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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해설 Udana 02-04 Sakkara
방문객 추천 0 조회 87 08.12.16 23:5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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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12.17 00:22

    첫댓글 별☆님께서...(위가 아닌 아래 있는) [나의 견해] 게시판에, [Udana 02-05]까지 올리셨는데...건너뛰기도 뭐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 . 사바띠가 자주 나오는데요. 사바띠는, 코살라국의 수도입니다. [Udana 02-02]에서...코살라국의 왕, '빠세나디'라는 이름이 언급된 바도 있습니다. 코살라국은 빠세나디왕이 통치하던 시절, 북인도의 최강국이었습니다. . . 비구들이 받은 환대...솔직히 해당 부분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비구들은, 그들이 제공 받는 보살핌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이었을까... 사실 저는, 부처님 덕분에, 과분한 환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계시지 않았다면, 받을 수 없는 것들 말이죠.

  • 작성자 08.12.17 00:36

    주어지는 것들... 주어지면, 누리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주어지고, 누린다고 하여...그것이 당연하지만은 않아요. 많은 경우,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은 태어나면 죽는다... 태어나고 죽기 때문에, 비구 즉 거지일 수 밖에 없습니다. 뭐...오십보 백보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거지로 살다가, 도둑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만 생각하는 순간...'거지'라는 이름에서 '도둑'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하는 수가 많아요. 스스로에게 당연하기만 한 것은, 더 이상 스스로 누릴 수도 없구요... 환대를 당연시하면, 그 환대를 시기하는 이들조차 원망하게 되죠. 이러한 이치로, '내부결정(취)'을 언급하셨을 거예요.

  • 작성자 08.12.17 00:52

    당연한 것은, 이미 '내부결정(취)'이 있다는 것이고...그러한 조건은, 이내 망각을 부릅니다. 주어진 것을 기억하지 못해요. 기억하지 못하니, 주어진 것을 일차적이나마 온전하게 누릴 수도 없는 겁니다. 그래서 '취'와 함께 하는 '유'라는 것은, 스스로가 당연시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 당연시가, 바로 '나'라고 이름하는 무엇입니다. 바로 그 당연시가, 재생의 '직접적'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글에서도 12연기를 언급했지만, 12연기는 그러한 점을 선명히 알려줍니다. 물론 '보는가, 즉 기억하는가'의 문제가 있습니다. 알려준다고, '당연히' 아는 것은 아니거든요. 당연시, 습관, 기억...증득이 앎이기에, 앎조차 증득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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