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 호 : 경남회집 7.서비스 : 음.. 주인이 우선인집..^^; 8.주 차 : 공영주차장에 대고 와야 함
여름철 최고의 별미 .... 민어를 먹어보자.
이는 우리 국민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서민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의미하겠죠? 그러기에 평소 부모를 봉양하지 못한 자식들이 돌아가신 뒤에라도 드시게 한다며 제사상에 꼭 올려야 하는 부담을 가져왔으며 또 그렇게 해왔습니다. 노인 및 큰 병을 치른 환자의 건강 회복에 가장 좋은 약으로 꼽힙니다.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는 효력이 도미나 보신탕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서울과 인천 상인들 사이에선 작은 것부터 보굴치→가리→어스래기→상민어→민어라고 불렀다. 평안남도 한천(漢川) 지방에서는 민어 새끼를 민초라고 불렀고, 전남 지방에선 민어의 특대를 개우치, 소금에 절여 말린 민어의 수컷을 수치라 불렀고, 암컷은 암치(岩峙)라 불렀다고 합니다. 다른 생선들은 대부분 부레를 버리지만 민어의 부레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 성분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선조 들은 민어 부레를 말린 뒤 끓여 풀을 만들어 고급 장롱을 비롯해 문갑 등가구를 만들거나 합죽선의 부챗살과 갓 대를 붙일 때 이용했고 ‘이 풀 저 풀 다 둘러도 민애 풀 따로 없네’라는 강강술래 매김 소리나, ‘옻칠 간 데 민어 부레 간다’는 속담은 그러한 배경에서 비롯됐습니다. 부레로는 갓 풀(아교)을 만들 수 있다. 일명 어표(魚鰾)라고도 하는데 파상풍울 치료한다’고 하였습니다. 개위(開胃)는 ‘위장을 연다’는 말로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입맛을 갖게 함을 의미하며, ‘하방광수(下膀胱水)’는 방광에 있는 수기(水氣)를 내린다는 뜻으로 즉, 배뇨를 도와준다는 의미입니다. 허약과 피로를 치유하고 몸이 이유 없이 여위는 것을 보(補)하고 해소(잦은 기침)와 코에 피가 나는 증상을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민이 민어를 그물에서 떼어내고 있습니다.
농어목에 속하는 민어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흑갈색을 띠지만 배 쪽은 회백색이며 근해의 수심 15~100m의 뻘 바닥에 서식하며 7~9월에 산란합니다.
민어를 파는곳의 모습 . 깊은 물속에 살기때문에 잡자마자 수조에 넣어도 뒤집어지기 일수 살아있는 민어를 보기란.. 힘들겠죠?
매운탕거리 . 뼈와 내장은 매운탕의 깊은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쌀뜨물로.. 매운탕을 끓이면 구수하고 담백한것이 그만... 거기에 뼈와 내장을 넣고 푹~끓이다가 살을 넣고 끓여주면 ^^ 밥 한공기 뚝딱 입니다.
한국인은 쫄깃한 횟감을 선호합니다. 한마디로 "씹히는 맛"을 즐긴다는 거죠?
선어는 갓 잡은 활어보다 씹힘성은 떨어지지만 잡은 뒤 10∼15시간이 지나면 요즘은 점점 선어나 싱싱회를 찾는분들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
인천 신포시장에 위치한 "경남횟집" 인천에서 민어를 맛볼수있는 몇집중에 한곳 바로 근처에 "화선횟집"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곳으로 가셔서 드시면 됩니다. ^^
가격표를 보면.. 서울의 민어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렴하다는것 .
맛도 있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손님을 배려하는 서비스가 맛도 좌우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주인이 우선인것 같네요 ^^; 그래서인지 얼마전부터는 근처의 화선횟집으로의 발길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한접시 시키면 이렇게 나옵니다. 양쪽에는 그날 물좋은 녀석들이 올라옵니다.
민어의 어느 부위인지? 사진에는 참치 처럼 나왔네요 ^^ 활어를 즐기시는분은 푸석하다 싶을 정도로 씹히는 질감은 없습니다.
민어의 부레는 교질 단백질인 젤라틴이 주성분이고 콘드로이틴도 들어있는데, 이들 성분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거참 쫄깃하네요 ^^
요것이 민어전 입니다. 따뜻할때 바로 먹어줍니다. ^^ 동태전과 비교불가 입니다.
기본 상차림 입니다. 몇가지 없지만.. 김치도 깍두기도 밑반찬들이 입에 딱~맞습니다.
민어전과 회를 찍어먹습니다. 회는 가끔씩 된장에 찍어 먹어주는 쎈스~
고대하던 매운탕 입니다. 내용도 충실하고.. 냄새도 좋습니다.
다른건 포기하고 매운탕은 정말 좋습니다. 계속 끓여도 짜지않고 간이 딱맞는지.. ^^; 알수없습니다.
또..생각이 나네요... 쩝 여름 복달임은 역시 민어라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매운탕은 정말 예술 입니다.
싹싹~ 긁어서 냄비가 뚫어질뻔 했습니다. ^^;; .
여름 복달임엔 민어 맞습니다. ^^ 매운탕을 집에서 드신다면 가족이 저렴하게 복달임 하실수 있겠네요 ^^ 가까운 마트에 들리셔서 가격도 알아보시고.. 쌀씻은 물도.. 잊지마시고 도전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민어매운탕> 1. 민어의 머리를 잡은 후 칼날을 세워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비늘을 벗긴다. 2. 다시마와 파뿌리를 넣으면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 수 있다. 3. 고춧가루, 생강, 마늘, 청주를 넣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4. 콩나물, 호박, 두부 등 각종 야채, 민어, 양념장을 넣고 한번 끓여준다. 5. 마지막으로 쑥갓과 팽이버섯을 올려 한번 더 끓인다. Tip : 흐르는 물에 민어를 담가두면 비린내가 제거된다. Tip : 양념장을 만들 때 생강, 청주를 넣으면 비린 맛이 제거된다.
[찾아가는길] * 동인천역에서--->카톨릭회관 방향으로--->카톨릭회관 바로 건너편(신포시장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경남횟집"이나 "화선횟집"을 찾으시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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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유로움... 그리고 "샘과나" 원문보기 글쓴이: 샘데디
첫댓글 인천 신포동 민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