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줄댄다 : 지껄여댄다 띠몸 : 띠를 두른 몸
깨웃듬이 : 기웃듬이 얼굴을 내밀고 부끄러이 서 있는 나무의 모양을 나타냄. 기웃듬이는 약간 몸을 비스듬이하고 균형을 잡고 있는 모양, 돌출이 되어 기웃뚱이.
지지우리지 : 황홀할 정도로 환하게 빛나지
들문들문 : 불을 많이 때어 온돌방에 아지랭이 끼듯 더운 모양
그즈런히 : 여러개의 물건이나 사람들이 한줄로 고르게 나란히 있는 모양. 가지런히
야반 : 한밤중 활신 : 훨씬
눌은다 : 만든다. 국수를 국수분틀에서 뽑아낼때 누른다는 표현을 씀
개발코 : 개발처럼 뭉퉁하게 생긴 코 내지는 넙죽한 코를 말함.
안장코 : 말의 안장처럼 콧등이 잘룩하게 생긴 코.
질병코 : 거칠고 투박한 오지병처럼 생깉 코.
학실 : 노인들이 쓰는 안경. 특히 다리 가운데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마든 안경.
돌체돗보기 : 석영(石英) 유리로 안경테를 만든 돋보기.
대모체돗보기 : 바다거북의 등 껍데기로 안경태를 만든 돋보기.
로이도 돗보기 : 미국의 희극 배우. 헤롤드 로이드(1893~1971). 로이드 안경에 맥고모자 차림으로 192평균적 미국인을 표현함. 채플린, 키튼과 함께 3대 희극왕으로 불림. 주연 작품으로 '로이드의 수명', '로이드의 활동광'. 미국의 희극 영화 배우 로이드(H.Loyd)가 영화 속에서 끼었던 안경에서 유래.둥글고 굵은 셀롤로이드테의 돗보기(안경)
쇠리쇠리한 : 눈이 부신. 눈이 시우린, 시리운.
여래(如來) : 석가모내 여래(釋迦牟尼如來)의 준말
관공(關公) :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무장. 자는 운장. 하동사람. 장비와함께 유비와 형제를 맺고 유비를 도와 정공치적이 현저하였음. 후세 사람들이 각처에 관왕묘를 세워 모심.
중국 촉나라 장수 관우(關羽)를 높이는 말
막역지간(莫逆之間) : 벗으로서 아주 허물이 없는 사이
길동 : 저고리의 끝깃동. 옷소매의 끝에 이어서 대는 동
가펴러운 : 가파른.
접시귀 : 반찬 또는 과실(果實) 따위를 담는 그릇으로 운두가 썩 얕고 짝 바라진 그릇임
소뿔등잔 : 속을 파낸 소뿔에 기름을 채워 심지를 넣어 불을 켜는 등잔불
아래웃방성 : 방성(榜聲). 방꾼이 방(알 리는 말) 을 전하려고 아래윗마을로 다니면서 크게 외치는 소리.
낮배 : 낮에. 한낮 무렵. 어니메 : 어느곳에. 치코 : 귀게 얽어 맨 새잡이 그물의 촘촘한 코.
가재미 : 겨울철 김치를 묻은 다음 얼지 않도록 그 위에 수수깡과 볏짚단으로 나무를 받쳐 튼튼하게 보호해 놓은 작은 움막. 넓은 뜻으로는 김치독 묻어 두는 곳을 말함
동침이 : 통째 또는 크게 썬 무우를 잠깐 절이고, 국물을 흥건하게 하여 심심하게 담근 김치의 한가지. 물김치
아배 : 아버지. 큰마니 : 할머니
따디기 : 한낮의 뜨거운 햇빛 아래 흙이 풀려 푸석푸석한 저녁무렵.
누굿한 : 여유있는. 습한 느낌이 있어 축축한
살틀하던 : 너무나 다정스러우며 허물없이 위해주고 보살펴 주던
복족재비 : 집족재비의 일종으로 참족재비와 구별됨
씨굴씨굴 : 수두룩하게 많이 들끓어 시끄럽고 수선스런 모양.
쇳스럽게 : 카랑카랑하게. 기와골 : 기와집 지붕 위의 숫기와와 숫기와 사이
무리돌 : 많은 돌. 길바닥에 널린 잔돌. 뒤우란 : 뒷마당 울타리 안쪽.
째듯하니 : 환하게. 재통 : 측간. 변소. 잿다리 : 재래식 변소에 걸쳐놓은 두 개의 나무.
시렁 : 물건을 얹어 두기 위하여 방이나 마루의 벽에 건너질러 놓은 두 개의 시렁가래.
모랭이 : 함지 모량의 작은 목기. 넘너른히 : 이리저리 제각기 흩어서 널브려뜨려 놓은 모습.
넘언집 : 산 너머, 고개 너머의 집을 의미.
수무나무에 :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 산기슭 양지 및 개울가에 남.
뜯개조박 : 뜯어진 헝겊조각. 뵈짜배기 : 베쪼가리, 천조각
오쟁이 : 짚으로 작게 엮어 만든 섬.
끼애리 : 짚꾸러미. 소삼은 : 소(疏)삼은. 성글게 엮거나 짠.
엄신 : 엄짚신. 상제가 초상 때부터 졸곡때까지 신는 짚신. 딥세기 : 짚신.
국수당 : 마을의 본향 당신(부락 수호신)을 모신 집. 서낭당.
영동 : 기둥과 서까래. 센개 : 털빛이 흰 개. 힘이 센. 게사니 : 거위
벅작궁 : 법석대는 모양. 고아내고 : 떠들어대고.
너들씨는데 : 한가하게 천천히 왔다갔다하며 아무 목적없이 주위를 맴도는 것을 나타냄.
청눙 : 마을 입구의 그늘진 곳 또는 야산 끄트머리 그늘진 곳.
큰마누래 : 큰마마, 손님마마. 천연두. 작은마누래 : 작은마마, 수두 또는 홍역.
종아지물본 : 종아지는 홍역을 일으키는 귀신이고, 물본은 근본이치, 까닭이므로 '홍역으로 죽어 나가는 까닭도 모르고'로 해석하여야 함.
주룬히 : 주렁주렁. 어떤 물건이 줄지어 즐비하게. 질게 : 반찬. 구덕살이 : 구덕이.
욱실욱실 : 득시글득시글. 많은 사람이 떼를 지어 들끓는 모습.
들매나무 : 산딸나무.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 정원수로 심고 열매는 식용으로 쓰임.
갓신창 : 옛날의 소가죽으로 만든 신의 밑창. 상사말 : 야생마. 거친 말. 향약 : 악을 쓰며 대드는 것.
야기 : 어린아이들이 억지를 쓰고 마구 떼쓰는 짓. 종대 : 꽃이나 나무의 한가운데서 올라오는 줄기.
제물배 : 제물로 쓰는 배. 당조카 : 장조카, 큰조카.
고추무거리 : 고춧잎 무친것
무이 : 무우
북관 : 함경도 지역을 이르는 말
끼밀고 : 어떤 물건을 끼고 앉아 자세히 보며 느끼고 있노라면.
배척한 : 배척지근한. 양념을 친 무우 등이 비린내가 나는가느슥히 : 가느스름하게, 아련하고 희미하게.
여진(女眞) : 함경도는 예전에 여진족이 많이 거주했다
구릿한 : 구수하면서도 코가 멍하게 이상야릇한 고린내가 나는
나조반 : 나조쟁반. 갈대를 한 자쯤 잘라 묶어 기름을 붓고 붉은 종이로 둘러싸서 초처럼 불을 켜는 나조대를 밑에서 받치는 쟁반
해정한 : 맑고 깨끗한.
모래톱 : 넓은 모래벌판, 모래사장.
하구긴날 : 하루의 긴 시간
물닭이 : 비오리의 오리과에 속하는 물새.
소리개소리 : 솔개소리. 솔개는 무서운 매의 일종.
세괏은 : 매우 기세가 당당하고 또는 억세고 날카로운.
첨아 : 처마
가무래기 : 모시조개. 새까맣고 동그란 조개
가무락조개 : 가무래기. 모시조개. 대합조개과에 딸린 바닷물 조개.특히 애도에서 물이 빠진후 많이 잡힌다.
뒷간거리 : 가까운 거리에. 가까운 거리를 뜻함.
능당 : 능달(응달). 해가 들지않아 그늘진곳
락단하고 : 즐거워서 손뼉을 치고.
그즈런히 : 가지런히
구붓하고 : 몸이 구부정한. 모래톱 : 넓은 모래벌판. 모래사장.
지중지중 : 곧장 나아가지 않고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
개지꽃 : 나팔꽃. 쇠리쇠리하야 : 눈이 부셔. 눈이 시려
단천 : 함흥에서 홍원, 신포, 신창, 이원을 지나면 함경산맥과 동해안의 해안가로 둘러쌓인 함경남도의 열여섯군 중의 하나인 이곳이 나온다
영신 : 함흥에 있는 보통학교 교명
천희 : 바닷가에서 시집 안 간 여자를 '천희'라고 하였음. 또한 천희(千姬)는 남자를 잡아먹는(죽게 만드는) 여자라는 속뜻도 있다.
미역오리 : 미역줄기.
소라방등 : 소라의 껍질로 만들어 방에서 켜는 등잔.
붓두막 : 부엌 아궁이 편에 흙과 돌을 섞어 쌓아서 솥을 걸쳐 놓은 것.
공양주 : 부처에게 시주하는 사람 또는 절에서 밥을 짓는 중.
성궁미 : 부처에게 바치는 쌀.
자박수염 : 다박나룻. 다보록하게 함부로 난 수염.
화라지송침 : 소나무 옆가지를 쳐서 칡덩굴이나 새끼줄로 묶어 땔감으로 장만한 다발.
조앙님 : 조왕님. 부엌을 맡으은신. 부엌에 있으며 모든 길흉을 판단함.
하폄 : 하품.
불기 : 부처의 공양미를 담는 그릇. 모양이 불발(佛鉢)과 같으나 불발은 사시(巳時)에만 쓰나 불기는 아무때나 씀.
유종 : 놋그릇으로 만든 종발.
재(齋) 안드는 : 명복을 비는 불공이 없는
귀주사 : 함흥시 경흥리(慶興里)에 있는 사찰로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전 한때 이곳에서 독서를 하였으며 그후 왕위에 오른후 수리하여 큰 절이 되었다. 관북(關北)에 있는 선교(禪敎)의 대본산(大本山)의 하나가 되었다. 「함산지(咸山誌)에 의하면 예로부터 함흥근교의 귀주동(歸州洞) 설봉산 아래있는 절로 기록되어있다
아주까리 : 버들옷과에 딸린 일년생풀
잠풍하니 : 잔잔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터앝 : 텃밭. 집의 울안에 있는 밭.
돌능와집 : 납작납작한 돌을 지붕에 기와대신 올린 집으로 깊은 산골의 집에서 많이 보편화되었다
남길동 단 : 저고리 끝 깃동에 멋있는 남색을 단
낮기울은 : 해가 저물어가는. 도락구 : 트럭
넘석하는 : 목을 길게 빼고 자꾸 넘겨다보는.
자구나무 : 콩과에 딸린 낙엽교목.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높이는 10m 안팎으로 밤이되면 잎이 자는것처럼 오므라듬. 6,7월에 붉은 꽃이 피며 수많은 수술이 대단히 길어 붉은색을 띠며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기장 : 벼과의 일년초로 식용작물. 인도가 원산으로 1.2~1.5m 정도 자라며 잎이 가늘고 이삭은 가을에 익음. 열매는 당황색이며 좁쌀보다 낟알이 굵음.
약자 : 약재(藥材).
기장감주 : 기장쌀과 질굼가루로 만든 감주
기장찻떡 : 기장쌀로 만든 인절미
막배등거리 : 막베로 만든 옷으로 조끼처럼 등에 걸쳐 입는 홀옷
막베잠당둥에 : 막베로 만든 잠방이 형식의 아래 속옷.
당콩순 : 강낭콩순.
다문다문 : 드문드문, 뛰엄뛰엄.
너슬너슬 : 굵고 길고 부드러운 풀이나 털 따위가 거칠고 성긴모양
가랑가랑한다 ; 그렁그렁한다. 물이 거의 찰 듯한 상태.
창삿자리 : 푸른 왕골로 짠 삿자리
전북회 : 전복회. 전복과에 속하는 조개의 살을 회로 만든 것
하늑이는 : 하느적거리는. 가늘고 길고 부드러운 나뭇가지 같은 것이 계속하여 가볍고 경쾌하게 흔들 리는 모양.
나이금 : 나이테. 연륜.
연연해 한다 : 잊혀지지 않고 안타깝게 그리워한다
물계리 : 함경도 해안가의 백사장
세모래 : 가늘고 고운 모래
닌함박 : 이남박. 쌀같은 것을 씻어 일 때 쓰는 안턱에 이가 서게 여러 줄로 돌려 판 함지박의 하나. 쌀을 일 때 쓰이는 바가지의 일종.
모래장변 : 모래가 운동장을 이룬 듯이 넓다란 모래 벌판
콩조개 : 아주 작은 조개.
날 : 세로로 놓은 실
씨 : 가로로 놓은 실
양금(洋琴) : 국악에서 쓰는 현악기의 한 가지. 네모 모양의 나무판에 열네개의 쇠줄을 매고, 채로 쳐서 소리를 냄. 사다리꼴의 넓적한 오동나무 통 위에 56개의 줄로 이어진 현악기.
비얘고지 : 증봉동 근처에 있는 마을. 정확히는 덕언면 신창동으로 옛날에는 '비파부락'이라고 불렀음. 그러나 여기서는 제비의 지저귐 소리로 파악 된다. 시인이 비애고지라는 마을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쓴 의성어로 볼 수 있다.
노루섬 : 정주읍에서 남서쪽으로 10리 거리의 바다건너 섬으로 내장도(內獐島),외장도(外獐島)를 지칭.
신미두 : 평북 신천군 운종면(雲從面)에 속한 큰 섬. 조기의 명산지이기도 함.
가무래기 : 새까맣고 동그란 조개. 가무락조개
돌비 : 돌로 세운 비석
늘늘히 : 휘늘어진 것에 줄줄이 붙은 모습을 말함
청대나무말 : 다 자란 푸른 대나무를 어린아이들이 놀이도구로 사용하여 가랑이에 넣고끌고 다니는 말. 잎이 달린 아직 푸른 대나무를 어린이들이 말이라 하여 가랑이에 넣어서 끌고 다니며 노는 죽마
대모풍잠 : 대모갑으로 만든 풍잠.
대모갑 : 바다거북의 등껍질
풍잠 : 망건의 당 앞쪽에 꾸미는 물건. 쇠뿔, 대모, 금패 같은 것으로 원산모양으로 만듦. 갓 모자가 걸리어 바람에 뒤쪽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느라고 꾸밈.
또요 : 도요새. 도요과에 속하는 새의 총칭. 강변의 습기 많은 곳에 살고 다리, 부리가 길며 꽁지가 짧음.
회담벽 : 회벽으로 된 담벽
옛적본 : 옛날 스타일의
장반시계 : 쟁반같이 생긴 둥근 시계
먼바루 : 먼발치기. 조금 멀찍이 떨어져 있는 곳에
물외 : 오이
질동이 : 질그릇 만드는 흙으로 구워 만든 동이
남치마 : 남색치마
자개짚섹이 : 작고 예쁜 조개껍데기들을 주워 짚신에 그득히 담아 두는것.
신새벽 : 이른새벽
들망 : 후릿그물. 바다나 큰 강물에 넓게 둘러치고 여러 사람이 그 두 끝을 끌어당기어 물고기를 잡는 큰 그물
꼴두기 : 두족류(頭足類)의 연체동물. 생김새는 낙지와 비슷하고 몸길이는 다리끝까지 24cm 가량. 몸통에 도톨도톨한 혹이 솟아있고 여덟 개의 발이 있음. 몸빛깔은 회색을 띤 적갈색이며, 만(灣)의 얕은 바다에 삶
한깃 : 한 조각. 어떤 것을 여러 조각으로 나눌 때의 그 한몫
당콩밥 : 강남콩이 많이 들어간 밥. 바기지꽃 : 박꽃
박각시 : 박각시 나방. 박쥐나방. 박쥐나비과에 딸린 나비의 한가지 해질 무렵에 나와서 주로 박꽃 등을 찾아 다니며 긴 주둥아리
호스로 꿀을 빨아 먹으며 공중에 난다. 날면서 먹이를 먹는 까닭에 언제나 소리가 붕붕하게 크게 난다. 몸의 길이 46mm, 벌린 날개의 길이 97mm, 앞날개에는 잿빛의 무뉘가 있고 가운데는 어두운 빛임. 유충은 고구마나 나팔꽃의 잎을 먹음
주락시 : 주락시 나방.
한불 : 상당히 많은 것들이 한 표면을 덮고 있는 상태.
돌우래 : 말똥 벌레나 땅강아지와 비슷하나 크기는 조금 더 크다. 땅을 파고 다니며 '오르오르' 소리를 낸다. 곡식을 못 살 게 굴며 특히 감자밭이나 콩밭에 들어가서 감자줄기를 끊어 놓으며 땅을 판다.
팟중이 :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크기는 3.2cm ~ 4.5cm 정도로 갈색, 콩중이와 비슷한데 조금 작은편
쪼는 : 기름이 타 들어가는.
한울 : 하늘.
청배 : 청배나무의 열매
벌 : 매우 넓고 평평한 땅
고무 : 고모, 아버지의 누이
매감탕 : 엿을 고아낸 솥을 가셔낸 물. 혹은 메주를 쑤어낸 솥에 남아 있는 진한 갈색의 물.
토방돌 : 집채의 낙수 고랑 안쪽으로 돌려가며 놓은 돌. 섬돌.
오리치 : 평북지방의 토속적인 사냥용구로 동그란 갈고리 모양으로 된 야생오리를 잡는 도구.
안간 : 안방.
저녁술 : 저녁밥. 저녁숟갈.
숨굴막질 : 숨바꼭질.
아릇간 : 아랫방.
조아질 : 부질없이 이것저것 집적거리며 해찰을 부리는 일. 평안도에서는 아이들의 공기놀이를 이렇게 부르기도 함.
쌈방이 : 주사위
바리깨돌림 : 주발 뚜껑을 돌리며 노는 아동들의 유희.
호박떼기 : 아이들의 놀이
제비손이구손이 : 다리를 마주끼고 손으로 다리를 차례로 세며, '한알 때 두알 때 상사네 네비 오드득 뽀드득 제비손이 구손이 종제비 빠땅' 이라 부르는 유희
화디 : 등경. 등경걸이. 나무나 놋쇠 같은 것으로 촛대 비슷하게 만든 등잔을 얹어 놓은 기구.
사기방등 : 흙으로 빚어서 구운 방에서 켜는 등.
홍게닭 : 새벽닭.
텅납새 : 턴납새. 처마의 안 쪽 지붕이 도리에 얹힌 부분. 부고장 같은 것이 오면 방 안에 들이기를 꺼려 이곳에 끼워 넣는 풍속이 있었음.
동세 : 동서(同壻).
무이징게국 : 징거미(민물새우)에 무를 숭덩숭덩 썰어 넣고 끓인 국.
바람벽 : 집안의 안벽
때글은 : 오래도록 땀과 때에 절은
쉬이고 : 잠시 머무르게 하고, 쉬게하고
앞대 : 평안도를 벗어난 남쪽지방, 멀리 해변가
개포 : 강이나 내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
이즈막하야 : 시간이 그리 많이 흐르지 않은, 이슥한 시간이 되어서
쏠론(Solon) : 남방 퉁구스족의 일파. 아무르강의 남방에 분포함.
돌비 : 돌로된 비석
미치고 : 몹시 불고
보래구름 : 많이 흩어져 날리고 있는 작은 구름덩이
삿 : 갈대를 엮어서 만든 자리. 딜옹배기 : 아주 작은 자배기
북덕불 : 짚북더기를 태운 불. 나줏손 : 저녁 무렵. 바우섶 : 바위옆
객고 : 객지에서 당하는 고생.
억병 : 술을 매우 많이 마시는 모양
맛스러운 : 맛이 없는
반관(飯館) : 음식점.
원소 : 원소절에 먹는 떡.
느꾸어 : 느꺼워. 그 무엇에 대한 느낌이 가슴에 사무쳐서 마음에 겨운
오독독 : 화약을 재어 점화하면 터지는 소리를 자꾸 내면서 불꽃과 함께 떨어지게 만든 것.
호궁 : 중국 전통 현악기의 한가지. 모양은 바이얼린과 비슷하며, 대나무로 만들어 뱀껍질을 입혔음.
멕이곺: 활발히 움직이고.
김치가재미 : 겨울철 김치를 묻음 다음 얼지 않도록 그위에 수수깡과 볏짚단으로 나무를 받쳐 튼튼하게 보호해 놓은 움막을 말하며 넓은 뜻으로 는 김치독 묻어두는 곳을 말한다.
은댕이 : 언저리 예대가리밭 : 산의 맨 꼭대기에 있는 오래된 비탈밭
산멍에 : 산몽아. 전설상의 커다란 뱀. 이무기. 분틀 : 국수를 짜는 틀
들쿠레한 : 좀 달고 구수하고 시원한 사리워 : 담겨져서
집등색이 : 짚등석. 짚이나 칡덩굴로 짜서 만든 자리 댕추가루 : 당초가루. 고춧가루
탄수 : 식초 아르궅 : 아랫목 고담하고 : 속되지 않고 아취가 있는
黃日(황일)
낮기울은 : 대낮에 해가 넘어가는
장글장글 : 햇빛이 몸을 간지르듯이 따가옵게 내려쬐는 모양
젓이커서 : 밭갈이 이후 흙 두덩이 뒤접혀서 흙 덩어리가 덩치크게 부러져 있는 모양
살같이께서 : 햇빛이 화살처럼 끼어드는 것을 말함.
들매남에 : 들매나무에, 들매나무는낙엽확엽교목으로 건축가구에 많이 쓰임.
튀튀새 : 개똥지빠귀로 가을에서 와서 겨울에 주로 서식하는 새로 다른 새의 울음을 잘 흉내낸다.
한불앉었다 : 상당히 많은 것들이 한 표면을 덮고 있는 상태
골갯논드렁이 : 텃밭논두렁. 텃밭은 마을앞에 주로 붙어있는 논으로 비료가 따로 엇는 기름진 논. < 黃日 >에서는 물가에 인접하여 그곳에 소나 가축등을 방목하여 가축들의 분비물로 인해 자연적으로 거름진 땅이된 논.
자개밭둑 : 자갈 밭에 있는 뚝. 담모도리 : 담 모서리
갓신창 : 부서진 갓에서 나온, 말총으로 된 질긴 끈의 한 종류.
개니빠디 : 개의 이빨.
재당 : 서당의 주인. 또는 향촌의 최고 어른.
초시 : 초시에 합격한 사람으로 늙은 양반을 이르는 말.
갓사둔 : 새사돈.
붓장사 : 붓을 파는 직업의 장사꾼.
몽둥발이 : 손발이 불에 타버려 몸뚱아리만 남은 상태의 물건
풍구재 : 곡물로부터 쭉정이, 겨, 먼지 등을 제거하는 농구
쇠드랑볓 : 창살로 들어오는 햇빛
도적괭이 : 도둑고양이
새끼락 : 새끼 발가락
홰낭닭 : 홰에 올라 앉은 닭
홰 : 새장이나 닭장 속에 새나 닭이 앉도록 가로질로 놓은 막대
둥구재벼오고 : 둥구잽혀오고. 돼지가 손발 다 묶여 통채로 잡혀오고
보해짖고 : 뻔질나게 계속해서
신영길 : 신랑을 모시러 가는 행차
장돌림 : 각처의 장으로 돌면서 물건을 파는
후치 : 당을 가는 데 쓰는 농기고. 쟁기와 비슷하나 쟁기술이 곧게 내려가고 보습 끝이 무디어 몸체가 빈약함.
보십 : 쟁기나 극젱이의 술바닥에 맞추는 삽모양의 쇳조각
소시랑 : 쇠스랑. 서너 개의 쇠발에 나무자루를 끼운 갈퀴모양
따디기 : 한낮의 뜨거운 햇빛 아래 흙이 풀려 푸석푸석한 저녁 무렵.
멕이기에 :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다'는 뜻의 평북 방언. '쏘다니다'의 뜻으로도 쓰임
장뫃이 : 장날이 되어 장터에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붐비는 것.
숭 : 흉
논배미 : 논의 한 구역으로 논과 논 사이를 구분한 것.
눞 : 진흙탕. 늪. 못
집검불 : 벼알이 엉성하게 달려 있는 벼의 여러 가닥이 어지럽게 뒤섞여 뭉쳐있는 것 또는 볕짚 찌그러기의 뭉터기.
닭이짗 올코 : 닭의 깃털을 붙여서 만든 올가미.
새끼달은치 : 새끼다랑치. 새끼줄을 엮어서 만든 끈이 달린 바구니.
동둑 : 못에 쌓는 큰 둑. 동둑. 방죽.
하로진일 : 하루종일.
소의연 : 소의 병을 침술로 낫게 해주던 사람.
들지고방 : 들문만 나 있는 고방. 즉 가을걷이나 세간 따위를 넣어 두는 광.
어득시근한 : 채광이 잘 안 되어 어두컴컴한.
말쿠지 : 벽에 옷 같은 것을 걸기 위해 박아놓은 큰 나무못.
신뚝 : 방이나 마루 앞에 신발을 올리도록 놓아둔 돌.
열두 데석님 : 열두 제석(帝釋). 무당이 섬기는 가신제(家神祭) 의 여러 신들.
매연지난 : 매년 지내온.
최방등 제사 : 평북 정주 지방의 토속적인 제사 풍속으로 차손(次孫)이 맡아서 모시게 되는 5대 째부터의 제사.
대멀머리 : 아무 것도 쓰지 않은 맨 머리.
외얏맹건 : 오얏망건. 망건을 잘 눌러쓴 품이 오얏꽃같이 단정하게 보인다는 데서 온 말.
지르터 맨 : 망건 등을 쓸 때 두통수 쪽을 세게 눌러서 망건 편자를 졸라맨
반봉 : 커다랗고 좋은 생선을 골라 제사상에 올려 놓은 것.
귀애하고 : 내리고, 읽어 내리고.
합문(闔門) : 제사 때에 귀신이 제사밥을 먹을 때 문을 닫거나 병풍으로 가리어 두는 일.
노나리꾼 : 농한기나 그밖에 한가할 때 소나 돼지를 잡아 내장은 즉석에서 술안주로 하는 밀도살꾼.
날기멍석을 져간다는 : 멍석에 널어말리는 곡식을 멍석 채 훔쳐간다는.
니차떡 : 이차떡. 인절미를 말함.
청밀 : 꿀.
조마구 : 옛 설화 속에 나오는 키가 매우 작다는 난장이.
재밤 : 깊은 밤.
자즈러붙어 : 자지러붙어. 몹시 놀라 몸을 움츠리며 어떤 물체에 몸을 숨기는 것.
치장감 : 혼삿날 쓰이는 옷감.
삿귀 : 갈대를 엮어서 만든 자리의 가장자리.
쇠든 밤 : 말라서 새들새들해진 밤.
여름 : 열매.
인두불 : 인두를 달구려고 피워 놓은 화롯불.
광대넘이 : 앞으로 온몸을 굴리며 노는 유희.
천두 : 천도 복숭아.
쩨듯하니 : 환하게.
놀으며 : 높은 압력에 솥뚜껑이 들썩들썩하는.
무르끓고 : 끓을 대로 푹 끓고.
죈두기송편 : 진드기 모양처럼 작고 동그랗게 빚은 송편.
궤나리봇짐 : 개나리 봇짐. 양쪽 어깨에 매는 봇짐
따ㅅ불 : 땅에 피우는 막불
덕신덕신 : 덩실덩실, 흥겹게. 사람이나 동물들이 떼로 모여 움직이는 모양
덕거머리 총각 : 장가들 나이가 지난 사내로 머리를 땋아 늘어뜨린 총각
낫대들었다 : 장이 열리자마자 나아가 대들 듯이 구경하였다
건시 : 곶감. 마른 감
홍공단단기 : 붉은 공단 댕기
화룬선 :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기선
가수내 : 여자아이. 가시내라고도 함
판데목 : 경상남도 통영의 앞바다에 있는 수도 이름으로 1932년 해저터널이 완성된 곳
얼린하지 않는 : 얼씬도 하지 않는. 한 마리도 나타나지 않는.
시울은 : 환하게 눈이 부신.
건반밥 : 잔치 때 쓰는 약밥.
츠고 : 치고.
기르매 : 길마. 짐을 실으려고 소의 등에 얹는 안장.
울파주 : 대, 수수깡, 갈대, 싸리 등을 엮어 세워 놓은 울타리.
돌우래 : 말똥 벌레나 땅강아지와 비슷하나 크기는 조금 더 크다. 땅을 파고 다니며 '오르오르' 소리를 낸다. 곡식을 못 살게 굴며 특히 콩밭에 들어가서 땅을 판다.
임내내는 : 흉내내는
대산동(大山洞)
비얘고지 : 증봉동 근처에 있는 마을. 정확히는 덕언면 신창동으로 옛날에는 '비파부락'이라고 불렀음. 그러나 여기서는 제비의 지저귐 소리로 파악 된다. 시인이 비애고지라는 마을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쓴 의성어로 볼 수 있다.
신미두 : 평북 신천군 운종면(雲從面)에 속한 큰 섬. 조기의 명산지이기도 함.
가무래기 : 새까맣게 동그란 조개.
돌비 : 돌로 세운 비석.
마가리:화전민이 사는집,
고조곤히:고요.
바람벽:벼랑박.
때글은:때가 많이 낀.
갯포가:갯가.
울력:여러사람이 힘을 합해 함께 하는것,
가지취:취나물의 한 종류.
머리오리:머리카락.
햇츠ㄺ:햇칡 벌배-배의 이름.
매감탕:억척스럽고 강한.
삼춘엄매:삼춘의 아내.
오리치:오리덧.
반디젖:벤뎅이젖.
사기방등:사기등잔
첫댓글 감사합니다. 백석의 시를 소개하여야 하겠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