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편지를 쓸 권리와 의무는 있다.
받을 사람이 "노" 하더라도...
소문에, 우리 향개마을엔 매미란 놈이 아에 얼씬도 못했다 하니 다행이다.
하지만 이건 당연한 이치라 생각이 든다.
아니! 향개 마을이 보통마을인가!!!..
난! 9월 한달은 정말 아니 무척 바쁜 날이였다.
현재 이시간에도 한가한 시간은 아니다.
잠시 향개마을 정자에 머무르는 것은
보고싶고 좋아하는 사람도 눈에서 멀어지면 행여 마음에서 멀어질까 두려워서 이다.
지금 사무실은 조용하고 몇몇 직원들만 앉아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다.
난 잠시 짬을 내어 모니터에 향개마을 가족들의 모습을 그려 본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 레오나르도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렸지만,
이맘큼 그릴 수 있을까 자문 하면서... 말이야.
특히 어린조카와 어른스런 생질들의 자유스런 모습들은 황금알을 낳는 닭을
수천마리를 준다해도 이보다 못하리라
정말 가까이 있으면 입술에 뽀뽀라도 실~컨 해주리라.... 스스로 약속도 해본다.
요놈들이 기찮아 할 지라도...
---- 하지만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리라. ----
난 요즘들어 이런 작은 곳에서도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닳는다.
이제 도인이 될려나!!!ㅎㅎㅎ
날이 밝으면 할 일이 있어 좋고,
날이 밝으면 좋은 사람 만날수 있어 좋고,
날이 밝으면 건강한 나를 볼 수 있어니 좋다.
그러나 날이 밝으면 더욱 좋은 한가지는, 향개마을 나의 가족들을 생각 할 수 있어니 좋다.
이게 바로 내가 목마르게 갈구하는 진리가 아닌가 생각 한다.
첫댓글 good!!!!
집사람 오늘 사량도를 갔는데 가을을 갖고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