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프로젝트 글래스 증강 현실 안경은 첨단 미래 기술이라는 매력을 갖고 있지만 아직 판매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구글 글래스가 없어도 증강 현실은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용으로 나온, 구글 글래스 못지 않게 멋진 다양한 앱을 사용하면 된다. 이러한 앱은 기기의 카메라를 사용해서 뷰파인더에 정보를 띄운다. 가까운 음식점이나 극장을 알려주는 기능부터 거실을 새로 단장하는 데 유용한 앱까지 가장 뛰어난 15가지의 증강 현실 앱을 모아 보았다.
어크로스에어(Acrossair) 증강 현실 브라우저
어크로스에어는 증강 현실 분야의 스위스 군용 만능칼이라고 할 수 있다. 폰을 가로 방향으로 들면 지도상에 현재 위치가 표시되며 원하는 레이어를 선택해 표시할 수 있다. 극장, 호텔, 기타 편의 시설을 보고, 지오태깅된 위키피디아 항목을 확인하거나 인근 트윗을 보거나, 자동차를 주차한 후 정확한 위치를 표시해둘 수도 있다. 레이어를 선택한 다음 폰을 바로 들면 전체 화면 카메라 뷰파인더가 표시되며, 그 상태로 이리저리 움직이면 그에 따라 투명 풍선 모양의 오버레이 정보가 뜬다.
[아이폰 | 무료]
스냅숍(SnapShop) 쇼룸
스냅숍을 사용하면 실제로는 아무것도 옮기지 않으면서 집안에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다. 인기 있는 브랜드의 카탈로그에서 가구 상품을 고른 다음 카메라 라이브 뷰를 통해 가구의 크기를 조정하고 옮길 수 있다. 또한 같은 가구에 다른 색이나 패턴도 적용할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가구를 결정했다면 장바구니 버튼을 눌러 해당 판매점 웹 사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 무료]
골프스케이프(Golfscape) GPS 레인지파인더
다음에 골프장에 갈 때는 골프스케이프 GPS 레인지파인더를 준비해 두자. 이 앱은 골프 코스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찾은 다음 원하는 착구 영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린의 전면, 중앙, 후면까지의 거리를 알려주고 홀당 최대 40개의 목표점을 매핑해서 표시할 수 있다.
[아이폰 | 20달러]
스파이글래스(Spyglass)
아웃도어용으로 좋은 스파이글래스는 증강 현실 나침반과 같다. 이 앱의 전술 GPS는 사용자 위치를 지리/군사 형식의 좌표를 사용해 찾고 추적할 수 있다. 또한 나중에 참조할 위치(주차 장소 등)를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하며, 별 추적, 사물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광학 거리계, 방위권에 따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군사 규격 나침반과 같은 고급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 아이패드 | 4달러]
스타 차트(Star Chart)
머리 위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별의 이름은 무엇일까? 폰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스타 차트 앱이 별의 이름을 알려준다. 하늘을 둘러보면서 화면을 두드리기만 하면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다. 스타 차트는 대상의 거리와 밝기 정보를 제공하며 대낮에도, 흐린 날씨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 3달러]
디오도라이트(Theodolite)
디오도라이트는 하이커를 비롯한 활동적인 스포츠 애호가를 위한 전자 뷰파인더다. 나침반, GPS 툴, 줌 카메라, 거리계, 2축 경사계 기능을 제공한다. 고급 사용자용으로 높이, 거리, 방향, 삼각측량, 상대각 계산을 위한 A-B 계산기도 탑재했다.
[아이폰용(광고가 포함된 무료 버전, 또는 4달러 프로 버전) | 아이패드용(4달러)]
픽스(Peaks)
픽스는 산을 가리키면 산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단순한 증강 현실 앱이다. 산의 높이와 현재 위치에서 산까지의 거리를 볼 수 있다. 오버레이 정보를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은 상태로 사진을 촬영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폰 | 3달러]
AR바스켓볼(ARBasketball)
책상 앞에 앉아 있기가 지루한가? AR바스켓볼은 평평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농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무료 앱을 다운로드하고 종이 마커를 인쇄해 탁자나 책상 위에 놓은 다음 폰의 카메라로 마커를 가리키면 골대가 보인다. 게임을 즐기려면 화면 위로 손가락을 밀어서 공을 던진다. 재미있지만 어렵다. 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던지기 기술을 익히기가 쉽지 않다. [아이폰 | 무료]
주나이오(Junaio)
주나이오는 풍부한 옵션을 갖춘 멋진 증강 현실 브라우저 중 하나다. 위키피디아, 편의 시설, 트윗, 이베이 안내, 포스퀘어 거리를 표시하는 레이어를 제공하며 유용한 바코드 및 QR 스캐너도 내장했다. [아이폰 | 무료]
스팟크라임(SpotCrime)
스팟크라임은 증강현실을 사용해서 지역 범죄 발생 위험도를 알려준다. 다양한 아이콘과 색을 사용해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사건 정보를 표시하는 이 앱은 예를 들어 집을 구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무료 AR 앱에도 범죄 정보 레이어가 있지만 스팟크라임은 더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와 범죄 지역 탐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이폰 | 3달러]
AR 인베이더스(AR Invaders)
AR인베이더스는 고전 외계인 침략 게임에 증강 현실을 더한 게임이다. 폰을 이리저리 움직여 우주선을 겨냥해 격파함으로써 지금 있는 곳을 외계인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임무다.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 친구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아이폰 | 2달러]
디쉬포인터(DishPointer)
디쉬포인터는 캠핑에서 위성 접시 안테나를 보다 쉽게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증강 현실 위성 탐색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앱은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위성을 오버레이 화면으로 보여준다. 또 다른 훌륭한 점은 모든 데이터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3G나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아이폰 | 10달러]
선 시커(Sun Seeker)
사진가나 정원사, 또는 집을 구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선 시커는 태양의 이동 경로, 시간별 이동 거리, 일출 및 일몰 시간에 대한 증강 현실 화면을 보여준다(일반 나침반 보기도 가능). AR 보기에서는 태양의 현재 위치와 경로를 볼 수 있고, 지도 보기에서는 각 시간대별 태양의 이동 방향과 고도를 볼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 5달러]
AR사커(ARSoccer)
AR사커는 재미있는 증강 현실 앱이다. 폰으로 땅을 가리키고 발을 사용해서 가상의 공을 차면 된다. 가상 저글링 게임만 할 수 있는데, 꽤 어렵다.
[아이폰 | 2달러]
스틱투(Stiktu)
증강 현실 그래피티 앱인 스틱투를 사용하면 예를 들어 잡지, 포스터 또는 어떤 제품과 같은 주변의 사물을 스캔한 다음 그 사물에 텍스트, 스티커, 스케치 등을 입힐 수 있다. 나중에 다른 사람이 스틱투로 같은 제품이나 물건을 스캔하면 그 사람은 여러분의 가상 그래피티를 보게 된다. 자신의 작품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공유할 수 있으며 앱 자체에도 추천/친구 시스템이 있다. 스틱투는 현재는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에서만 제공된다.@ [아이폰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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