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카(Manuka)는 남태평양 국가에서만 볼 수 있는 천연 차나무입니다.
마누카는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지역에서 주로 성장하는 나무로서,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은 전통적으로 이를 약용식물로서 사용해 왔습니다.
그들은 마누카 잎에서 짜낸 즙은 해열을 돕고 감기를 치유하는 데 효능이 있고, 마누카 껍질에서 나온 분비물은 진정 작용이 있으며, 마누카 나뭇잎으로부터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오일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것이, 17세기 뉴질랜드 대륙을 발견한 영국인들, 즉 제임스 쿡 선장과 선원들이 마오리들의 전통을 따라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마누카 잎으로 끓인 차를 마셨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그 효능이 입증된 마누카꿀은 특이한 향과 강력한 항균물질을 지니고 있는 뉴질랜드 천연꿀입니다.
20여 년간 Active(활성) 마누카꿀만 연구해 온 뉴질랜드 와이카토(Waikato) 대학의 생화학 교수인 Peter Molan(피터 몰란) 박사의 실험연구 결과에 의하면, 뉴질랜드의 마누카꿀 속에는 다른 일반 꿀에서는 볼 수 없는 우수한 성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가장 특기할 만한 사실은 마누카꿀이 위와 장에 관한 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Helicobacter Pylori(헬리코박터균), Staphylococcus(포도상균), Streptcoccus(연쇄구균)과 같은 박테리아를 성공적으로 파괴시키는 항균물질을 함유하고 있음이 과학적인 실험으로 입증된 것입니다.
피터 몰란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통하여 마누카 꿀 속에 있는 과산화물 이외에 UMF라고 명칭하는 특정한 항균성분을 규명하였습니다.
UMF란 Unique Manuka Factor의 약자로서 뉴질랜드의 Active Manuka Honey Industry(액티브 마누카꿀 산업협회)의 공인된 품질보증 표시이자 항균력을 나타내는 수치를 뜻합니다.
그런데 이 UMF는 뉴질랜드의 북섬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정한 마누카꿀 속에만 존재합니다.
즉, 뛰어난 항균 물질인 UMF 성분은 뉴질랜드의 모든 마누카꿀 속에 함유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누카꿀 속에만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수 항균물질의 함유 여부는 반드시 실험을 통해서만 밝혀낼 수 있습니다.
마누카꿀은 보통 일반 꿀 속에도 존재하는 평균적인 항균 성분만을 함유한 일반적인 마누카꿀과, 일반적인 항균성분과 더불어 치료제로 쓰이는 UMF라는 독특한 항균물질을 동시에 갖고 있는 엑티브(활성) 마누카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액티브마누카꿀 산업협회에서는 이와 같은 두가지 꿀을 구별하기 위하여 UMF라는 품질마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UMF라는 품질인증마크는 뉴질랜드 액티브마누카꿀 산업협회로부터 제조 시설기준 및 액티브 마누카꿀 표준규격에 합격하여 허가를 얻은 제조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