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첫날 변시우 학장님의 새해인사(폰.멧세지)를 받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위해 모처럼 카페방을 방문했습니다.
국도순례, 야외수업등 여러가지 시민대학의 활동상황을 보고
고령화 사회에 노인복지문화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고있는
변시우 학장님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새해에도 더욱 발전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의 근황은 다음글로 대신 하겠습니다.
(2008년12월27일 대구시청홈페이지 시민광장 게시판에 올린글입니다.)
아듀2008
2008년 새로운 한해를 설레임으로 마지한지가 어제 같은데
세월은 어느덧 소리없이 흘러 이해의 마지막 토요일 까지 우리를
데려다 놓았습니다.
평균수명을 다하도록 살만큼 살아온 이 나이에도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은 미련으로 남습니다.
허구한날 뜨고 지는해 자고나면 그날이 그날인데 황혼길의 내마음이
조급해서인지 세월이 왜 이리도 빨리 가노.......
아직도 못다 한일 하고싶은일 하도 많은데 세월은 서산에서 자꾸만
재촉을 하고 있으니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쉽긴 해도 올 한해는 보람된 일도 많았습니다.
어디서나 강의가 끝나면 늘 부족함을 느끼지만 학교 교문 밖까지
교장선생님의 환송을 받고 돌아설 때, 그리고 노인정에서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행복한 보람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노인소비자 피해사례 역할극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한해를
마무리하게 된 것이 우리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연중 대사를 까먹고 생각 나는데로 중얼중얼 가슴이 답답할 때
박수소리에 정신을 번쩍 차린 멋진 장면도 있었지요,
이렇게 우리가 세대간 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또는 노인들의 현명한
소비생활을 돕기 위해 한해를 열심히 뛴 결실이 오늘아침 KBS 아침
마당 “아듀2008 열심히 뛴 대구경북인”으로 TV화면에 비쳤을 때
느낀 보람은 우리 굿실버 강사님들 가슴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봉사란 댓가의 대상도 반대급부의 대상도 아닌 그이상의 가치성을
깨닫게 하고 배푼 것 보다 내가 얻는 보람과 인생수업이 훨씬 더 큰
것임을 깨닫게 해준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태산같은 지식보다 티끌만한 실천이 더 중요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인생길은 한번밖에 더 지나 갈수 없는 길입니다. 그 길을 세월 따라
그냥 흔적 없이 지나 갈수 있겠습니까?
내 딴에는 한해동안 부지런히 뛰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해임 이사장님 서수오 선생님 그리고 굿실버 강사님들 소중한 인연
으로 함께한 한해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시고 밝아오는 새해에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보람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연하장삼아 띄웁니다.
2008.12.27. 굿 실버강사회 강 석 규
첫댓글 강선생님! 열심히 살고 계시는군요... 소식이 없다 싶어 궁금했는데 언제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