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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인던 플레이를 하다보면 눈에 띄는 직업과 안띄는 직업이 있습니다.
흔히 5인파티하면 전도사마 라 하지만 이 중에 가장 눈에 안띄는 직업이
도적이라하면 맞을 겁니다. 그리고 눈에 띄어서는 안되는 직업이기도 하지요.
(물론 기절스킬을 올렸을 경우 띄기도 하지만 요즘 대세는 양변인지라..)
흔히 자기 직업외에는 모르는 것이 인지상정...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주 목적은 이후로 다른 직업분들도 글을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직접 여러가지 캐릭을 키워보는 것이 다른 직업군을
이해하는 최고의 길이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든게 사실이니 글으로나마
읽어보고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글이 너무 조잡해지거나 딴길로 빠질 수도 있어서 방태모드와 회피스킬은 안쓰겠습니다.)
첨탑상층가는 길을 예로 들겠습니다.
믿음직한 우리 길드분들과 같이 가지 않는 경우에 이야기입니다~
음허허~ 여러분~ 도적의 시점으로 상층을 봅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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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 버프
버프를 받을 시에 가장 신경쓰는 것이 성기사분들이 주는 버프입니다.
같은 파의 성기사가 주는 15분짜리 구축이 가장 베스트이지요.
만약 성기사가 같은 파에 없다면 조금 난감합니다. 흔히 버프는 같은 파원이 아니라면
신경을 잘 못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혹시 안면이 있는 성기사라도 있으면
귓말로 구축을 부탁한다고 할 수 있지만 그도 아니면 칼질을 최대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구축을 받은 도적과 못 받는 도적은 뎀딜에서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사악을 한 번 더 날릴 수 있는 타이밍에 교란을 써서 기력을 소모해야 하거든요.
가끔은 구축스킬을 안 올렸다고 왕축이나 힘축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 저는 "구축없는 왕축은 저를 두번 죽이는 겁니다..ㅡ.ㅜ"라며 사양합니다.
아~ 도적마다 원하는 버프가 다르다고 하는 성기사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도적분들도
성기사가 주는 버프를 보고 자신이 원하는 버프가 아니라면 귓말로 부탁을 해야겠지요.
예전에 남작을 가는 길에 한 성기사분이 왕축을 주시길래 귓말로 구축을 부탁한다고
했다니... "도적이 왠 구축?? 왕축받아욧~!" 그래도 구축이 좋다고 했더니..
"제가 아는 도적분들은 전부 왕축이나 힘축을 좋아하시던데요?"
이러면 대략 난감...-_-;; 왕축이나 힘축 좋아라 한다는 도적분들 한 번 보고 싶군요..
아직도 그 성기사분의 아이디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대에 들어가서 그 분이 있을 경우
공대장님께 귓말로 부탁해서 다른 파로 해달라고 하지요...
드루이드분들 중 가시를 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도적의 데미지는 본인의 칼에서 나가는 걸로 충분합니다..-0-"
예전 아젠이처럼 인내의 기원을 아직 못배우신 사제분들도 있습니다. 10명정도야~하시면서
귀차니즘을 극복하시고 인내걸어주시면 감지덕지입니다..ㅠ_ㅠ 그러나 정~ 힘드시면
도적들에게는 인내 안주셔도 괜찮습니다.
! 탐색전
공대에 다른 도적이 있는 경우, 리딩전사가 몹을 폴링해올 때 비습을 하는 지
안하는 지 봅니다. 그 도적이 비습을 한다면 저는 몹의 뒤로 돌아서 매복을 쓰거나
목조르기(도적이 은신 후 할 수 있는 3가지 스킬 중 DOT스킬)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비습은 사방에서 쓸 수 있는 스킬인데 비해 매복과 목조르기는 뒤로 돌아야만
할 수 있는 스킬이라 사용하는 데에 제약이 따릅니다. 혹시라도 몹이 앞뒤로 머리를
흔들거나 다른 도적의 비습이 늦게 나가면 은신해서 가만히 있는 시간이 늘고 몹이
광역이라도 쓴다면 바로 은신이 풀려버리는 민망한 상황이 되기에 그냥 가서 칼질하기도
합니다.
도적이 저 혼자거나 다른 도적이 비습을 쓰지 않는 경우는 은신 후 스턴기인 비습을
사용하고자 리딩전사 뒤에 섭니다. 그리고 전사가 리딩 후 뒤로 물러서다가 멈춰서
칼질을 한번하면 그 때 비습을 날립니다. 혹시 인던경험 많지 않은 도적분들이
중간에 비습으로 끊어버리고 쾌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는데 리딩전사들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싸우기를 원합니다. 은신상태로 리딩전사가 멈추는 곳까지
따라갑시다... 물론 마법을 쓰는 상대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계속 뒤로 물러서는 경우도
있으니 그때는 임기응변으로 사용~-0-/
독은 주로 신경마비독(몹의 이동속도 절대감소..ㅡ,.ㅡ)를 사용합니다. 다른 곳으로 가려하는
몹이 느릿느릿 움직인다면 그건 도적의 신독으로 생각해 주십쇼~
그리고 전사의 어그로끌기를 점검하기 위해 몇몇 몹을 상대로 무한칼질을 시도해봅니다.
초반에 몹들이 자주 도적을 바라보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어그로관리과 뎀딜의 제한선을
찾아보기 위해 칼질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몹들을 자신에게만 끌기위해 이몹 저몹 다 치는 전사인지, 새나가는 몹은 다른 전사에게
맡기거나, 각자 알아서 하고 일점사만하는 스타일의 전사인지 확인합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탱커지정을 징표찍는 사냥꾼에게 해두는 것이 좋겠지요. 후자의 경우에는 리딩전사에게 하면
되겠구요. 만약 전자의 전사이고 지조없는 징표의 사냥꾼이면 참.. 난감합니다... 이럴땐 그저
v키를 눌러 피떨어지는 몹을 치는 것이 가장 무난하겠지요..
(자신만 맞으려 노력하면서 귀찮더라도 몹들을 다 치고 어그로끌수 있는 스킬 적절히 사용하고
사냥꾼은 몹의 피가 다 되었을 때 징표가 부드럽게 바꾼다면 사냥꾼에게 탱커지정해두는 것이
베스트겠지요-0-.)
비습을 날리기 위해 미적미적 기어가는데 "부~웅~" 소리와 함께 성기사분이 스턴기를 날리기면
또한 대략 난감..-_-;; 보통 기절기는 겹쳐서 안들어 가는데 비습은 다른 기절기와 중복이 됩니다.
저번에 금매님같은 성기사분은 제가 비습걸려다가 놓쳐서 되돌아 오는 걸보고는 대신 "부~웅~"을
날려주시는 센스가 있으면 굿입니다. 허나 비습걸려고 대기중인데 먼저 "부~웅~"해버리면 은신한게
아까워서 뒤로 기어가거나 눈물을 머금고 그냥 비습을 날리기도 합니다. 그러니 "촥~"하는 비습
소리를 들으시고 대략 2~3초후 "부~웅~"을 날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그렇게 해주시면 비습 후 바로 급소가격을 날려서 기절시키는 대신 절개나 사악 한 번 더로 뎀딜을
더 할수가 있게 되지요~ 그리고 도적들이 주로 비습을 날리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은신 후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스킬 중 유일하게 전후좌우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고
@도적이 가장 중요시하는 버블을 약한 데미지와 스턴기를 이용해서 1~2개를 쌓을 수 있으며
@징표가 없을 시에 첫 일점사타겟을 쉽게 알려줄 수 있을 뿐더러
@리딩전사에게 몰리는 첫다굴데미지를 조금이나마 줄일수도 있고
@폴링직후 다른분의 원거리공격으로 인해 그 몹이 리딩전사가 아닌 다른 파티원에게 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칼질의 시작.
상층을 가기 위해 각 방의 몹들을 처리해야하는 곳에서 소환사를 첫 타겟으로 일점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층을 두어번째 갔을 때든가.. 소환사 일점사라길래 전사 돌진 후 비습을 걸기위해
은신상태로 스믈스믈 가다가 중앙 모닥불을 밟아버려서....die..
(주변 몹들이 씨익 ^-^/ 반갑다며 돌진하더군요..ㅡㅡ;;)
다음 번에는 입구 밖에서 은신대기 하다가 전사의 돌진 소리(쐐~~액~~)가 들리길래 잽싸게 다가가서
비습을 날리니.....또 주변 몹들이 "씨익 ^-^/ 또 너냐?"..... 죽지는 않았습니다...
돌진으로 달려오던 전사가 다른 몹의 돌진과 부딪쳐 잠시 주춤하는 상태더군요.
더 경험을 쌓으니 안전하게 비습을 날릴 수 있겠지만 전사들 돌진하는 데 기어가서 은신하는 게
답답해서 이제는 저도 뒤따라 달려가 버립니다. 다른 전사들의 돌진으로 빙글도는 상태이니 바로
사악한방을 날린 후 급소가격으로 스턴해버리지요.
엠버시어 방입니다.
제단을 클릭하면 일반 몹들이 달려오지요. 전 그 방을 가면 항상 서 있는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은신 후 달려오는 몹 하나에 비습을 걸고 사악을 날린 후 급소가격으로 스턴합니다.
광역기도 없고 도발기술도 없는 도적이 광역쇼타임때 할 수 있는 건 되도록 한 마리의 몹이라도
묶어 놓는 것이라 생각해서 이지요.
(음훼훼~ 이제 고블린기공을 익혔으니 폭탄으로 저도 광역에 참가하겠습니다~~!!!!
죽은 뒤에는 부활해 주시는 센스 부탁드립니다..__)/ )
용알방에서도 마찬가지로 한마리라도 붙잡고 있으려하고 뒤쪽으로 새는 몹을 잡으러 갑니다.
용알방을 지나 큰 방에 있는 첫 몹을 폴링하러 전사가 혼자 들어가서는....
잠시 후 전사 혼자 돌아오고 이어서 오는 몹들이 한참 없을 때...
경험많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x되따~.x나게 몰려오게따..-0-;;"
한 달쯤 전만해도 이러면 전멸이었지만 이제는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상향평준화되고
경험도 많아져서 사상자없이 정리 가능하더군요.
이때도 탱커지정이 되어있을 확률이 높은 리딩전사나 징표냥꾼들은 재빨리 목표설정을
해주어야합니다. 도적은 그 데미지상 아무몹이나 때렸다가는 사제의 엠을 다 빨아먹게됩니다.
탱커지정해둔 상대가 타겟을 설정하지 않으면 전투시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저로서는
그저 멍하니 서있는 수 밖에 없습니다..-_-;;
(전투중에 주사위를 뜨는 경우 보시면 저는 가장 나중에 굴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왼손으로
방향키를 사용하고 오른손으로는 단축키를 누르거든요. 그래야 몹의 뒤를 잡기위해 빠르게
돌아다니며 각종스킬을 재깍재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투 중 루팅 불가!)
사제나 드루 성기사분들은 힐을 줄 때 도적들을 우선순위 중 가장 후위에 두십시요. 전투 중
도적의 피가 20%내외로 깍이지 않는 한은 급하게 힐을 안 주셔도 됩니다. 제 욕심에서는
무조건 전사분들에게 피를 꽉꽉 채워주시고 도적들의 피에는 조금 무관심하셨으면 합니다.
보통 도적들의 모토는 "내 한대도 안막으리라..-0-(광역은 빼고...) " 입니다.
우리 길드에 경험많은 도적분들...
그랜님 로라한님 앤드류님 밤도적님들 역시 마찬가지 이실거라 생각합니다..__)
혹시 한 대 맞으면 예상치 못한 크리가 터졌거나 실수로 타겟을 잘못 지정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어그로를 감소시키는 스킬인 교란(쿨탐10초), 스턴기인 급소가격 (쿨탐20초,
쌓인버블에 따라 기절시간이 다릅니다. 버블1개면 1초, 2개면 2초 최대 5초),
버블 상관없이 최소4초 기절가능하고 누가 치면 깨어나는 후려치기(쿨탐10초), 10초동안 눈이 있는
몹이 빙빙 헤매게 만드는 실명(쿨탐5분), 그래도 안될 경우 소멸(몹저항 절대 없고, 모든
어그로 0으로..쿨탐 5분, 허나 어떤 상황에서는 쓸모없기도 합니다만..)이 있기에 대부분
한 두대 실수로 맞고 벗어납니다. 그러니 자신이 어그로끌수 있는 여지가 적은 상황에서도
다른 분들 힐을 급하게 해야할 수도 있으니 틱당힐(사제는 소생이든가..-0-)을 주시길
바랍니다. 어그로가 더 적게 먹는다면 보호막도 좋습니다..-0-/
그리고 전투 후 도적의 피가 90%이상이면 보스전이나 위험한 지역 앞이 아니라면 놔두십시요.
워낙 피통이 작아서 금방 차기도 하고 한번의 전투에서 데미지를 안입으면 그 다음 전투때 만땅
입니다. 저같이 흡혈마부를 해두었으면 전투중에 피가 만땅됩니다..-_-;;
(흡혈마부가.. 별거 아니더군요.. 발동되면 고작 30 회복됩니다. 발동확률은 30%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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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쓰다보니 한도없이 길어지는 군요..
한번 쓴 글을 끝장을 봐야하는데 시간이 안되서... gg
나머지는 내일로 패스...ㅡㅡ;;
첫댓글 보막은 어그로 젤 많이 먹죠~ ㅋㄷㅋㄷ 전 진짜 생각없이 겜하네요..;; ㅜㅡ 근데요. 구축.. 그거 있는거랑 없는거랑 그렇게 다른가요~? 전 잘 모르겠던데.. 전 의외?! 로 배째라는 식으로 힐을 잘하거든요..물론 소실을 사용할수있는 상황에서.. 그래서 근가? 구축이 있는거랑 없는거 차이 아직 잘 모른다는 ㅋㅋㅋ
플포 사제게시판 같은데 보면 보막은 전투중에 왠만하면 하지 말라던데 전 자주 한다는..글거 최고의 어그를 자랑하는 파티원 전체힐..;; 전 이거 아주 좋아한다는 ㅋㄷㅋㄷ 전체적으로 피빠질떄 한방넣고 소실눌러주고 또 한방~ 쿄쿄~ 저는..위험한 사제..;;;;;ㅋㅋ
아하~ 그렇군요..보막이 어그로를 제일 많이 먹는군요.. 그래도 급할때 날아온 보막은 힐보다도 사랑스럽죠..ㅡㅡㅋ
헉.. 나 꼬릿말 저거 지울라고 왔더니 그새 보셨네..;; ㅋㅋ
음..탱커가 뒤로 빠질때까지 도적 비습 기다린다에 올인...꼭 중간에 기절시켜서 난감한 경우가 많지요..참고로 전 몹이 천계열에 가면 도전외침(쿨탐10분 모든몹에 어그로)쓰고 쿨탐땐 일단 달려가서 도발쓰지요..썬도 아마 알거임 ㅋ 빨리 셤이 끝났음 ㅠㅠ 뻐른시일내에 전사가 바라는 점을 적겠습니당
음. 글고보니 도적, 정말 눈에 안띄는... 하지만 기절후 소용돌이 올라가는 거 볼 땐 마음 푹.. 놓이네요. 글구 지나의 도전, 도발 덕택은 내가 잴 많이 본 듯.. 광역 때 어케 전사가 죽냐? 흐흐
지나야.. 난 모르겠던데? 도전..도발 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칼에서 광역때 죽는건..보막도 안치고 달려가 너무 몹을 끌고오는 결과 ㅋㅋㅋㅋ 왜냐!! 일단 법사 광역 시작하믄 법사한테만 순치 연타입니다 전.. ㅋㅋㅋ
겨눈님글에 감동~ ㅋ 사제힐 받을때가 제일부러울때인 도적 보막들어옴 민망하고 소생들어옴 죄송하고 순치들어옴 좌절스럽다는(난 허접해라고 외치면서 울고있답니다 ㅠㅠ) ㅎㅎ 겨누님도 전투중 마우스 안쓰시는구나 저두 마우스 안써여 ㅎㅎ 방향키도 오른쪽 왼쪽 다쓰고 단축키도 24개 쓰다보니ㅋㅋ
전 절대 마우스 써야한다는 ㅋㅋ 중간에 화면돌려 주변을 보기도 해야함 ㅋㅋ 근데 보막 치면 민망하고 소생들어옴 죄송하고..순치들어옴 좌절...음냐..그럼 멀해드리죠? 붕대질?? ㅋㅋㅋ 피 살짝 빠지고 더 안빠질떈 소생.. 더 빠지네? 할땐 보막(실컷 떄려보라고 ㅋㅋ) 반이상 떨어지면 순치넣어요 ㅋ
후반전을 올리려고 애쓰는 중입니다....ㅡ.ㅜ 그런데 역시 글을 필받았을때 한번에 쫘악 써야하는데 끊기고 나니 의욕이 안생긴다는..ㅋㅋ 그리고... 요즘요즘... 너무 심심해요... 꽉꽉 채운 공대인던은 들어가야 별 재미도 없고..하아..
음~ 그럼 살짝 채워서 가보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