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아버님 생신이라 이삭 한정식 집에 다녀왔습니다.
맞벌이라 직접 차려드리지는 못하고.. 밖에서 가족끼리 먹기로 했거든요.
오전 내내 한정식 집을 search 했는데 만만한 대를 못찾았어요.
결국.. 과천 솔향기, 백운호수의 토브, 인덕원 이삭 으로 모아졌는데, 비용, 거리 등을 감안해 이삭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삭은 후기가 하나도 없어 그냥 모 아니면 도 라는 심정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not bad 였습니다.
정식 종류가 4~5가지 됐는데, 저희는 17000원 짜리 이삭 c 정식을 시켰습니다.
15000원짜리 스패셜도 있었는데 그건 이삭 c 정식과 비교해 간장게장과 돌솥밥이 안나온다고 해서.. 우리신랑이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관계로 17000원짜리를 시키게 됐죠.
음식은 호박죽, 들깨죽(?), 전, 도토리묵, 잡채, 버섯탕수육, 불고기, 샐러드, 보쌈 등등 한정식 집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한번에 2~3개씩 나왔습니다.
식사는 돌솥밥, 간장게장, 김치, 나물, 조기 등이 나왔구요.
후식은 수정과랑 포도, 경단이 나왔습니다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조금씩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더라구요.
강남의 5~10만원 하는데와 비교해 음식과 분위기가 좀 덜 고급 스러웠지만 저렴한 가격에 괜챦았습니다.우리 식구들은 썩 만족했습니다.
우리 식구들이 내린 결론은,
1> 4인분이나 6인분이나 같을것 같다..
2> 이정도를 강남에서 먹었다면 최소 35000원 줘야할꺼다.
3> 15000원 짜리도 괜챦겠다. 입니다.
교통이 애매했어요.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가서 괜챦았는데,
지하철 인덕원 역에 내려서 가려면 조금 많이 걸어야 할 것 같고,
버스는 인덕원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한 5분 걸으면 될것 같고..
보통 이런 식당은 차를 보내주던데 여긴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조용하니까 가족들끼리 조용하게 외식하고 싶을때 다녀오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출처 - 평촌맛집>
첫댓글 정확한 위치를 좀 설명해주심 좋겠습니다. 아니면 전화번호라도...쩝..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http://www.yescall.com/isak 좋은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