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에 만원으로도 부족한 요즘..ㅠㅠ
눈이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책 값이 단돈 1300원
할인율 91%
믿겨지세요??
바로 인터파크의 헌책방 할인 바캉스 대축제입니다.

인터파크에서 이런 대대적인 축제를 마련한 연유인 즉슨,

얼마 전 인터파크의 남아공 월드컵 승리기원 1170원 파격가 이벤트 기억하시나요~?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 결과를 안겨줬고
인터파크도 헌책방의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중고서점 1위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랑을 그대로 돌려주기를 좋아하는 인터파크에서 이번에는
바캉스 대축제로 1300원에 엄선한 책들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 분야 또한 아이들 방학맞이 동화, 그림책은 물론 소설/에세이/인문 분야 베스트셀러가 가득하구요~
후기를 쓰면 넷북, 카메라 등 경품이 팡팡입니다!!

저도 13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이벤트에 동참하고자 구입해봤어요~
자세한 후기 나갑니다^^
#1 가격

우선 도착한 책들의 모습이구요~
무려 8권, 게다가 사은품으로 읽을 거리 풍성한 북피니언까지도 왔어요.
8권의 총 가격은!!!!
놀라지 마세요!!
두구두구

바로 10,750원입니다.
배송비는 물론 무료구요.
요즘 책 한권이 기본 만원인 세상인데, 8권에 만원이라뇨~~ 정말 대단한 가격입니다.
이렇게 염가로 구입하는데도 배송비는 따로 받지 않고 무료구요.
인터파크 헌책방의 오랜 단골인데 인터파크 헌책방의 가장 좋은 점은
새 책과 함께 구입하든, 헌책만 구입하든 1만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라서 배송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인터파크 헌책방이 생기기 전, 헌책을 종종 구입하는 저는 개인 사업자의 헌책방이나 P2P방식의 북코*의 헌책방을 이용했는데
그 곳에서는 1만원 정도만 구입할 경우 배송비가 대부분 있거든요.
3만원 이상은 되어야 배송비가 무료라서 한꺼번에 많이 사야했죠.
아무튼 가격은 더 이상 논할 필요도 없이 세계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래 가격 대비 91%의 할인율이니 말 다 했지요~~
#2 배송
이렇게 저렴하니 주문이 밀려서 배송이 늦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전혀 그렇지 않구요.
저는 경기도 외곽지역이라 단 하루만에 안전하게 배송받았습니다^^

#3 품질
품질을 보면요..
전 사실 헌책방에서 책을 구입하며 품질에 까다롭지는 않았었는데요.
인터파크 헌책방을 이용하며 조금 까다로워졌습니다.ㅎㅎ
그만큼 인터파크 헌책방의 책들은 고품질을 자랑하거든요.
품질이 중급 이하로 설정되어 있더라도 실제로는 품질이 아주 좋기 때문이죠.
이번 바캉스 대축제의 책들을 구입하며 그럭저럭 고품질을 기대했는데
결과는...
거의 새책이었습니다.
아니, 그냥 새책이에요.
띠지까지 온전한 따끈따끈한 새 책입니다.

앞으로 제가 구입한 책들은 하나 하나 소개할 텐데요~~ 상태에 놀라지 마세요ㅎㅎ
1. 모리가나에 간 코끼리

<기발한 자살 여행> 작가 파실린나의 대표작이에요.
아르토 파실린나의 책은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목 매달린 여우의 숲>, <기발한 자살 여행>, 그리고 이번에 만난 책 <모리가나로 간 코끼리>입니다.

<모리가나로 간 코끼리>는 핀란드의 한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코끼리 에밀리아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어요.
책 상태 또한 최고죠^^
2. 에베레스트의 작은 거인들

산악인 엄홍길 대장님께서 강력추천하셨다는 문구에 끌려 구입했어요.
최연소 에어캐나다 상 수상작가 대표작이라고 하더라구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에베레스트의 정상 정복에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험담과 성장을 그린 소설이에요.
더운 여름 무더위를 가시며 흥미롭게 본 소설입니다.
추천하고 싶어요^^
3. 엔지오 대전!

2003 블랙유머대상과 양안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성이 입증된 소설이에요.
환경운동 단체인 <녹색 행진>과 어린이들의 기아와 빈곤퇴치를 위해 활동하는
엔지오 <아이들에게 예방주사를>의 대전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에요.
프랑스 특유의 블랙유머를 담고 있는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4. 뉴스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미디어 마케팅 전략 12가지 법칙을 다룬 실용서입니다.

미디어 마케팅 뿐만 아니라 평소에 글을 올릴 때도 이 방법을 따르면 효과적이지 않을까~싶은
알찬 내용이 가득해요.
5.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인생수업>> <<상실수업>>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철학책입니다.

삶과 죽음 앞에서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찾은 마음의 평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사랑한다는 것은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 없이 사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삶을 산다는 것은
삶의 폭풍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거센 비바람이 없으면 협곡의 절정도 없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6. 구아바

2006년 최연소 부커상 수상작가 키란데사이의 대표작이에요.

어느날 갑자기 구아바 나무 위로 올라간 선자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쓴 소설이라고 해요.
인터파크의 서평을 보니 제가 아주 좋아할 만한 소설이라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기대가 많이 됩니다~
7. 새로운 기계의 영혼

▶퓰리처상 수상작!
▶ 전미도서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 20세기 100대 논픽션 선정!
그 수상만으로도 흥미가 당기는 논픽션 작품입니다.

겉표지를 벗겨봤는데 어쩐지 좀 섬뜩하지요?
수퍼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분투해온 기계 뒤의 인간들의 고통과 웃음, 목적에 대한 그들만의 집념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라고 해요.
엘리트 엔지니어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작품같아요.
8. 종이로 만든 사람들

피터 나고에 소설상 수상작가 살바도르 플라센시아의 작품이에요.
작가의 이름은 처음 들어보지만 책 제목이 많이 낯익습니다.

책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기발함으로 손꼽히는 책이더라구요.
누군가에겐 놀라운 책이 될 수, 상상하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수도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처럼 하나같이 너무 만족스러운 책들입니다~
품절이 될까봐 빨리 구입했어요.
이 포스팅을 보신 분들도 지금 들어가셔서 빨리 빨리 구입하시길 바래요.
요기 클릭!!

다양한 책들이 있고 업데이트도 자주 되고, 품절되었던 책이 재입고되기도 하니 기회를 잘 노려보세요^^
저도 꾸준히 들러서 좋은 책이 입고 되었나 매의 눈
으로 지켜보다가 잽싸게 구입하려구요~
이상 바캉스보다 더 만족스러운 인터파크 헌책방 구입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