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시화호를 찾은 흰죽지오리 10만여마리가 수면 위에서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다. 겨울철새인 흰죽지오리가 시화호에 이처럼 많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산=연합뉴스)
대구 신천에 노니는 천둥오리들
대구 도심을 남북으로 흐르는 신천이 수질개선과 수달 및 물고기의 서식 등으로 생태계를 크게 회복한 가운데 중동교 아래에서 천둥오리들이 노닐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연합뉴스) 3Dparksk@yna.co.kr">parksk@yna.co.kr
-눈… 雪… 눈
21일 오후 강원 태백시 태백산도립공원 내 눈 조각 전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으로 만든 스핑크스 조각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12회 태백산 눈축제는 ‘꿈과 현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30일까지 열리며 개썰매 타기,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영대 기자 3Dsannae@donga.com">sannae@donga.com
썰매타기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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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관악구 도림천 관악얼음썰매장에서 열린 '어린이 썰매타기대회'에서 어린이들이 처음 타보는 썰매타기에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국화 월광과 일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품질이 우수 하고 병충해에 강하며 연중 생산이 가능한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월광과 일출등 2종을 육성,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사진 오른족이 월광, 왼쪽이 일출. /임보연 (춘천=연합뉴스) 3Dlimbo@yna.co.kr">limbo@yna.co.kr
한국 경비정 北 해역서 수색작업
북한 해역에서 침몰한 화물선 파이오니아나야호 실종자를 수색 중인 우리 경비정 삼봉호가 21일 사고지점에서 구명뗏목(사진 위쪽 화살표) 1개를 발견하고 접근하고 있다. 고성=연합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나라(奈良)현 아스카무라(明日香村)에서 한국인 응급환자를 발견, 병원으로 호송한 다미야 마사시 씨에게 최근 감사패를 수여했다. /민단신문 제공 (서울=연합뉴스)
일본의 '다케시마 날' 제정 규탄 시위
코리아독도녹색연합과 활빈단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이 독도를 오는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것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일장기를 입으로 물어 뜯으려 하고 있다.
일본의 '다케시마 날' 제정 규탄 시위 - 코리아독도녹색연합과 활빈단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이 독도를 오는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것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일장기를 입으로 물어 뜯으려 하고 있다. /배재만 (서울=연합뉴스) 3Dscoop@yna.co.kr">scoop@yna.co.kr
★시사 포커스 ★
잘못을 모르는 자가 나라의 적. ☆☆
노대통령 민정수석 임명장 수여식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열린우리당 벤치마킹하자"김무성사무총장
21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김덕룡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무성사무총장이 열린우리당 도시락전시회와 관련, 좋은 아이디어는 열린우리당을 벤치마킹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희열 (서울=연합뉴스) 3Dyihy@yna.co.kr">yihy@yna.co.kr
박대표, '행복한 공부방' 방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1일 결식 아동 지원현황 파악을 위해 서울 노량진 교회 내 ‘행복한 공부방’을 방문,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어떻게 생각하세요 ★
만장일치가 반드시 만능은 아닙니다. ☆☆
앉은뱅이병 진상 규명하라
'이주노동자 노말헥산 중독 진상규명과 노동기본법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회원 20여명이 21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태국 여성 노동자들이 노말헥산에 중독된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서울대 총학 '등록금 인상저지' 농성
서울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21일 오후 대학본부 앞에서 대학측의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 닫히는 기아차 노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직원 채용 과정에서 노조 간부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광주 서구 내방동 기아자동차 공장 노조 사무실에서 한 노조원이 문을 닫고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노조 측은 외부인과 취재진의 출입을 통제하고 검찰 수사와 관련, 노조의 입장을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형민우 (광주=연합뉴스) 3Dminu21@yna.co.kr">minu21@yna.co.kr
★기업 경제 ★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
꼭 맡아 주십시오
강신호(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0일 서울 한남동 삼성그룹 영빈관 승지원에서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건희회장 만나는 전경련 회장단 - 삼성 이건희회장이 전경련 차기회장을 맡아줄 것을 공식요청하기 위해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그룹 영빈관 승지원을 방문한 강신호 전경련 회장단 일행을 맞이하고 있다. /전수영 (서울=연합뉴스) 3Dswimer@yna.co.kr">swimer@yna.co.kr
중국 부동산에 투자하세요
21일 COEX에서 열린 제1회 '한중 부동산투자박람회'에서 투자자들이 중국의 북경주공방지산개발 공사가 베이징 왕징 지역에 건축할 아파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닛산회장 "신차 '노트'를 소개합니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이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소형차 ‘노트’를 소개하고 있다. 노트는 1,500cc 16밸브의 알루미늄 엔진을 장착했으며 트렁크를 변형 2단 선반형으로 꾸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도쿄 AP=연합
외국인 서울시 토지취득 현황
외국인 서울시 토지취득 현황
★지구촌 화보 풍자 ★
현자는 우자(愚者)에게서 배웁니다. ☆☆
취임선서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일 낮 1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워싱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
집권 2기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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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워싱턴의 성조(星條)무도회에 참석한 부시대통령과 영부인 로라 부시여사가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있다. (AFP=연합뉴스)
취임선서 하는 부시 미 대통령
부시 미대통령이 20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부인 로라 여사와 쌍둥이 딸 바버라와 제나와 나란히 선채 윌리엄 레퀴스트 대법원장 앞에서 2기 취임선서를 하고있다. 뒤쪽줄에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좌)과 트렌트 로트 상원의원(공화. 미시시피)이 서있다. (AP=연합뉴스)
파월-라이스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이 20일 부시 대통령의 2기 임기 취임후 워싱턴 의사당에서 자기 후임으로 지명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호 인파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부인 로라 여사가 20일 취임식이 끝난 후 워싱턴의 펜실베니아 애브뉴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취임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시스
무도회복 입은 부시 가족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부인 로라 부시여사, 쌍둥이 딸인 제나와 바바라(오른쪽부터)가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첫 취임 축하행사인 ‘텍사스주의 검은 타이와 부츠 무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
미소짓는 대통령의 딸들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 바버라(좌)와 제나가 20일 워싱턴에서 아버지의 2기 임기 취임 퍼레이드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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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취임 축하 퍼레이드장 입장 대기
20일 워싱턴 백악관 앞 내셔널 프레스 빌딩 앞에서 청년 2명이 `전쟁 중단, 경찰국가 반대'라고 쓰인 노란 딱지를 몸 앞뒤로 붙인 채 취임 축하 퍼레이드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윤동영 (워싱턴=연합뉴스
"YES" - "NO"
20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취임 축하 파티가 열린 워싱턴의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시민들이 부시 대통령 부부가 등장하자 환호하고 있다.
20일 미국 워싱턴 펜실베니아 애브뉴에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일행이 취임 퍼레이드를 펼치는 동안 연도의 일부 시민들이 ‘거짓말쟁이’ 등의 피킷을 들고 야유를 보내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시스
승용차에 눈덩이
20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취임식이 끝난 후 딕 체니 부통령이 승용차를 탄 채 가두행렬을 하고 있다. 차 뒷 부분에는 반 부시 시위대가 던진 눈덩이 흔적이 남아있다. 워싱턴 AP=연합
어머니들이 애도할 때, 부시는 춤춘다
한 젊은 여성이 부시 대통령 2기 임기 취임일인 20일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기념비 계단위에서 수많은 반(反) 부시, 반 이라크전 플래카드들 중 "어머니들이 (자식을 잃고) 애도할 때, 부시는 춤춘다"고 쓴 플래카드 밑에 앉아있다. (AP=연합뉴스)
반부시 시위에 참가한 개
20일 오후 (현지시간) 백악관 인근 내셔널 프레스 빌딩 앞에서 열린 반부시 시위에 주인에 끌려 반부시 시위에 합류한 개. /윤동영 (워싱턴=연합뉴스)
이라크 전쟁의 미군 전사자 상징 모의관
2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내셔널 프레스 빌딩 앞에서 부시 대통령 분장을 한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는 옆으로 이라크 전쟁 등으로 인한 미군 전사자를 상징하는 모의 관이 지나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아부 그라이브 수감자 학대 풍자 퍼포먼스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등의 분장을 한 시위자들이 20일 오후 (현지시간) 백악관 인근 내셔널 프레스 빌딩 앞에서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수감자 학대사건을 풍자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윤동영 (워싱턴=연합뉴스)
★지구촌의 오늘 ★
나라는달라도 사람은 같습니다. ☆☆
쓰나미로부터 생환한 폴란드 대사 부부
'쓰나미 천재지변'에서 무사히 생환한 타데우즈 호미츠키 폴란드 대사와 부인 수전 김 호미츠키 여사. (서울=연합뉴스)
말 그대로 "얼음 물 세례"
▲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들이 18일 모스크바강 찬 얼음물에서 한 어린아이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다 /연합
★국내 사건 사고와 관련 ★
욕심을 버리면 살길이 보입니다. ☆☆
장성진급 비리의혹 첫 재판
지난해 육군 준장진급 인사과정에서 대규모 부정이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보통군사법원의 첫 재판이 열린 21일 오전 영관급 장교 2명이 재판을 받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장성진급 비리의혹 첫 재판 - 지난해 육군 준장진급 인사과정에서 대규모 부정이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보통군사법원의 첫 재판이 열린 21일 오전 영관급 장교 2명이 재판을 받기 위해 국방부내 군사법원 소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성연재 (서울=연합뉴스) 3Dpolpori@yna.co.kr">polpori@yna.co.kr
장성진급 비리의혹 재판 참석 육군준장
지난해 육군 준장진급 인사과정에서 대규모 부정이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보통군사법원의 첫 재판이 열린 21일 오전 육군본부 모준장이 재판을 받기 위해 국방부내 군사법원 소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성연재 (서울=연합뉴스) 3Dpolpori@yna.co.kr">polpori@yna.co.kr
홍경령 前검사 징역 1년6월. 법정구속
서울고법 형사4부는 21일 서울지검 피의자 사망사건을 공모, 방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3년이 선고된 홍경령 전 서울지검 검사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이날 홍씨를 법정구속했다. (서울=연합뉴스)
훈련병에게 인분강요 첫제보 편지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에게 인분을 먹도록 강요한 중대장의 비인간적인 행동을 처음으로 알린 한 훈련병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 /MBC 제공 (서울=연합뉴스)
- 北수역 침몰 화물선 구명보트 발견
북한 수역에서 침몰한 화물선의 실종자를 수색 중인 해양경찰청 구난구조함 삼봉호가 21일 화물선에 실려있던 것으로 보이는 구명보트를 발견, 접근하고 있다. 구명보트에서 선원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성=연합뉴스
★충격 감동 코메디 엽기 ★
자신을 아는 것이 곧 위대함입니다. ☆☆
한탄강 건너는 한국형 k-1전차
21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한탄대교에서 열린 육군 진군부대 혹한기 훈련에서 k-1전차가 한탄강을 건너고 있다. 연천=연합뉴스
새 보호에 나선 그린피스 회원들
멕시코 경찰이 20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새와 알 복장을 한 그린피스 회원들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그린피스 회원 2명은 이날 대형 에너지 업체 셰브론텍사코사가 추진중인 가스 프로젝트가 새에게 해롭다며 멕시코 환경부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초대형 오징어 출현
폭우뒤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캘리포니아 남부 바닷가에 길이 1m 무게 7kg이 넘는 남미 원산인 `점보 오징어`가 떠밀려오자 한 소녀가 지켜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과학 어린이 ★
어린이의 버릇은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
화성, 금속 운석 발견
화성 지표면상에 놓여있는 농구공 크기의 한 금속 운석을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의 로봇 팔이 조사하고 있다. 이 사진은 18일 공개됐다. 이같은 발견은 화성 대기권 관통중 오퍼튜니티를 보호한뒤 착륙에 앞서 버려진 우주선 외피를 오퍼튜니티가 지난 주 살펴볼때 이뤄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지난 주 화성 지표면에서 발견한 철(鐵) 운석의 모습. 이 사진은 19일 공개됐다. 다른 행성에서 여태까지 확인된 것으로는 사상 처음인 이 운석은 대부분 철과 니켈로 이뤄어져 있다 (AFP=연합뉴스)
★이런 저런일 ★
내가 먼저 잘해야 합니다. ☆☆
'화과자', 명인이 직접 빚어 판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는 일본 니이가타에서 초청된 화과자 전문가 3명의 예술의 경지에 이른 현란한 손논림을 쇼핑객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그자리에서 바로 판매하는 '화과자 명인 실연'행사가 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화과자 만들기 배워봅시다 -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21일 일본 도쿄제과학교를 수료한 화과자 전문가 3인을 초빙해 화려한 모양의 화과자 만드는 방법을 선보였다. / 이호재기자
홈쇼핑 부부모델 "진짜 부부 됐죠"
“행복한 부부생활을 원하세요? 그럼 저희 부부가 광고하는 물건을 바로 주문하세요.” 쇼핑에서 제품 광고를 위해 부부 연기를 하며 만나 결혼에 골인한 부부 모델이 자연스러운 연기로 홈쇼핑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노씨는 생방송 도중 대본에도 없는 ‘볼 키스’를 시도하는 연기로 한씨를 놀라게 하기도 했지만 쉬는 시간이면 야식을 들고 대기실로 한씨를 찾아가는 등 정성을 쏟았다. 스텝과 동료 모델들도 두 사람이 자주 부부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적극 도왔고, 그런 주변의 도움과 노씨의 구애로 이듬해 3월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의류 등 패션용품 모델 일을 완전히 접고 부부 연기가 필요한 생활ㆍ가정 용품으로 전공을 바꾸자 이들 부부를 찾는 곳이 부쩍 늘었다. 어떤 모델들보다 자연스러운 부부연기가 가능했기 때문. 특히 첫 아이도 모델로 데뷔, 육아 상품 등에 단골 모델로 기용되기도 했다.
이들 부부가 받는 출연료는 건당 평균 20만원 정도. 아이와 함께 출연하면 6만원이 추가된다. 최근에는 족욕기 제품 광고방송에서 부부가 다정하게 발을 닦아주는 연기를 선보이며 35분 만에 준비된 수량 1,000개를 모두 판매하는 등 매일 1~2개 방송에 꼬박꼬박 출연, 월 6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씨는 “저희 부부가 모델로 들어가야 제품이 잘 팔린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흐뭇하다”며 “대본이 따로 없는 홈쇼핑 연기의 특성상 아내와 함께 무대 위에 설 때 가장 편하고 실수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하루 1~2시간을 제외하고는 아내와 늘 붙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생활이 없다는 단점도 있다”고 고충 아닌 고충을 토로했다. 신재연기자
공사장의 에어로빅
공사장이 변하고 있다. 카페 분위기의 '웰빙쉼터'에서 커피를 마시고 흡연실이 따로 마련됐다. 또 인부들이 신청한 음악이 하루종일 흘러나온다. 점심시간에는 에어로빅으로 몸을 푼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실과 세탁실은 기본이다. 서울 순화동 삼성생명빌딩 공사현장 이종훈 소장은 "근로환경을 개선한 뒤 생산성은 높아지고 안전사고는 줄었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알아둡시다. ★
나쁜일에 방관은 협력과 같습니다. ☆☆
농산물 산지 맞혀보세요
서울 서린동 광화문우체국 내 우체국 쇼핑 코너를 찾은 고객들이 20일 국산 농산물의 산지를 알아 맞히는 게임을 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도시락, 이렇게 개선될 수 있어요!
열린우리당 어린이 도시락대책위원회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결식아동 급식제도의 문제점 진단과 대안모색을 위해 열린 토론회에 앞서 마련된 도시락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재료비 1400원짜리 도시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보희 (서울=연합뉴스) 3Djobo@yna.co.kr">jobo@yna.co.kr
★문화 역사 예술. ★
알아야 세계를 바로볼 수 있습니다. ☆☆
덕수궁터에 美대사관 못짓는다
- 덕수궁터에 美대사관 못짓는다
10억원 짜리 '달리 조각품' 관람객이 파손
▲ 살바도르 달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 벡스코(BEXCO)에 전시중인 달리의 1969년 조각품 `뉴튼에게 경의를 표함'의 추(사진 왼쪽 아래)가 관람객들의 장난으로 떨어져 있다. /연합
○…스페인 미술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가 천재 물리학자 뉴턴을 기려 만든 고가(高價)의 조각상이 부산 전시 중에 수난을 당했다. 21일 뉴턴이 사과를 떨어뜨리는 장면을 묘사한 ‘뉴턴에게 경의를 표함(Homage to Newton)’의 ‘떨어지는 사과’ 부분이 누군가에 의해 줄이 끊겨 바닥에 떨어져 버린 것이다.
현재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는 ‘달리 탄생 100주년 기념 순회전’ 주최측은 “줄에 사과를 달아 낙하 진행 중인 것처럼 표현한 작품이었는데 21일 오전에 보니 사과가 정말 떨어져 버렸다”며 “사과를 지탱하는 줄이 너무 약해 ‘요주의 작품’으로 특별관리했는데 만지는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가 10억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작품 보호를 위해 주최측은 400여점의 전 작품 가운데 유일하게 이 작품에만 ‘절대 손대지 마시오’라는 안내판을 부착했었다.
전시 주관사인 ㈜마이아트링크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훼손된 상태 그대로 전시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태백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 열리는 눈 축제에 21일 관광객들이 몰려 스핑크스 얼굴 조각품 등을 감상하고 있다. 세계 유명 캐릭터의 대형 조각품이 20여점 전시돼 있는 이 축제는 30일까지 열린다. 태백=최흥수기자
에스키모처럼 '찰칵'
20일 오전 설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설악눈꽃축제를 위해 소공원에 설치된 이글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속초=연합
"얼음 나라에 온 것 같아요"
“날씨는 꽁꽁 고드름은 주렁주렁.”매서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 음식점 주차장에 만들어진 얼음동산에서 어린이들이 고드름을 구경하고 있다. 날씨는 춥지만 추위가 만들어 낸 고드름 구경이 마냥 신기한 듯 어린이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류효진 기자 3Djsknight@hk.co.kr">jsknight@h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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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도 성현을 보지 못한다면 '지필(紙筆)의 종'일 뿐이고
벼슬자리에 있어도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관복을 입은 도둑에
지나지 않는다. 학문을 하면서도 몸소 실천함을 숭상하지
않는다면 입으로만 참선하는 사람일 뿐이요, 큰 일을 일으키고도
은덕을 심지 않는다면 눈앞에서 잠시 피었다가 지는 꽃일 뿐이다.
-채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