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6:1-9 ✞부활신앙, 부활성도! (2010. 4. 4 부활주일)
오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復活)하신 날입니다. 이 날은 우리 온 인류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신 가장 귀하고 복된 날입니다. 이 날은 죽음을 두렵지 않게 만드신 날입니다. 이날은 온 인류를 억압하였던 사망을 깨뜨린 예수님의 승리의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들을 위한 부활입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하나님 편에서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못하실 일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 스스로가 부활을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사람의 몸으로 사시다가 죽으시고 우리를 멸망과 지옥의 사망권세에서 건지시기 위하여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부활의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모든 목적은 우리를 위함입니다. 이사야 53장 4절에
"4그는 우리의 질병을 지고 우리를 대신하여 슬픔을 당하였으나 우리는 그가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 고난을 당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5그가 우리의 죄 때문에 찔림을 당하고 상처를 입었으니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다."
우리 예수님은 거룩하시며 영원하시며 참되시며 허물이 없으시며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위하여 징계를 받으셨고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왜요? 바로 나 때문에 그렇게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우리는 살 수 없고, 예수님이 아니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앞날은 절망과 저주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인생의 게임이 끝이 났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 속에 오셔서 우리를 위한 삶을 시작하시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오셨습니다. 생명과 축복의 길을 잃은 우리의 길을 찾아 주시려고 주님이 대신 길을 잃어 버리셨습니다. 버림받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당신이 대신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십자가위에서 부르짖으셨습니다.
우리들의 나쁜 죄들을 용서받게 하시려고 그는 죄인이 되셨고, 우리를 높이고자 그는 낮아지셨으며, 우리를 살리고자 그는 죽으셨고, 우리를 부활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내가 갈 무덤에 대신 가셨습니다. 우리를 영원한 하늘나라로 올리고자 그는 유한한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우리의 눈물을 씻기기 위하여 당신은 슬피 우셨습니다. 우리를 시험에서 건지시기 위하여 그는 시험을 당하셨고, 우리를 부유하게 하기 위하여 한없이 찢어지는 가난, 먹을 것도 없는 가난을 평생에 살아가셨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영원한 쉼을 주시기 위하여 무거운 십자가를 무겁게 짊어지고 갈보리, 골고다로 올라가셨습니다. 주님은 내가 받아야 될 수치와 멸시를 대신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에게 침 뱉음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 대신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에게 질병으로 치유함을 얻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온 몸이 채찍에 찢어짐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찢어지지 않고 깨끗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주님이 무덤의 흑암으로 들어가심으로 우리가 구원의 빛을 받게 되었고, 주님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여 종으로서 낮아짐으로 우리가 영광스러움과 존귀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가요? 너무나 가능합니다. 왜냐면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며칠전 혜원이를 잃고 애태우며 울던 손부교님을 통해서 자녀사랑을 보았습니다. 또한 혜원이가 엄마 만나니까 그렇게 평안해 보이고 안전해 보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고 믿어야만 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는 모든 좋은 것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온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저주도 예수님만 잘 붙잡고 있으면 다 물러갑니다. 내 안에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가 천 가지 만 가지 태풍같이 내게 밀어닥쳐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저주의 근원은 딱 끊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모든 썩은 뿌리는 새싹이 나오게 되고, 모든 악취와 냄새나는 것과 모든 불행한 것들은 우리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떠나가게 되어 있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한 분 잘 믿는 것이 만 가지 좋은 축복을 다 얻는 길이요, 좋은 것을 누리는 길이요, 영생을 얻는 길이요, 천국에 이르는 길입니다. 우리가 천 가지 만 가지 고민과 고통과 불행을 다 물리칠 수 없지만 주 예수 나와 함께 하시면 어떠한 슬픔도, 위험도, 불행도 우리를 해치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대로 누가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입니까? 괴로움입니까? 기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질병입니까? 마귀입니까? 무엇입니까? 주님 붙잡고 나아가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어떤 불행도 이겨내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삼일동안 무덤에 가셨다가 부활하심으로 내가 그로 말미암아 부활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년 4월에 부활주일 기념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 모두는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고 부활의 성도로 살아감을 감사하며 또한 새로운 인생,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기 위해 믿음의 결심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미 다 알고 오셨습니다. 사람은 어떤 사람도 인생이 뭔지 알만하면 이 땅을 떠나게 됩니다. 아니, 우리는 끝까지 모릅니다. 내가 이 세상에 왜 왔는지?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욱 풍성한 삶은 누리게 하려 함이라.” 주님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목적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강양, 손양, 박양, 송양, 오양 모든 양을 다 구하시고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시려고 오셨던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세상의 어떠한 유혹도 유혹이 되지 않고 다 물리치시고 내가 받을 죄의 대가와 지옥의 형벌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삼일 만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죽였지만 하나님이 살리셨습니다. 기독교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만 잘 믿으면 다 되는 거예요. 성경에 보면 전쟁도 하나님만 잘 믿으면 이기고, 농사도 하나님 잘 믿으면 풍년들게 해주십니다. 신명기 28장에 보면 하나님만 잘 믿으면 질병도 다 가져가고,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으며, 이래도 복 받고, 저래도 복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지만 인간의 문제가 점점 더 많이 쌓이는 것은 우리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이렇게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앞날을 주님에게 맡겨야 합니다. 내 자녀를 맡기고, 건강을 맡기고, 물질적 문제도 맡기고, 가정의 행복을 맡기고, 남편이 속 썩이는 것도 맡기고, 아내가 속 좁게 구는 것도 맡기고, 회사와 사업의 모든 일들을 우리 예수님께 맡겨야 합니다. 아직도 맡기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믿음으로 사는 자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합니다.
예수님의 빛이 가정에 들어와 봐요. 어둠의 세력은 다 물러갈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빛이 내 인생에 들어와 봐요. 불행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생명의 기쁨이 넘쳐납니다. 주님의 빛이 가는 곳에 사랑이 있고, 감사가 있고, 소망이 있고, 거룩함이 있고, 기쁨이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 이 빛이 여러분 모두에게, 각 성도, 가정마다 풍성하게 비쳐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말씀에 이 말씀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죽으심과 연합하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살리심을 받은 것과 같이, 우리도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살아갑니다. 부활은 지금도 우리의 삶에서 증거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는 너무나 많습니다.
*유명한 가수였던 윤복희씨나 윤항기 남매는 불행의 늪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절망에서 소망으로 부활하여 목사가 되고 오히려 더 감동적인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강영우 박사는 중학교 때 축구공에 두 눈을 맞아서 완전 실명하여서 망가진, 끝나버린 인생이 되었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용기와 소망으로 그의 꿈이 부활되어서 한국인 최초의 맹인박사가 되었으며 조지부시 대통령 정부의 차관보까지 지냈고 세계적인 로타리 회원이 되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닥터 이승복박사는 체조선수였지만 연습도중 심하게 다쳐서 전신마비가 되었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할수있다.’는 믿음과 인생의 꿈이 부활되어서 미국 최고의 존스 홉킨스 병원 의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최경주, 신지애, 김혜자씨 등 우리에게 유명한 사람들뿐 아니라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저도 가난과 절망의 어두운 삶에서 예수님 만나서, 예수님이 주시는 소망으로 부활되었습니다. 저의 꿈이 부활되었습니다. 용기가 부활되고, 삶의 행복이 부활되어서 오늘도 이렇게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활은 단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이 죽은 것처럼 어둠과 실망, 좌절과 포기의 자리에 빠져버린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다시 미래지향적인 사람으로 회복되는 현실적 부활의 역사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최근에 발간된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잠시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입니다. 이분은 늘 무신론자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분에게는 장민아(남편성을 따라)라는 딸이 있는데 미국에서 공부하고 변호사가 됐고, LA지방검사로 활약하며 청소년 마약문제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미래가 창창한 딸, 자랑스런 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민아씨에게 1992년 갑상선암이 발병되었고, 수술했지만 1996년과 1999년 두 번이나 재발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유치원에 들어간 둘째아들이 특수자폐아동으로 판명되어서 미국본토에서는 더 이상 돌볼 수가 없어서 하와이로 이사해 아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민아씨는 망막이 파열되어서 시력을 잃어버리게 되었죠. 물론 후에는 25세 된 큰 아들마저 먼저 하나님 나라로 보내게 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바로 이런 아픔과 고통의 순간에 이어령씨는 딸을 보기위해 하와이에 잠시 방문했는데, 딸이 설거지를 하다가 앞이 보이지 않으니까 그릇을 깨는 모습을 보고, 컴퓨터 글씨도 최대한 크게 설정해 놓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민아씨는 성경을 보고 찬송을 부릅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이어령씨는 속으로 “이 바보야 노래가 나오니? 책이 읽혀지니?” 속상한 마음이 솟구쳐 오릅니다.
어느 날 이민아씨의 손을 잡고 하와이 작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그는 그곳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이 살기위해서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은 반드시 계셔야만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찬란한 빛과 아름다운 풍경, 생명이 넘쳐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당신께서 만드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왜 당신의 딸 민아에게 그 빛을 거두려 하십니까? 기적을 내려달라고 기도드리지 않겠나이다. 우리가 살아서 하늘의 별, 지상의 꽃을 보는 것이, 그리고 사람의 가슴에서 사랑을 보는 것이 바로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매일 매일 우리는 당신께서 내려주시는 기적 속에서 삽니다. 그러니 기적이 아니라 당신께서 주신 그 기적들을 거두어 가지 마시기를 진실로 기도합니다. 만약 민아가 어제 본 것을 내일 볼 수 있고, 오늘 본 내 얼굴을 내일 또 볼 수만 있게 해주신다면 저의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나이다. 아주 작은 힘이지만 제가 가진 것이라고는 글을 쓰는 것과 말하는 천한 능력밖에 없사오니 그것이라도 좋으시다면 당신께서 이루시고저 하는 일에 쓰실 수 있도록 바치겠나이다.”
이후 딸의 눈이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되고 자폐아였던 둘째 손자도 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령 전 장관은 2007년 7월 24일 무신론자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새롭게 부활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생명의 삶, 부활의 삶, 거룩한 삶,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성경말씀 5절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도 함께 죽었다면 그분의 부활하심과 함께 우리도 틀림없이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는 우리도 새롭게 부활합시다. 예수님의 부활처럼 나의 인생도 새롭게 부활합시다. 이제는 그전에 나를 억누르던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이제는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시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 과거의 나쁜 모습들, 심지어는 죄를 짓던 모습들, 또한 부정적으로 비판하고 미워하였던 마음들과 생각들, 미래의 희망보다는 절망과 어둠에 묶였던 나의 삶, 예수님을 모르고, 믿지 않았던 내가 오늘 이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으로 새것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활의 주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 죽었던 소망도 살아납니다. 죽었던 용기도 살아납니다. 죽었던 믿음도, 죽었던 꿈도 살아납니다. 오늘 부활절 아침 예배드리시는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이 모든 것들이 부활되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Do you believe this? -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바로 이 말씀에 있습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지금 우리는 살아서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있는 삶의 희망과 미래의 비전, 그 어떤 슬픔과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치 않는 불굴의 담대함, 절대로 죽지 않는, 영원히 죽지 않는 천국의 소망이 우리의 능력입니다.
오늘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사는 부활 신앙의 부활성도 여러분들에게 부활의 능력이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