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6장 17절 - 18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고 하는 것은 인격적인 교제를 통하여 예수님을 알게 되고 그러므로 주님의 이끄시는 믿음으로 주님을 신뢰하는 자리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자원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 앞에서 삼년반의 공생애의 삶을 살았지만 주님의 부활하심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거듭하여 인자가 고난을 받고 삼일만에 살아나야 하리라고 가르치셨지만 제자들은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지식적인 것으로 동의하거나 그것을 받아드리는 수준이 아닙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께로부터 부활할 것을 들었으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할 것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그런 소문을 막기 위해서 군병들로 지키게 하였고 예수님의 빈무덤을 보면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갔다고 소문을 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자 제자들은 이를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 믿음은 이론이 아니라 실재적으로 받아 드리는 가입니다. 믿음은 인격체이신 예수님을 신뢰함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도 또 한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책망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신뢰하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제자 됨의 증거로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의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을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만 믿음으로 나오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믿음으로 나아오게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일으키는 것이 예수님의 당부이며 비젼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불신의 세대가 믿음의 세대로 변화되어가는 것을 열망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바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의 세대를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우리 모두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다하는 날까지 불신자들로 믿음으로 나아오도록 이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해의 관계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세대는 하나님과 화목하는 세대입니다. 이는 에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는 세대을 말합니다. 십자가가 이론이 아니라 실재가 되는 세대를 말합니다.
그 믿음의 세대에게 예수님은 표적을 보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성령사역이며 주님의 보호하심입니다. 지금 이 세대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표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우리가 그 만큼 믿음에서 떠나있음을 단적으로 증거하는 것입니다. 의식은 가득하지만 믿음이 없는 세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따라 임하는 세대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교회가 우리자신이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