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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산업단지 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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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시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19일 공사를 시작한 진북산업단지의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마산시는 1일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와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총 사업비 2185억원을 투입해 진북면 신촌리와 망곡리 일원 27만평에 조성중인 진북일반지방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조성될 산업단지 27만평 가운데 공공용지 5만평과 지원시설 5000평, 녹지 6만7000평을 제외하면 분양 가능한 산업용지는 14만 8000평이지만 시가 이 날까지 집계한 입주 희망 면적은 벌써 분양 면적을 넘어서고 있다.
우선 마산상공회의소가 마산지역 기업체에 우선권을 달라며 추천한 (주)고려청강을 비롯한 21개 업체가 3만9000평을 요구했고, 진북지역 산업단지내의 해동산업을 비롯한 8개 업체가 1만 3000평, 창원공단내 우림기계를 비롯한 개별 희망업체가 14개 업체가 9만 9000평을 희망해 모두 43개 업체가 15만 1000평을 분양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우선 조성되는 7만2000평에 대해 평당 70만~90만원원 선으로 우선분양할 예정이며 전기·전자·조립·기계 등 첨단산업을 엄격하게 심사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공장용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내년말 인근에 개통될 마창대교 등 원활한 도로여건과, 신항만개발 등 주변 인프라 구축, 값싼 용지가격 등 때문에 벌써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근 공사장으로부터 토사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등으로 조성원가를 최대한 줄여 기업들에게 가급적 싸게 공장용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