가라...
편재(遍在)
▶ 반대로 해석하면ㅇ 죽음의 냄새가 나지요
이샘
▶ 1) 앞부분, 좀 늘어집니다. 왜 늘어졌는가. 누구나 작품을 시작할 때엔 비록 단편(대개 100매)이지만, 분량의 압박을 받게 되고, 시작단계에서 그분량을 미리 좀 확보하고
이샘
▶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이 작품도 그러지 않았나 싶게 앞부분, 필요없는 문장, 필요없는 상황, 장황합니다.
기네비아
▶ 정말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다시보니 뚜렷하더군요
이샘
▶ 2) <나>와 여자의 캐릭터 문제인데, 여자는 여섯살 된 아이 있고요. 나는 군대가기 전에 그녀와 사귀다 군에 갔다온 학생으로 설정했는데...
편재(遍在)
▶ ㅎㅎㅎ
이샘
▶ 여자를 만날 때 군에서 제대한 다음이면 더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별 문제 아닌 것 같지만, 여자와의 나이 차이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이 작품에서는 필요할 거 같습니다.
숲..
▶ 동감,가장 거슬렸어요 후후...
기네비아
▶ 아..
이샘
▶ 수정하는 데 어려운 부분 없는 곳...
신풍류랑
▶ 그럼 남편이 아내가 죽은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짧아지지 않을까요? 아내가 죽은 집이라는 건 짧은 시간에 잊기가 힘든 아픔일텐데..
이샘
▶ 3)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가장 아마추어적인 모습을 보인 것... 여자의 이름 <김태희> --> <은주>로의 전환...1960년대 문청들 발상이죠.
편재(遍在)
▶ 푸핫
이샘
▶ 이런 부분 보이면, 훈련된 작가로서의 신뢰가 안 갑니다.(제가 이렇게 강하게 말하는 건 바로 이런 작품들을 제가 심사를 보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Altari
▶ 신풍류랑/ 그 문제는 어떻게든 시간을 두면 되는 문제겠지요. 나이차이는 줄이되 텀은 그대로 두는거죠.
이샘
▶ 4)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들, 질질 늘리죠? 이 작품 경우, 어떤 부분들의 상세 설명들이 작품의 분량을 늘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샘
▶ 결말도 보다 당겨 산뜻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보고요...
심연[心沿]
▶ 쓸데없는 문장들도 많고, 주어의 위치가 같아 문장이 더 단조롭게 보이기도 하고, 한 문장 안에서 같은 주어가 두 개나 들어가 헷갈리는 경우
Altari
▶ 분량 문제에서 문장만 간결하게 처리해도 한 30매는 줄어들지 싶습니다.
신풍류랑
▶ 그렇겟군요...뭐..시간 휙 보내는건 쉬우니..
심연[心沿]
▶ 그게 아니라면 그러나,에 이은 그러나의 문장
이샘
▶ 그리고 이건 아주 사소한 건데..<장본인> 이건 나쁜 일의 원인이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작품 속에서는 잘못 쓰였구요.
신풍류랑
▶ 저도 문장 읽으면서 좀 힘들었습니다. 묘사는 자세하지만 문장이 좀 복잡한 부분이 있더군요.
이샘
▶ 그가 일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있을 수 있어도 그가 나를 도와준 <장본인>은 없는 거죠.
기네비아
▶ 저도 문장에서 제일먼저 실패를 했다고 후에 생각했습니다
Altari
▶ 지하철을 쟈철이라는 통신체로 쓰신 곳도 있더군요. (읽으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심연[心沿]
▶ 전개부분에서 집을 설명할 때 쾨헬오디오가 있는 단락은 아예 없어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네비아
▶ 너무 길고 장황까지 하고..
신풍류랑
▶ 그거 할아버지가 사투리 쓰던부분이죠?
이샘
▶ 5) 문장의 뒤틀음이 심합니다. 문장 다이어트 필요합니다.
심연[心沿]
▶ 그리고 대화체도 실제적으로 발음하면서 쓰시면 좋을 듯, 할아버지가 어디 출신이신지도 헷갈림.
Altari
▶ 팔자가 사나워 팔도에 적을 다 두고 사신 분일지도.. 크크
Altari
▶ 그럼 복덕방 하기 어려우려나..
신풍류랑
▶ 예. 지나치게 묘사한 부분도 있어요. 읽어나가기 힘들정도로...그나마 후반에는 읽기가 좀 편했지만 개인적으로 전반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심연[心沿]
▶ 미술벽과 책벽 사이의 공간에는 여느 회사의 회의실 같은 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이가 긴 널찍한 직사각형의 책상이 두 벽 사이에 놓여 있었는데
이샘
▶ 가능하면 100매 안으로 줄이고, 우연적 요소, 이걸 독자에게 잘(그러니까 교묘하게) 설득해 나가면 지금보다 더 좋은 작품 될 것 같습니다.
심연[心沿]
▶ 에서도
기네비아
▶ 심연님 지적 옳습니다. 사실 사투리에 약해서 저도 좀 그랬고요. 앞부분 집설명이 너무 루즈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샘
▶ 이제까지 몇편쯤 써보았나요?
심연[心沿]
▶ 미술벽과 책벽 사이의 공간에는 회의용 탁자가 벽 사이에 놓여 있었는데
심연[心沿]
▶ 로 해도 문장이 훨씬 줄어들고 읽기도 편해진다고 생각해요
기네비아
▶ 음....미완이 작품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완성작으로는 처음입니다.
편재(遍在)
▶ 4절지 도화지를 25평거실에 100여개나 붙일 수 있을까요?
Altari
▶ 저도 합평을 하면서 처음 쓰신 소설이라는 느낌이 오더군요.
데미안
▶ (미완이 주는 호기심 꼭 다른 작품도 보게 되길)
기네비아
▶ ^^
심연[心沿]
▶ 필사를 많이 해 보세요
심연[心沿]
▶ 정말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크흑,
기네비아
▶ 네
이샘
▶ 저도 미완에 대한 호기심..ㅎㅎㅎ
Altari
▶ 우연적 요소는 반드시 걷어 내셔야지 싶습니다. 정말 중요한 사건이 우연에 의해 흘러가면 오늘과 같은 수 많은 오해를 낳게 되거든요.
편재(遍在)
▶ 전 기네비아님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먼저 들던데요...( 난 역시 이상해 ㅡ.ㅡ.)
이샘
▶ ㅎㅎㅎ
Altari
▶ (그러게 남자 좀 고만 좋아하라니까..)
기네비아
▶ ^^
Altari
▶ (기혼이래요. 기혼!)
이샘
▶ 남자 아니지요?
심연[心沿]
▶ 그리고 주어의 위치만 바꾸어도 글맛이 훨씬 좋아지니까,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부분은 바로 눈이었다.
기네비아
▶ 여잡니다
편재(遍在)
▶ 윽
편재(遍在)
▶ 진짜요?
Altari
▶ 하하하하
이샘
▶ 남자가 쓰는 문장 아닙니다..
심연[心沿]
▶ 더구나
기네비아
▶ 그러나 전 작품앞에 저의 여자네 나이네 이런거 싫습니다
Altari
▶ 싫어도 드러는 나지요.
은빛물결
▶ 전 여자분일줄 짐작했음
심연[心沿]
▶ 아무리 찢겨졌어도 누드화를 외면하는 남자는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
심연[心沿]
▶ 글에서 여자분이라는 느낌이 왔다는 정도일 뿐이니 걱정마세요, ^^
편재(遍在)
▶ 저도 문장만 봐서는 여자일수도 있으나 그동안 쭉 남자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ㅡ..ㅡ
Altari
▶ 저도 남자분인데 상당히 여성스러운 문장을 쓰시는구나~ 했습니다.
버들강아지
▶ ㅎㅎㅎ.. 편재님 지붕 쳐다 보지 마셔요
기네비아
▶ 남자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심연[心沿]
▶ 자의적 판단인 게죠
심연[心沿]
▶ ㅎㅎ
데미안
▶ 반전이있군요.
편재(遍在)
▶ 그거야 알죠
Altari
▶ 회원정보에는 남자로.... 나오지요.
기네비아
▶ 아마도 남편 아뒤일겁니다
심연[心沿]
▶ 회원정보야 뭐 자기 맘대로 정할 수 있으니까요
기네비아
▶ 몰랐는데 남자로 나온다면 아마도 그러지 않을까 합니다
심연[心沿]
▶ 처음 만들 때
Altari
▶ 음 자 그럼 아직 미련이 남으신 분 더 말씀하실 부분 없으신가요?
심연[心沿]
▶ 아, 그리고
이샘
▶ 다음 합평 때에도 정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보다 영양가 있는 합평회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숲..
▶ 늦게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다음부턴...ㅎㅎ
심연[心沿]
▶ 소설에서 허사나 약간, 조금, 큰, 이런 식으로 명확하지 않은 표현은 피해야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네비아
▶ 네
이샘
▶ 숲님..다음에 안 오면,,,알죠? ㅎㅎㅎ
심연[心沿]
▶ 표현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피하는 게 좋다.
숲..
▶ 후후...샘에게 죽습니다
심연[心沿]
▶ 약간 큰 리본 - 주먹 두 개를 합친 듯한 리본
심연[心沿]
▶ 뭐, 대충 이런 식으로 [제가 예를 잘 못들었어도 이해를~]
Altari
▶ 더 하실 말씀들 없으신가요?
기네비아
▶ (심연님 무슨말씀인줄 압니다. 저도 생각하고있었습니다. 다시읽어보니)
이샘
▶ 처음 합평회 오신 분들도 있는데, 하나 물어볼게요.. 합평회 해보니 어떠신가요?
데미안
▶ 미칠지경입니다.
신풍류랑
▶ (살짝 졸아서 늦게 들어오니까 적응하기가 좀 힘듭니다...)
Altari
▶ 처음 하시는 분들은 정신이 없을 줄로 압니다. 흐흐
이샘
▶ 데미안님..왜요?
데미안
▶ 제 감각이 그러네요.
이샘
▶ 하고 싶은 말을 못하셨나요? 다음에는 그냥 막 하십시오..
심연[心沿]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샘
▶ 남들하고 틀려도 상관없고, 또 그런 의견 아주 중요합니다.
심연[心沿]
▶ 처음에 읽을 때 무지 지겨웠습니다. -_-;;;
데미안
▶ 소심증이나서
기네비아
▶ ㅎㅎㅎ
심연[心沿]
▶ 쓸데 없는 묘사, 자잘하고 너무나도 세밀한 묘사들, 그것들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Altari
▶ 자 그럼 다음 작품을 정해 보지요.
기네비아
▶ 인정합니다
Altari
▶ 오늘 참석하신 분들 중에, 합평받기를 원하시는 분 계신가요?
심연[心沿]
▶ 그래서 처음에는 덮었다가 합평회에 참석해야 하니 읽자고 해서 읽었는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재미 있었습니다. ^^
이샘
▶ 기네비아님., 자기 작품으로 합평하고 나니, 다음에 작품 수정할 때 도움이 되겠다 싶은지요?
신풍류랑
▶ 저도 솔직히 조금 지루했습니다. 뒷부분에서야 그나마 해소됐는데
기네비아
▶ 음...네.
기네비아
▶ 쉽게 못쓰겠습니다
편재(遍在)
▶ 안봐도 지겨울거 뻔한 심연작품은 빼고 논의해보도록 하지요
Altari
▶ 크크크
이샘
▶ 지금 심연, 류량님 의견, 잘 받아들이십시오. 앞부분, 왕창 압축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심연[心沿]
▶ 문제는 계속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켜야 읽히는데, 이렇게 합평회를 하지 않는다면 읽을 독자들이 거의 없을 거예요
Altari
▶ 자자 다음 합평 작품 선정하지요.
Altari
▶ 합평 받고 싶으신 분?
기네비아
▶ 정말 단편은 문장하나하나 다 생각을 해서 계산을 하고 집어넣어야 하니 쓰기가 겁납니다
Altari
▶ 데미안님 소설 해 볼까요?
심연[心沿]
▶ 요즘 소설들을 읽어보면 여류작가들이 많아서인지 그런 지겨운 소설들이 많고, 그에 영향을 받는듯도 해요.
Altari
▶ 꽃순이
기네비아
▶ 심연님 말씀 류랑님 말씀 저 동의해요 다시읽어보니 정말 너무 많이 거슬렸어요
심연[心沿]
▶ (어이, 편재, 나중에 보면 또 강남바닥에서 뒹굴 줄 알라!)
버들강아지
▶ 네... 최근에 올리신 작품 꽃순이 해보지요
Altari
▶ 데미안님, 괜찮으시겠어요?
데미안
▶ 네 영광입니다
버들강아지
▶ 그럼 날짜 정해요^^
이샘
▶ 비상(200*345) 메이데이스는 어떤가요? 오늘이 메이데이인데...
Altari
▶ 그럼 데미안님 소설 합평작으로 정하고요. 사회는 이번 합평작의 작가이신 기네비안님께서 보셔야 합니다. 꼼꼼히 읽고 오셔서 사회 맡아 주시기 바랍니다.
심연[心沿]
▶ 아, 저도 퇴행성치매를 이겨내고 합평회에 항시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기억이를 볶아야겠습니다
이샘
▶ 편재님...
Altari
▶ 자 날짜는 며칠로 정할까요?
편재(遍在)
▶ 예
기네비아
▶ 어. 저 사회 못보는데
Altari
▶ 하하 원래 규칙입니다. 꼼꼼히 읽고 꼭 참석하도록 하고자 하는 규칙이니 따라 주세요~
심연[心沿]
▶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래도 처음부터 걷던 사람은 없어요, 다들 머리들기부터 시작하지,
버들강아지
▶ 함 해보세요.... 함평한 사람이 다음 작품 사회보기로 되어 있거든요^^
신풍류랑
▶ 합평일 기대됩니다 크크...
Altari
▶ 제가 지은 죄가 많아 연달아 몇 번 봤지만 사회 보는 것도 도움 많이 됩니다.
Altari
▶ 자 합평 날짜 추천 받습니다.
심연[心沿]
▶ 다음 주 목요일?
신풍류랑
▶ 날짜가 가까웠으면 좋겠습니다~
Altari
▶ 5월 18일 목요일 어떨까요?
버들강아지
▶ 보름정도 간격을 두고 해요
심연[心沿]
▶ 음, 그럼 다다음 주,
Altari
▶ 15일은 스승의 날이라 바쁜 분들이 많을 겁니다.
Altari
▶ 18일 시간 안 되시는 분?
심연[心沿]
▶ 아니면 13일도 괜찮지 않을까요?
편재(遍在)
▶ 나
심연[心沿]
▶ 꼭 늦춰야 한다는 법은 없잖습니까?
Altari
▶ 주말에는 술먹어야지 어디 합평을 합니까!!
심연[心沿]
▶ 조금 늦출 수 있으면 조금 앞당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신풍류랑
▶ 합평회 하실 대 작품 몇번이나 보세요?
Altari
▶ 3~5번 정도는 기본적으로 읽습니다.
야우린
▶ 알타님 그술 언제 사주시렵니가
심연[心沿]
▶ 크흑, 이런 말하면 쪽팔리지만 저는 한 번, ㅠ_ㅠ
편재(遍在)
▶ 보통 3,4번 봅니다
심연[心沿]
▶ 죄송합니다, ㅠ_ㅠ
버들강아지
▶ 저는 보통 두 번 정도 봐요...
심연[心沿]
▶ 정말 제대로 보려면 10번은 봐야 한다는데, ㅠ_-;;;
버들강아지
▶ 외워서?
신풍류랑
▶ 아하...많이 읽지도 않았는데 지적이 날카롭게 톡톡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이샘
▶ 합평에 처음오신 야우린님, 은빛물결님, 데미안님, 신풍류랑님, 어쩌면 그렇게 작품에 대한 좋은 지적과 좋은 의견들을 올리시는지..
야우린
▶ 한번가지고 는 힘이 들긴 하네요
이샘
▶ 합평하면서 놀랐어요..
신풍류랑
▶ 저는 부끄럽습니다...워낙 말들을 잘하셔서 처음에는 계속 쥐죽은 듯이 있었어요.
Altari
▶ 5월 13일 토요일 합평 ?I찮으신가요?
이샘
▶ 계속 참석하셨으면 좋겠어요...
심연[心沿]
▶ 말들을 잘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잘 풀어놓는다가 맞을 듯 해요, ^^
야우린
▶ 전 두번쨈니다
심연[心沿]
▶ 그러니 하고픈 말씀 다 하세요, 누구도 정답은 없다고 봐요,
버들강아지
▶ 아닙니다 신풍류랑님 예리하셨어요
신풍류랑
▶ 네. 흐흐.,..표현이란 항상 어렵군요..
심연[心沿]
▶ 그 과정에서 서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생각하게 되고, ^^
야우린
▶ 올려고 올려고 하는데 잘아니 되어서요
심연[心沿]
▶ [아, 나는 왜 야우린 님이 귀여울까, ㅋㅋ]
Altari
▶ 음 날짜 정합시다!!
신풍류랑
▶ 감사합니다...다음에도 또 오고싶네요
버들강아지
▶ 꼭 오세요
야우린
▶ 핵 ~~
심연[心沿]
▶ 16일?
버들강아지
▶ 18일 하지요
이샘
▶ 예..18일..
버들강아지
▶ 화욜보다는 목욜이 더 나을 듯
편재(遍在)
▶ 5.18.... 이라...
Altari
▶ 데미안님, 기네비아님 18일 괜찮으시겠습니까?
버들강아지
▶ 광주 가야 하나요?
심연[心沿]
▶ 백수인 관계로 워낙 날짜, 시간개념이 없어서리,
이샘
▶ 18일...
데미안
▶ 네
Altari
▶ 기네비아님은 어떠신가요?
기네비아
▶ 저도요
신풍류랑
▶ 작품은 꽃순이지요?
이샘
▶ 그럼 18일...
Altari
▶ 그럼 다음 합평은 5월 18일 목요일, 데미안님의 꽃순이로 정하겠습니다. 사회는 기네비아님께서 맡아보실 것입니다.
버들강아지
▶ 니에
심연[心沿]
▶ 공지는 하니 저의 경우는 기억을 훈련시켜 까먹지 않기만을 바랄 뿐, ㅠ_-
데미안
▶ 아이구 덜덜덜
신풍류랑
▶ 기대할게요. 이번에는 더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버들강아지
▶ 수고하셨습니다.
Altari
▶ 그럼 오늘 기네비아님의 구름솜이불 합평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첨부파일은 작품 전문입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와 보고싶던 합평회인데 역시나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