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문간호사 제도 ◈
미국 전문간호사제도(Advanced Practitioner Nursing·APN)에는 마취간호사·조산사·CNS(Clinical Nurse Specialist)·NP(Nurse Practitioner)등 4개 분야가 인정돼 있다.
전문간호사(APN)자격을 가진 간호사는 2000년 현재 모두 13만9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 보면 마취간호사 2만5000여명, 조산사 8000여명, CNS 5만8000여명, NP 4만8000여명 등이다.
전문간호사 자격은 5년간 유효하며 자격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간호사 면허는 2년마다 갱신하도록 돼있다.
□ 마취간호사
마취간호사 전문단체는 1931년에 결성됐다. 마취간호사는 현재 미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마취업무중 65%를 담당하고 있다. 마취간호사 교육은 1998년부터 석사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마취간호사는 전문간호사중 급여를 가장 많이 받으며, 남자간호사의 비율도 가장 높다.
□ 조산사
1928년 조산사단체가 설립됐다. 현재 조산사는 31개의 석사과정과 10개의 자격인정 과정을 통해 배출되며 병원, 출산센터, 가정분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부 주(state)에서는 약품처방권이 허용되고 있다.
□ CNS
CNS는 성인정신간호, 아동 및 청소년 정신간호, 지역사회보건간호, 노인간호, 가정간호, 내·외과간호 등 6개 분야가 있다. 각 분야별로 신체기관에 따라 심혈관계·신경계 등, 치료기준에 따라 중환자·암환자·수술환자 간호 등 세부전문분야로 나누어진다.
CNS는 일반간호사를 교육하는 교육자, 간호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자, 상담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병원에서 의료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숙련된 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급성간호문제를 가진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간호를 제공한다.
1954년 정신간호분야에서 석사과정을 통해 정신전문간호사를 배출한 것을 CNS 시초로 볼 수 있다. 1965년 간호사훈련강령(Nurse Training Act)을 통해 간호교육 수준이 상향조정되고 전문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각 간호분야에서 CNS가 활발히 배출되기 시작했다.
70년대 초 내·외과 CNS가 처음으로 자격을 인정받았다. CNS 자격관리는 미국간호협회 산하 간호자격인증센터(ANCC)가 주관하고 있다. CNS교육은 석사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종양간호학회(ONS), 간호대학협회(AACN) 등 전문기관에서 130여개의 CNS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CNS는 자신이 제공한 간호서비스 결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므로써 일반간호사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나가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CNS가 제공한 간호행위에 대해 적절한 간호수가를 책정하는 부분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 NP
NP는 1965년 당시 부족한 의사를 대체할 목적으로 양성됐으며 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방이나 시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NP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교육과정과 500시간의 임상실습을 이수해야 한다. 급성간호, 성인간호, 가족간호, 노인간호, 아동간호, 학교보건간호 등 6개 분야가 있다. NP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자적으로 클리닉을 개업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 사정·진단·처치 등 직접간호를 제공하고 예방·건강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차건강관리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NP에게 처방권을 인정하는 주(State)도 있다. CNS는 주로 간호진단을 사용하나 NP는 의학적 진단과 간호진단을 혼용해서 사용한다.
NP의 급여수준은 일반간호사보다 높다. 1996년도 조사에 따르면 NP의 평균연봉은 5만2500달러(약 4200만원), 일반간호사는 3만6400달러(약 2912만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간호협회(ANA)는 NP가 전통적으로 일반의사가 담당해 왔던 일차건강관리사업 중 60∼80%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NP의 활동영역을 종합병원 외래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출처 : http://blog.naver.com/insky170]
첫댓글 미국 간호사라....급여 수준이 정말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